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有 & 심약자 절대 클릭 금지!!) 아파트 그 여자

백기사2012.03.15
조회17,938

안녕하세요 백기삽니다~

 

예전에 보신분들 많을 거같은데...

 

함께하고 싶은 글 하나 구해서 또 올려봅니다~

 

즐감하세요~

 

대리다는 그날까지 백기사는 달린다 짱짱짱짱짱짱짱짱짱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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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였을까...

 

맞은편 아파트 왼쪽위에서 3번째 층에 여자가 있었다.

 

처음 본게 아마 3일 전인걸로 기억한다. 아무래도 발레리나 같다.

 

왜냐하면.. 가끔씩 저 여자는 막 춤을 췄기 때문이다.

 

바람이 불때 쯤이면 갑자기 춤을 추는데 내가 보기엔 발레리나 인 것 같다.

 


벌써 5일째다. 담배가 생각나서 베란다에 와서 담배를 필 때마다 저 여자는 항상 춤을 추고 있다.

 

대단한 열정이다. 저런 여자가 진정한 프로가 아닐까?

 

집에서도 꾸준히 연습하는 저런 사람은 성공해야한다.

 


일주일이 지났다. 이젠 저 여자가 반갑다.

 

내가 담배를 피러 가면 저 여자는 춤을 추는거지...

 

마치 날 위해 춤을 추는 것 같다. 괜시리 기분이 좋아진다...

 

내일 밤에도 춤을 추고 있다면, 저 여자에게 찾아가 봐야겠다.
 
혹시라도 나에게 마음이 있으니까 저렇게 춤을 추는 것일지도...

 

하하하... 오늘은 잠이나 자야겠다.

 

 

 

오늘도 어김없이 춤을 추는 그녀였다.

 

이건 정말 나에게 관심이 있는게 아닐까?

 

저 여자도 일주일 내내 나를 쳐다보는 것 같다..

 

찾아가 봐야겠다...

 

 

 

그녀의 아파트로 왔다. 우리 아파트랑 구조가 같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검은 배경 밖에 안보인다.

 

이래서 이런 아파트에서 살면 밤에 무서워서 외출하기가 꺼려진다.

 

 

 

아... 이제 그녀가 사는 층에 도착했다.

 

뭐라고 말을 해야하지? 여태까지 봐왔습니다?

 

아니면... 항상 열정적으로 춤을 추시는 모습에 반했습니다?

 

모르겠군... 일단 가서 대화나 해봐야겠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다.

 

집으로 들어가려면 엘리베이터 있는 복도에서 철로 된 문을 하나 더 열어야한다.

 

 

 

 

'끼이이이이익'

 

 

 

 

무거운 쇳소리가 들린다.

 

이제 그녀에게...

 

 

 

아... 하마터면 뒤로 넘어질 뻔 했다...

 

그녀는... 밤마다 춤을 추는게 아니었다...

 

내가 여태까지 봐온 건...

 

자살한 그녀의 모습이었단 말인가...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난 정신을 차려야 했다.

 

점점 그녀의 옷이 빨갛게 물들어가고 있다.

 

그녀의 목에 걸려있던 줄이 풀렸다.

 

그녀가 땅에 떨어졌다.

 

그녀가 일어나려고 한다.

 

그녀가 다가온다.

 

 

 

아... 그녀는... 사람이 아니다.

 

 

 

정신을 잃을 것만 같다... 아... 어서 도망쳐야해.

 

엘리베이터를 탈 여유따윈 없다.

 

어서 달려야 한다.

 

미친듯이 계단을 뛰어 내려간다.

 

숨이 멎을 것만 같다.  죽을 것만 같다.

 

하지만 내 머리속은 당장

 

'달려! 달리지 않으면 넌 죽을거다!'

 

라고 수없이 외침이 들려온다.

 

다리가 풀릴 때까지 달렸따.

 

겨우 밖으로 나왔다... 계속 내 다리는 달리고 있다.

 

헉... 헉... 숨이 차오른다. 이제 한계다...

 

 

 

아아아..... 그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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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셧죠?? 죄송해요 ㅠ.ㅠ

 

저도 너무 놀라서~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그만.. ㅎㅎ;;

 

모바일 때매 그림 파일 타자로 다 친거니깐~ 성의봐서 우리모두...

 

함께해요~

 

다음에 또 뵈요~~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