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첨부!@고속도로 에서 차가 뒹구는 사고가났어요.... 살면서 최악의 날..

덜덜덜후덜덜덜2012.03.14
조회405

안녕하세요. 대전에 사는 24살 청년입니다.

 

살면서 최악이였던 3월10일에 있었던 일을 적어보려구 합니다.

 

저한테는 좋아하던 여자가 있었습니다. 비록 짝사랑이였지만 꽤 오랫동안 좋아했습니다.

 

그 친구가 햄버거를 좋아한다길래.

 

마침 롯ㅇㅇ아 ! 에서 친구가 일 하는 친구가 있어서 부탁을하고 제가 직접 그 쪽 주방에가서

 

햄버거도 만들어서 오는길에 삿다고 준적도있었고 , 그 친구가 감기몸살로 아픈적이있엇는데 

 

제가 직접 죽 끓여서 가져다 준 적도 있었어요. 

 

제가 키도크고,,남자다운 성격이라 친구들이 요리하고 저런 모습을 알면 비웃겠지만 만들고있을때

 

저 자신은 창피하지않았어요 . 진심으로 대해 주고싶었거든요 . 가끔 만나서 영화도 보고 카페도 가고

 

누군가를 좋아해 보셨던 분들은 아실꺼에요 . 만나기 전날부터 설레이고

 

어떤 옷을 입을까 고민도하고 나가기전에 거울도 꼼꼼히 보게되구 . 그냥 그렇게 친구처럼 연락하고 가끔

 

만나는 것 만으로도 좋았어요 . 괜히 고백했다가 이것마저 못하게 될까봐..

 

그렇게 천천히 다가가려고 오랜시간 친구처럼 편하게 지냈는데 그 친구도 알고있더라구요 .

 

제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걸 . 어찌보면 모르는게 이상할수도..있었겟죠 ;; 그런데 사람이라는게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 처음에는 친구라도 되었으면 좋겠다. 였는데 자주보다보니 사귀고싶고 . 그렇더라구요...

 

그런 제 맘이 티가났는지.. 일을 마치고 집에가려구 핸드폰을 봤는데 . 카톡이와있더라구요 ..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친구처럼 지내고싶다는.... 뭐 이런 내용의 ...

 

많은걸 바란건 아니지만 ..그래도 좀 ..그렇더라고요.. 그렇게 퇴근을하려고 차에타서..시동을걸고

 

고속도로를 통해 집으로 향하고 있는데 맘이 뒤숭숭해서 그런지 그날따라 평소보다 빨리 달리게

 

되더라구요 . 그러던 중 앞 차 뒷바퀴 쪽에서 플라스틱 ?  같은 물체가 확~ 튀어 오르더라구요 . 놀래서

 

핸들을 틀었는데 차가 휘정휘정 하더라고요 . 순간 아........이거 ㅈ.. 됬다....싶었죠..

 

터널을 빠져 나오자 마자 운전석쪽 가드레일에 빡!!....순간

 

핸들을 왼쪽으로 돌렸더니 차가 붕 ~ 뜨더라구요..그러고 나서 데굴데굴 차가 뒤집혔죠.. 그때 차안에서

 

드는 생각은 .. 이렇게 죽는구나..낭떨어지로 떨어지겠구나..싶었는데 다행히 갓길 쯤에서 차가

 

멈추더라고요... 차를 갓길에 세우려고 시동을 걸었어니 타이어가 터져서 털..털..털..움직이더라구요 .

 

갓길에 차를 세우고 나오려는데 문이 안열려 창문으로 나왔네요;; 창문은 다 깨져있엇음..

 

몇분 뒤 응급차랑 경찰차 레카 분들이 오셔서 해결해주시고..

 

아직도 눈 감으면 그때 상황이 떠올라 무섭기도하고 이런 상황에서 .. 더더욱 그 애가 보고싶은데 그럴수 없이 병원에 누워 있는 제 모습이.. 참.. 처량해보이네요.. 

 

읽어주신분들감사합니다..

 

사진은..폐차 시키기전 차 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