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하세요]최악의 신혼여행♣♣♣♣

복숭아관광최악2012.03.16
조회51,957

2월에 식올린 이제는 새댁이네요..

혹시라도 신행 몰디브..그것도 천x관광으로 예약하시는 분들 잘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시라구요..

 

일단 저희가 당한 억울한 피해사례를 올릴까합니다.

2월 20일 출발, 몰디브 아야다 리조트 4박 6일 패키지로 430만x2=860만원 상품을 출발 3개월전인 12월에 완납한 후

계약서만 메일로 받고/몰디브만 20여년 취급했다는 천x관광을 믿고/신랑과 저랑 바쁜관계로 신행전까지 아무 생각 없이 있다가

(컨펌 확인 못한 저희 불찰도 있죠..)

아침 9시 비행기여서 전날 일찍 자고 출발당일 공항에서 문자를 한통 받았어요.

'현지 리조트 오버부킹관계로 리조트가 변경될 수 있음..'

이게 뭔소릴까....항공도 아니구 리조트에 오버부킹이 웬말인가..우린 이미 3개월전 비용도 완납을 했는데..

설마 아닐거야라고 생각하며 일단 출발 했습니다.

 

싱가폴경유해서 여차저차 말레공항에 밤 10시 30분쯤 도착했는데

천x관광측 현지 여자직원 두분이 나와 있네요..

얼굴이 사색이 되어 한다는 말이

"아야다에서 오버부킹을 받았다..그래서 들어갈수가 없으니 일단 우리가 같은 5성급의 좋은 리조트(타지 엑조티카)를 예약해두었다..

그곳에서 지내야한다.."

전 버럭하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1)3개월전에 페이지급을 했는데 어떻게 오버부킹이 될수가 있냐..

  우리가 결제했을때 리조트 측에 페이를 지불했으면 100%예약이 된건데..

2)좋다..오버부킹이라 치자..최소 1주일 전에는 니들이 알았을텐데 왜 미리 알리지 않았느냐..

  미리 알려주기라도 했으면 취소를 하든 다른 리조트를 선택을 하든 우리에게 선택권이라도 있지 않았겠느냐..

 

불길한 예감에 혹시라도 모를일을 대비하여 아이폰으로 녹취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직원이 말하기를 '이 회사에 들어와서 일한지 3일밖에 안돼서 잘 모른다..

회사에서 시키는 대로 할뿐이다..

요즘 인터넷으로도 아야다 후기가 많이 안좋은거 보시지 않았냐..요즘 아야다가 막장이다..

중국관광객 바글바글대고 밥도 맛없고 서비스도 엉망이고,

허니 분명 갔어도 후회했을거다..'

 

그래서 제가 '후회를 해도 우리가 하는거고 이일에 보상을 어떻게 해줄거냐..

난 다 싫다 100%환불해주고 한국으로 돌아가겠다..너희들의 계약위반이다..책임져라..

신혼여행 첫날부터 이런마음으로 무슨 휴가를 즐기겠냐..'

라고 따졌더니

 

'일단 타지 엑조티카에 가면 분명히 마음에 들것이다..

오버부킹으로 인한 리조트변경에 대한 보상으로 익스커션 1개를 무료로 해주겠다..'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지금 아야다와 자기네 회사가 소송중이라니 뭐니

메x몰디브,x몰디브 이런 회사들도 아야다랑 사이가 안좋아서 손님을 안받고 있다나 어쨌다나..

 

지금 신행 첫날부터 이렇게 망쳐버렸는데 그런 말이 귀에 들어올까요?

 

말레공항에서 11시 넘어서 까지 실랑이를 하다가 어짜피 지금 여기서 이러고 있어봐야 우리가 손해라는듯이 얘기하며

일단 타지 리조트로 들어가서 자고 내일아침에 얘기하자 하더군요..

얘기하다보니 한커플도 저희와 같은 상황으로 따로 얘기중이더군요..

따로따로 설득하지 말고 같은 상황이니 같이 얘기하자고 해서 그날부터 저희 넷은 마지막날까지 사태해결을 위해

계속 붙어 있었답니다. ㅡㅡ

 

다음날 오전에 타지 리조트로 들어오겠다던 직원은 연락도 없고,

제가 전화해서 왜 연락도 없고, 안들어오느냐 했더니

들어간다고 말한적 없다며 발뺌, 그리고 타지가 맘에 들지 않느냐며 우릴 이상한 사람 취급을 합니다.

