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부부관계라고 하지만 해야되는말 해서는 안되는말이 있는데 저희 엄마는 그냥 다 내뱉습니다.
집안형편이 좋지 않아 아빠는 타지에서 노가다를 하시면서 집에 생활비 조금과 세금비를 붙여 주었습니다
엄마도 식당에서 일하시며 그럭저럭 살았었습니다.
1.아빠가 떠난 계기입니다.
2년전 언니가 상견례를 한날 사돈될집안과 술을 좀 많이 드셨나 봅니다.(저는 타지역에 살아서 상견례에 참석안했습니다.)
상견례를 한날 새벽3시쯤 언니가 울면서 다급하게 전화를 했습니다. 자다깨서 전화를 받았는데
지금 아빠와 엄마가 심하게 싸운다고.. 죽일것 같다고.. 다 뿌시고 난리났다고
그러고 소리를 꾁 지르고 전화를 끈어버렸습니다... 너무 걱정이 되어 한시간정도 거리를 차를끌고 내려갔습니다. 도착했을때는 언니와 형부가 있었고 아빠는 집앞놀이터에서 얼굴에 피를 손수건으로 지혈하며 앉아계셨습니다. 엄마가 손톱으로 얼굴을 다 뜯어놓은것입니다. 아 가슴이 너무 아팠습니다. 할아버지가 되었어도 될 나이에 새벽 놀이터에서 피를 뚝뚝 흘리며 앉아계셨습니다. 어려서부터 부모님이 자주싸우기는 했지만 저희가 완전 성인이 되고난뒤에는 안싸우셨는데 아빠가 외할머니생신때 전화안했다는 이유만으로 엄마가 아빠한테 먼져 손지검을 한것입니다.
아빠를 보고 집으로 들어가보았습니다. 집은 난장판이 되어있었습니다. 엄마는 술에 만취해 난장판이 된 집안에서 뻗어서 자고 있었습니다. 물론 엄마도 입술도 터져있었고 손등에 멍도 들어있었습니다.
집안을 대충 치우고 그집에서 모두 나왔습니다. 아빠는 밤을 놀이터에서 지새우고 첫 기차를 타고 일터가 있는곳으로 가셨고 언니도 형부와 여관으로 갔고 저도 그냥 올라와 버렸습니다.
아빠가 다 때려 치운다고 하는거 언니 시집은 보내야 되지 않겠냐 하며 달래고 달랬습니다.
아침이 되니 엄마한테 전화가 오더군요... 아 본인이 미쳤나 보다고.. 어떻게 하냐고 자책을 했습니다.
아빠한테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싹싹 비셨습니다...
그후로 한동안 엄마는 잘 이해하는듯 지내시고 언니 결혼식도 무사히 마쳤습니다.
얼마 후 아빠가 집근처 육촌 모임에 갔다가 집에 잠깐 들리셨는데 난리가 났습니다.
가장 노릇도 못하면서 그런곳은 다닌다고... 앞으로 생활비 붙이지 말고 집에 끼오지 말라고 독설을 퍼부었습니다. 저도 옆에 있었는데 너무 듣기싫어 그냥 집을나와버렸었습니다.
그다음날 아빠께 전화를 했더니.. 다시는 집에 가지 않을것이며 집에 돈도 보내주지 않을것이라고 했습니다.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대충 짐작이 갑니다. 정말 해서는 안될 독설들을 퍼부었겠지요~ 이새끼 저새끼 하면서... 그 이후로 지금이 이년이 흐른 시점입니다.
2.현재 엄마의 상황
저희엄마 술 안드시면 참 상냥하고 저희에가 힘든티 안내십니다.
하지만 거의 일주일에 세번정도 집에서 혼자 술을 드십니다.
아빠랑 그렇게 된 이후로 초반에는 술만 드셨다하면 저와 언니한테 전화하여 신세 한탄을 했습니다.
불쌍했습니다. 이유야 어찌됬건 요즘 한창 갱년기인데 집에 혼자 있는것도 불쌍했고 한달에 한번정도 집에 가면 반찬도 먹을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술도 매일 안주없이 드시는것 같았습니다. 엄마가 술먹고 전화하는날은 저도 하도 많이 울어 눈이 팅팅 부어 잠을자곤 했습니다. 저는 나름 돈벌어서 아빠 빚 천만원 갚아드렸으며 집에 티비 세탁기 김치냉장고 전자렌지 등 사드렸으며 엄마 핸드폰 요금 8년째 내드리고 있고 화장품이랑 옷은 거의 제가 사드립니다. 그리고 이틀에 한번 이상은 꼭 전화드립니다. 얼마전에 남자친구와 결혼 이야기가 있어 엄마와 얘기를 좀했는데 결혼을 앞둔 딸한테 안좋은 이야기만 퍼부었습니다. 살아봐라 돈이 우선이다. 지금은 생각안할지 모르겠지만 결혼은 현실이다. 그래서 안좋은이야기만 하네~ 알았어 라고 대화를 마무리 지고 전화를 끈었는데
다시전화가와 엄마가 미안하다 너무 신경쓰지 말아라 하셨습니다. 술안먹을땐 이렇습니다.
