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제글에 대해 다시 생각해봤습니다. 진짜 할일 없이 심심해서 딱 한번 심심풀이로 글쓴거라서요..
내가 이런 말을 왜썼지? 내스스로 병맛이다 싶을 정도로 개연성이 결여된 부분은 삭제했습니다....흠..
그리고 한 후배가 너무 비속어 남발한거같다고 해서 좀 줄였습니다 ㅜㅜ ㅈㅅ경박한 사람 아님..
그래도 부연설명이 인과관계에서 꼭필요하다고 생각한 부분은 냅뒀구요.
음 베플들 감사합니다. 하지만 거절합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초딩한테 쌘척한거라고 하신 분들 오지랖넓다고 하신분들.. 그만하세요 엄청 찔리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격의 없이 걍 대충 쓴 글이라 맞춤법은 걍 고민 하나도 안했습니다.
사실 맞춤법 맞춤법 하면 걍이라는 말도 쓰면 안되는거 아니겠습니까..
거긴 자존심이 금갔네요. 그래도 수능때 언어는 1프로나왔습니다... 이딴 맞춤법으로 과외 어떻게 하냐고 하시는 분은 그래도 기분이 나쁘네요. 수학과학과외하구요. 맞춤법의 의미를 부정하진 않지만 좀 저는 귀찬게 생각합니다. 안일해서 죄송합니다..예..뭐 의사전달되면 되는거지뭐..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안일한 사고 ㅈㅅ 근데 실용적인 면으로 맞춤법을 의사가 전달되는 한에서는 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
그러면서 얘기했음. 다시말하지만 초등부교사 헛하진 않았음. 화를 삭히는 법부터 돌려얘기하는법과 깊은 이야기 나누는것까지 터득했음.
그래서 물어봤음.
(어느정도 대화의 목표를 정해놓고 시작한거임 스스로 직쏘처럼느낌..자만 ㅈㅅ욕하셈)
무튼 게임은 시작된거였음.
먼저 대화코드는 공감이였음.
초딩들이 공부하는 양이 고딩들과 거의 비슷하다는 슬픈 뉴스를 몇일전에 본적있음.
그래서 얘기함.
"네 공부하기 정말 싫지?"(웃으면서 이야기함..겁주는 맨트아님)
그랬더니 초콜릿먹으면서 긴장이 풀린 초딩들이 고개를 미친듯이 끄덕이면서 대답함 "네!"
그래서 또
"너네 초등학교 빨리 졸업하고 싶지 않냐? 지겨워서" 이랬더니 이건 아니였나봄.
나의 섭부른 판단이였음. 나님의 어린시절 매우 시간이 안가서 침대에서 누워서 언제 나이먹나 나이처먹길 엄청 갈구했던건 나만의 이야기였나봄.
애들 더 공부하게될껄 이미 알고있고 진정 놀기만 할수 있는건 이때뿐이라는걸 아는 진정한 베짱이들이였음.
더 공부하게될거 같아서 더 놀려고 초딩인 시간이 좋다고 함.(난 왜 이걸 몰랐을까.)
일단 최대한 안당황한척하면서 "그..래? 나때는 나이처먹고싶어서 안달났었는뎈ㅋㅋㅋ"라고 대충 매꿈
그리고 그들에게 들이닥치는 어둠의 그림자를 설명함.
"너네 초등학교 6학년까지 공부하려면 지금하는것도 엄청 지겨운데 강아지힘들겠지?"이랬음
이건 먹힘 ㅋㅋㅋㅋ
애들 구체적인 시간으로 좀 거대한것에 압박감을 느끼는 경향이 있음.
그랬더니 애들 좀 겁먹은거같음. 사색이된 아이도 있었음 속으로 집에서 얼마나 공부를 시키면 저런 표정을 저나이의 아이가 지을수 있을까 감을 잡을수 없었음 뭐 내 계획에 차질이 없어진것만으로도 난 됫음
공부의 산을 넘을건 저 아이들이지 내가 아님. 하지만 나도 또다른 공부의 산을 넘고있음 ㅜㅜㅜ
무튼 그리고 그 현실감을 살려서 할아버지 이야기를함 (이이야기 꺼내려고 돌려말한거임)
"쩌~ 할아버지는 내가 보기에 70세정도로만 잡아도 너희가 지금 너희나이로부터 초등학교를 10번을 졸업해야 할정도이신 분이야."
