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된 새엄마를 고소합니다

외동girl2012.03.14
조회3,776

 

 

아 정말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올해 20대초반인 외동girl 입니다

 

몇번 쓰다지우다가 해서 그냥 본론으로 갈게요

 

 

 

 

아이디도 제것이 아니라서 여자들끼리만에 못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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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읽기전 설명.

설명이 귀찮으시면 바로 밑으로 ㄱㄱ

 

 

제가 유치원생이 되기전 부모님은 이혼을 하셨습니다

 

이혼 사유는 돈에 집착하시는 외할머니 라고 알고있구요

 

친어머니와는 4살적부터 연락이 끊긴 상태입니다

 

 

아버지께서는 외국에서 좋은직장을 다니시고

 

그덕에 전 한국에서 남부럽지않게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손에 자라고 있었죠

 

 

그러다 갑자기 제가 11살 되던 해 아빠가 재혼을 하셨습니다

 

동생이 2명 생겼습니다

 

4살어린 남동생, 6살어린 여동생

 

참 말랐더군요 착해보였습니다

 

 

그 후 1년도 안되서 전 미국에 이민을 갔습니다 물론 새식구와 모두요

 

 

그렇게 전 12살되는 해에

 

12년동안 얼굴만 잠깐보던 아버지, 그리고 새식구3명과 함께

 

알파벳만 겨우 땐체 미국을 갔습니다

 

 

집이 집같지 않아 서러웠고

 

말이 통하지 않아 서러웠고

 

아무리 친한친구가 생겨도

 

집에 가서 기댈 기둥이 없으니, 그저 가슴이 텅텅비었습니다

 

 

 

지금부터 쓸 몇몇의 "에피소드"들은 그때부터 일어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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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집나가라

 

 

저는 항상 소소한것으로 혼났습니다

 

중학교 1학년때쯤 그날도 어김없이 혼이 나고있었는데

 

갑자기 나가랍니다

 

옷을 벗고 나가랍니다

 

저항하자 제 옷을 벗깁니다

 

전 키가 150중반입니다 힘도 없습니다

 

그렇게 벌거벗은채로 문앞까지 쫓겨났습니다

 

나중에 왜그랬냐고 물어보니

 

수치심을 느끼게해서라도 제 버릇을 고치려했다는군요

 

 

 

 

2. 목걸이

 

한번은 혼나고 있었는데 제가 반박하기 시작했습니다

 

화가 났나봅니다

 

제 목의 목걸이를 잡아 뜯었습니다

 

그리고 버렸습니다

 

평소에 그 목걸이 정말 싫어하더라구요

 

그 목걸이는

 

제 친어머니께서 주신 목걸이였습니다

 

 

 

3. 인형

 

제 침대에 인형이 3개 있었습니다

 

맨날 치우라 하더군요

 

하지만 저도 다른여자애들처럼 침대에 인형을 놓고 싶었습니다

 

안치웠습니다

 

어느날 학교에서 왔더니 없습니다

 

물어봤더니 버렸답니다

 

그 인형중 하나는 제가 돌잔치때 아빠께서 주셨던 토끼인형이였습니다

 

더해서

 

그인형의 목에는 그때까지 받았던 모든 메달을 걸어놨었습니다

 

내 메달들은 어디있냐 물었더니

 

하하하하

 

버렸답니다

 

 

 

4. 감기

 

더운날 감기가 걸려 여름인데도 불구하고 후드티를 입고있었는데

 

친구엄마가 "ㅇㅇ이 더운데 감기가 심하게 걸린건지 후드티 입고있더라" 라고 말했다합니다

 

그러면서 말하는게

 

"별로 아파보이지도 않는 데 왜 그리 미련하게 구냐"로 시작해서

 

베란다에 무릎 꿇으라길래

 

꿇었습니다

 

찬바닥의 기운에 더 떨고있다가

 

더심해진 감기기운에 머리가 무거워졌습니다

 

갑자기 물벼락을 맞습니다

 

이유요?

 

벌 서는 자세가 보기에 불쾌하다

 

 

 

5. 니네엄마

 

대놓고 전 아무것도 모르는 친엄마 욕을 합니다

 

대놓고 우리 아빠 욕을 합니다

 

대놓고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욕을 합니다

 

그래놓고 전화통화할때는 토나올정도로 살갑게 굽니다

 

 

 

6. 두얼굴

 

혼나고있습니다

 

때립니다 아무말이나 막 내뱉습니다

 

아빠 퇴근시간입니다

 

계속 시계를 봅니다

 

아빠가 옵니다

 

웃으며 맞이합니다

 

나보고 웃으랍니다

 

난 안웃습니다

 

아빠께서 씻으실 동안 협박합니다

 

전 웃습니다

 

아빠가 불쌍합니다

 

 

 

 

7. 이상하다

 

우리할머니께서 한국에서부터 놀러오셨습니다

 

기침을 자주하십니다

 

자기아들이 우리할머니보고 똥씹은표정으로 더럽다면서

 

위생적이지 않다고 하는데 절대 터치안합니다

 

오히려 제가 혼내면 왜혼내냡니다 ㅋ

 

나중에 자기가 알아서 얘기한다고 합니다

 

근데 이상하게 그남자애는 하루이틀이 지나도 똑같습니다

 

그러다가 자기아들이 바닥에 물울 쏟습니다

 

무슨 큰일 났나봅니다

 

때리기까지하면서 욕하면서까지 혼냅니다

 

우리 할머니가, 자기 시어머니가

 

거실바닥보다 못한가봅니다

 

 

 

 

더있는데 쓸쓰록 화가나서 못쓰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