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어릴적, 잠들기 전에 들었던 모든 동화의 마무리는 늘 "그후로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문득 그런 생각을 해봤어. 왜 항상 마무리는 저런 말이 들어가는 걸까? 부터 시작해서 과연 정말 끝까지 행복했을까? 하는 의문까지.. 모든 공주들의 이야기. 왜 끝은 항상 저렇게 행복했다고 되어 있을까 생각을 해보고 나 혼자 내린 결과!! 힘든 상황을 버텨냈기 때문에. 태어날 때부터 평탄하게 살았다면, 그 행복 조차 행복인지도 모르고 '평범하게 오래 오래 살았답니다.' 로 끝나겠지만 진짜 '드디어 행복해졌구나' 할 정도로 힘든 경험들을 했기 때문에 마무리에 저런 멋진 멘트를 넣어준게 아닐까..? 이것이 무슨 뜻이냐! '힘든 상황을 함께 이겨내라' 라고 말하고싶은 삼순이언니의 마음..이랄까 ㅎㅎ 무언가 새롭게 시작하는 의미로 보이는 봄이 다가와서 그런가 요즘은 부쩍 이런 고민들을 하는 분들이 많더라고. <남자친구가 새로운 곳에 입사를 했는데, 바쁘다고 연락도 잘 안하고 퇴근하면 피곤하다고 쉬기 바쁘고..힘든건 이해하지만 너무 서운해요.> <여자친구가 재수끝에 이번에 대학교 입학을 했는데, 학교생활에 빠져서는 저에게는 신경도 안쓰네요. 계속 연락하고 그러면 지겨워할거 같고, 어떻게 해야하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바쁜 상대를 이해는 하지만 나에게 소홀해지는 것은 너무 서운하다. 결론은 머리로는 알지만, 가슴으로는 인정 못한다. 그게 사랑이야. 머리로는 그만 하자고 해도 안되는게 사랑이고 머리로는 이 사람을 사랑하자 라고 해도 안되는게 사랑이야. 이 사람. 오늘부터 내가 잊어야지! 하면 잊혀지나? 이 사람. 오늘부터 내가 사랑해야지! 한다고 사랑이 되나? 결국은 머리가 마음을 따라가는데, 그걸 인정하고 싶지 않은거겠지. 무슨 뜻이냐하면, 가슴은 이 사람이 새로 입사해서 바빠지는 것에 대해서 이해를 못하겠는데 생각해보니 이런건 이해를 해줘야 된다는 생각이 드는거야. 그래서 '그래, 이해해야지. 그럴수도 있지.' 하지만 가슴에서는 '그렇다고 어떻게 나한테 이렇게까지 소홀히 해?' 하는 원망만 나오는거야. 근데 그 둘이 마찰하면 누가 이기게? 가슴이 이겨. 이해보다는 서운한게 먼저가 되버리더라고. 그러다보니 "오빠를 이해는 하지만 그래도 나한테 좀 더 신경써주면 안돼?" 라는 말이 나오는거지. 남자들은 여자들에 비해서, 자기가 힘든걸 잘 말하지 않아. 여자들은 '오늘 회사에서 과장님이 짜증나게 해가지고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대화로 스트레스를 푸는 반면 남자들은 어지간한 일은 잘 말하지 않아. 어쩌다 남자친구가 나에게 "아 오늘 회사에서 진짜 짜증나는 일이 있었어" 하면서 말을 꺼내면 그건 진짜! 짜증나는 일이 있었던거야. 정말 그냥 잊어버리기에는 너무 짜증이나는 일 말이야. 그런데 대부분 여자들은 남자들이 힘든다는 말은 잘 안하고 그저 '오늘은 좀 피곤해' '쉬고싶어' 라는 말만 하니까 이해를 하면서도 서운한 일이 생기는거야. 왜 깨끗하게 100% 이해만 해주지 못할까? 사랑받고싶은 여자니까. 