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로만 지냈던 훈남 친구 내 남친이 되었습니다.(사진 투척!!!!)

by.흔녀2012.03.14
조회4,038

안녕하세요. 24살 평범한 흔녀 입니다.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고

진달래 피는 곳엔 내~ 마음도 피어~♪

 

봄비도 내리고 겨울 잠 자던 개구리도 깨어 난다는 경칩도 지나고...

이제 꽃들도 꽃망울을 터뜨리며 꽃을 피우는춘3월 봄이 왔네요. ㅋㅋㅋㅋ

 

제게도 봄이 정말 봄이 찾아 왔습니다!!! ㅋㅋㅋㅋㅋ

 

흔하고 평범하디 평범한 나란 뇨자에게도

멋진 왕자님이 짠! 하고 다시 나타나 준거죠.ㅋ

 

저랑 남친은 24살 사이좋은 동갑내기 커플!!!!

연상을 좋아라 해서 사겨 봤지만...

동갑내기 보다 연하 보다 더 못한 연상을 만나서 데이고 치이고...ㅠㅠ

 

하...

그동안 안 만나고 있던 찰나....

 

올해 흑룡해에 특히 뱀띠 중에서 89년생 뱀띠가 연애 운이 터졌다고 나오더라구요.

롤러코스터에서(다들 즐겨 보시는 분이 있으리라...ㅋ 저는 롤코 어플 다운 받아서 다시 재방 볼 정도로 광팬!!!ㅋ) 2012년 신년 운세를 말해 주더라구요.

 

뱀띠 운세가 나오는데....

올해도 돈복은 없고 그대신에 89년 뱀띠는 연애운만 좋다고....(난 돈복이 더 좋은데...ㅠㅠ)

 

그건 그렇고 내 남친 소개 한다면서 딴데로 말이 흘러 가버렸네요.

 

전 남친이 있음 그래서 음슴체로 쓸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야흐로 때는 2010년 9월.

알바 할 여자 구한다고 해서 전화를 하고 면접을 보고 일을 시작하게 되었음.

 

같이 일하는 여자가 갑작스레 그만두게 되어

급하게 여자 알바 구한다고

사장이 내 이력서를 꺼내 보시지도 않으시고 내일부터 일 해 달라고 하셔서

그렇게 면접? 사장이랑 얼굴은 맞댔으니 면접은 면접이지...

암튼 보고 집으로 왔음.

 

다음 날 아침 그렇게 일하러 출근을 했는데

키크고 괜찮게 생긴 남자가 오픈 준비를 하고 있었음.

 

냉~ 한 분위기 그렇게 같이 몇개월간 같이 같은 시간에 일을 했음.

 

근데 냉 하고 어색한것도...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자연스레 괜찮아졌음.

 

싸가지 없고 무뚝뚝한줄만 알았는데...

왠걸? 그게 아니였음.(오히려 요즘엔 잘생긴 훈남들이 성격도 좋다잖아요.ㅋ)

 

 나랑 동갑인 그 남자친구 같이 일 끝나는 오후 시간이면...

같이 밥먹다가 헤어지거나 같이 술 간단히 같이 마시거나..

아님 영화도 같이 보거나....ㅋ

 

서울에 올라와서 친구가 서울에 없는 나인걸 알고...

친구처럼 같이 친하게 놀았음.

 

갑자기 어느 날....

그 애가 나 어떠냐고 나랑 사귀지 않을래? 라고 물어 봄.

 

아니 난 속으로 생각했음...

뭐가 아쉬워서 나랑 사귀려고 하는지....

 

항상 남자만 사귀면 데이는 나인지라...

갈 수록 남자에 대한 거부감이 나도 모르게 생김.

 

그래서 첨엔 그냥 아직은 잘 모르겠다고...

말을 하고 그렇게 넘어 갔음.

 

근데 갑자기 그만 둔다고 함.

내가 어제 이런 말 해서 나랑 같이 있기 좀 그래서 그런가???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였음.

