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에서 만난 여자아이를 못잊겠습니다

운명이란2008.08.09
조회2,917

 안녕하세요 18살 고등학생입니다.

 항상 남이 쓴 글만 읽어 온지라 글을 쓰려니 잘 안되네요....

 

 저는 2박 3일 동안 보훈캠프를 다녀오게 됬습니다.

 학교에서 제출해야할 봉사활동 시간 때문에 가게된 캠프였습니다.

 첫째 날에는 병영체험이라 군대를 직접 체험하는것인데  매우 힘들고  컨디션이 안 좋았던 터라 사람들이 눈에 들어오질 않았습니다. (친구들을 제외하고는)

  문제는 둘째날...

 군대 체험이 끝나고 우리는 청소년 수련관으로 장소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힘들었던 몸도 쉬고 에어콘이 빵빵한 방에서 쉬다 보니 그 때부터 사람들이 눈에 띄기 시작 했지요.

 한참 친구들과 얘기를 하고 있는데 한 여학생이 눈에 띄게 되었습니다.

 친구 한명과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웃는 모습이 매력이 있더라구요.

 우선 저로서는 아예 모르는 사람이 맘에 들었던 적은 처음 인것 같습니다.

 캠프에서 식사를 할때에도 그 애가 어딨는지 찾게되고, 또 식사를 끝낸 후에도 괜히 뜸을 들이면서 그 아이가 나오나 보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지겹게 가지않던 2박 3일은 정말 빠른 속도로 가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새 2박 3일 의 마지막 날이 되었고... 그 아이를 볼 수 있는 시간도 얼마 남질 않게 되었다는 걸 느끼게 됬습니다.

 눈이 마주 칠 때마다 두근 거리고 떨려서 말 한번 못걸어본 제 자신이 부끄러웠고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일정(전쟁기념관 관람) 을 앞두고 저는 그 아이에게 연락처라도 물어 봐야겠다는 정말로 힘든 각오를 하였습니다.

 혼자 긴장하고 혼자 많은 생각을 하면서 겨우 전쟁기념관에 도착했을때 담당 선생님께서는

"귀가 예정시간이 예상보다 너무 늦어졌으니, 전쟁기념관을 관람할 사람은 관람하고 귀가할 학생들은 귀가 해도 좋다." 라는 말을 하시는 겁니다....

 그 순간 저의 계획은 물거품이 되었습니다ㅠㅠ

 어떻게 아셨는지 친구 어머님께서 차로 마중을 나오셨던 것입니다. 저는 그 여학생의 얼굴을 멀리서 본체 결국 귀가를 하였습니다...

 

 집으로 온 저는 너무 안타까운 마음에 잠도 잘 오질 않았습니다. 그 아이 얼굴이 떠올랐고  말을 왜 안걸었을까 하는 생각도 계속 하게됬습니다...

 

 저는 정말로 그 여자아이를 다시 만나 봤으면 좋겠습니다.

 연락처를 알아볼 방법이 없을까요? 이름과 얼굴은 아는데 ㅠㅠ

 그 여학생이 이글을 보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이 글을 썼습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