사랑을 확인 받고싶은 여자니까. (물론 남자도 마찬가지) 여자의 이기적인 사랑은 어디까지냐고? '아무리 피곤한 순간에도 나에게 전화하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아무리 피곤해도 나와 저녁을 함께 하기로 한 약속은 꼭 지켰으면' '아무리 피곤해도 나에게는 절대 소홀하지 말아야 하며' '아무리 일이 많아도 내가 너에게 제일 먼저여야 하고' '아무리 일이 많아도 내가 네게 있어서 일에 밀려서는 안돼' 이게 숨막히고 답답해보여? 하지만 여자인걸 어떡해. 너에게 사랑받고 싶은 여자인걸. 결혼해서는 이해해줄께, 피곤해서 집에 바로와 쉬는 걸. 연애 때에는 니가 좀 봐줘. 나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 남자가 피곤한 몸을 이끌고! 피곤한 다리를 질질 끌며 여자가 보고싶다고 집 앞에 왔어! 여자가 행복한 이유는 그 남자의 얼굴을 봐서라기 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보러 와줬다'는 노력에 감사하기 때문인거야. 말로는 '많이 피곤할텐데 뭐하러 와..' 하면서도 속으로는 감동의 물결이 ~.~ (아.. 얘기가 잠시 다른 길로 빠진 듯..;) 다시 원점으로!!! 삼순이언니가 말하려고 하는 것은 힘들 때 함께 이겨내고! 힘들 때 옆에 있어주는! 그 사랑이 최고라는 것. 힘든 상황을 함께 이겨낸 후에 행복은, 평소에 느끼는 소소한 행복보다 더 크다는 것! 그냥 평소에 마시는 물의 느낌하고 뜨거운 여름 날, 100m를 질주하고 난 후에 마시는 느낌은 확~ 다르지? 결혼해서 힘들게 힘들게 돈 모아 집 장만하고, 어렵게 아이를 갖고, 하던 사업 망했지만 다시 구멍가게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남부럽지 않게 살만한데, 순간 멋진 여자가 눈 앞에 나타나서 내 마음을 흔드네? 늘 옆에는 화장도 안하고 머리고 옷도 꾸미지 않는 초라한 부인이 있으니 어느 남자가 잠시잠깐 흔들리지 않겠나. 하지만, 그 잠깐 혹~ 한 기분에 넘어가지 않는 이유. 혹은, 넘어갔다가도 후회하는 이유. 힘든 시간을 함께 보낸 그 때가 있기 때문에. 묵묵히 내 곁을 지켜주었던 부인의 고마움을 그제서야 알기 때문에. 당연히 부인이니까 내가 힘든거 같이 해야한다고? 그 힘든거 싫어서 갈라서는 여자들 많아. 하지만 내 부인은 내가 제일 밑바닥까지 내려갔을 때에도 나를 버리지 않았잖아. 연인도 마찬가지야. 내가 아직 취직도 못하고 언제 될지도 모르는 합격을 위해서 공부를 하고, 이제 막 입사해서 언제 승진하고 돈을 모을지도 모르는데도 불구하고! 능력있고 잘난 남자 찾아가는게 아니라, 내 옆에서 꿋꿋하게 응원해주고 한결같이 내가 최고라며, 힘을 넣어주는 그 여자. 쉽게 생각해서는 안된다는거지. 요즘~? 남자 능력 없다고 떠나는 여자 많더라. 남자들? 여자친구 매일 만나 맛있는 야식 자기가 다 먹여놓고, 먹는 모습 예쁘다고 한도 끝도 없이 먹여놓고, 자기관리 부족하고 게을러서 살찐거라며 헤어지더라. 이게 진짜 사랑일까? 적어도 우리가 말하는 사랑은, 취업 안되고 시험에 합격 못하는 남자친구면. 될 때까지 옆에서 같이 응원하고 힘내고! 그러는게 진짜 사랑 아닐까? 살쪄서 보기 싫으면 저녁에 같이 데리고 가서 운동하고, 밥 먹었으면 경치 좋은 곳에서 산책하며, 그렇게 옆에서 도와주는게 사랑 아닐까? 그런 뒤에 딱! 원하던 결과가 나타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게 누군데. 