그리고 한 30분뒤 전화가 왔는데 그세 술을 드셨습니다. 결혼하기전에 다 뱃겨 먹을거라고 했습니다.
너 결혼하면 이런거 저런거 사달라고 말못한다고.. 그렇게 얘기하시더니 나중엔 울면서 왜 결혼한다고만 얘기하고 결혼해서도 엄마한테 지금처럼 잘할께라고 말한마디 안하냐고 하시는거입니다.
물론 결혼전에 그런말 해야지요~아직 구체적인 결혼계획이 아니라 그냥 올가을쯤.......... 이라 말씀드린거 뿐이었는데 말이죠.. 어쨋든.. 엄마한테 잘한다고 말씀드리고 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지난주말 엄마가 술먹고 저에게 욕을 했었습니다. 까고있네~ 라고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러고 다음날 술이 깨면 멀쩡하십니다. 그리고 그날 또 일하고나서 술을 드신거입니다. 저는 참 답답했습니다. 어제 술을 그리 먹고도 또 술을 먹는 엄마를 보며 왜 저래야만 하는건지..
지금 이상황이 본인 책임도 분명 있는것인데 남탓만 하려고 하는것인지... 그렇게 기분좋지 않은 인사로 마무리 하고 저는 다시 직장이 있는곳으로 왔습니다. 오는길에 전화가 왔는데 아직 술이 덜깬거 같았습니다. 머리가 너무 아프다며 이거 진짜 머 잘못된거 같다고하셔서 병원가보라고 했더니... 바라는건 아니지만 남들 자식들은 건강검진도 해준다는 말을 했습니다. 전 짜증나는게.. 본인이 먼져 몸관리를 하고 건강을 챙기고 해야 건강검진도 해드리고 싶고 챙겨드리고 싶은거 아니겠습니까. 맨날 술먹고 머리아프고 하면서 건강검진 얘기를 하니 너무 짜증이 났습니다.
머 이런 일이 한달에 두세번 꼴로 반복이 됩니다.
3. 오늘 있었던일
오늘 엄마한테 전화가 왔는데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술좀 그만먹으라고 했더니 엄마 나한테 욕도했다고 했더니 버럭 신경질을 내셨습니다.
그래서 엄마한테 엄마한테 대화를 하려고 해도 맘에 안들면 화부터 내니 언니도 나도 엄마한테 아무런 말도 하기 싫은거라고... 니네한테 돈을달라고 하니 내가 뭘 해달라고 하니 내가 술먹는데 왜 지랄이냐 집안 이런게 내탓이냐 이래저래 승질을 버럭내고 끈어 이년아 하고 끈으셨습니다. 또 속상해서 한숨 쉬며 먼곳을 쳐다보다 컴퓨터에 앉아 일하고 있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전화하자마자 언니랑 먼얘기를 했냐는둥 니네가 뭐 해준게 있다고, 술먹어라 말아 냐 ,엄마가 이렇게 술먹는데 왜먹는지 이해는 해보려고 했냐, 엄마 아빠가 돈한푼 안주는데 니네가 돈 보태준적있냐, 힘드냐고 위로의 말 해준적 있냐, 속으로 다 알지만 할만큼 했다고 생각한 저로써는 짜증이 났습니다.
보면 니들도 니네 애비랑 똑같다는말에.. 너무 짜증나 전화를 끈어버렸습니다.
이런경우 많구요.. 매일 다음날 제가 전화해서 잘못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정말 이럴때마다 속상해 미치겠구요...
남자친구가 대충 알기는 하지만.. 사실 남친한테 챙피합니다..
남친 집은 얼마전 아버님이 돌아가셨는데 . 어머님 술안드시고 꿋꿋히 잘 사십니다. 좋은 생각만 하시구요
정말 돈이 없어도 행복하게 잘 사는집이 젤 부러워요~ 저희 엄마는 돈을 제일 좋아하시는거 같습니다.
엄마의 갱년기를 이해해야 하나요?
내용이 좀 길어요 ~ 말주변도 없구요...
너무 답답해서 글올려보아요~
엄마의 갱년기 심한 감정기복으로 아빠도 떠나고 저희도 너무 힘이듭니다.