아이들 할아부지의 나이에 현실감을 느낌. 엄숙해짐. 내가 왜 이야기를 꺼낸지 이제 알게됨.
"그런데 너네가 학교에서 초등학교 10번 졸업하는것과는 격이 다르다? 너희는 따듯한 교실에서 공부하고 친구들하고 놀러다니지만 저 할아버지는 오늘처럼 추운 날에도 저렇게 나오셔서 장사하시고 여름처럼 겁나 더운날에는 에어컨도 안틀어주는 길바닥에서 장사하시는 분이야. 그리고 저 할아버지가 살아오신 세월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연륜으로 가득찬 분이고 너희가 그렇게 가볍게 보면 안되는 분이야. 너희도 할아버지가 있잔아? 그렇지? 저 할아버지도 누군가의 할아버지일거고 너희가 그렇게 경솔하게 행동하면 안되."
라고 했음. 내가 생각해도 좀 논리는 쓰레기지만 뭔가 일리있어보였음.
"할아버지한테 사과하러가자. 할아버지가 막 화내시면 내가 막아줄게"라고함.
PO근자감WER PO허세WER
그리고 애들 군말없이 날 따라옴.
할아버지한테 내가 먼저 말씀드림.
"할아버지 애들이 할아버지한테 드릴 말씀이 있대요 철없어서 그런 애들이니까 너무 화내시진 마시고요"함..
근데 할아버지 약간 많이 화나셨었던듯함.
그래도 훈계하는 정도에서 끝나고 애들도 경청했음. 그래서 내가 애들 뽑기 한개씩 사줌.
아 어찌할수 없는 훈훈함이였음. 특히 그 훈훈함을 내가 만들었다고 생각하니 지갑이 자동으로 열렸음.
지금 생각하면 조금 섶부른 호구같았음. 하지만 안아까움
끝에 교훈도 있음. 여기까지 읽었다면 더읽어주셈 명령같지만 부탁임.궁서체임 진지함.
과외 끝나고 집에 돌아오는길에 오늘 있었던 일을 곰곰히 생각해봄.
옛날 같았으면, 권선징악이랍시고 애들 잡아다 대령했을텐데. 나도 머리가 크긴했나봄.
아. 이야기가 산으로갔는데 끝을 어떻게 맺어야할지 모르겠음. 지금 글이 승천하고 있는거같음.
그리고 오늘 느낀게 있는데 꼭 톡에 써보고 싶었음.
미운놈 떡하나 더준다는 속담.
솔찍히 이해가 더럽게 안가는 속담이였는데. 오늘 이해감.
미운놈은 미워서 떡을 더주는게 아니라 미운놈이 안미운놈이 되게하기 위해서 떡을 더주는거라는거임.
이런 지혜로운 조상님들 같으니라고 사실 교회에서도 애들이 말 안듣거나 주의력 결핍이고 떠드는 애들 보면 집에서 사랑을 많이 받지 못해서 그런거임. 그런 미운놈들은 내가 더 감싸주면 나는 빡치지만 천천히 바뀜. 하지만 분명히 해둘것은 가끔 답이 안나오는애들은 정신차리라는 의미에서 한대 쥐어박아주기도 함. 효과이뜸 ㅋㅋㅋ(폭력교사아님 신고하지 마셈. 나의 기본 마인드는 사랑받지 못한 아이들 나와 함께하는 이 짧은 시간 만이라도 내가 사랑해주자 주의임.)
나름 오늘 얻은 깨달음이 있어서 이렇게 병진같지만 글써봄. 음.. 근데 사람들이 많이 않읽을꺼같음.
철없는 초딩 교화시킴. 뿌듯함.ㅋ교훈도있음ㅋ
아.. 댓글들 잘 읽어봤습니다.
아.. 제글에 대해 다시 생각해봤습니다. 진짜 할일 없이 심심해서 딱 한번 심심풀이로 글쓴거라서요..