제일 먼저 떠올라, 고마워하는 사람이 누군데. 옆에서 응원해주고 같이 힘내주던 내 사랑 아닐까? 결혼식에 와주는 친구보다, 내 부모 장례식에 와주는 친구가 더 고맙다? 좋을 때 함께 해주는 거보다, 힘들 때 곁에서 함께 해주는게 더 힘이 된다? 좋을 때에는 누구나 다 좋아. 내가 엄~청 잘나가는 사업가가 되었다고 치자. 주변에 잊고 살던 친구들까지도 다 하나씩 연락이 되기 시작하고 이쁜 여자, 멋진 남자 늘 내 주변에 맴돌지. 어느 하루 약속 없는 날이 없을정도로 바쁘고 그러다보면 정작 내 옆 사람은 못챙기지. 그치만 미안하기보다는 잘난 나를 만나려면 당연하다는 듯이 비싼 가방이나 신발 하나 던져주며 참으라고 말하겠지. 니가 이해하라고. 그러다 한순간 사업이 망하면 네 주변에는 누가 남아있을까? 저녁 마다 밥 사주던 친구? 수시로 문자하던 그 이성? 누가 남아있겠니? 받았던 가방, 신발, 하나 하나 되팔아 네 점심 값 보태주는 그사람. 누구겠어~? 결국 네가 힘들 때 찾을 수 있는 사람은 너를 사랑해주는 사람이야. 결국 내가 힘들 때 찾을 수 있는 사람은 니가 사랑하는 사람이야. 제일 중요한건 내가 힘들다고 상대까지 힘들게 해서는 안되지만 그렇다고 내가 힘든거 억누르면서 상대에게 밝아보일 필요가 없다는 것. 특히 남자들. 매번 힘든거 투정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적어도 한번쯤은 네 여자한테 기대 봐. 평소 아무리 어린아이 같고 말해도 이해 못할 것 같지만 정말 자기 남자가 힘들다고 기대면 뭐라 말은 못해주더라도 가만히 안아줄 수 있는 여자니까. 다른 무슨 말이 필요하겠어, 사랑하는 그 여자 품이면 되는거지. 그리고 여자들은 그렇게 힘들어하는 남자친구를 보면, '무슨 남자가 그런 일로 그러냐' 하지 말고 이 사람 역시도 여린 한 사람이라는거, 알아줬으면 좋겠어. 여자들이나 남자들이나 제일 난감할 때가 사랑하는 내 사람이 힘들어하는데 내가 뭐라고 말을 해줄 수도 없고 무슨 말을 해야할지도 모르는 때인거 같은데 그럴 때는 그냥 힘내라고 하면서 조용히 안아줘. 정~~~~~~~~말 어려운거 아니야. 근사한 말로 어록을 써가며 힘내라고 하는 것 보다 말없이 조용히 안아주면서 힘내라고 토닥토닥 해주는 것. 그게 제일 큰 위로고 힘이야. 요즘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하고, 그런 환경에 적응하느라 잠시잠깐 이라도 소홀했던 내 사람을 만나게 되면. 토닥토닥 힘내라고 한번 안아주자. 소홀했던거 같아서 미안하다고.. 그 말 한마디, 그 마음 하나면 그동안 서운했던거 그동안 속상해 했던거, 참아왔던거 다 눈 녹듯 녹아버릴거야.. 돈 많이 벌어 성공해서 호강 시켜주면 된다고 미래에 눈 멀어 지금 힘들어하는 연인에게 소홀히 하지말고, 행여나 지금까지 그랬다면 지금 당장, 문자한통, 전화한통 해주자. 혼자 말도 못하고 속 썩고 있었을 내 사람에게 고맙다고. 미안하다고.. 아마, '너의 무관심에 지쳐버렸다'는 말은 나오지 않을 것이야^^ 힘든 상황일수록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생각해주는 것. 참고 기다려주는 사람을 더 사랑해줄 것. 그리고, 내가 힘들 때 무엇보다 제일 큰 힘은 나를 사랑해주는 그 사람의 응원이라는 것. 지금은 당연하게 느껴질지 몰라도 어느 순간 그 사람이 지쳐 떠나갔을 때, 그 힘내라는 문자한통이. 