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처여직원! 그녀의 마음을 가지고 싶습니다.

잠깐만2012.03.16
조회194,716

톡커님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처음으로 글 올린건데 이렇게 많은 의견주실줄 몰랐어요!

우선 본인 일처럼 관심 가져준 많은 분들 감사드리구요.

제3자 입장에서 많은 의견 잘 받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제가 너무 나쁜놈이네요.. ㅡ.ㅡ

 

근데 사람 마음이 쉽질 않네요.. 머리론 안되는거 아는데 가슴으로 되는게 사랑인것 같아요!

다들 똑바로 산다면 이세상의 불륜, 바람같은건 없겠지만..

노력이라도 해야죠

 

저 그녀 포기 할까 합니다.

연락을 안할려구요! 연락처 지우고, 메신저도 지우고. 업무적인 얘기외에는 하지 않을까 합니다.

 

다시한번 관심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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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년이 되가는 저의 짝사랑 스토리입니다.

 

솔직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

 

저는 올해 31이고 평범한 중소기업 회사원입니다.  

 

우선 그녀를 처음 안건 작년 3월쯤이었어요~ 그때 그 거래처에 그녀가 입사했죠!

 

업무 특성상 그녀가 항상 저에게 필요한 제품을 요청하면 저는 공급하는 형식으로 일하고 있어요.

 

원래 그쪽 거래처 여직원이랑 안면이 있는터라.. 길가다 우연히 만나서 인사를 시켜주는데

 

전화로만 통화하다 처음으로 얼굴을 봤는데  천사를 본것 같았어요. (우리회사랑 3분거리였음)

 

제가 그전여자에게 쫌 데이고 여자에게 관심이 없었어요. 

 

암튼... 그렇게 좋은감정만 가지고 있었어요~ 업무적으로 하루 2~3번씩 전화하고

 

하루에도 여러번 메신저를 통해 이런저런 가벼운 얘기들을 하던 사이였어요~

 

그리고 6월초 메신저로 그녀가 저에게 내일 모레 무슨날인줄 알아요?

 

그러는 거에요... 알고보니 그녀의 생일이더라구요~

 

그래서 그동안 지켜봐왔다고, 앞으로 더 알고싶다는 익명의 편지와, 꽃다발, 케익을 보냈어요~

 

편지내용에 저라는 힌트를 약간줬어요~ 그래서 그녀가 전줄 알줄 알았거든요...   ㅜ.ㅜ

 

그런데.. 아뿔사.. 그녀에겐 이미 남자친구가 있었더라구요.... 그땐 몰랐어요~

 

그리고 결정적으로는 그녀는 제가 보낸지 몰랐더라구요~~ 서운했어요..

 

남친 있는줄 모르고 막 카풀하자고 들이댔었는데 ㅋㅋㅋ 바보짓한거죠!

 

 

그 사실을 안후 나도 예전에 당한적이 있는지라..

 

남자친구 있는 여자애 절대 건들지 말자는 생각에... 그냥 거래처 직원으로 지내려고

 

노력했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좋은것(책, 샘플등)만 있음 그녀에게 줬었어요...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 선물들...

 

 

그러던 어느날 제가 메신저를 통해... 고백했어요!

 

나 당신많이 좋아해요! 만약 남자친구랑 헤어지면 꼭 얘기해달라고

 

그때는 당신이 내가 좋던 싫던 맘껏 좋아할꺼라고 말했어요... 진심을 담아서 얘기했죠...

 

그대신 가끔 좋은책들은 그녀에게 택배로 보내줬어요~~ 그래도 책은 좋은거니까!

 

사실 그녀가 제가 보내준 책을 읽으면서 제 생각을 1초라도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그리고 그녀가 항상 점심을 잘 먹지 않아서... 한두번 롯데리아를 통해 햄버거도 보내주고

 

제가 직접 커피나 베이글을 사다준 적도 있어요~ 그녀 나에게 미안하게 그러지 말라고 하죠!

 

난 미안하단말 보다 고맙단말을 듣고 싶었죠...

 

하지만 사적으로 만나자고 한적은 없었어요..