내가 이런 말을 왜썼지? 내스스로 병맛이다 싶을 정도로 개연성이 결여된 부분은 삭제했습니다....흠..
그리고 한 후배가 너무 비속어 남발한거같다고 해서 좀 줄였습니다 ㅜㅜ ㅈㅅ경박한 사람 아님..
그래도 부연설명이 인과관계에서 꼭필요하다고 생각한 부분은 냅뒀구요.
음 베플들 감사합니다. 하지만 거절합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초딩한테 쌘척한거라고 하신 분들 오지랖넓다고 하신분들.. 그만하세요 엄청 찔리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격의 없이 걍 대충 쓴 글이라 맞춤법은 걍 고민 하나도 안했습니다.
사실 맞춤법 맞춤법 하면 걍이라는 말도 쓰면 안되는거 아니겠습니까..
거긴 자존심이 금갔네요. 그래도 수능때 언어는 1프로나왔습니다... 이딴 맞춤법으로 과외 어떻게 하냐고 하시는 분은 그래도 기분이 나쁘네요. 수학과학과외하구요. 맞춤법의 의미를 부정하진 않지만 좀 저는 귀찬게 생각합니다. 안일해서 죄송합니다..예..뭐 의사전달되면 되는거지뭐..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안일한 사고 ㅈㅅ 근데 실용적인 면으로 맞춤법을 의사가 전달되는 한에서는 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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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인천에 사는 21살 청년입니다.
음.. 처음 시작을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그냥 다른 글들처럼 음슴체쓸게요. 싫으면 읽지 마시구욬ㅋㅋ
음 본인은 매주 도서관에서 책빌려다 읽고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과외하고 (학교는 휴학함) 사는 지극히 평범한 생활을 했음.
그런데 오늘도 책 반납기일에 급급하게 책 겨우 3권 다읽고 돌려주고 과외가려고 길을 가고있었음.
우리동네가 좀 인천에서도 완전 구석진곳인데.(그래도 도서관이 있어 뿌듯함)
도서관 가는길에 한 초등학교가 있음.
초등학교 앞에는 꼭 뭐 파시는 어르신들 있잔슴.
그런데 뭔가 이상했음.
뽑기파시는 할아버지가 작은 용달차 하나 놓고 장사하시는데
뭔가 굉장히 화가 나신듯 보였음.
지나가면서 보니까 근처에 초딩들이 축구공가지고 할아버지 장사하시는 차에 맞추고 도망가고 놀리고 도망가고 하는거임.



처음에 미친듯이 화가났음. 아니 이자식들은 최소한의 경로사상도 없나 이새키들이!! 라고 생각했는데
할아버지 분노해서 쫒아 나오고 그랬는데 애들은 한마디로 쪼개면서 도망치는거임.
내눈이 뒤집혔음. 잡아 족쳐야겠다(언행이 거칠어서 ㅈㅅ)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음.
그런데 차분히 가라앉히고 생각해보니까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거 같지는 않았음.
문제의 근본을 해결하는것은 애새키들이 생각이 짧아서 그러는거고 뭘 몰라서 그러는거고
애들이 억울해하면 자기가 잘못된거라고 생각을 안할거기 때문에
최고의 문제해결법은 아이가 억울해하지 않게 설득을 해야 한다고 TV프로(우리아이가 달라XXX)에서 배웠음. 그리고 또 제가 교회를 다니는데 거기서는 또 초등부 교사까지 했었음.
처음할떄는 잘 몰랐는데 지금은 어느정도 애들을 다룸. 너무 힘들어서 그만 뒀지만.. 그래도 애들이 교회오면 나 자꾸 찾는다함 뿌듯함. (근데 나 찾는 애들이 내가 그만둔줄 모름.헐?나한테 관심이 있는듯없음.
)
뭐 어찌됫든 일단 생각을 했음.
처음에는 조카 달려서 잡아다가 할아버지 앞에다 대령해서 권선징악 인과응보를 느끼게 해줘야 겠다고 생각했음
그래도 고등학교 다닐때 달리기 7초대는 끊었음. 친구들이 나 뛰는거 보면 짧아서 그런지 기록 엄청 빠른건 아닌데 내가 뛰면 빨라보인다고 했었음. 슬픈착시..