밥은 챙겨 먹었냐는 안부전화 한통이 몸서리치게 그리워질 것이다.. 힘든 상황 함께 이겨내고, 그 후로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살았다는 공주. 왕자처럼 아직 우린 청춘이니까. 앞으로도 얼마든지 힘든일이 생길텐데 그 때마다 내 옆사람에게 소홀히 하게 된다면 그건 정말 큰! 일이다. 지금도, 앞으로도 힘들겠지만. 그럴 때 제일 먼저 찾고, 먼저 찾아가 기댈 곳은 그 사람 뿐이라는거. 다 떠나가도 내 곁에 남을 사람은 그 사람 뿐이라는거. 오늘도 잊지말고,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 그 사람을 소중히 대할 것! '나중에 행복하게 해주면 돼.' 나중이란 없어. 지금의 행복이 쌓이고 쌓여야 나중에도 행복한거지. 나중에 갑자기 한번에 행복해지지 않아. 그러므로 오늘의 결론도! 있을 때 잘하자!^^ 힘든 일, 함께 이겨내며, 청춘들이여~! 오늘도 예쁘게 사랑하자 ♥ 삼순이언니 카페 http://cafe.daum.net/lastlove 카페에서 진행되던 '베스트커플상' 이벤트, 어제 날짜로 마감 되었습니다^^ 평소에 여러분에게 너무 너무 많은 힘과 용기를 얻은 삼순이언니가 감사의 뜻으로 준비하는 이벤트~! 앞으로도 자주 할테니까 많이 참여해주세요^^ 비싼건 아니지만 삼순이언니가 직접 고르고 만들고 제작한 예쁜 선물들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612
■더 오래, 더 예쁘게 사랑하는 TIP 61.
76.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어릴적, 잠들기 전에 들었던 모든 동화의 마무리는 늘
"그후로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문득 그런 생각을 해봤어.
왜 항상 마무리는 저런 말이 들어가는 걸까? 부터 시작해서
과연 정말 끝까지 행복했을까? 하는 의문까지..
모든 공주들의 이야기. 왜 끝은 항상 저렇게 행복했다고 되어 있을까
생각을 해보고 나 혼자 내린 결과!!
힘든 상황을 버텨냈기 때문에.
태어날 때부터 평탄하게 살았다면, 그 행복 조차 행복인지도 모르고
'평범하게 오래 오래 살았답니다.' 로 끝나겠지만
진짜 '드디어 행복해졌구나' 할 정도로 힘든 경험들을 했기 때문에
마무리에 저런 멋진 멘트를 넣어준게 아닐까..?
이것이 무슨 뜻이냐!
'힘든 상황을 함께 이겨내라' 라고 말하고싶은 삼순이언니의 마음..이랄까 ㅎㅎ
무언가 새롭게 시작하는 의미로 보이는 봄이 다가와서 그런가
요즘은 부쩍 이런 고민들을 하는 분들이 많더라고.
<남자친구가 새로운 곳에 입사를 했는데, 바쁘다고 연락도 잘 안하고
퇴근하면 피곤하다고 쉬기 바쁘고..힘든건 이해하지만 너무 서운해요.>
<여자친구가 재수끝에 이번에 대학교 입학을 했는데, 학교생활에 빠져서는
저에게는 신경도 안쓰네요. 계속 연락하고 그러면 지겨워할거 같고, 어떻게 해야하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바쁜 상대를 이해는 하지만
나에게 소홀해지는 것은 너무 서운하다.
결론은 머리로는 알지만, 가슴으로는 인정 못한다.
그게 사랑이야.
머리로는 그만 하자고 해도 안되는게 사랑이고
머리로는 이 사람을 사랑하자 라고 해도 안되는게 사랑이야.