 

 

그렇게 2달쯤 흐른 후 그녀가 저에게 메신저로 사실 남자친구랑 헤어졌다고

 

남자친구가 집착이 쫌 심해서 다른남자가 본인을 쳐다보는것도 싫어한다고...

 

그래서 친구들 만나는것조차 싫어한다고 하더라구요..

 

벌써 몇번째 만났다 헤어졌는데.. 이번엔 정말 끝인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매번 남자분이 찾아와서 미안하다고 했었나봐요... ㅠ.ㅠ

 

주말에 누구라도 만나자고 하려고 했는데... 만날 사람이 없었다고...

 

저한테 이런말해서 정말 미안한데.. 나밖에 말할 사람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솔직히 남친이랑 헤어져서 좋다고 말했어요~ 하지만 당신이 잘 생각해보고

 

이사람이다 생각하면 잡으시고, 아니다 싶으면 놓으라고 했어요~

 

솔직히 그사람이랑 끝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내가 그녀의 남자가 되고 싶었어요..

 

그리고선 책을 한권 드렸는데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본인이 너무 좋아하는 스타일의 책이라며...

 

그리고 비장의 주말... 떨리는 맘으로 그녀에게 만나자고 했는데... 가족들이랑 나들이간다고 하더라구요..

 

아! 이 빌어먹을 타이밍!    한시간후 그녀가 저에게 저녁에 부를테니 만나자고 하더라구요~ ㅋ

 

그래서 너무 좋았는데... 8시까지 연락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가족들이랑 재밌게 노느라

 

나를 잊었구나 싶었죠 ㅋ

 

생전 밥한적 산적없는 후배가 갈비찜 잘하는데 있다고 밥먹으로 가자고 해서...

 

밥을 먹고 있었는데 그녀에게 문자가 온거죠~

 

지금 보자고... 그런데 제가 너무 멀리와서 그녀가 너무 오래기다릴까봐... 못만났어요!

 

그때 밥이고 나발이고 바로 달려 갔었어야 했는데 ㅠ.ㅠ

 

암튼 그렇게 주말이 흐르고... 드디어

 

평일에 개인적으로 처음 만났어요~~~  물론 제가 차한잔 하자고 불렀죠..

 

점심시간  커피한잔 마셨어요..  이게 얼마만인지 몰라요... ㅜ.ㅜ

 

근데 우리 메신저나 문자로는 엄청 친한데 실제로 보니 제가 너무 떨리더라구요~

 

그래서 쫌 어색했어요... ㅠ.ㅠ

 

그래서 더이상은 이렇게는 안될것 같아서 그주 주말에 고백하려고 했습니다.

 

편지는 그동안 당신을 너무 좋아해왔고, 내가 지켜주고 아껴주고 싶다고 하면서...

 

그녀가 유치한걸 좋아하는것 같아요~

 

그래서 꽃다발과, 인형, 엄마와언니와 함께 볼 수 있는 뮤지컬티켓, 책한권, 편지 줄려구요~~

 

평소 어머니와 사이가 너무 좋더라구요~

 

뮤지컬티켓은 제가 예매했는데 부담스러울까봐.. 그냥 얻은것 처럼 하려구요~

 

근데 저 효자라서 저희 어머니랑 여동생껏도 샀습니다. ^^

 

 

 우선 분위기 좋은 찻집에서 꽃다발, 책 먼저주고요.. 사진찍는걸 좋아하니... 사진도 쫌 찍고..

 

그다음 효녀프로젝트라고 해서 뮤지컬티켓도 주고

 

집에 들어가기전에... 인형과 편지를 주려고해요~

 

편지내용은 저한테 기회를 달라고 하려구요...

 

그런데  주말이 되기전 그녀.. 그남자를 다시 만난다고 하네요.. 나한테 말해야할것 같다면서...

 

아... 정말 괴로웠습니다. 

 

 

그후 저녁에 업무적인 일로 만날일이 있어서 업무끝나고 또 만나기로 했죠.

 

마침 그날 시내에 디스플레이 되어있는 예쁜 후드티를 보니 그녀가 생각나서 샀어요! ^^

 

그녀와 함게 커피한잔후 근처공원에 음악분수를 보러 갔는데.... 

