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교촌치킨 알바생의 절도

쫌진2008.08.09
조회391

안녕하세요

저는 톡을 즐겨보는 21살 대학생입니다.

맨날 즐겨만 보다가 너무도 어의없는 일을 당해 여러분의 조언을 듣고자 저도 한자 올려봅니다.

지금생각해도 분통이 터져 참을수가 없군요.....

 

 

저와 한살어린 제 남자친구는 오랫만에 치맥(치킨&맥주)이 생각나서

강남역부근에 있는 교촌치킨에 갔습니다.

가서 치킨을 주문하는데 하얀티알바생이 주문을 3번이나 잘못받아서

치킨을 엄청 기다려야 했죠 ㅡ.ㅡ

다른 알바생은 죄송하다며 후렌치 후라이를 서비스로 주시며

하얀티 알바생은 들어온지 2일 되었다고 합디다.

그 하얀티알바생은 혼났는지 어쨌는지 기분이 상해보였습니다.

우리 테이블에 치킨을 탁! 놓고 가더군요 ..... 끓어오르는 분노를 꾹 참았습니다........

어쨌든 치킨을 먹고 나왔습니다

나오자마자 2분쯤 지나서 남친이 핸드폰을 두고왔다며 다시 교촌으로 달려갔습니다.

참고로 남친은 핸드폰을 바꾼지 3일되었습니다...

(48만원 약정할부 24개월이에요 ㄷㄷ...커플폰ㅜㅜ...학생이라돈도없는디...)

갔는데 저희 자리는 깨끗이 치워져 있고 핸드폰도 온데간데 없더군요 ....

주변을 샅샅이 뒤지고 주변손님들께도 물어봤는데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사장님께 사정을 말씀드리니 연락가능한 핸드폰 번호를 알려달라고 하시길래

제 번호를 알려드리고 나왔습니다..

 

나와서 허탈한 마음에 남친이랑 저는 고민고민하다가 114에 위치추적도 물어보고

별짓 다해봤는데 찾을 수 있는 방법은 없었습니다 GG.................

순간 머릿속을 번뜩 스친건 블루투스!!

마침 제 핸드폰에 블루투스가 켜져있더군요 .. 아까 남친과 사진전송을 하기위해

남친껏도 켜놓았구요!!!! 이거다 싶어서 장치검색을 해보았죠

(블루투스는 4~5m근방에 있으면 검색이 됩니다!)

처음엔 검색이 안되더니 교촌앞으로 가니깐 검색이됩니다!!!!!!!!!!!!!!!......

심장이 벌렁벌렁 거렸습니다. 분명 그 안에 있다는 말이지요.................

들어가서 사장님께 핸드폰을 보여드렸습니다. 손님들이 엄청 많아 바쁜 와중에도

알겠다고 하시면서 쓰레기통도 뒤져보시고

알바생들 몸수색도 하셨습니다. 하지만 나오지 않는 핸드폰...............

참 눈치 많이 보였습니다..........

그러나 블루투스는 여전히 검색이 되고 있었습니다.... 이건뭥미 ㅡㅡ.........

남을 의심하는거는 잘못인지는 압니다만 아무래도 하얀티알바생이 맘에 걸려

그사람을 주시했습니다....이상하게도 그분이 가게 밖으로 나가시면 블루투스 검색이안되고

다시 가게로 들어오면 검색이 되는것입니다...........흠......

여전히 핸드폰의 행방이 묘연하자 사장님께서는 가게 내부가 훤히 보이는 CCTV를

돌려 보여주시겠다며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

기다리는동안 계속 전화를 해보았습니다. 분명히 벨소리로 해두었는데 전화를 하는 내내

핸드폰은 울리지 않았습니다만 갑자기 어디선가 울리는 벨소리............................!!!!!!!!!

(주방들어가는곳에 보면 미끌어지지말라고 장판 깔아놓지 않습니까 아까 분명 남친과

그 장판을 들어 그 아래를 확인했단말입니다.) 근데 왠걸 ................ 장판아래서

불빛을 내며 울리고 있는 반가운 내 남친의 핸드폰.................기뻐해야 할지..........

사장님께 따졌죠 왜 이게 여기있냐고 ..... 그니깐 알바생들을 불러놓더니

CCTV 확인해서 나오면 알아서 하라고 하시며  저와 제 남친에게 내일 CCTV 확인해드리겠다며

낮에 다시 매장에 들러주시라고 했습니다.

 

너무나도 분노한 제 남친과 저는 경찰로 넘기겠다느니 어쩔까 하다가..

부모님의 뜻에 따라 자비를 베풀어 그저 절도한 그 알바생에게 사과만 받고 끝내려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인천에서 일부러 강남까지 갔죠.........

땀을 뻘뻘 흘리며 12시쯤에 매장에 들어갔는데 여전히 가게는 바빠보였습니다.

그 앞에서 15분가량 우리를 세워놓더니 지금 바쁘니깐 이따가 2시쯤 다시 전화를 해주신다네요

어제도 바빠서 CCTV를 확인 못했답니다.ㅡㅡ 참내

가까운 까페에 들어가 계속 기다려도 전화는 오지 않아서.. 3시까지 기다리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교촌에 전화를 했죠

인천에서 일부러 거기까지 갔는데 뭐하는 거냐고............ 그러니깐 바빠서 그랬다며

다시 전화를 준다고 합디다...............하지만 이틀이 지난 지금 아직까지 연락이 없습니다.

무책임한 교촌치킨 관리자분께 너무나도 화가나네요...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톡 여러분들의 힘을 보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