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有)꼭읽어주세요!!!! 어이없는119와 동물구조대원

전화좀받아줘넘기지말고2012.03.19
조회179

원래사는얘기에 썻었는데 많은사람들이못보는것같아서 올려요 카테고리도맞는것같아서 다시올려요 꼭 추천부탁드려요 귀찮으시더라도 스크롤그냥내리시지마시고 읽어주세요!ㅠㅠ

 

많은사람들이볼수있게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에 사는 한 평범한 학생입니다.

너무 당황스럽고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서 사진은 1장 밖에 없어요.

그렇다고 해서 너무 기대하신 분들께 미리 말씀드리자면,

저한테 엄청나게 큰 일이었지만 다른 분들께는 그다지 아무렇지 않은 일 일수도 있습니다.

 

이 일은 오늘 오후 5시 쯤에 친구들과 하교를 하던 중 일어났습니다.

글의 편의상 음슴체ㅋ를 사용할께요.

음슴체...왜이렇게 웃기지ㅋㅋ

 

난 여느 때 처럼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집으로 오고 있었슴.

내가 사는 곳이 좀 소도시라서 오르막 길이 많은데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 또한

경사진 오르막길을 한번 올라가야함.

 

집에는 일요일에 먹고 남은 피자가 날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에 나는 신나는 마음으로

언덕을 오르고 있었음.

근데 우리집 동 앞 화단 바위 있는 곳에 초등학생 몇명이 모여서

뭔가 구경하고 있는게 아니겠음?

 

친구들이랑 나는 궁금해서 초등학생들이 있는 곳으로 가 봤음.

놀라지 안을 수가 없었음. 강아지 다리 한쪽은 부러져 접혀있고 오른쪽 옆구리에는 철심같은게

박혀서 목줄에 묶여있었음.

처음엔 초등학생들이 유기견을 괴롭히다가 그렇게 된 줄 알았음.

근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원래 다친 강아지를 할머니 한분께서 다친몸으로 돌아다니면

더 다칠 것 같아서 목줄을 채워 두었다고 함.

 

초등학생 중에는 남자 3명 여자 1명이 있었는데, 그 애들은 내가 놀이터에서 많이 보던 애들이었음.

여자애1명이 자기집 고양이가 덥던 담요를 가져와서 덥어주고 먹이도 주고 있었음.

물론 이런 일을 처음 본건 아니었음. 초등학생때 다친 고양이를 본적 있었지만

그땐 그저 무서워서 도망치곤 했음.

 

근데 강아지 눈을 보니까 그냥 갈수가 없겠는거임. 그래서 젤 먼저 119에 전화를 검.

 

"여보세요"-119

"안녕하세요, 여기 강아지가 심하게 다쳐있어요"-글쓴이

"강아지는 저희쪽 업무가 아니니까 전화 돌려드릴께요"-119

 

내가 무슨 대답을 하기도 전에 전화는 이미 다른쪽으로 넘겨지고 있었음.

그땐 정신이 없어서 무슨 대화였는지 기억은 자세히 안나지만 신고가 접수됬다고 했음.

우린 안심하고 구조대원이 올때까지 강아지 옆에서 기다렸음.

10분이 지나고 20분이 지나도 구조하러 오는 사람이 없는거임.

 

우린 당황했음. TV에서 보던 것 처럼 금방 올줄 알았음.

그때 부터 우린 여기저기 전화를 했음.

유기견 보호센터, 야생동물 보호센터, 다시 119 등등

다들 자기 담당이 아니라며 전화를 넘기거나 말없이 끊었음.

 

강아지가 얼마나 다쳤는지 말해 줘도 눈하나 깜짝않고 전화를 넘겼음.

 

마지막 희망으로 시청에 전화를 했음.

 

"여기 강아지가 심하게 다쳐있는데 어디로 전화를 해야하나요"-글쓴이 친구

"저희가 그쪽 관련 담당자로 전화 넘겨드릴께요"-시청 직원

 

우린 희망의 빛을 찾은 듯이 기뻐했음, 강아지가 얼른 치료받아야할 상황같아 보였기 때문임.

하지만 그것도 잠시 전화를 넘겨받은 아저씨는 자기 담당아니라면 그냥 끊어버렸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우린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했음.

구조대원은 안오지 전화는 할때마다 끊거나 넘기지.

 

 

오죽하면 우리가 동물농장에 전화할 생각을 했겠음?

 

 

한참을 멍하니 강아지 옆만 지키고 있는데 봉고차같이 생각 차량이 우리 앞에 섰음.

설마 저차가 구조차일까 했음.

 

차에는 꾸정물이 막 묻어있었고 강아지 구조 물품은 하나도 없었음.

설마가 사람 잡는다고 그 차에서 내린 아저씨는 우리한테 말했음.

 

(게다가 아저씨는 구조대원 옷도 안차려 입고 계셨음. 걍 티에 바지에 가죽 잠바를 입고 계심)

"신고하신 분?"-구조대원 아저씨

"전데요..."-글쓴이

"강아지 어딨어요"-구조대원 아저씨

"여기요"-구조대원 아저씨

 

아저씨는 강아지를 살펴보시더니 얼른 치료를 받아야 겠다며 강아지 덮어줬던 담요로

얼굴을 덮어 안정시키고 목줄을 풀어준뒤에 그 주위에 있던 박스에 담아 강아지를 데려갔음.

 

정말 구조 물품하나 없었음.

 

아무리 강아지 한마리라도 그렇게 열악한 환경에서 구조된다는게 말이됨?

 

그리고ㅋㅋ 구조 신고를 접수한지 30분만에 구조대원이 온건 더 말이 안됨.

오늘일은 나에겐 매우 큰 충격이었음.

강아지를 구해줬다는 뿌듯함 보다 동물들이 이런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다는게 안타까웠음.

물론 요즘 점점 좋아지고 있음.

 

하지만 그것도 수도권 지역이야기임. 지방엔 아직도 상황이 심각함.

 

한시라도 빨리 동물들이 행복하게 살아갈수 있는 사회가 왔으면 함.

 

강아지 사진↓

 

사진 상으로는 얼마나 다쳤는지 안보이지만 상태는 심각했음.

얼른 치료받고 건강해졌으면 좋겠음.

 

구조대원 아저씨가 말하시길 나중에 봉사하러 여기 보호센터로 오라고 했음.

그때 강아지 보러 오라고. 그땐 건강해져서 우릴 맞이해주면 좋겠음.

 

다시한번, 글이 길다고 안읽거나 스크롤 내리신분은 꼭 읽어주세요ㅠㅠ

 

 

동물을사랑하는사람이라면 한번쯤은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