안녕하세요.서울 장승배기역 근처에 서식하는 25살 흔남입니다.그렇게 믿고싶음.. 전 여친은 있으나 복근이 없음으로 음슴체. 원래 처음 톡톡을 쓸때는 폭풍 다이어트 성공한걸로 올리려 했으나, 개뿔 스머프 X싼바지같은 소리임. 음..저의 여친은 나보다 1살 연상임토끼같은 지지배 본격적으로 가겠음.지금은 학교에 복학해서 열심히 학교를 다니고 있지만, 2월 말까지는 한 회사에서 일을 했음!같이 일하면서 친해진 누나가 있음.때는 2월 29일. 1년 조금 넘게 일을 하다가 마지막날이라 회사 사람들이랑 회식을 했음. 누나 : "글쓴아, 좀 있으면 화이트데이 다가오는데 여친한테 뭐 해줄거야?"글쓴이: "음.. 누나 혹시 네x버 웹툰중에 '역전' 야X요리 라고 아세요? 라고 했음.아시는 분들은 알거임.발렌타이 특집으로다가 거의 9천칼로리에 육박하는 브라우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친은 사탕보다 초콜릿 좋아함) 누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글쓴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아님. 이때까진 진짜 이거보고 만들어줄까 생각했음. 누나: "글쓴아, 그럼 누나가 생각해놓은거 있는데 같이 만들래?" 라고 한 것이 이 일의 시초가 되었음. 이제부터 사진투척. 이게 무엇인고하면 주름지 되겠음.어따 쓰는지는 차근차근 사진과 함께 설명하겠음.빨강색을 빨강빨강, 핑크색을 핑크핑크, 흰색을 흰색흰색 샀음. 이거 사러 알x문고 사당->이수->방배인가.. 재료 사는것부터 더럽게 힘들었음.재료도 샀으니, 종이접는법도 배울겸 쉴겸 커피숍에 들어감. 이 종이는 커피 시키면 쟁반에 올려져있는 종이임.사진같이 종이를 종이종이 접으면됨.어때요 참 쉽죠? 조금씩 뭘 하려는지 감이 오심?밑 상자에 키세스 넣고, 윗 상자로 닫아주는거 하려고함.사진에 보이는 상자는 윗 상자임. 요로코롬이 한개임. 근데 아직 끝난게 아님!!!!!!!!!!!!!윗 상자에 저 장미를 붙여줘야 한 상자가 끝남. 몇개나 만들어야 되냐구요? 이만큼.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my는 이니셜임) 간신히 장미접기와 상자 접는법을 배운 후에 집에 후딱 가서 연습장 찢어서 한번 만들어봄!! 야이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진짜 진지하게 했는데 이따구로됐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나한테 카톡으로 사진찍어서 이거 보여주니까 완전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주름지들을 크기별로 자름.윗상자:7.5cm 아랫상자: 9.5cm 장미 5cm주름지가 생각보다 겁나커서 책상에서 할 수가 없었음..그래서 땅바닥에 앉아서 허리굽히고 줄 긋고 자르고 함. 군대에서 잡초를 뽑아도 이만큼 허리가 아프진 않았던거 같음.30분하고 허리피면 느므느므 아픔.다리도 저리고ㅡㅡ 근데.. 아무리 생각하고 이리저리 종이를 접어봐도 밑상자 접는게 기억이 안남.그래서 누나한테 다시 헬프요청함. 윗상자+아랫상자+장미 다 접은 모습. 자 이쯤되면 글쓴이 손은!!!!!!!!!!!!??????????????????? 이렇게됨..엄지와 검지를 슬쩍 비벼도 따가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키세스 초콜릿 넣고 윗뚜껑 닫음. 이게 뭐냐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키세스 갯수 맞춰놓고 남은거 하나씩 먹다가 모르고 갯수 맞춰놓은걸 먹어버린거임!!!!!!딱 하나 먹었는데 이거 다시 사긴 좀 그렇고.. 그렇다고 입에 있는걸 다시 뱉을수도 없고ㅋㅋ다시 뱉어서 쌀까 한 3초쯤 진지하게 생각해보긴 했음. 잠깐 나갔던 이성이 돌아오자, 키세스를 다시 살 것인지, 어찌할 것인지 심각하게 고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꽝입니다 고갱님. 순간 접착제로 장미를 윗상자에 붙인 모습.카메라에 다 안들어옴. 본드가 손에 묻고 종이묻고 하다가 이렇게됨..종이 떼다가 살도 같이 떼짐..ㅡ.ㅡ..더럽게 쓰림. 