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집에서 3돌도 안된 동생이 2도 화상을 입어왔어요 (사진有)

권희주2012.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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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혹시 이 아이를 기억하시나요?

저희 사촌동생입니다. 2월달에 판에 올려서 톡커들의 선택에 올랐었으니 혹시 기억하실 수도 있겠네요.

그때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는데, 판에 올린 바로 다음날 어린이집에서 좋게 협상하자는 식으로 연락이 와서 글을 내렸었는데, 아직까지 해결이 되지 않아서 답답한 마음에 또 올리게 되었습니당..

사고는 2월 9일에 일어났습니다

 

저 아이는 2009년생으로 아직 3돌이 안되었구요.

(제가 삭제된 걸 급하게 다시 쓰느라 실수했네요 죄송합니다 저희 동생은 2009년생 3월 31생입니다.)

광주 서구 화정동의 한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었어요

2월 9일 오전 11시 35분쯤 어린이집 급식 배식통의 국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ㅠㅠ..

어린이집의 미흡한 조치로 두 다리에 2도,3도 화상을 입게 되었어요

2월9일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화상전문병원에 입원중입니다

광주에서의 치료는 마무리 단계이지만, 광주에는 피부재활 센터가 없어서 서울로 가야한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밑에 댓글에 어떻게 된 건지 제대로 상황을 설명해달라 하시는데요.

저희도 지금 그 부분에 대해서 이해가 안되서 이렇게 쓰는겁니다.

2월 9일 사고 당한 날은 겨울철이었으니까 아이가 당연히 내복을 입고 바지를 입었죠.

그런데 어떻게 애가 이렇게 다칠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그런데 구청에서 시정조치만을 취했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되구요.

처음에 응급실에서 어린이집 측이 말하기를 '저희 동생이 국을 잡아 당겨서 엎어졌다' 고 했습니다.

근데 상처를 봐서는 앞쪽다리가 아니라 뒤쪽다리가 심한데 어떻게 잡아 당겨서 그렇게 됬겠어요?

그리고 그 당일 날 저희 이모부가 어린이집에 찾아가서, 저희 동생 담임을 만났어요

어떻게 된거냐고 물어보니까 담임은 '애가 그런게 아니라 실수로 국이 엎어졌다' 고 했습니다.

이렇게 말이 계속 바뀌었구요.

또, 분명히 어린이집에서는 '체육시간이 끝나고 애들이 내려오면서 애가 국을 잡아 당겨서 다쳤다' 고 했습니다. 그런데 2월 11일 토요일에 어린이집 체육선생님이랑 전화를 했는데 체육 선생님은

아이들 몇명이 체육시간에 올라오지 않았다고, 저희 동생도 체육시간에 올라오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저희가 체육선생님이랑 전화한 걸 알았는지 일요일날 부원장이 찾아와서 자기들은 어떻게 애가 다친 지 잘 모르겠다고 말을 했습니다. 계속 말이 바뀌는데 저희가 어떻게 상황을 알 수 있을까요.

사고가 나기 30분 전부터 CCTV는 고장 났다고 하고.. 나중에 KBC 지방방송 뉴스를 통해 저희도 국통이 복도에 있었던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저번에 올린 글에는 어린이집에서 어떤 식으로 미흡한 조치를 취했는지 대충 썼었는데 글을 못보셔서 이런 착오가 생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사진이 흑백이여서 핏자국 때문에 경계가 명확하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운영자가 삭제하는 바람에 모자이크처리해서 올립니다. 이렇게나 화상이 심합니다..)

 

 

 

 

 

 

 

아이가 이렇게 크게 다쳤는데도 어린이집 원장은 병원에 고작 한번 찾아왔다고해요.

화가난 저희 이모부가 어떻게 한 번밖에 안 올수있냐고 그러니까

"아버님이 오지 말라고 하셨잖아요."하며 당당히 말했다고 하네요.

저희 이모부가 화가나서 한 말인데 그렇게 받아들이는 그 마음이 너무 괘씸하더군요

절대 뉘우치는 태도도 없구요.

 

그리고 서구청에서 한 말이 더 어이가 없더군요

"학기초라 어린이집 입학시즌인데 이런 걸 퍼뜨리면 어떻게하냐"는 식으로 나왔구요

어린이집에다가는 '시정조치'를 취했다고 했대요.

시정조치가 뭔지 아세요? 그냥 어린이집 선생님들 안전교육 시키는 거랍니다.

 

정말 응급상황에서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하지도 못해놓고 당당한 어린이집에 너무 황당합니다.

제가 이 글을 올린걸 또 알게되면 아마 저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미성년자라서 괜찮겠지만 저는 당당히 너무 억울해서 그런다고 말할거구요.

 

몇일 전에 사촌동생 화상 상처사진하고 같이 올렸는데 1시간만에 운영자가 삭제했더라구요.

화상 사진이 너무 심해서 그런 것 같아요. 그래도 계속 올릴테니까 이 글 좀 멀리 퍼뜨려주세요 ㅠㅠ

 

저희 이모랑 이모부는 아이 다리에서 화상으로 피가 뚝뚝 떨어지고, 아이 상처에 소독하고 아이가 괴로워 하는 모습 보면서 정말 힘들어합니다..ㅠㅠ...

이제 저희는 협상같은건 바라지도 않구요.

법에 의해서 그 악독한 원장과 어린이집이 제대로 처벌 받았으면 하는 것 뿐이예요.

 

제발 이 글 좀 퍼뜨려주세요 ㅠㅠㅠ... 못된 원장 질타 좀 해주세요 부탁드리겠습니다

정말 이런 무책임한 어린이집에 어떻게 아이들을 맡길 수가 있겠어요..

본인들 책임 무르기에만 급급한데.. 정말 속상합니다 ㅠㅠ 이 글은 삭제 안 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