아무리 부부관계라고 하지만 해야되는말 해서는 안되는말이 있는데 저희 엄마는 그냥 다 내뱉습니다.
집안형편이 좋지 않아 아빠는 타지에서 노가다를 하시면서 집에 생활비 조금과 세금비를 붙여 주었습니다
엄마도 식당에서 일하시며 그럭저럭 살았었습니다.
1.아빠가 떠난 계기입니다.
2년전 언니가 상견례를 한날 사돈될집안과 술을 좀 많이 드셨나 봅니다.(저는 타지역에 살아서 상견례에 참석안했습니다.)
상견례를 한날 새벽3시쯤 언니가 울면서 다급하게 전화를 했습니다. 자다깨서 전화를 받았는데
지금 아빠와 엄마가 심하게 싸운다고.. 죽일것 같다고.. 다 뿌시고 난리났다고
그러고 소리를 꾁 지르고 전화를 끈어버렸습니다... 너무 걱정이 되어 한시간정도 거리를 차를끌고 내려갔습니다. 도착했을때는 언니와 형부가 있었고 아빠는 집앞놀이터에서 얼굴에 피를 손수건으로 지혈하며 앉아계셨습니다. 엄마가 손톱으로 얼굴을 다 뜯어놓은것입니다. 아 가슴이 너무 아팠습니다. 할아버지가 되었어도 될 나이에 새벽 놀이터에서 피를 뚝뚝 흘리며 앉아계셨습니다. 어려서부터 부모님이 자주싸우기는 했지만 저희가 완전 성인이 되고난뒤에는 안싸우셨는데 아빠가 외할머니생신때 전화안했다는 이유만으로 엄마가 아빠한테 먼져 손지검을 한것입니다.
아빠를 보고 집으로 들어가보았습니다. 집은 난장판이 되어있었습니다. 엄마는 술에 만취해 난장판이 된 집안에서 뻗어서 자고 있었습니다. 물론 엄마도 입술도 터져있었고 손등에 멍도 들어있었습니다.
집안을 대충 치우고 그집에서 모두 나왔습니다. 아빠는 밤을 놀이터에서 지새우고 첫 기차를 타고 일터가 있는곳으로 가셨고 언니도 형부와 여관으로 갔고 저도 그냥 올라와 버렸습니다.
아빠가 다 때려 치운다고 하는거 언니 시집은 보내야 되지 않겠냐 하며 달래고 달랬습니다.
아침이 되니 엄마한테 전화가 오더군요... 아 본인이 미쳤나 보다고.. 어떻게 하냐고 자책을 했습니다.
아빠한테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싹싹 비셨습니다...
그후로 한동안 엄마는 잘 이해하는듯 지내시고 언니 결혼식도 무사히 마쳤습니다.
얼마 후 아빠가 집근처 육촌 모임에 갔다가 집에 잠깐 들리셨는데 난리가 났습니다.
가장 노릇도 못하면서 그런곳은 다닌다고... 앞으로 생활비 붙이지 말고 집에 끼오지 말라고 독설을 퍼부었습니다. 저도 옆에 있었는데 너무 듣기싫어 그냥 집을나와버렸었습니다.
그다음날 아빠께 전화를 했더니.. 다시는 집에 가지 않을것이며 집에 돈도 보내주지 않을것이라고 했습니다.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대충 짐작이 갑니다. 정말 해서는 안될 독설들을 퍼부었겠지요~ 이새끼 저새끼 하면서... 그 이후로 지금이 이년이 흐른 시점입니다.
2.현재 엄마의 상황
저희엄마 술 안드시면 참 상냥하고 저희에가 힘든티 안내십니다.
하지만 거의 일주일에 세번정도 집에서 혼자 술을 드십니다.
아빠랑 그렇게 된 이후로 초반에는 술만 드셨다하면 저와 언니한테 전화하여 신세 한탄을 했습니다.
불쌍했습니다. 이유야 어찌됬건 요즘 한창 갱년기인데 집에 혼자 있는것도 불쌍했고 한달에 한번정도 집에 가면 반찬도 먹을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술도 매일 안주없이 드시는것 같았습니다. 엄마가 술먹고 전화하는날은 저도 하도 많이 울어 눈이 팅팅 부어 잠을자곤 했습니다. 저는 나름 돈벌어서 아빠 빚 천만원 갚아드렸으며 집에 티비 세탁기 김치냉장고 전자렌지 등 사드렸으며 엄마 핸드폰 요금 8년째 내드리고 있고 화장품이랑 옷은 거의 제가 사드립니다. 그리고 이틀에 한번 이상은 꼭 전화드립니다. 얼마전에 남자친구와 결혼 이야기가 있어 엄마와 얘기를 좀했는데 결혼을 앞둔 딸한테 안좋은 이야기만 퍼부었습니다. 살아봐라 돈이 우선이다. 지금은 생각안할지 모르겠지만 결혼은 현실이다. 그래서 안좋은이야기만 하네~ 알았어 라고 대화를 마무리 지고 전화를 끈었는데
다시전화가와 엄마가 미안하다 너무 신경쓰지 말아라 하셨습니다. 술안먹을땐 이렇습니다.
