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싶단 생각 뿐입니다..

너의목소리가들려 2012.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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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와 저의 인연의끈을.. 완전히정리하고싶었기에.. 혼자선 힘들것같기에 글을남깁니다

전 지금 26살이고 대학교는 올해 중퇴했습니다

우린 2010년 대학교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그녀는 같은학교 제후배로 들어왔어요 만나면 밝게 인사해주는 그아이가 너무 예뻐보였지요

처음엔 그렇게 한달정도 인사만 하는사이였어요 

어느날 점심시간에 학교근처식당 앞에서 만났습니다 그녀가저에게 생일이라고 선물없냐고 웃으며 농담으로 

말하더군요 전 선물 꼭주겟다고했고 그 다음날 그여자아이 생일파티 술자리술값을 제가계산했어요 이날을 

계기로 자연스럽게번호를 알아서 연락하기시작했어요. 누군가를 좋아하게되고 알아간다는것 그것은 너무 

떨리고 또 기대되는 일이었지요. 그렇게 점점 날이갈수록 제가 좋아하는마음도 커지게되었어요. 

내마음을 어떻게표현할까 고민하던중 금요일 학교수업이끝나고 저에게 바람쐬러놀러가자며 

부산엘 다녀오자고 하더군요 전 사실 이때가 기회다싶어 같이부산에 놀라갔지요. 이때가 5월이었습니다 

2박째하던날.. 서로 술을 진탕마셨지만

전 취중진담이라고 내가 널 이렇게좋아한다고 고백을 했지요 그녀도 그런거같더라고 하더라구요 

자기는 성격이남자같아서 주위에 남자친구들도많고 연락도자주하고 그런다고..그런거

이해해줄수있겠냐고 묻더군요 전 이해할수있다고했습니다 그렇게 저흰사귀게되었고 부산에서 

올라올때 손을꼭잡은채 올라왔지요 너무 행복한 기억입니다... 전 약간 내성적이고 소심한편인데

그녀는 털털하고 리더십있는 사람이었어요 저와는 정반대의 성격이었지요

그렇게 시작된 인연이 하루 이틀 1년.. 서로 다른성격이 처음엔 좋았는데 180도 다르다보니 서로의 생각을 

점점 이해할수없게 되는것같더라구요.. 그래서 참 많이싸웠습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마음이 더 컸기에

헤어지자하고도 금방 다시 만나고 그랬지요.. 

그렇게 남들과 비슷한 연애를 하던중 어느날 여자친구가 월경을 안한다고 저에게그러더군요

처음엔 살짝 놀랐지만 그 아이 낳자고 했습니다 둘다 학생이고 여유가 있는건아니지만 지우는건

여자친구에게도 죄를 짓는것이지만.. 생명을 죽인다는걸 생긱하기도싫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그녀와

저의아이 너무 예쁠것 같았기에 낳기로 결심했습니다. 매주 병원도 꼬박꼬박 다니고..

1주2주 그렇게 주 수가 늘어감에 따라 여자친구가 앞날이 불안했는지 부모님들께 말씀드리자고 하더군요

그렇게 13주 쯤이었나..  저희 아버지께 얘기를 드렸습니다. 당연히 충격을 받으셨지만 아버지께선 부정적인

 태도는 아니셔서 정말 다행이라 생각했어요. 근데 어머니가 문제셨었지요. 원래 저희 어머니 한성격 하시기로

유명하셨어요. 말씀드렸더니 이게무슨 날벼락이냐고.. 너희 그아이 낳으면 불행해질거 뻔하다 무조건 그아이 

지워라.. 하시더군요.. 제여자친구도 저도 설득하려 애써봐도 워낙 외곬수 셔서 너네 그아이 낳을거면 부모랑 연

끊고 살아라 하시더군요.. 그말에 여자친구 울면서 지우겟다고.. 그날 아이를 지웠습니다. 그녀에게 말로표현

할수없는 상처를 남겨줬어요... 그걸 생각하면 제가 더잘해줬어야 했는데..  

그때부터 조금씩 틀어지기 시작했던갓같아요 

저희아버지 암말기시고 하시던 사업도 부도나고.. 이것저것 저도 신경쓰이는 일많고..
여자친구도 여자친구대로 아이를 잃은 슬픔 때문에 많이 힘들었지요 

그래도 힘들어도 꿋꿋이 버틸수있을줄 알았습니다 아니 버티자고 했습니다..

근데 그게 말처럼 쉽지않더라구요.. 점점 틀어지고 틀어져서 더이상 풀수없을만큼 와버려서

결국 헤어지게 되었어요  정말 힘듭니다.. 그녀도 힘들겠지요..

저에게 닥쳐온 이 현실들이 너무 힘들고 버티기 힘들어서.. 스스로 모든걸 내려놓으려 시도도 해봤습니다

몇번이나 줄을 매달아보고 체중도실어봣는데 

너무 무섭고 두렵기만하고 ... 아프기만 했습니다.. 아직 미련이 남아서겠지요..

이대로 살아가기도 무섭고 이대로 죽기도 무섭습니다. 처음 해본연애도 아니고 그녀땜에 죽으려했던것도

 아닙니다.. 시간이 지나면 해결된다는것도 알지만.. 지금 이 상황이.. 저를 짓눌러올때마다 죽고싶은 생각

밖에 나질읺네요.. 

저보다 더힘든분들도 있겠지만.. 도저히 이 상황을 헤쳐나갈수있는용기가 나질읺네요.

헤어진 이야기가 갑자기 사는 이야기로 되버린거같아 이만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