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일본학생들이 생각하는 것입니다.(경험담)

JG2012.03.17
조회2,819

자기 소개니 뭐니 딱히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은 제가 활동하고 있는 여행 동호회에도 올라간 글입니다.

 

 

 

(사진이 작아 잘 안보이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먼저 이 카톡은 제가 한일 교류 사이트에서 만난 여자분과의 대화를 캡쳐한 것입니다.

이 앞의 대화 내용은 나이에 대한 이야기였고, 그 이후 군대 이야기가 나온 다음입니다.

 

일본어를 읽지 못하시는(라기보다는 보이지 않으니..) 분들을 위하여 위의 대화 내용을 번역하겠습니다.

 

카톡녀 : 일본에도 자위대라는 게 있긴 하지만 저는 자위대가 군대로 바뀌어서 한국처럼 징병제로 만들어졌으면 좋겠어요

 

본인 :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요?

 

카톡녀 : 그냥요

 

카톡녀 : 거기에, 빨리 미일안보조약 등을 해제하는게 미국의 의사에서 벗어나는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언제까지나 미국이 세계의 중심이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이 대화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와 함께 이 카톡을 본 친구는 정말 답답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일본은 제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전범국가이기에 군대를 가질수 없습니다.

다만 그들의 영토를 지키기 위한 수단인 자위대를 가지고 있는 것이죠

저는 자위대는 절대 타국에 대해 선공을 하지 못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일본 학생들은 어째서 일본이 자위대를 가지고 있는지 올바르게 배우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교묘하게 자신들은 전쟁의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라는 인식을 배우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전쟁을 일으켰기 때문에 원폭을 당했지만, 그 이유는 뒤로 한채 원폭을 감행한 미국을 비난하는 것이죠

물론 원폭을 한 것이 정당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 원폭의 원인을 인정하지 않는 일본의 역사교육은 분명히 문제가 있습니다.

 

같은 전범국가인 독일의 경우, 전쟁 이후 전범인 나치에 대한 철저한 심판이 있었습니다.

또한 그들 스스로 전쟁에 대해 반성하며, 후세들에게 자신들의 과오를 반복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교육시키죠

유명한 일화로는 독일의 수상이 폴란드의 위령비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죄한 일이겠죠

 

뭐 일본이 저러는게 어디 하루 이틀이냐 하시겠지만

무서운 점은 저렇게 생각하는 일본의 젋은이들이 점점 늘어간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을 우리나라의 경우로 바꿔서 생각해볼까요?

우리나라의 국경일의 의미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민족분단의 아픔을 일으킨 6.25 전쟁, 즉 한국 전쟁의 진상조차 알지 못하고

어째서 우리가 일제에 의해 국권을 빼앗길수 밖에 없고, 작은 섬, 독도에 대한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지

위의 것들을 알지 못하는 학생들이 점점 많아지고, 그들의 사회의 주역이 된다면

 

자동차를 몇 억대를 판다해도, 아이돌 가수가 오리콘, 빌보드 차트를 갈아치운다해도

그것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이미 한국인은 한국인의 혼이 사라졌는데

 

국경인은 단순히 빨간날이고, 달력에 빈 공간이 많다고해서 휘날겨 쓴 그런날이 아닙니다.

그런 분은 없을 것이라 믿지만, 혹시 위의 예시 중 하나라도 해당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당연한 것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마음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써놓고 보니 정말 잘난척 쩌는 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넋두리 하고 싶었습니다.

오늘날 많은 매스컴에서 나오는 청소년들의 역사관이나 안보관, 그리고 제가 눈으로 보고 귀로 들었던 교육현실이 너무 답답합니다.

 

길고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