이 사람. 오늘부터 내가 잊어야지! 하면 잊혀지나?
이 사람. 오늘부터 내가 사랑해야지! 한다고 사랑이 되나?
결국은 머리가 마음을 따라가는데, 그걸 인정하고 싶지 않은거겠지.
무슨 뜻이냐하면,
가슴은 이 사람이 새로 입사해서 바빠지는 것에 대해서 이해를 못하겠는데
생각해보니 이런건 이해를 해줘야 된다는 생각이 드는거야.
그래서 '그래, 이해해야지. 그럴수도 있지.' 하지만
가슴에서는 '그렇다고 어떻게 나한테 이렇게까지 소홀히 해?' 하는 원망만 나오는거야.
근데 그 둘이 마찰하면 누가 이기게?
가슴이 이겨.
이해보다는 서운한게 먼저가 되버리더라고.
그러다보니 "오빠를 이해는 하지만 그래도 나한테 좀 더 신경써주면 안돼?" 라는 말이 나오는거지.
남자들은 여자들에 비해서, 자기가 힘든걸 잘 말하지 않아.
여자들은 '오늘 회사에서 과장님이 짜증나게 해가지고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대화로 스트레스를 푸는 반면
남자들은 어지간한 일은 잘 말하지 않아.
어쩌다 남자친구가 나에게 "아 오늘 회사에서 진짜 짜증나는 일이 있었어" 하면서
말을 꺼내면 그건 진짜! 짜증나는 일이 있었던거야.
정말 그냥 잊어버리기에는 너무 짜증이나는 일 말이야.
그런데 대부분 여자들은 남자들이 힘든다는 말은 잘 안하고
그저 '오늘은 좀 피곤해' '쉬고싶어' 라는 말만 하니까 이해를 하면서도 서운한 일이 생기는거야.
왜 깨끗하게 100% 이해만 해주지 못할까?
사랑받고싶은 여자니까.
사랑을 확인 받고싶은 여자니까. (물론 남자도 마찬가지)
여자의 이기적인 사랑은 어디까지냐고?
'아무리 피곤한 순간에도 나에게 전화하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아무리 피곤해도 나와 저녁을 함께 하기로 한 약속은 꼭 지켰으면'
'아무리 피곤해도 나에게는 절대 소홀하지 말아야 하며'
'아무리 일이 많아도 내가 너에게 제일 먼저여야 하고'
'아무리 일이 많아도 내가 네게 있어서 일에 밀려서는 안돼'
이게 숨막히고 답답해보여?
하지만 여자인걸 어떡해. 너에게 사랑받고 싶은 여자인걸.
결혼해서는 이해해줄께, 피곤해서 집에 바로와 쉬는 걸.
연애 때에는 니가 좀 봐줘. 나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
남자가 피곤한 몸을 이끌고! 피곤한 다리를 질질 끌며
여자가 보고싶다고 집 앞에 왔어!
여자가 행복한 이유는 그 남자의 얼굴을 봐서라기 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보러 와줬다'는 노력에 감사하기 때문인거야.
말로는 '많이 피곤할텐데 뭐하러 와..' 하면서도
속으로는 감동의 물결이 ~.~
(아.. 얘기가 잠시 다른 길로 빠진 듯..;)
다시 원점으로!!!
삼순이언니가 말하려고 하는 것은
힘들 때 함께 이겨내고! 힘들 때 옆에 있어주는! 그 사랑이 최고라는 것.
힘든 상황을 함께 이겨낸 후에 행복은, 평소에 느끼는 소소한 행복보다 더 크다는 것!
그냥 평소에 마시는 물의 느낌하고
뜨거운 여름 날, 100m를 질주하고 난 후에 마시는 느낌은 확~ 다르지?
결혼해서 힘들게 힘들게 돈 모아 집 장만하고,
어렵게 아이를 갖고, 하던 사업 망했지만 다시 구멍가게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남부럽지 않게 살만한데,
순간 멋진 여자가 눈 앞에 나타나서 내 마음을 흔드네?
