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길게썼는데 벡스페이스 잘못누르다 다 날아갔네요...ㅜ다시 씁니다...) 87년생 부산사는 대딩남입니다...너무 힘들고 슬퍼서... 네이트판은 가끔씩 눈팅만 했는데...하소연이라도 하고싶어 처음으로 글을 씁니다... 2012년 1월 14일..412일째 되는날 우리는 헤어졌습니다. 대학 동아리에서 처음 만났던 그 아이...(J라할께요..)처음 봤을때부터 호감이 갔었죠 저는 1년늦게 들어왔고 J는 빠른년생으로 들어와 실제 나이는 2살차이가 났지만 동기로써 오빠 동생느낌따윈 전혀없이 친구로 잘 지냈었습니다. 호감을 가지고 지켜보던 몇개월사이 동아리 선배와 J가 사귀게 되었고, 저는 가만있던 저를 원망하며 시간을 보내다 1학년 1학기 후 방학을 보내고 군대를 갔지요. 군대에 있는 기간동안도 꾸준히 연락했었고 그 사이 J는 1년넘게 사귀던 그 선배와 헤어졌더랬죠. 이후 휴가 나갈때 꼬박꼬박 만나 밥도먹고 술도먹고 카페도가고...그랬었습니다. 상병초반이었나...어느날 전화통화를 하는데 외롭다, 소개팅시켜달라(군인한테 소개팅을;?)등등... 나중에 얘기하니까 그 때 많이 외로웠고 사귀자 했으면 그랬을거같다고 하더군요. 여튼 저는 군인인 제가 짐만될거같아 말도 안해보고 넘겼는데...어느날 소개팅을 한다고 합니다... '설마...'했던 저였는데...소개팅한 그날 한번 만났다더니 몇일 뒤 사귄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억장이 무너졌지만 축하한다는 말밖에 할 수 없었죠...그렇게 저는 시간이 지나 제대를 하였고... 전역한지 1년이 되기 2달전쯤 J의 가족에게 안좋은일이 생겼습니다...그 일로 힘들어 하는 J를 위로도 해주고 하며 한달정도 자주 시간을 보냈는데...J가 그 소개팅으로 사귀었던 남자와 헤어졌습니다. 그 이후 같이 술을 한잔하던 어느날 저는 3년을 담아왔던 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J는 동아리 선배와 사귀었던 전례때문에...동아리사람과 얽히기 싫다며...그리고 넌 친구로써 평생 지낼 사람이고 언젠간 헤어질텐데 그 이별로 널 잃기 싫다며 거절을 했었습니다. 그러고도 자주 만나 같이 시간을 보내던 한달정도...저는 다시 고백을 했고...J는 어느 월요일 저녁.. 만나자며 약속을 잡아 해변가의 룸식 노래주점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J는 제 마음을 받아주었고...온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이 좋았던 저는 그녀를 안으며 이쁘게 사랑하자 다짐하고...그렇게 사랑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성격의 차이가 있었던지 연애초반부터 자주 싸우게 되었고...240일쯤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이별을 받아들였던지...한 3주간 연락도 거의 안하고 지냈습니다...한달이 다 되어 만났을때 제가 잘못했다고..잘하겠다며 다짐하고 다시 사귀게 되었지요... 그리고 거의 곧바로 그녀는 공무원준비를 하겠다며 4학년 2학기를 남겨둔채 학원을 다니게 되었고... 저는 학교를 다니면서, 서로 만나는 시간이 급격히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저는 저대로 괜찮다고 하면서도 평소에 솔로와 다름없이 지내는 제 모습에 지쳐가고... 그녀는 그녀대로 그런게 미안해서 더 자주 연락하고 챙겨주려다보니...반복되는 그런 생활속에... 제가 친구를 만날때 어디서 뭐하는지 무슨얘기하는지 물어보는 그녀가 조금씩 귀찮아지는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그런 제 모습을 눈치채기 시작했고...오랜만에 만나 데이트를 하던 1월14일... 하루를 잘 놀고 집에 보내기전 간단하게 술한잔하자고 들어갔던 술집에서 헤어지자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변해가는 제 모습도 싫고...