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판) 악마견 못지않은 지랄조 (조조조조 새조)

앵순언니2012.03.17
조회1,648

안녕하세요. 즐거운 토요일 입니다.

아....항상 시작은 어려워요 ㅋㅋ

저는 빠른생일을 간직하여 슴넷같은 스물다섯살의 한해를 살아가고있는 동물을 스릉흐는 한 사람이옵니다.

이 아름다운 토요일에 저는 약속이 음슴으로 지금부터 음슴체 ㄱㄱ

 

요즈음, 새로생긴 동물판에서 다른분들의 귀여운 아가들을 만나는 깨알같은 재미로 살아가고 있음

그런데 생각해보니 글쓴이 또한 4년째 지랄맞은 새 한마리랑 동거중에 있지 아니하겠음?

 

아무리 지랄맞은 애기라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다른사람들에게는 언제나 자랑하고 싶은게

반려동물들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공통점이 아닐까 싶음.

 

강아지, 토끼, 햄스터, 고슴도치 등등등등 게다가 요즘 동물원 사육사이셨던거 같은 어떤 분의

호랑이 사자 캥거루 까지! 아무튼 등등등등 동물들이 소개되었지만

아직 앵무새는 보지 못한것 같아, 그동안의 사진들을 모아모아 조심스레 앵순이 사진 투척하려고 함! 부끄

 

 

 

바로바로 요아이!

우리우리 앵순이!

우리 앵순이는 이름만 들어도 성별 파악이 가능한 여자아이임.

태어난지는 꼭 4년하고 2개월이 지났고

글쓴이와 티격태격하며 함께 살게 된지는 3년 8개월이 다되어감.

그만큼 오지게 정도 들고, 나쁜년 못된년 앙숙이지만 얘 없으면 못살지 싶을만큼

나는 우리 순이를 너무너무너무 사랑함. 통곡 

앵순아...언니는 표현이 서툴고 거칠뿐..너를 많이 스릉흔......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앵순이는 이름은 하나인데 별명은 서너개♬가 넘을만큼

크레이티브한 행동을 많이 함.

 

 

글쓴이는 새는 모이만 먹고 사는 줄 알았음.

여신같은 이쁜 언니들이 이슬만 똥도 안누고 이슬만 먹고 살것같은 그런 느낌 있지 않음?

나는 그렇게 순이에게 속았음.

그런데 요놈 아주아주 먹성이 대단하다 못해 기가 참.

이제는 부스럭 소리만 나도 환장을 하는 경지에 이름.짱

앵순이는 참 잡식성임. 특히 갓지은 밥, 국수, 빵 뭐 이런걸 굉장히 좋아함.

가끔 상위로 뛰쳐올라와 겸상도 함. ㅋㅋ

그런날엔 밥먹고 다로 새장으로 직행임. ㄱㄱㄱㄱ

그래서 먹을거 앞에서 우리순은 식신순. 먹순. 뚱순 으로 불리움.

 

 

한번은 글쓴이가 바나나를 하도 맛있게 먹으면서도 저는 안주니까

저렇게 버린 바나나 껍데기에 달려듬.

그러고는 저 농약 덩어리를 쳐 잡수려다가 ㅋㅋㅋㅋㅋ

도리질 놀람놀람놀람놀람놀람놀람놀람

 

 

요거슨 퇴폐순 삼종세트.

가족들끼리 도란도란 모여 가끔 술한잔을 하는 날엔

우리 순이도 가족이기에 꼭 함께 옆에 데려다 놓음.

그러면 우리 순이가 술병을 사수함.

절대 먹이지 않음!!!!! 먹인다고 먹을 순도 아니지만 걍 술옆에 스스로 디피용으로만 이쁘게 앉아있음.

 

 

싸가지순인 가끔 사고도 침.

사진은 글쓴이가 일기를 쓰고 있으니 살금살금 다가와

야금야금 잘근잘근 일기장 함켠을 씹다가 걸리자 튀는 장면임.

그 장면을 놓치지 않고 찍었다.....면 그짓말이고 ㅋㅋ

그 모습이 괘씸하고도 귀여워 바로 재연함. ㅋㅋ

이런것 말고도 아무데나 똥싸고 후다닥 도망가기

글쓴이 몸에 있는 상처나 점을 꼭꼭 쪼아대고 달아나기

꼭 뭐 하고있는 코앞에서 털고르고 후르륵 털기

등등 요놈의 만행들은 일일히 열거하기도 입이아픔. 버럭

 

 

그런데 이런 싸가지 순도 순한 아기양이 될때가 있음.

바로바로 전신목욕후!

앵순이는 왕관앵무라는 종으로 일명 파우더라고 부르는 쉽게 말하면..

새비듬이 아주 많아 몇달 씻기지 않으면 털이 뽀얗게 됨.

각종 먼지와 비듬들로..ㅠㅠ 그래서 가끔 한번씩 조심조심스럽게 목욕을 시켜줌.

그러면 우리 순인 아가가 됨. 아주아주 예쁨.

평소엔 자기등에 누가 손대는거, 저런 수건이나 이불에 돌돌 쌓이는건 끔찍히도 싫어하는데

씻고만 나면 얌전해짐. 물론 기운이 빠져서겠지만 -_-;;;

이럴땐 잠깐 아가순, 베이비순 이라고 불리어짐.

 

 

글쓴이가 멍때리고 있는날엔 위로해주러

토다다다다닥 나와 글쓴이 무릎위로 올라와 요렇게 애교도 부림. 요럴땐 애교순. 이쁜순 으로 변신.

머리 긁어죠! 하고 고개를 들이밈. 아주아주 쳐 들이밈.

안긁어주면 화냄. 무서움. 막 쫌. 찌릿

그나저나 언니 맨다리라고 ^^^^^^^^^^^^^^^

니 발톱 생각좀 해 보라고 ^^^^^^^^

 

 

우리 순이와 글쓴이는 이렇게 교감도 함.

저거 절대 목조르는거 아니고 이뻐이뻐 해주는 것이고

우리순이도 이뻐해주는거 암. 표정딱 보면 좋아 죽는거 티 나지않음?????????........티 안나는거 나도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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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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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이라고....우리집엔 잠시 잠깐 저런 아이가 있었음...

하......눙물좀................ㅠㅠ

우리 앵순이가 잠시 잠깐 앵순언니였덤 시절이 있었음.........

 

 

꽃같은 요아이.

애교도 많고, 승질도 지랄맞고

장희빈이 환생한거 같은 우리 모순이.

 

혹여나...이글이...톡이 된다면.

그런 기적이 생긴다면.

이탄이라는걸 한번 써보고 싶은

글쓴이에겐 그러한 아주 작은 소망이 있음. 부끄

 

글쓴이 출근해서 토욜이라고, 배째라고, 판이나 쓰고 앉아있는 잉여짓을,

그런 불상사를 저질렀는데

우리 앵순이 묻혀버리면

저 오늘 아주..........................

 

 

 

진짜 마지막으로

모두모두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