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싸움에 제가 죽습니다..봐주세요 제발요...

힘듦2012.03.19
조회1,502

정말 힘들고 진짜 너무 죽고싶고 지옥같다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다고.. 진짜 부모님싸움에 내가 죽을꺼같다

한때는 내가 우리 부모님사이에 태어난 딸이라서 너무 자랑스럽고

행운이고 좋았는데 이렇게 가끔 .. 가끔도 아니다 시시때때로 싸워대는 판에

내가 너무 불행하고 서럽다 속상하고 너무 힘들다

다른 애들은 흘러보지 못했을 이런저런 일들도 부모님덕분에 많이겪었고

나이에 안맞게 흘리지 말아야했을 눈물도 많이 흘렸고

그런 싸움들에 동생하고 나는 나설수도 도울수도 없이 가만히 보고있을수밖에 없다

어렸을때부터 교회 다녀오면 문열자마자 나는 계란비린내들고 부엌에 던져진

그릇과 계란들 자고있을때 밖에 소란스럽고 고함소리들로 잠다가깨서

공포로 만들었고 엄마가 맞을때도 가만히 보면서 울고있어야됬고

엄마가 아빠한테 소리지를때도 가만히 보면서 속으로 말여야됬었던

내가 너무 한심스럽고 죽고싶다 행복했던 순간들도 분명 있었지만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들을 품에 안고가는거 마냥 항상 삐걱거리고 불안했다

전학까지와서 정말 내걱정 다들어줄 그런 절친한 친구도 없는데

이런저런걱정들 다 내가슴속에 다 넣어두고 두고두고 생각날때마다 가슴이 미어지고

죽을꺼같은데 엄마아빠는 내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더 서로에게 상처만주고

서로가 더 좋아질수있는 방법이 뻔히 보이는데도 일부러 비켜나가듯이 반대로 가버린다

두사람은 그게 자기 생각에 맞게 가고있고 속이 시원하다고 생각할수도있겠지만

그렇게 해버리면 동생과 나는..? 우리 생각은 안중에도 없다... 무조건 자신의 생각과 기분에만 달려있다 이렇게 아프고 힘든데도 학교가서는 또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해야되고

공부해야되고 밥을 먹고 교실에 앉아서 친구들이랑 수다를 떨어야된다.

다른친구들은 오늘 주말에 뭐 했을까? 무엇 했던 간에 난 무조건 그 친구들이 부럽다

나보다는 나은 날을 보냇을테니깐 아무리 다른 친구들이 나를 부러워하고 해도 나는

전혀 그렇지 않다 역시 겉만 보고는 모른다 나의 겉모습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지금 나의 내면은 썩은 비린내 나고 죽어가는 생선같다 이제 공부고 뭐고 내 꿈도 다 필요없다

몇일전만해도 내 꿈을 정하고 그걸 종이에 써서 낼때 너무 설레었는데 다 필요없다.

난 그냥 이런 고통없이 평온하게 행복하게만 살았으면 좋겠다 그게 죽는거면 빨리 죽었으면

좋겠다. 자살은 절대 하지 않을것이다 다만 누군가 나를 살인해 주거나 날 차로 치여 죽여줬으면 좋겠다. 이건 자살이 아니니깐 지옥은 안갈것이다. 밥먹기전에도 기도하고 항상 하나님부터 찾는 나는 죽으면 천국에 갈것이다. 지금 여기 인생은 지옥보다 더 지옥같다.

왜 나만 이렇게 살아야되는걸까 엄마아빠는 우리가 이렇게 고통받고 힘든지 알까?

아니 모를것이다.. 나 정말 힘들다 내일 아침에 눈을 안떴으면 좋겠다.. 이대로 심장마비로 죽으면 소원이없겠다.. 지금 옆에서 아무것도 모른채로 곤히 잠들어있는 단비를 보면

차라리 개로태어날껄 싶다.. 아마도 엄마아빠의 싸움에서 가장 많이 눈물을 흘린건

아마 나일것이다.. 밤새 울고 코가 막히고 목이다막혀서 숨이 정말 안쉬어져서

앉아서 잔적도있고 티슈 하나를 다쓴적도있고 ... 아 오늘도 엄청 울었으니깐

내일 눈 퉁퉁붓겠다.... 대학을 가까운데 가야지 내가 엄마랑 같이 살면서 지켜주고할텐데

내가 공부를 이럴때 열심히 해야되는데 갑자기 내가 밉고 한심하고 그냥 빨리 죽고싶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 길어지고 있는 부부싸움에 너무 미칠꺼 같다 담에 정말 정신병원에 가보고 싶다 이런 내가 정상일까 정신이상자가 아닐까 우울증이거나 막혀버린 코랑 목 때문에 숨쉬기도 힘들어지고 있다 이대로 다 막혀서 숨이 안쉬어져서 죽으면 좋겠다

엄마 아빠가 이 글을 보면 내 마음의 1/10000 이라도 알까?

이 글에 담겨져 있는 내 아픔은 1/1000000000000000 도 안들어있다

가출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알겠다 내가 평소에 그런 아이들같은 성격이었다면

난 아까 짐싸들고 나갔을것이다 내가 지금 바로 죽지못한다면

가출하고 싶다 정말 필요한 몇몇 옷가지랑 필요한 몇가지만 들고 떠나고 싶다

오로지 자신의 기분만 생각하는 나쁜 엄마아빠밑에서 나는 겉으로는 아니지만

내면적으로 더 썩어 냄새나는 쓰레기가 될지도 모른다

엄마아빠가 이글을 보면? 무슨 생각을할까 내딸이 이런생각을 했구나

우리가 정말 무심했구나 미안하구나 ....... 아니 전혀 그런생각은 하지못할것이다

지금은 오로지 자신의 기분만을 생각하니깐 부부싸움엔 우리존재란 없으니깐

누군가 이글을 보고 위로를 해준다면 나에게 위로는 되지않을것이다..

위로.. 좋지만 현실적으로 위로가 100000만개 모여도 우리 엄마아빠 부부싸움은

변하지 않을테니깐... 하지만 이런 내마음 전부 알아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