싸울때 제가 하는 못된말들...너무 상처가 크고 하루종일 공부가 안될때가 많다며...헤어지자는 말에 화도나고 기가막히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그래 편하게 혼자한번 살아보자'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렇게 이별을 맞고...한달을 그냥저냥 살았는데... 한달후부터 점점 생각이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어쩌다 이렇게 됬을까...저에대해 생각해보고... 그녀에 대해 생각해보고...그러던 찰나 2월말 개강직전에 동아리 동기모임을 가지게 되었고 한달이 조금지난 그 시점에 저는 J를 보게 되었습니다. 어색해서 어쩔줄 몰랐지만... 괜히 쿨한척 아무렇지 않은척 웃고 떠들었었죠...그러다 밖에서 둘이 얘기할 시간이 생겼는데... 잘지냈냐며 인사를 건네다 서로 안고...가벼운 키스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그날을 보내고 나니 더욱 더 혼란이 왔습니다... 이쯤에서 저에 대해 말씀을 드리자면 전 쥐뿔도 없으면서 완벽주의자 스타일입니다... 잘해줄게 아니면 아예 안해버리는...잘했단소리 못들을거면 아예 말도하지 않는...그런 스타일입니다... 제 부족한 모습, 못난 모습 누구한테 보이는것도 싫고 실수하는것도 싫고...그래서 그런걸 짚어내는 그녀에게 화도 많이 냈습니다.. 발렌타인 데이, 빼빼로데이 손수 초콜렛 만들어 선물해주는 그녀에게... 기념일 한번 제대로 챙겨준 적이 없었습니다...기념일 챙기는거 좋아하고 특별하게 생각하던 그녀인데 저는 굉장히 잘해주려고만 생각하다 그런 수준이 안되니 그냥 좋은데 가서 식사만하는 수준으로... 평소의 데이트와 별다를것 없이 넘기곤 했습니다..이외에도 제가 자기 기대에 못미친다고 할때마다... 니가 잘못본거다 잘못생각한거다 오히려 화만냈습니다. 못된말, 가시돋힌말 서슴없이 했었습니다... 부족한거 인정할 줄 모르고 오히려 화를 내서 그런걸 덮었습니다... 결국 제 이런 모습들이 그녀를 힘들게 만들었고...그녀를 떠나게 했지요... 이 모든것들이 헤어지고 요즘이 되서야 깨닫게 된것들입니다...그녀에게 부족하면 부족한데로...솔직하게 내 마음을 표현하고 작게나마 보여주었다면 이렇지 않았을텐데...잘해준것이 너무 없는것 같아 마음이 아프고...가슴이 답답합니다.... 이런생각을 하던 요즘...3일전에 그녀를 만났습니다. 헤어짐이 너무 마무리가 안된것 같아 얘기하면서 정리나 좀 하자고...핑계를 대서 만난거지요...밥이나 먹자고 만났습니다... 밥만 2시간쯤 먹은거 같습니다...사실 밥먹은게 아니라 밥시켜놓고 얘기만 했지요... 앞뒤양옆 테이블 손님이 세번바뀔때까지도 밥은 먹는둥 마는둥 저흰 계속 얘기만 했으니... 생각보다 어색하진 않았습니다..오히려 편하게 얘기하고 웃고 그랬죠...밥먹고 헤어져야 된다고 생각하니 밥도 잘 안넘어가고...그렇게 한참을 앉아서 얘기하다...일어나야겠다는 느낌이 올때쯤 그녀가 차나한잔하자고 그러네요...해서 카페를 같이 가게 됬는데...거기서 저에 대한 모든 섭섭했던점 상처받은거...다 얘기를 들었습니다...예전같으면 아니라고 화냈을텐데...모든말이 틀린게 없었습니다... 제가 다 잘못했고..부끄럽고 미안했습니다...다시 한번만 기회를 주면 정말 잘하겠다고 하고싶었습니다... 그 시간동안 손도 여러번 잡고...얼굴도 만지고...거부하지 않는 그녀가 저를 더 흔들었던거같네요... 해서 결국 다시 사귀자는 식으로 얘기를 했는데...그녀는 저에 대한 마음도 떠났다 그러고... 거기다 공부에 올인하고 싶다고 합니다.. 지금처럼 혼자있는 시간이 좋고...학원오빠들에게 소개팅시켜주겠다 제의 많이 받았는데 다 거절했다고... 사귀는거 자체가 싫다고 하네요...그래서 끝내 원하는 대답을 듣지 못하고...오히려 계속 그런얘기하면 동기로서 친구로서 지내고 싶은 마음까지 접겠다며 그러더군요...해서 더 이상 말 못하고... 어색한 상태로 얘기하다 카페 마감시간이 되어 나가달란 소리에 카페를 나서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다음에 보자는 그녀...