늘 옆에는 화장도 안하고 머리고 옷도 꾸미지 않는 초라한 부인이 있으니
어느 남자가 잠시잠깐 흔들리지 않겠나.
하지만, 그 잠깐 혹~ 한 기분에 넘어가지 않는 이유.
혹은, 넘어갔다가도 후회하는 이유.
힘든 시간을 함께 보낸 그 때가 있기 때문에.
묵묵히 내 곁을 지켜주었던 부인의 고마움을 그제서야 알기 때문에.
당연히 부인이니까 내가 힘든거 같이 해야한다고?
그 힘든거 싫어서 갈라서는 여자들 많아.
하지만 내 부인은 내가 제일 밑바닥까지 내려갔을 때에도 나를 버리지 않았잖아.
연인도 마찬가지야.
내가 아직 취직도 못하고 언제 될지도 모르는 합격을 위해서 공부를 하고,
이제 막 입사해서 언제 승진하고 돈을 모을지도 모르는데도 불구하고!
능력있고 잘난 남자 찾아가는게 아니라, 내 옆에서 꿋꿋하게 응원해주고
한결같이 내가 최고라며, 힘을 넣어주는 그 여자.
쉽게 생각해서는 안된다는거지.
요즘~? 남자 능력 없다고 떠나는 여자 많더라.
남자들?
여자친구 매일 만나 맛있는 야식 자기가 다 먹여놓고,
먹는 모습 예쁘다고 한도 끝도 없이 먹여놓고,
자기관리 부족하고 게을러서 살찐거라며 헤어지더라.
이게 진짜 사랑일까?
적어도 우리가 말하는 사랑은,
취업 안되고 시험에 합격 못하는 남자친구면.
될 때까지 옆에서 같이 응원하고 힘내고! 그러는게 진짜 사랑 아닐까?
살쪄서 보기 싫으면 저녁에 같이 데리고 가서 운동하고,
밥 먹었으면 경치 좋은 곳에서 산책하며, 그렇게 옆에서 도와주는게 사랑 아닐까?
그런 뒤에 딱! 원하던 결과가 나타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게 누군데.
제일 먼저 떠올라, 고마워하는 사람이 누군데.
옆에서 응원해주고 같이 힘내주던 내 사랑 아닐까?
결혼식에 와주는 친구보다, 내 부모 장례식에 와주는 친구가 더 고맙다?
좋을 때 함께 해주는 거보다, 힘들 때 곁에서 함께 해주는게 더 힘이 된다?
좋을 때에는 누구나 다 좋아.
내가 엄~청 잘나가는 사업가가 되었다고 치자.
주변에 잊고 살던 친구들까지도 다 하나씩 연락이 되기 시작하고
이쁜 여자, 멋진 남자 늘 내 주변에 맴돌지.
어느 하루 약속 없는 날이 없을정도로 바쁘고 그러다보면 정작 내 옆 사람은 못챙기지.
그치만 미안하기보다는 잘난 나를 만나려면 당연하다는 듯이
비싼 가방이나 신발 하나 던져주며 참으라고 말하겠지. 니가 이해하라고.
그러다 한순간 사업이 망하면 네 주변에는 누가 남아있을까?
저녁 마다 밥 사주던 친구?
수시로 문자하던 그 이성?
누가 남아있겠니?
받았던 가방, 신발, 하나 하나 되팔아 네 점심 값 보태주는 그사람.
누구겠어~?
결국 네가 힘들 때 찾을 수 있는 사람은 너를 사랑해주는 사람이야.
결국 내가 힘들 때 찾을 수 있는 사람은 니가 사랑하는 사람이야.
제일 중요한건 내가 힘들다고 상대까지 힘들게 해서는 안되지만
그렇다고 내가 힘든거 억누르면서 상대에게 밝아보일 필요가 없다는 것.
특히 남자들.
매번 힘든거 투정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적어도 한번쯤은 네 여자한테 기대 봐.
