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편의점 미성년자★★★★

편돌이2012.03.14
조회7,396

안녕하세요. 좋은아침입니다.

 

 

1382말고도 주민등록증 확인방법이 하나 더 있단 걸 알려드릴려고 왔습니다.

 

 

저는 대학수업 수학과사고란 시간에 배웠는데요. 주민등록증의 앞에 6자리는 생년월일이란건 다들 아시죠?

 

 

121212-3456789 에서 3숫자는 태어난 년도 그리고 성별을 나타냅니다. 1은 90년도 남자, 2는 90년도 여자, 그리고 3, 4 는 00년도에 태어나는 남자, 여자분을 말한다고 하네요. 조만간 3, 4로 만들어진 주민등록증이 나올 거 같습니다 ㅎ

 

 

그리고.. 4567과 8은 네이버 검색으로 알았는데요, 4567은 출생신고한 동사무소의 고유번호라고합니다. 8은 출생신고를 할 때의 순번이라고 하네요. (정보출처:http://blog.naver.com/yys10001000?Redirect=Log&logNo=60152199922  블로거님 좋은정보감사드립니다.)

 

 

제가 주민등록증 확인방법을 알려드린다고 해드렸죠. 마지막 9란 숫자는 위조검증번호입니다. 방법을 알려드리면..

 

1 2 1 2 1 2 - 3 4 5 6 7 8 9

x x x x x x    x x x x x x

2 3 4 5 6 7    8 9 2 3 4 5

이런식으로 차례대로 곱해서 그 숫자들을 덧셈 해줍니다. 그리고 덧셈된 숫자를 11이란 키워드숫자로 나눠줍니다. 몫은 버리시고 나머지가 남게되는데, 이 나머지를 11에서 빼줍니다. 그럼 위조검증번호, 즉 마지막 숫자가 나와야됩니다 ㅎ

 

 

실제로 그자리에서 써먹기엔.. 좀 걸리겠죠?ㅋㅋㅋ 그래도 좋은 정보가 되실꺼라고 믿고 적어봅니다.

 

 

안되시는분들도 계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분들은 흥분하지마시고.. 릴렉스.. 주변 가까운 동사무소를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ㅎ 낭낭한 목소리의 여자분께서 낭낭하게 잘 알려드릴꺼에요 ㅎ

 

 

그럼 오늘도 힘내시고, 날씨가 많이 추우니까 점심은 따뜻한 걸로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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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하고 씻고 왔더니 베톡이 되있네요 감사합니다 톡커분들 ㅎㅎ

 

 

톡커분들 덕분인지 오늘은 미성년자분들이 안오셨더라구요.

 

 

오셔서 걸린 다음에 그냥 가시는건 상관없어요~ 근데 술취해서 오는건 좀 아니지 안나요?

 

 

얼굴 씨 뻘 깨 쨰 써 담배달라고 하면.. 이긍 그러지맙시다 학생분들~ 뭐 이렇게 말해도..

 

 

나중에 나이 되셔서 편의점 알바하시는데 자기가 했던 행동이랑 똑같은 경우를 보시게 되면 아실꺼에요 ㅎ 좀 보기안좋거든요..

 

 

요새 꽃샘추위가 너무 심하네요. 저녁엔 많이 추우니 출근하실 때 따뜻하게 입고들 가세요. 감기조심하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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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편의점 알바생입니다 ㅎ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요새 저희 편의점에 미성년자들이 술, 담배를 사러 많이들 오더군요.

 

 

나름 삭아보일려고 노력했을텐데 저희는 다 보인답니다 ㅠㅠ

 

 

아무튼 술, 담배를 살려고 하지만 신분증좀 주라고 하면 "신분증 잃어버렸어요.." 라는 뻔한 레파토리가 시작됩니다. "신분증이 없으시면 판매를 못합니다 ㅎ" 라는 문장을 반복하면서 돌려보내곤 했죠.

 

 

근데 가끔 위조신분증을 내미는 분들도 계십니다. 9x0000-0000000 에서 x자리를 계속 손톱으로 긁어보죠 ㅋㅋ 다른숫자들하고는 다른느낌이 날때 위조신분증으로 여기고 확인에 들어갑니다.

 

 

전 띠가 뭐냐, 군대에서 총 뭐쓰냐, 어디대학교 다니냐, 이런거 안물어봅니다.

 

 

1382라는 번호 아시나요? 경찰분도 모르시더군요. 거기로 전화해서 주민등록증과 발행일자를 입력하면 진짜인지 아닌지 알려주는 곳입니다 ㅎ 되게 유용하니까 잘 알고들 계세요.

 

 

그 전까지는 위조신분증인걸 틀키고 나면 담부턴 그러지말라고 하고 돌려보냈습니다. 근데 알고보니 위조신분증은 그자리에서 폐기를 하거나 경찰한테 넘겨야 한다더군요.

 

 

이 정보를 숙지한 채 열심히 알바를 하고 있었습죠. 근데 밖에서 '저놈이 담배 술 사면 100퍼 미성년자다' 이런 첫인상을 주는 분이 급하게 오시더라구요.

 

 

역시나 촴이술 브레쉬 세병을 갖고 카운터로 왔습니다.

 

 

"신분증 확인 도와드릴께요~"

"네 여기요."

 

 

손님의 신분증을 조심스럽게 받아 두번째 자리를 살살 긁어봤죠.

 

 

정말 미세하게 우둘투둘? 울퉁불퉁? 까칠꺼칠? 무슨느낌인지 아시겠죠. 근데 그게 너무 미세해서 그냥..긁힌거겠지..하고 계산을 도와드렸습니다.

 

 

아 근데 자꾸 누가 옆에서 다시 검사해보라고 하는 환청이 막 들리더군요.