그녀를 택시에 태워 보냈고 그렇게 그날 만남은 끝이 났습니다... 지금은...많이 힘듭니다...정말 제가 잘못한거 다 알고 있고...솔직한 제 모습으로 부족하면 부족한데로 잘해주고 헌신하고 싶은데...기회가 없네요...더 이상 돌아와달라고 얘기하면 더 멀어질 것 같고... 다시 돌아간데도...제 존재자체가 그녀의 공부에 방해가 될 것 같아 아무말도 하지 못하겠습니다... 뼈를묻는 심정으로 그녀에게 최선을 다하고 싶고...열심히 사랑하고 싶고... 정말 달라졌다고 자신할 수 있는데...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제가 밉습니다... 다가가지도 멀어지지도 못하겠는 제가 바보같습니다... 단 1초도 머릿속에서 그녀가 떠나질 않고...멍하니 있으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오고.. 너무 슬프고 답답해서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고... 왜 사는지, 왜 살아야 하는지 별별 생각을 다하고 있습니다... 제가 주었던 상처 이렇게 돌려받는구나 싶고...정말 힘듭니다... 술이라도 실컷먹고, 허공에다 소리지르고 싶고, 실컷 울고라도 싶은데... 아무 힘도, 의욕도 없어서 하루종일 집에서 아픈가슴 쥐고 방구석에 처박혀 멍하게만 있는게 요즘 제 모습이네요... 저 정말 이대로 그녀를 잊어야 하는건가요...모든걸 다 바쳐 잘해주고싶은데... 말로는 이런 제 모든 마음이 표현이 안될 것 같습니다... 거짓말처럼, 드라마처럼, 영화처럼...돌아와줬으면 좋겠다 생각밖에 못하는... 깊고 끝없는 슬픔에 빠져 있는 저... 위로의 한마디라도 해주신다면 정말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라도 풀어놓으니 조금은 답답한 속이 풀리는것도 같네요... J야...아직도, 아니 이전보다 더 많이..널 사랑한다.. 미안해...미안하단 말밖에 할말이 없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 더 길고 깊은 얘기를 풀어놨었는데...실수로 페이지가 넘어가는 바람에 다시 쓰게됬네요... 정말 되는게 하나도 없는 요즘입니다...슬프네요 정말...
[긴글]거짓말처럼 돌아와줬으면 좋겠다..
(정말 길게썼는데 벡스페이스 잘못누르다 다 날아갔네요...ㅜ다시 씁니다...)
87년생 부산사는 대딩남입니다...너무 힘들고 슬퍼서...
네이트판은 가끔씩 눈팅만 했는데...하소연이라도 하고싶어 처음으로 글을 씁니다...
2012년 1월 14일..412일째 되는날 우리는 헤어졌습니다.
대학 동아리에서 처음 만났던 그 아이...(J라할께요..)처음 봤을때부터 호감이 갔었죠
저는 1년늦게 들어왔고 J는 빠른년생으로 들어와 실제 나이는 2살차이가 났지만
동기로써 오빠 동생느낌따윈 전혀없이 친구로 잘 지냈었습니다.
호감을 가지고 지켜보던 몇개월사이 동아리 선배와 J가 사귀게 되었고, 저는 가만있던 저를
원망하며 시간을 보내다 1학년 1학기 후 방학을 보내고 군대를 갔지요.
군대에 있는 기간동안도 꾸준히 연락했었고 그 사이 J는 1년넘게 사귀던 그 선배와 헤어졌더랬죠.
이후 휴가 나갈때 꼬박꼬박 만나 밥도먹고 술도먹고 카페도가고...그랬었습니다.
상병초반이었나...어느날 전화통화를 하는데 외롭다, 소개팅시켜달라(군인한테 소개팅을;?)등등...
나중에 얘기하니까 그 때 많이 외로웠고 사귀자 했으면 그랬을거같다고 하더군요.
여튼 저는 군인인 제가 짐만될거같아 말도 안해보고 넘겼는데...어느날 소개팅을 한다고 합니다...
'설마...'했던 저였는데...소개팅한 그날 한번 만났다더니 몇일 뒤 사귄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억장이 무너졌지만 축하한다는 말밖에 할 수 없었죠...그렇게 저는 시간이 지나 제대를 하였고...
전역한지 1년이 되기 2달전쯤 J의 가족에게 안좋은일이 생겼습니다...그 일로 힘들어 하는 J를 위로도
해주고 하며 한달정도 자주 시간을 보냈는데...J가 그 소개팅으로 사귀었던 남자와 헤어졌습니다.