 

그녀 슬픈노래가 나오자 펑펑우네요... 그남자 생각난다고... ㅠ.ㅠ

 

난 먼가요? 그녀를 집에 바래다 주고... 한참을 다짐했죠...

 

다신 너땜에 절대 흔들리지 않겠다! 

 

그후 2~3달동안 서로 사적인 연락을 하지 않았어요!! (업무적인건은 어쩔수 없지만)

 

그녀의 동네에 찾아가 문자라도 보낼까  여러번 고민했는데... 그러면 안될것 같아서 못했어요!!

 

그녀는 모를꺼에요! 그녀 집앞 커피숍에서 받은 쿠폰도장 20개도 넘는걸 ㅋㅋㅋ

 

작년 12월 31일 그녀에게 문자메시지가 왔어요!

 

올한해 많이 도와주고 챙겨주신거 고맙고 평생 못잊겠다는.. 내녀에도~~~~ 해피뉴이어!

 

그녀를 다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봄햇살에 녹지 않으려고 발버둥 쳐도 어쩔수 없이 녹아버리는 눈처럼 제 얼어있던 마음도 녹네요.

 

내가 그녀에게 해줄수 있는건 업무적인 도움이나.. 개인적인 고민상담뿐이지만..

 

그녀를 지키고 아끼고 싶네요...    저 진짜 구재불능인가 봅니다.

 

 

발렌타인데이 그녀가 나에게... 초콜렛을 줬어요! 직접포장한것 같은데...

 

남자친구꺼 포장하고, 남는걸로 내껏도 포장한지는 잘모르겠지만... 너무 좋았어요!!!

 

물론 그녀 아무 뜻없이 줬겠지만... 전 그때부터 3월14일만 기다렸죠!!

 

무조건 내마음 말해야겠다고... 그런데  그 기간동안 시간이 정말 안가네요..

 

2월말부터 계속 준비해서 나름데로 사탕을 만들어서 줬어요!

 

메세지와 함께...

 

너 좋아한다고... 너 땜에 내가 더 좋은사람이 되고싶다고...

 

너와 함께 하고 싶은게 너무 많다고...

 

혹시 남자친구가 없다면 나에게도 기회를 달라고.. 있으면 나에게 말해주라고...

 

그땐 다신 부담주지 않겠다고... 니가 연락주면 언제든지 내가 간다고...

 

근데 그녀 다음날 아무렇지도 않게 평소처럼 절 대하네요....  ㅡ.ㅡ

 

그녀 감기몸살로 아프답니다.. 나도 아픕니다....

 

 

 

가장 걱정되는건 그녀는 23살입니다. ㅠ.ㅠ

 

그리고 그녀가 너무 착하다는겁니다..

 

착해서 거절 못하니 그동안 저의 이런 행동들을 받아준건지..

 

 

혹시 모르죠~ 그녀 입장에선 전 항상 제 멋대로니까...

 

제가 할수 있는건 가끔 불쑥 찾아가서 먹을꺼라도 챙겨주는것 밖에 할수 없으니까요. 

 

솔직히 그런것도 있어요.. 남자친구랑 잘 만나고 있냐는 말도 제가 못물어보겠어요..

 

있다고 하면 내가 상처받을까봐.. 내가 다칠까봐!  제가 너무 이기적인가요?

 

 

나 이승기 노래처럼 그녀 전남자친구보다

 

지금까지 만났던 그 어떤 남자보다 그녀를 아끼고 좋아해줄 수 있는데...   

  

 

마지막으로

 

평소 업무적으로 잘 챙겨줬거든요... 그랬더니 어느날 자기의 수호천사 갔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녀 빈말이겠지만 전 너무 좋네요..

 

 

아 찌질남도 연애하고 싶다고 ㅋㅋㅋ

 

 

예전엔 내가 이럴줄 상상도 못했는데.. 

 

헛된 기대 하지말고 포기할까요?

 

아니면 더 노력해야 할까요?

 

연애고수님들 도와주세요~~ 플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