 

 

그말을 듣고 안되겠다 싶어서 "죄송한데 다시한번 확인해드릴께요^^"

 

 

하고 받아서 1382 걸었습니다. 걸었더니 낭낭한 목소리의 여자분께서

 

 

"주민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발행일자를 입력해주세요^^"

 

 

입력했더니

 

 

살짝 톤이 어두워지시면서

"발행일자가 일치하지 않.습.니.다. "

"발행일자가 일치하지 않.습.니.다. "

"발행일자가 일치하지 않.습.니.다. "

 

 

"..손님 죄송한데 주민등록증 발행일자가 일치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네????????????????????????" 정말 물음표 몇개를 써도 모자랄만큼 놀래시더군요.

 

 

다시한번 확인해도 똑같은결과.. 결국 물어봤습니다.

 

 

"이거 신분증 본인꺼 맞으세요?"

"네.. 아.. 그냥 안파셔도되요."

 

 

확인사살 들어갔습니다.

"저기..92년생? 띠가 어떻게 되시죠?"

 

 

"...양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내가 양띠야 ㅅㅂ륾ㄷㄹ구ㅙ더

 

 

 

라고 하고싶었지만 손님이시니까요.

 

 

"양띠 아니에요.. 일단 이 신분증은 위조니까 저희가 처리하겠습니다."

이러니까

"아..제발요 그거 친구꺼에요..아...."

 

"술 마시고싶고 그런건 다 이해해드려요. 근데 위조신분증을 내민 이상 이건 어쩔수 없네요. 못드려요. 이자리에서 가위로 잘라도 되는데 서로 기분나쁘고 그러니까 경찰에 넘길께요. 알았죠?"

 

"아..제발요.. 다른곳은 봐주던데.."

 

봐주던데..봐주..? 그럼 거기서도 똑같이 빠꾸당하고 뚫리는곳 찾고있었던거냐 ㅡㅡ

 

 

이때부터 화가 나서

 

 

"다른곳은 봐준다고요? 전 봐주는거 없어요."

 

 

하면서 보란듯이 경찰에 전화를 했습니다.

엄청 겁먹었더라구요. 좀 안쓰럽긴했지만 여기서 제가 그냥 보내주면 다른 편의점이 이런일을 겪을까봐 확실히 해야 한다는 생각에..ㅠ

 

 

너무 겁먹어서 좀 풀어줬죠.

"그냥 경찰분 오시면 이렇게 이렇게 해서 술 살려고 위조신분증을 내밀었지만 들켜서 못샀다. 정말 죄송하다. 이렇게만 말하세요. 경찰분들도 충분히 이해해드리니까 신분증만 폐기하고 별 다른 일 없을꺼에요. 너무 걱정하지마요."

하니까

"..경찰서가야되나요.."

 

"ㅋㅋ 그건 그분들이 결정하시겠죠"

라고 하니까 아무말도 안하더군요.

 

 

그 후로도 정말 죄송하다를 연발하고 연발하다가 경찰이 오더군요.

근데 ..뒷걸음질을 치는겁니다. 아 도망갈려는구나. 걍 냅뒀습니다.

 

 

도망가자마자 그걸 본 경찰분들이 쫒아갔지만 못잡으셨더라구요. 와 진짜 ..우사인볼트나타난줄

 

 

경찰분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위조신분증을 드렸습니다. 근데 하필 고놈이 다보는 앞에서 도망가는바람에 cctv까지 확인하고 사진찍어가시는 상황까지 만들어지더군요. 그냥 사실대로 말하면 다 해결되는건데..

 

 

근데 옆에서 택배를 붙이시던 아저씨께서

"그냥 보내주지그랬냐 애들이 술마시고 그럴수도 있지.."

 

 

저도 애들이 술마시거나 담배피거나 다 이해해줍니다. 근데.. 파는거 걸리면 어떻게되시는지 아십니까

그 가게는 몇개월간 영업정지당하고 판 사람은 60만원의 벌금을 물어야 된다고 하더군요.

미성년자분께서 아무생각없이 술마시고 싶으니까 술 사가고, 마시다가 들켜서 판매처를 찾아오면..엿먹는겁니다.. 저희 근처 편의점중에 두세곳이 벌써 그랬다는군요. 다른 편의점분들도 생각해서 제앞에서 딱 끊어준겁니다. 그냥 보내주면.. 안마실꺼같죠. 또 다른곳 무조건 갑니다.. 그러다 걸리면 그 편의점은 정지당하고..벌금물고

 

 

미성년자분들 이제 좀 자제해주지 않겠어요? 안그래도 적은 시급받고 힘들게 일하는데 이런일까지 당하면..

 

ㅅ바주ㅐ럽매ㅑㄹ거

 

 

잘생기고 이쁜 학생들이 왜 굳이 벌써부터 담배, 술을 배울려고 ..호기심인건 알겠는데 이제 다 큰 나이니까 자제하도록 합시다 ㅎ

 

 

제 글은 이게 끝이구요. 혹시 그때 학생 보고있나요? 경찰분한테는 잡아달라고도 안하고 혼내라고 하지않고 신분증폐기만 부탁드릴테니 안심하고 술마시고싶으면 와서 이야기하세요 ㅎ 한잔 사드릴께요. 새끼야 ㅎ

 

 

항상 재밌는 이야깃거리로 알바시간동안 심심하지않도록 보낼수 있게 해주시는 톡커분들 감사합니다.

주말까지 목, 금 이틀밖에 안남았어요 ㅎ 다들 힘내시고 맛잇는 점심 드세요^^

 

 

많은 분들이 볼 수 있게 추천 부탁드립니다.

혹시나 저와 다른생각을 가지신 분도 계실테니 반대와 악플도 달게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