그 이후 같이 술을 한잔하던 어느날 저는 3년을 담아왔던 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J는 동아리 선배와 사귀었던 전례때문에...동아리사람과 얽히기 싫다며...그리고 넌 친구로써
평생 지낼 사람이고 언젠간 헤어질텐데 그 이별로 널 잃기 싫다며 거절을 했었습니다.
그러고도 자주 만나 같이 시간을 보내던 한달정도...저는 다시 고백을 했고...J는 어느 월요일 저녁..
만나자며 약속을 잡아 해변가의 룸식 노래주점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J는 제 마음을 받아주었고...온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이 좋았던 저는
그녀를 안으며 이쁘게 사랑하자 다짐하고...그렇게 사랑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성격의 차이가 있었던지 연애초반부터 자주 싸우게 되었고...240일쯤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이별을 받아들였던지...한 3주간 연락도 거의 안하고 지냈습니다...한달이 다 되어 만났을때
제가 잘못했다고..잘하겠다며 다짐하고 다시 사귀게 되었지요...
그리고 거의 곧바로 그녀는 공무원준비를 하겠다며 4학년 2학기를 남겨둔채 학원을 다니게 되었고...
저는 학교를 다니면서, 서로 만나는 시간이 급격히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저는 저대로 괜찮다고 하면서도 평소에 솔로와 다름없이 지내는 제 모습에 지쳐가고...
그녀는 그녀대로 그런게 미안해서 더 자주 연락하고 챙겨주려다보니...반복되는 그런 생활속에...
제가 친구를 만날때 어디서 뭐하는지 무슨얘기하는지 물어보는 그녀가
조금씩 귀찮아지는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그런 제 모습을 눈치채기 시작했고...오랜만에 만나 데이트를 하던 1월14일...
하루를 잘 놀고 집에 보내기전 간단하게 술한잔하자고 들어갔던 술집에서 헤어지자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변해가는 제 모습도 싫고...싸울때 제가 하는 못된말들...너무 상처가 크고 하루종일 공부가 안될때가
많다며...헤어지자는 말에 화도나고 기가막히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그래 편하게 혼자한번 살아보자'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렇게 이별을 맞고...한달을 그냥저냥 살았는데...
한달후부터 점점 생각이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어쩌다 이렇게 됬을까...저에대해 생각해보고...
그녀에 대해 생각해보고...그러던 찰나 2월말 개강직전에 동아리 동기모임을 가지게 되었고
한달이 조금지난 그 시점에 저는 J를 보게 되었습니다. 어색해서 어쩔줄 몰랐지만...
괜히 쿨한척 아무렇지 않은척 웃고 떠들었었죠...그러다 밖에서 둘이 얘기할 시간이 생겼는데...
잘지냈냐며 인사를 건네다 서로 안고...가벼운 키스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그날을 보내고 나니 더욱 더 혼란이 왔습니다...
이쯤에서 저에 대해 말씀을 드리자면 전 쥐뿔도 없으면서 완벽주의자 스타일입니다...
잘해줄게 아니면 아예 안해버리는...잘했단소리 못들을거면 아예 말도하지 않는...그런 스타일입니다...
제 부족한 모습, 못난 모습 누구한테 보이는것도 싫고 실수하는것도 싫고...그래서 그런걸 짚어내는
그녀에게 화도 많이 냈습니다..
발렌타인 데이, 빼빼로데이 손수 초콜렛 만들어 선물해주는 그녀에게...
기념일 한번 제대로 챙겨준 적이 없었습니다...기념일 챙기는거 좋아하고 특별하게 생각하던 그녀인데
저는 굉장히 잘해주려고만 생각하다 그런 수준이 안되니 그냥 좋은데 가서 식사만하는 수준으로...
평소의 데이트와 별다를것 없이 넘기곤 했습니다..이외에도 제가 자기 기대에 못미친다고 할때마다...
니가 잘못본거다 잘못생각한거다 오히려 화만냈습니다. 못된말, 가시돋힌말 서슴없이 했었습니다...
부족한거 인정할 줄 모르고 오히려 화를 내서 그런걸 덮었습니다...
결국 제 이런 모습들이 그녀를 힘들게 만들었고...그녀를 떠나게 했지요...
이 모든것들이 헤어지고 요즘이 되서야 깨닫게 된것들입니다...그녀에게 부족하면 부족한데로...솔직하게
내 마음을 표현하고 작게나마 보여주었다면 이렇지 않았을텐데...잘해준것이 너무 없는것 같아 마음이
아프고...가슴이 답답합니다....