 

엄마가 다치셔서 자식은 나 하나뿐이 없어서

자신이 옆에서 보살펴 줘야 할 것 같다고

그래서 그만 둠.

 

그렇게 연락을 전화로만 하다가

내가 핸드폰을 잃어버리면서...

연락이 끊겨지게 됨.

 

그래서 혹시나 싸이 사람찾기를 통해 찾기 시작함.

89년생 이름으로 남자 4명이 있었음.

 

한명씩 미니홈피 들어갔는데...

미니홈피 2개는 그냥 미니홈피 개설만 해 놓은 상태이고...

 

세번째는 내가 아는 이름애 애가 아니였음.

 

마지막 4번째 들어 갔는데 사진이 전체공개로 되어 있어서 옆모습만 보이길래

긴가 민가 하는 마음으로 사진첩에 들어가서 사진을 봤는데...

 

내가 아는 그애가 맞음.

 

엄마 편찮으시건 괜찮으시고...

 

그 사이 다시 일을 피팅모델 일을 구해서 피팅 모델 하고 있었음.

 

미니홈피 주소가 전화번호로 되어 있어서...

문자를 보냄.

 

그러더니 잠시 후 문자가 옴.

 

다시 5개월만에 연락이 됨.

 

얘도 회사가 작다 보니, 동대문에서 옷 같이 협찬으로 받아서

피팅 작업 할 옷 같이 직원들이랑 보러 다니고

 

또 사진 촬영들어가고 포샵 작업 하는 사람도 없어서

자신이 자신의 사진 포샵 다 하고 그래서 바쁘다고 함.

 

전화로만 연락하고 한번 보고 또 이러다가...

 

얘도 피팅모델 그만두고...

싸이 미니홈피도 탈퇴 하고...

 

그래도 연락 하면서 지냈음.(이때도 그냥 친구로만 지냈었음.)

 

이렇게 지내다가 작년 봄.

또 내가 핸드폰을 잃어 버림.(망할.... 핸드폰은 참 잘 잃어 버려요.-_-)

 

그렇게 포기를 하고 내가 가는 모임에서

남자친구도 사귀고 그러다가 데이고 헤어지고 그러면서....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음.

 

그러던 어느 날....

내가 가끔씩 나가는 모임에 알도 일찍 끝나고 해서

그 모임에 신청하고 그냥 술이나 먹고 놀자는 생각으로 나가게 되었음.

 

근데 내가 앉은 테이블 끝 어디서 낯이 익은 남자 아이가 폰을 만지작 거리는게 눈에 띔.

 

반가운 마음이였지만....

섣불리 반갑게 인사를 하지 못했음.

 

그만큼 1년이라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 암튼 오랫동안 연락도 하지 않고 지냈던 시간이라...

반가운 마음보다 어색한 마음이 먼저 다가왔음.'

 

진행하는 진행자 분이 다시 비율맞게 자리 배치를 해 주면서

내 맞은편에 앉았음.

 

다른 사람들도 같이 있는 자리에서

설마 내가 먼저 인사를 하면 그럴고 얘도 당황스럽고 민망할 것 같아서

그냥 가만히 물만 마시고 있는데...

 

얘가 먼저 인사를 함.

 

그러면서 다시 예전처럼 급격히 친해지고 티격태격 하기 시작함

옆에 앉은 사람들은 안중에도 없음.

 

옆에 같이 앉은 다른 사람들이 친구가 아니라

쌍둥이 같다고 말을 함.

 

너무 티격태격 거리니깐.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보고싶다는 마음이 하늘에 전해졌나봄.

 

이런자리에서 다시 만나긴 진짜 정말이지 상상도 못함.

서로 그랬으니깐 ㅋㅋㅋㅋㅋ

 

그렇게 모임이 끝나고 같이 지하철 타고 집에 가는 길

 

내가 사는데에서 술 한잔 더 하자고

자신은 공익이라 돈이 없다고 함.(예나 지금이나 얻어 먹는건 여전함.-_-)

 

암튼 난 더 두배를 바라니까 ㅋㅋㅋㅋㅋㅋ

간단히 술마시면서 아까전에 하지 못한 말을 나눔.