그리고 한 30분뒤 전화가 왔는데 그세 술을 드셨습니다. 결혼하기전에 다 뱃겨 먹을거라고 했습니다.
너 결혼하면 이런거 저런거 사달라고 말못한다고.. 그렇게 얘기하시더니 나중엔 울면서 왜 결혼한다고만 얘기하고 결혼해서도 엄마한테 지금처럼 잘할께라고 말한마디 안하냐고 하시는거입니다.
물론 결혼전에 그런말 해야지요~아직 구체적인 결혼계획이 아니라 그냥 올가을쯤.......... 이라 말씀드린거 뿐이었는데 말이죠.. 어쨋든.. 엄마한테 잘한다고 말씀드리고 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지난주말 엄마가 술먹고 저에게 욕을 했었습니다. 까고있네~ 라고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러고 다음날 술이 깨면 멀쩡하십니다. 그리고 그날 또 일하고나서 술을 드신거입니다. 저는 참 답답했습니다. 어제 술을 그리 먹고도 또 술을 먹는 엄마를 보며 왜 저래야만 하는건지..
지금 이상황이 본인 책임도 분명 있는것인데 남탓만 하려고 하는것인지... 그렇게 기분좋지 않은 인사로 마무리 하고 저는 다시 직장이 있는곳으로 왔습니다. 오는길에 전화가 왔는데 아직 술이 덜깬거 같았습니다. 머리가 너무 아프다며 이거 진짜 머 잘못된거 같다고하셔서 병원가보라고 했더니... 바라는건 아니지만 남들 자식들은 건강검진도 해준다는 말을 했습니다. 전 짜증나는게.. 본인이 먼져 몸관리를 하고 건강을 챙기고 해야 건강검진도 해드리고 싶고 챙겨드리고 싶은거 아니겠습니까. 맨날 술먹고 머리아프고 하면서 건강검진 얘기를 하니 너무 짜증이 났습니다.
머 이런 일이 한달에 두세번 꼴로 반복이 됩니다.
3. 오늘 있었던일
오늘 엄마한테 전화가 왔는데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술좀 그만먹으라고 했더니 엄마 나한테 욕도했다고 했더니 버럭 신경질을 내셨습니다.
그래서 엄마한테 엄마한테 대화를 하려고 해도 맘에 안들면 화부터 내니 언니도 나도 엄마한테 아무런 말도 하기 싫은거라고... 니네한테 돈을달라고 하니 내가 뭘 해달라고 하니 내가 술먹는데 왜 지랄이냐 집안 이런게 내탓이냐 이래저래 승질을 버럭내고 끈어 이년아 하고 끈으셨습니다. 또 속상해서 한숨 쉬며 먼곳을 쳐다보다 컴퓨터에 앉아 일하고 있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전화하자마자 언니랑 먼얘기를 했냐는둥 니네가 뭐 해준게 있다고, 술먹어라 말아 냐 ,엄마가 이렇게 술먹는데 왜먹는지 이해는 해보려고 했냐, 엄마 아빠가 돈한푼 안주는데 니네가 돈 보태준적있냐, 힘드냐고 위로의 말 해준적 있냐, 속으로 다 알지만 할만큼 했다고 생각한 저로써는 짜증이 났습니다.
보면 니들도 니네 애비랑 똑같다는말에.. 너무 짜증나 전화를 끈어버렸습니다.
이런경우 많구요.. 매일 다음날 제가 전화해서 잘못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정말 이럴때마다 속상해 미치겠구요...
남자친구가 대충 알기는 하지만.. 사실 남친한테 챙피합니다..
남친 집은 얼마전 아버님이 돌아가셨는데 . 어머님 술안드시고 꿋꿋히 잘 사십니다. 좋은 생각만 하시구요
정말 돈이 없어도 행복하게 잘 사는집이 젤 부러워요~ 저희 엄마는 돈을 제일 좋아하시는거 같습니다.
이런 엄마의 갱년기를 이해하고 매번 풀어드리며 반복된 삶을 살아야 되는지요???
내일도 전화해서 잘못했다고 말씀드려야 할까요???
톡커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