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부지이야기

노래하자랄라2012.03.20
조회329,383

엄머

얼마전까지는 댓글도 몇개 없었는데

톡이됐네요! ^^;;;;;;;;;;;;;;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봤는데 욕이 되게되게 많네요ㅠㅠ흐엉~

네..여러분.........

저 부모님께 평생 효도할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니홈피열고싶은데 ...........저 그럼 엄청 털리겠죠 .............

그래도 열어야지 .........

아무튼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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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하게 음슴체로 쓰겠음.

 

나는 톡을 즐겨읽는 25세 여자임

지금부터 우리아버지와 관련된 재밌는(?) 에피소드를 얘기하려함.

 

 

첨 써보는거라 앞에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으니

걍 바로 시작하겠음.

 

 

 

나는 지금 부모님이랑 따로 살고있음

우리부모님은 강원도에 계시고 나는 친언니랑 경기도에서 살고있음.

 

주말에 가끔 부모님집에 가는데 갈때마다 친구들과의 약속이 잡혀서

술먹다가 급 외박할때가 많음 

처음에는 친구네서 잔다고 하면서 그 친구번호까지 부모님께 문자로 남겨놓고 외박했음.

 

근데 하루는 친구들과 술을 오지게 먹고 너무 취해서 친구네 집에서 자게됐음.

자고 일어나보니 오후 3시였음.

하지만 집에서는 부재중 전화한통 없었음. 많이 화나신거같아서

부랴부랴 씻지도 않고 부모님께 뭐라고 말해야 하나 걱정하며 집으로 들어갔음.

집에가자마자 "아빠엄마 나~ 어제너무~ " 말하고있는데

아버지께서 "밥먹었냐" 그래서 제가 "아니아직" 이러니까 "밥먹어"

끝....

ㅜㅜ

 

 

또 어느날 술 오지게 먹고 친구네서 잤음.

술이 너무 안깨서 집에도 못가고 뻗어있는데

오후 6시쯤 아버지께 전화가 왔음.

학! 내가 먼저 연락했어야하는데 암튼 이런저런 생각이 막 들고 죄송스런맘에 전화받자마자

저: "여보세요 아빠 내가 일찍가려고 했는데" 하는데 제말 또 끊으시고

아부지: "야 아빠 연말정산해야되니까 내일은 그것좀도와줘" 뚝..

..........저 그날 술이 너무 안깨서 외박하고 밤 10시에 들어갔는데 부모님 주무시고 계셨음..

ㅜㅜㅠㅠㅠ

 

 

몇개월뒤 어느날 또 술먹고 친구네서 자게됐음

일어나보니 오전 11시. 이번엔 뭐라말하지 걱정하며 집에갔음.

아부지께서 "오~ 오늘은 일찍왔네" 끝

 

 

 

 

이제 말안하고 외박하는게 습관이 되어버림.

 

 

또 술먹고 친구네서 자게됐음.

일어나보니 오후 2시.

집에 얼른들어갔음. 아부지께서 "신발벗지마 고기먹으러가자" 끝

 

 

가끔 부모님집에 가면서 잦은 외박때문에 죄송한마음에 하루는 안나가고 집에있었음.

 

 

아부지 "여~ 오늘은 안나가냐?"

저: "응 오늘은 집에있으려구"

아부지: "왜? 오늘은 잘데가 없어?"

저: "..."

그런게 아닌데..........

 

 

 

얼마전엔 친구랑 집앞에서 술을 먹게됐음.

저: "아빠엄마 나 ooo랑 요앞에서 밥좀먹고올게~"

아빠 "응~오늘도 안들어오니?"

저: "아니야 오늘은 금방 들어올게"

라고 했는데 또 친구네서 자게됐음.

일어나보니 오후 1시정도. ㅜㅜ얼른 집에 텨들어갔음

아부지: "뭐 밥을 여태 먹었어?"

저: "아빠 그게아니라 죄ㅅ.."

아부지: "여어~ 그만좀먹어"

저: "..."

 

 

아빠 이제 술 안먹을게요ㅠㅠㅠㅠ

 

 

 

 

이번엔 다른 여러가지 에피소드임

 

 

저는 만화를 좋아함

어느 일요일 만화채널 틀어놓고 보고있는데 만화 주인공 여자아이가

"안녕하세요!" 했는데

우리아부지가 "어 그래~! 반갑다"

?????????????????

 

 

 

 

 

이 밑으로는 아부지와의 문자 내용

 

 

 

 

작년에 좀 다쳐서 갑자기 병원에 입원을 하게됐음.

그래서 아부지께 제일 먼저 전화를 했는데 안받으시길래

문자를 보냈음.

 

??????????????????????????? 뭘 잘했다는건가여........

 

 

 

 

우리 아부지는 술을 한잔도 못하심.

아부지 회사에서 회식이 잡혔는데 가기 싫으시다고 딸핑으로 회식자리 안가시려고

저랑 짜고침.

 

 

통화내용은

아부지 "어 딸~ 뭐라고? 그래서? 많이다쳤어?"

저 " 네...;;;"

"알겠어 아빠가 지금 갈게" 뚝..............

 

 

 

이건 얼마전 화이트 데이.

캔디 사탕을 보내주시고는

 

그냥 보기만해

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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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데 일단 생각나는건 여기까지임

 

우리아부지가 무뚝뚝하시지만

 

 

 

가끔 이런문자도 보내주심

 

난 우리아부지를 제일 존경하고 사랑하지만

이 세상 모든 아부지 사랑합니다 건강하세요 ♥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