일단 저희 룸에선 바퀴벌레가 두번이나 출연했습죠..것도 엄청 큰 ㅜㅜ

혹시몰라 사진으로도 찍어놨답니다.

저희 넷은 짐도 풀지 않고 인터넷이 가능한 library에서 하루종일 전화통만 붙잡고 있었네요..ㅜㅜ

 

타지와 아야다 리조트 비용부터 차이납니다. (아야다와 타지 리조트 비용만 2인기준 80-100만차이)

본인 회사에서 팔았던 상품의 가격만 봐도 알텐데

여행사측에서는 업그레이드를 해줬는데 저희가 오버한답니다..

도대체 무슨 기준으로 그러는지 진짜 말이 안통하더라구요

 

리조트 변경을 해달라고 요구했더니 저희보고 가고싶은 리조트를 직접 검색해서 말하랍니다.

아침부터 library에서 계속 인터넷검색하고 그나마 저희가 가고싶다 하는 리조트들 말하면

다 풀북이라 갈수 없다하고,

그럼 한국으로 돌아가겠다 했더니 비행기 표가 없으며 돌아가면 비행기표는 우리가 지불해야한다하고 ㅋㅋ

그럼 100%환불해줘라 요구했더니 그건 자기 권한이 아니라서 할 수 없다하고..

그럼 권한 있는 사람과 통화를 하게 해줘라 했더니,담당직원이 신입이라 잘 모른다..

하도 답답해서 직접 한국 본사로 전화해서 담당자 바꿔달랬더니 자긴 들어온지 얼마되지 않아 잘 모른다고 죄송하다고만 하고..

그럼 부장인지 차장인지 하는 사람이랑 전화연결을 했더니 본사측에선 현지 직원들한테 오더를 내렸으니 직원과 얘기하라 하고..

진짜 여기서 참는데 한계를 느끼고 소리를 꽥 질렀습니다. 지금 뭐하자는거냐고

신혼여행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야할 이때, 돌려가며 전화받고 책임회피하면서 사람 열 받게 하냐고 했더니

'신부님..진정하세요...이왕 신혼여행으로 가셨으니 그냥 거기서 즐기시고 나중에 얘기하시지 그러세요..'

그냥 암말 없이 지나가면 나중에 나몰라라 할게 뻔한데,,확답을 듣기 전엔 아무것도 안할거라 생각했죠..

이미 맘상해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도 않았고..

 

둘째날 library에서 결론없이 보내고.이틀밤을 꼬박 샜네요..

셋째날 쥬메이라 비타벨리로 가랍니다. 이틀남았는데..

그래도 남은 이틀이라도 기분을 풀어야겠다 하는 찰나에

같이 있던 다른 커플 신랑이 아무래도 찝찝하다며 아야다 리조트 예약센터로 직접 전화를 해봤어요..

여기서 저희는 크게 한방먹습니다..

'예약명단에 우리 넷의 이름이 그대로 있는데.천x관광에서 도착 3일전까지 페이지급을 안해서 방을 못준거다.

지금이라도 페이지급이 되면 방을 줄 수 있다.'라는 거였어요..

내용증명도 메일로 받아놨습니다.

 

이젠 괘씸해서 쥬메이라로 갈 수가 없더군요..

현지 직원한테 우리가 아야다로 전화해봤다 오버부킹이 아니라는데 어떻게 된거냐 했더니

'오버부킹이 맞다. 영수증을 보여줄 수 있다. 나중에 요청하면 메일로 보내주겠다'는 겁니다.

(실제 메일에 예약하면서 주고받은 내용을 보면 도착 4일전에까지 미납이라 페이 독촉하는 내용까지 들어가 있더라구요)

좋다 그럼 아야다측에서 지금이라도 돈을 내면 방을 줄 수 있다한다..쥬메이라 안가고 아야다로 가겠다했더니

그건 안된답니다. 더이상 아야다와 거래하지 않는다는 거였습니다.

 

쉽게 얘기해서 바쁘고 번거로우니까 여행사에 의뢰해서 대리예약하는거 아닙니까?