이런생각을 하던 요즘...3일전에 그녀를 만났습니다. 헤어짐이 너무 마무리가 안된것 같아 얘기하면서
정리나 좀 하자고...핑계를 대서 만난거지요...밥이나 먹자고 만났습니다...
밥만 2시간쯤 먹은거 같습니다...사실 밥먹은게 아니라 밥시켜놓고 얘기만 했지요...
앞뒤양옆 테이블 손님이 세번바뀔때까지도 밥은 먹는둥 마는둥 저흰 계속 얘기만 했으니...
생각보다 어색하진 않았습니다..오히려 편하게 얘기하고 웃고 그랬죠...밥먹고 헤어져야 된다고 생각하니
밥도 잘 안넘어가고...그렇게 한참을 앉아서 얘기하다...일어나야겠다는 느낌이 올때쯤
그녀가 차나한잔하자고 그러네요...해서 카페를 같이 가게 됬는데...거기서 저에 대한 모든 섭섭했던점
상처받은거...다 얘기를 들었습니다...예전같으면 아니라고 화냈을텐데...모든말이 틀린게 없었습니다...
제가 다 잘못했고..부끄럽고 미안했습니다...다시 한번만 기회를 주면 정말 잘하겠다고 하고싶었습니다...
그 시간동안 손도 여러번 잡고...얼굴도 만지고...거부하지 않는 그녀가 저를 더 흔들었던거같네요...
해서 결국 다시 사귀자는 식으로 얘기를 했는데...그녀는 저에 대한 마음도 떠났다 그러고...
거기다 공부에 올인하고 싶다고 합니다..
지금처럼 혼자있는 시간이 좋고...학원오빠들에게 소개팅시켜주겠다 제의 많이 받았는데 다 거절했다고...
사귀는거 자체가 싫다고 하네요...그래서 끝내 원하는 대답을 듣지 못하고...오히려 계속 그런얘기하면
동기로서 친구로서 지내고 싶은 마음까지 접겠다며 그러더군요...해서 더 이상 말 못하고...
어색한 상태로 얘기하다 카페 마감시간이 되어 나가달란 소리에 카페를 나서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다음에 보자는 그녀...그녀를 택시에 태워 보냈고 그렇게 그날 만남은 끝이 났습니다...
지금은...많이 힘듭니다...정말 제가 잘못한거 다 알고 있고...솔직한 제 모습으로 부족하면 부족한데로
잘해주고 헌신하고 싶은데...기회가 없네요...더 이상 돌아와달라고 얘기하면 더 멀어질 것 같고...
다시 돌아간데도...제 존재자체가 그녀의 공부에 방해가 될 것 같아 아무말도 하지 못하겠습니다...
뼈를묻는 심정으로 그녀에게 최선을 다하고 싶고...열심히 사랑하고 싶고...
정말 달라졌다고 자신할 수 있는데...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제가 밉습니다...
다가가지도 멀어지지도 못하겠는 제가 바보같습니다...
단 1초도 머릿속에서 그녀가 떠나질 않고...멍하니 있으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오고..
너무 슬프고 답답해서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고...
왜 사는지, 왜 살아야 하는지 별별 생각을 다하고 있습니다...
제가 주었던 상처 이렇게 돌려받는구나 싶고...정말 힘듭니다...
술이라도 실컷먹고, 허공에다 소리지르고 싶고, 실컷 울고라도 싶은데...
아무 힘도, 의욕도 없어서 하루종일 집에서 아픈가슴 쥐고 방구석에 처박혀 멍하게만 있는게
요즘 제 모습이네요...
저 정말 이대로 그녀를 잊어야 하는건가요...모든걸 다 바쳐 잘해주고싶은데...
말로는 이런 제 모든 마음이 표현이 안될 것 같습니다...
거짓말처럼, 드라마처럼, 영화처럼...돌아와줬으면 좋겠다 생각밖에 못하는...
깊고 끝없는 슬픔에 빠져 있는 저...
위로의 한마디라도 해주신다면 정말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라도 풀어놓으니 조금은 답답한 속이 풀리는것도 같네요...
J야...아직도, 아니 이전보다 더 많이..널 사랑한다.. 미안해...미안하단 말밖에 할말이 없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 더 길고 깊은 얘기를 풀어놨었는데...실수로 페이지가 넘어가는 바람에 다시 쓰게됬네요...
정말 되는게 하나도 없는 요즘입니다...슬프네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