장미 다 붙이고나서, 위에 이니셜 써있는 프린트대로 맞추어 테이블에 펼쳐보았음. ㅠㅠㅠㅠ와 진짜 겁나이쁘지 않음??아직 최종 완성은 아니지만, 이걸 보고있자니 뭔가 뿌듯하면서 힘이 났음!!!!!!!!! 하드보드지에 저 위에 완성된걸 담을 밑 상자를 만드는 중임. 골판지에, 잘랐던 하드보드지를 맞댐. 밑에 상자 자르고 남은 하드보드지로, 키세스 담은 작은상자 높이에 맞춰 겉부분에 붙여줌. 이 사진 위에 하드보드지가 밑상자, 요놈이 윗상자임.가운데 구멍을 뚫어서 비닐을 붙여줌. 요놈도 아랫상자와 똑같이 겉에 붙여줌!!! 완성본 사진이 없어서 아쉽.. 부랴부랴 만들고 콜택배 보내느라.. 어쩐지 뭔가 허전하더라니.. 글을 마치며.. 지금까지 제 글을 쭉 보셨으면, 여친과 굉장히 다정한 커플이라고 생각하실수 있겠습니다만,정 반대의 상황입니다..ㅎ저 초콜렛상자 안에 손편지를 넣으려 했지만, 톡에 소개가된다면 더 의미있는 선물이 되지 않을까 하여글을 써내려갑니다. -정뿡(별명)에게 몇일 전 우리 홍대에 가서 스파게티 먹던 날.그날 너가 눈물을 흘렸던 모습이 계속 생각나 무겁게 내 몸을 누른다. 난 너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 내가 많이 서툴고 익숙치 않아서그런지 그 때 이런 말을 할걸, 이거 말고 저거 먹을걸, 그런 말은 하지 말걸 등등. 너를 보내고 집에가는 버스에서 항상 생각하곤 했어ㅡ 너한테 나는 '앞으로도 사랑할 사람' 일지 아니면 '사랑했던 사람'으로 남게될지 모르겠지만.마지막일 수도 있는 선물만큼은 후회가 없다. 400일..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사람인 이상 처음 마음이 지금까지 늘 똑같을 수는 없겠지.지금 니 맘에 나 말고 다른사람이 있거나, 내가 하지 말았으면 하는 행동을, 고친다 해도 싫다하면 그만 하는게 맞겠지만.. 그게 아니라, 단순히 나에대한 권태기라면-다시 예전만큼 웃고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권태기 없이 오래 사랑한 사람들이 있을까.그런 힘든일이 있을때마다 이해하려 노력하고, 양보하고, 아껴주었으니 가능한거라고 생각해.너의 생각이 궁금하다. 여기서 그냥 끝 이라고 하면 되죠? 끝. 6
한 사람만을 위한 특별한 화이트데이 선물
안녕하세요.
서울 장승배기역 근처에 서식하는 25살 흔남입니다.
그렇게 믿고싶음..
전 여친은 있으나 복근이 없음으로 음슴체.
원래 처음 톡톡을 쓸때는 폭풍 다이어트 성공한걸로 올리려 했으나, 개뿔 스머프 X싼바지같은 소리임.
음..저의 여친은 나보다 1살 연상임
토끼같은 지지배
본격적으로 가겠음.
지금은 학교에 복학해서 열심히 학교를 다니고 있지만, 2월 말까지는 한 회사에서 일을 했음!
같이 일하면서 친해진 누나가 있음.
때는 2월 29일. 1년 조금 넘게 일을 하다가 마지막날이라 회사 사람들이랑 회식을 했음.
누나 : "글쓴아, 좀 있으면 화이트데이 다가오는데 여친한테 뭐 해줄거야?"
글쓴이: "음.. 누나 혹시 네x버 웹툰중에 '역전' 야X요리 라고 아세요? 라고 했음.
아시는 분들은 알거임.
발렌타이 특집으로다가 거의 9천칼로리에 육박하는 브라우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친은 사탕보다 초콜릿 좋아함)
누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아님. 이때까진 진짜 이거보고 만들어줄까 생각했음.
누나: "글쓴아, 그럼 누나가 생각해놓은거 있는데 같이 만들래?"
라고 한 것이 이 일의 시초가 되었음.
이제부터 사진투척.
이게 무엇인고하면 주름지 되겠음.
어따 쓰는지는 차근차근 사진과 함께 설명하겠음.
빨강색을 빨강빨강, 핑크색을 핑크핑크, 흰색을 흰색흰색 샀음.
이거 사러 알x문고 사당->이수->방배인가.. 재료 사는것부터 더럽게 힘들었음.
재료도 샀으니, 종이접는법도 배울겸 쉴겸 커피숍에 들어감.
이 종이는 커피 시키면 쟁반에 올려져있는 종이임.
사진같이 종이를 종이종이 접으면됨.
어때요 참 쉽죠?
조금씩 뭘 하려는지 감이 오심?
밑 상자에 키세스 넣고, 윗 상자로 닫아주는거 하려고함.
사진에 보이는 상자는 윗 상자임.
요로코롬이 한개임.
근데 아직 끝난게 아님!!!!!!!!!!!!!
윗 상자에 저 장미를 붙여줘야 한 상자가 끝남.
몇개나 만들어야 되냐구요?