그런데 그방법은 애들이 울고불고 난리날거같고 애새키의 원한과 욕을 먹고 내 수명이 길어질거 같았음.
그래서 차분히 생각했음. 초딩들 다루면서 느낀건 먹을거에 안약한척해도 간식 잘챙겨주는 선생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있었음. (요새 초딩들 입맛까다로운척해도 결국 주면 먹고 쪼금이지만 감사해하긴함..ㅜ)
그떄 마침 도서관에 책반납하고 과외가려던 참이라서 가방이 있었음.
평소 군것질을 좋아해서 내 아디다스 가방엔 항상 뭐 군것질거리가 있음.
오늘 보니까 가X초콜릿 골드라벨이 있었음. ㅇㅋ 이거면 별거아닌데 고급스러워보이고 애들한테 좋겠다 싶었음.
근데 시작을 어찌해야될지 고민이 됫음.
그냥 형이 맛난거 줄테니까 얘기좀 할래? 하려다보니까 미친 납치범같았음.

그래서 뭔가 자연스러움이 있어야하고 강압스러움 아이들에게 선택권이 없게끔 내이야기를 듣는게 필연이 되게 만들 방법을 생각했음.
그떄 애들 축구공이 보였음.
그래도 나름 남고에서 반대표축구에서는 수비로 뛰었었음.(매번 겁나 욕먹고 수명늘림ㅋ
)
축구 겁나 못하는데 열심히 뛰어서 뻇는거정도는 자신있었음 그리고 초딩들수준은 개ㅋ허ㅋ접ㅋ이므로 ㅋㅋㅋ그냥 허접인 나로서도 충분히 가능했음.
작정하고 달려드니까 축구공 뻇는건 그리 어려운게 아니였음.
애들표정이 벙쪗음. 아마 4명의 아이가 동시에 같은 생각을 했을꺼임.
이 병진은 뭔가.라고.. 아닐거라고 믿고싶지만 표정에서 읽은 아이들의 무언의 대화는 그랬음.
그리곤 이내 애들이 상황을 파악함. 돌려달라 뗴씀. 성공적임
이제 아이들은 내이야기를 듣는것이 필연이 되어버림
뺏은 공을 옆구리에 끼고 내가 말함.
형이 공돌려줄테니까 같이 이야기좀 하자고.
애들에게 선택의 여지는 없었음. 애들 서로 눈치보며 이상해함.
지금 타이밍에 추가인센티브 제시를 해야한다고 생각했음.
내 이야기 듣는다고하면 공을 돌려주면서 내 가X초콜릿 골드라벨도 주겠다고 함.
지금 생각해보니 풀네임으로 가X초콜릿 골드라벨이라고 생색낸게 손발이 오그라들고 쪽팔려서 키보드 부술뻔
애들 떨떠름해하지만 끄덕임.
난 근처 벤치로 감.
애들앉히고 공주고 초콜릿을 까서 애들 하나씩 물려줬음. (내 피같은 초콜릿이 ㅜㅜㅜ골드라벨이 ㅜㅜ)
그러면서 얘기했음. 다시말하지만 초등부교사 헛하진 않았음. 화를 삭히는 법부터 돌려얘기하는법과 깊은 이야기 나누는것까지 터득했음.
그래서 물어봤음.
(어느정도 대화의 목표를 정해놓고 시작한거임
스스로 직쏘처럼느낌..자만 ㅈㅅ욕하셈)
무튼 게임은 시작된거였음.
먼저 대화코드는 공감이였음.
초딩들이 공부하는 양이 고딩들과 거의 비슷하다는 슬픈 뉴스를 몇일전에 본적있음.
그래서 얘기함.
"네 공부하기 정말 싫지?"(웃으면서 이야기함..겁주는 맨트아님)
그랬더니 초콜릿먹으면서 긴장이 풀린 초딩들이 고개를 미친듯이 끄덕이면서 대답함 "네!"
그래서 또
"너네 초등학교 빨리 졸업하고 싶지 않냐? 지겨워서" 이랬더니 이건 아니였나봄.