평소 아무리 어린아이 같고 말해도 이해 못할 것 같지만
정말 자기 남자가 힘들다고 기대면 뭐라 말은 못해주더라도 가만히 안아줄 수 있는
여자니까.
다른 무슨 말이 필요하겠어, 사랑하는 그 여자 품이면 되는거지.
그리고 여자들은 그렇게 힘들어하는 남자친구를 보면,
'무슨 남자가 그런 일로 그러냐' 하지 말고
이 사람 역시도 여린 한 사람이라는거, 알아줬으면 좋겠어.
여자들이나 남자들이나 제일 난감할 때가
사랑하는 내 사람이 힘들어하는데 내가 뭐라고 말을 해줄 수도 없고
무슨 말을 해야할지도 모르는 때인거 같은데
그럴 때는 그냥 힘내라고 하면서 조용히 안아줘.
정~~~~~~~~말 어려운거 아니야.
근사한 말로 어록을 써가며 힘내라고 하는 것 보다
말없이 조용히 안아주면서 힘내라고 토닥토닥 해주는 것. 그게 제일 큰 위로고 힘이야.
요즘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하고, 그런 환경에 적응하느라
잠시잠깐 이라도 소홀했던 내 사람을 만나게 되면.
토닥토닥 힘내라고 한번 안아주자.
소홀했던거 같아서 미안하다고.. 그 말 한마디, 그 마음 하나면 그동안 서운했던거
그동안 속상해 했던거, 참아왔던거 다 눈 녹듯 녹아버릴거야..
돈 많이 벌어 성공해서 호강 시켜주면 된다고 미래에 눈 멀어 지금 힘들어하는
연인에게 소홀히 하지말고,
행여나 지금까지 그랬다면 지금 당장, 문자한통, 전화한통 해주자.
혼자 말도 못하고 속 썩고 있었을 내 사람에게
고맙다고. 미안하다고..
아마, '너의 무관심에 지쳐버렸다'는 말은 나오지 않을 것이야^^
힘든 상황일수록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생각해주는 것.
참고 기다려주는 사람을 더 사랑해줄 것.
그리고, 내가 힘들 때 무엇보다 제일 큰 힘은 나를 사랑해주는 그 사람의 응원이라는 것.
지금은 당연하게 느껴질지 몰라도 어느 순간 그 사람이 지쳐 떠나갔을 때,
그 힘내라는 문자한통이. 밥은 챙겨 먹었냐는 안부전화 한통이
몸서리치게 그리워질 것이다..
힘든 상황 함께 이겨내고, 그 후로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살았다는 공주. 왕자처럼
아직 우린 청춘이니까. 앞으로도 얼마든지 힘든일이 생길텐데
그 때마다 내 옆사람에게 소홀히 하게 된다면 그건 정말 큰! 일이다.
지금도, 앞으로도 힘들겠지만.
그럴 때 제일 먼저 찾고, 먼저 찾아가 기댈 곳은 그 사람 뿐이라는거.
다 떠나가도 내 곁에 남을 사람은 그 사람 뿐이라는거.
오늘도 잊지말고,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 그 사람을 소중히 대할 것!
'나중에 행복하게 해주면 돼.'
나중이란 없어. 지금의 행복이 쌓이고 쌓여야 나중에도 행복한거지.
나중에 갑자기 한번에 행복해지지 않아.
그러므로 오늘의 결론도! 있을 때 잘하자!^^
힘든 일, 함께 이겨내며, 청춘들이여~! 오늘도 예쁘게 사랑하자 ♥
삼순이언니 카페
http://cafe.daum.net/lastlove
카페에서 진행되던 '베스트커플상' 이벤트, 어제 날짜로 마감 되었습니다^^
평소에 여러분에게 너무 너무 많은 힘과 용기를 얻은 삼순이언니가
감사의 뜻으로 준비하는 이벤트~! 앞으로도 자주 할테니까
많이 참여해주세요^^
비싼건 아니지만 삼순이언니가 직접 고르고 만들고 제작한 예쁜 선물들이
기다리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