이만큼.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my는 이니셜임)
간신히 장미접기와 상자 접는법을 배운 후에 집에 후딱 가서 연습장 찢어서 한번 만들어봄!!
야이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진짜 진지하게 했는데 이따구로됐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나한테 카톡으로 사진찍어서 이거 보여주니까 완전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주름지들을 크기별로 자름.
윗상자:7.5cm 아랫상자: 9.5cm 장미 5cm
주름지가 생각보다 겁나커서 책상에서 할 수가 없었음..
그래서 땅바닥에 앉아서 허리굽히고 줄 긋고 자르고 함.
군대에서 잡초를 뽑아도 이만큼 허리가 아프진 않았던거 같음.
30분하고 허리피면 느므느므 아픔.
다리도 저리고ㅡㅡ
근데.. 아무리 생각하고 이리저리 종이를 접어봐도 밑상자 접는게 기억이 안남.
그래서 누나한테 다시 헬프요청함.
윗상자+아랫상자+장미 다 접은 모습.
자 이쯤되면 글쓴이 손은!!!!!!!!!!!!???????????????????
이렇게됨..
엄지와 검지를 슬쩍 비벼도 따가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키세스 초콜릿 넣고 윗뚜껑 닫음.
이게 뭐냐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세스 갯수 맞춰놓고 남은거 하나씩 먹다가 모르고 갯수 맞춰놓은걸 먹어버린거임!!!!!!
딱 하나 먹었는데 이거 다시 사긴 좀 그렇고.. 그렇다고 입에 있는걸 다시 뱉을수도 없고ㅋㅋ
다시 뱉어서 쌀까 한 3초쯤 진지하게 생각해보긴 했음.
잠깐 나갔던 이성이 돌아오자, 키세스를 다시 살 것인지, 어찌할 것인지 심각하게 고민함.
ㅋ.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꽝입니다 고갱님.
순간 접착제로 장미를 윗상자에 붙인 모습.
카메라에 다 안들어옴.
본드가 손에 묻고 종이묻고 하다가 이렇게됨..
종이 떼다가 살도 같이 떼짐..ㅡ.ㅡ..
더럽게 쓰림.
장미 다 붙이고나서, 위에 이니셜 써있는 프린트대로 맞추어 테이블에 펼쳐보았음.
ㅠㅠㅠㅠ
와 진짜 겁나이쁘지 않음??
아직 최종 완성은 아니지만, 이걸 보고있자니 뭔가 뿌듯하면서 힘이 났음!!!!!!!!!
하드보드지에 저 위에 완성된걸 담을 밑 상자를 만드는 중임.
골판지에, 잘랐던 하드보드지를 맞댐.
밑에 상자 자르고 남은 하드보드지로, 키세스 담은 작은상자 높이에 맞춰 겉부분에 붙여줌.
이 사진 위에 하드보드지가 밑상자, 요놈이 윗상자임.
가운데 구멍을 뚫어서 비닐을 붙여줌.
요놈도 아랫상자와 똑같이 겉에 붙여줌!!!
완성본 사진이 없어서 아쉽..
부랴부랴 만들고 콜택배 보내느라..
어쩐지 뭔가 허전하더라니..
글을 마치며..
지금까지 제 글을 쭉 보셨으면, 여친과 굉장히 다정한 커플이라고 생각하실수 있겠습니다만,
정 반대의 상황입니다..ㅎ
저 초콜렛상자 안에 손편지를 넣으려 했지만, 톡에 소개가된다면 더 의미있는 선물이 되지 않을까 하여
글을 써내려갑니다.
-정뿡(별명)에게
몇일 전 우리 홍대에 가서 스파게티 먹던 날.
그날 너가 눈물을 흘렸던 모습이 계속 생각나 무겁게 내 몸을 누른다.
난 너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 내가 많이 서툴고 익숙치 않아서그런지
그 때 이런 말을 할걸, 이거 말고 저거 먹을걸, 그런 말은 하지 말걸 등등.
너를 보내고 집에가는 버스에서 항상 생각하곤 했어ㅡ
너한테 나는 '앞으로도 사랑할 사람' 일지 아니면 '사랑했던 사람'으로 남게될지 모르겠지만.
마지막일 수도 있는 선물만큼은 후회가 없다.
400일..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사람인 이상 처음 마음이 지금까지 늘 똑같을 수는 없겠지.
지금 니 맘에 나 말고 다른사람이 있거나,
내가 하지 말았으면 하는 행동을, 고친다 해도 싫다하면 그만 하는게 맞겠지만..
그게 아니라, 단순히 나에대한 권태기라면-
다시 예전만큼 웃고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권태기 없이 오래 사랑한 사람들이 있을까.
그런 힘든일이 있을때마다 이해하려 노력하고, 양보하고, 아껴주었으니 가능한거라고 생각해.
너의 생각이 궁금하다.
여기서 그냥 끝 이라고 하면 되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