수수료받아가며 예약하는거면 똑바로나 해야지

이런식으로 본인들이 실수 해놓고 처리는 개떡으로, 지들 멋대로...휴~

뭐 이건 이래도 안돼.저래도 안돼, 진짜 혈압이 오를때로 오르더군요

신혼여행이고 뭐고 다 때려치고 천x에 불질러버리고 싶은 마음뿐이더라구요..

 

아야다측과 얘기했다하니 그제서야 보상얘기를 합니다.

현지 직원1이 전액환불하겠다..

하고 녹취까지 다 해놨는데

잠시후에 직원2가 전화하더니 직원1이 신입이라 잘 몰라서 잘못얘기한거 같다.

항공권은 제외하고 리조트비용 환불해주겠다..

 

진짜 이랬다 저랬다 말바꾸기 일쑤고

이건 엄연한 사기다!!!정말 괘씸해서 전액 환불해달라고 요구했더니 절대 그건 안된답니다.

그러더니 더이상 받아 들일 수 없다면 할 수 없다고,자기네들은 할일  다 했답니다..

또 셋째날이 스트레스 만땅 받아가며 허무하게 지나갔습니다..

 

넷째날 분하지만 항공권은 어짜피 우리가 타고가고 할 거니까 우리도 양보를 조금은 해보자 하는 마음에

얘기했더니 이번엔 리조트비용환불이 안되고 커플당 100만원씩 보상해주겠답니다.

50만원씩 받고 컴플레인 걸지 않겠다는 각서에 싸인한 후에~

결국 50만원에 입다물란 얘기..

이제 인내심에 한계에 다 달았네요..

나같은 피해자가 또 있을 생각을 하니 이건 아니다 싶더라구요,,

50만원 받자고 내가 신혼여행에서 이러고 있었나 싶은게 서럽기도 하고

내맘대로 움직일 수도 없는 이 낯선섬에 있다는 생각을 하니 엄청난 공포심까지 들더군요..

최대한 library 전화이용한다고 했는데도 로밍요금만 10만원넘게 나왔네요...

그동안의 어느 나라와도 비교가 안되는 아름다운 섬이었지만..

저에게는 최악의 여행지로 남았네요..

 

결론은 다 안받겠고,한국 돌아가서 할 수 있는 한 어떻게든 다 해보겠다!! 다짐하며

다섯째날 하루 스노쿨링 했네요...................

여섯째날 돌아오면서 다짐다짐 또 했어요..피해보상을 못 받더라도

저희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게 꼭 알려야겠다고...

 

다녀와서 소비자보호원에 피해사례접수 했습니다.

우체국에서 천x관광으로 내용증명 보냈구요.

서초경찰서에 신고해보려 갔더니 사옥이 용산에 있기 때문에 관할인 용산경찰서로 가야하고

사기죄까지는 성립이 안돼서 민사소송으로 가야한답니다.

소송 준비중입니다...법률지식이 많지 않아 여기저기 귀동냥하고 있긴한데 어렵네요..

신랑과 저 둘다 일하는 사람들이라 시간 쪼개어 준비중입니다.

혹시라도 도움 주실 수 있으시다면 정말 정말 감사하겠습니다ㅜㅜ

 

아참, 소보원 가던날 천x관광으로 전화해서 왜 페이지급을 늦게 해서 이렇게 만드냐 이모든게

너희의 불찰이 아니냐 했더니.....................................

'리조트 비용 지불을 언제하든 니들이 상관할 바가 아니다..그건 우리 회사 규칙이 나름 있다........'라는 겁니다.

진짜 욕이 안나올 수가 없죠..그럼 상관을 안하게 일처리를 똑바로 하든가...에효.

지금도 이글을 쓰면서 손이 부들부들 떨리네요..진짜 이러다 화병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같은 피해를 당하지 않으려면

일단 예약 후 여행사에 리조트 컨펌확정서 요청하시든가 리조트측에서 직접 컨펌을 받으시든가

또한 여행사와의 계약서에 오버부킹시 보상에 관한 내용을 꼭 넣으세요..

 

20년을 넘게 몰디브만 전문적으로 판매했다는 몰디브전문여행사 천x관광.

눈에 뵈는게 없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