 

헤어지면서 얘가 갑자기 내 입술에 뽀뽀를 함.

 

전에도 이런 장난끼가 있어서...

그래서 내가 더더욱 못 믿었었음!!!!(바람둥이 같아 보여서!!!!-_-)

 

근데 내심 집에 오고 나서 좋았었음.ㅋㅋㅋㅋㅋ

헤헷...^^;;

 

이렇게 헤어지고 내일도 모레도 쉰다고 계속 만나서 같이 놀음.

마지막날  저녁먹으면서 술 한잔 하면서

 

얘가 예전과는 달리 자신의 집안 사정을 꺼내 놓음.

저번에도 들었듯이 난 외동아들이고 옷도 잘 입고 다니길래...

나보다는 조금 다른 그렇다고 상위까지는 아니고

어느정도 나보다 잘 사는 줄 알았음.

 

근데 이야기를 나누고 속에 있는 마음을 다 꺼내서

내게 털어 놓는걸 보고 또 털털하고 꾸밈없는 니가 첨 만났을때부터 좋았다고.

 

난 원래 저번처럼 그런 장난 내가 이쁘건 안이쁜걸 떠나서 내가 맘에 들어 하는 여자 한테는 안그런다고.

그리고 만나자고 해도 만나주지도 않는다고 근데 너는 첨부터 괜찮은 애인거 같아서 만나 주는거라고...

 

이렇게 저렇게 하다가 우린 1년만에 다시 재회 3번만에 만나서 이야기 하고 사귀게 됨.

 

저번에도 만나면서 4차원 소년 성격이 다분한 애였는데...

아직도 4차원적인건 그대로였음.ㅋ

 

이제 오늘로써, 일주일 됐는데...(하....오늘이 화이트 데이구나 그렇지만 괜찮아.ㅋ)

 

내가 더 의심이 많은 걸 아니깐

나한테 더 잘해주려고 노력을 함.

 

내가 알던 거랑은 진짜 달랐음.

그러니깐 사람은 겉만보고 판단하면 안돼는걸 알았음.

 

만날때마다 내가 사주는게 신경쓰고

용돈도 엄마한테 받아 쓰는게 부담이 되서...

 

4차원 성격을 가지고 있는 애이지만...

내가 투정을 부려도 받아주고...

 

속깊고 생각깊은 착한 내 남친임.

 

겨우 겨우 사진 보내 달라고 해서 사진을 받았는데 흑백임.-_-

 

흑백사진이지만 실제와 크게 다를 바 없음.

다만 실제로 보면 피부가 좀 안좋아서 그렇지 잘생김.

 

진짜 머랄까? 슈퍼주니어 김희철 닮았다는 소리 싫어 하는데...

나도 남친 이름이 튀어 나오기전에 희철이라는 이름이 자연스레 나오니깐...ㅋㅋㅋ

 

잘생긴 내 훈남 남치니 공개 하겠음.ㅋㅋㅋㅋㅋ 

흑백으로 보내 줄꺼니깐 안나올까봐 저렇게 후래쉬 터트리면서 찍어 주는 내 남친.ㅋ

공익근무 하는 도중 잠깐 짬 나는 시간에 화장실에서 몰래 찍었나 봄ㅋㅋㅋㅋㅋ

 

남친이 내 사진을 보더니 이게 젤 낫다고 보내 달라고 했던 내 사진 살포시 투척.

돌던지지는 말아 주세요.ㅠㅠ

 

여태까지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여.

 

추천 & 댓글 달아 주시면!!!!

남자분들은 요렇게!!!

귀여운 여친 생기고

 

여자분들은 요렇게 훈훈한

남친 생김!!!!!

 

 

 

 

반대누르면영원히 여친 남친 안생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