나의 섭부른 판단이였음. 나님의 어린시절 매우 시간이 안가서 침대에서 누워서 언제 나이먹나 나이처먹길 엄청 갈구했던건 나만의 이야기였나봄.
애들 더 공부하게될껄 이미 알고있고 진정 놀기만 할수 있는건 이때뿐이라는걸 아는 진정한 베짱이들이였음.
더 공부하게될거 같아서 더 놀려고 초딩인 시간이 좋다고 함.(난 왜 이걸 몰랐을까.)
일단 최대한 안당황한척하면서 "그..래? 나때는 나이처먹고싶어서 안달났었는뎈ㅋㅋㅋ"라고 대충 매꿈
그리고 그들에게 들이닥치는 어둠의 그림자를 설명함.
"너네 초등학교 6학년까지 공부하려면 지금하는것도 엄청 지겨운데 강아지힘들겠지?"이랬음
이건 먹힘 ㅋㅋㅋㅋ
애들 구체적인 시간으로 좀 거대한것에 압박감을 느끼는 경향이 있음.
그랬더니 애들 좀 겁먹은거같음. 사색이된 아이도 있었음 속으로 집에서 얼마나 공부를 시키면 저런 표정을 저나이의 아이가 지을수 있을까 감을 잡을수 없었음 뭐 내 계획에 차질이 없어진것만으로도 난 됫음
공부의 산을 넘을건 저 아이들이지 내가 아님.
하지만 나도 또다른 공부의 산을 넘고있음 ㅜㅜㅜ
무튼 그리고 그 현실감을 살려서 할아버지 이야기를함 (이이야기 꺼내려고 돌려말한거임
)
"쩌~ 할아버지는 내가 보기에 70세정도로만 잡아도 너희가 지금 너희나이로부터 초등학교를 10번을 졸업해야 할정도이신 분이야."
아이들 할아부지의 나이에 현실감을 느낌. 엄숙해짐. 내가 왜 이야기를 꺼낸지 이제 알게됨.
"그런데 너네가 학교에서 초등학교 10번 졸업하는것과는 격이 다르다? 너희는 따듯한 교실에서 공부하고 친구들하고 놀러다니지만 저 할아버지는 오늘처럼 추운 날에도 저렇게 나오셔서 장사하시고 여름처럼 겁나 더운날에는 에어컨도 안틀어주는 길바닥에서 장사하시는 분이야. 그리고 저 할아버지가 살아오신 세월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연륜으로 가득찬 분이고 너희가 그렇게 가볍게 보면 안되는 분이야. 너희도 할아버지가 있잔아? 그렇지? 저 할아버지도 누군가의 할아버지일거고 너희가 그렇게 경솔하게 행동하면 안되."
라고 했음. 내가 생각해도 좀 논리는 쓰레기지만 뭔가 일리있어보였음.
"할아버지한테 사과하러가자. 할아버지가 막 화내시면 내가 막아줄게"라고함.
PO근자감WER PO허세WER
그리고 애들 군말없이 날 따라옴.
할아버지한테 내가 먼저 말씀드림.
"할아버지 애들이 할아버지한테 드릴 말씀이 있대요 철없어서 그런 애들이니까 너무 화내시진 마시고요"함..
근데 할아버지 약간 많이 화나셨었던듯함.
그래도 훈계하는 정도에서 끝나고 애들도 경청했음. 그래서 내가 애들 뽑기 한개씩 사줌.
아 어찌할수 없는 훈훈함이였음. 특히 그 훈훈함을 내가 만들었다고 생각하니 지갑이 자동으로 열렸음.
지금 생각하면 조금 섶부른 호구같았음. 하지만 안아까움
끝에 교훈도 있음. 여기까지 읽었다면 더읽어주셈 명령같지만 부탁임.궁서체임 진지함.
과외 끝나고 집에 돌아오는길에 오늘 있었던 일을 곰곰히 생각해봄.
옛날 같았으면, 권선징악이랍시고 애들 잡아다 대령했을텐데. 나도 머리가 크긴했나봄.
아. 이야기가 산으로갔는데 끝을 어떻게 맺어야할지 모르겠음. 지금 글이 승천하고 있는거같음.
그리고 오늘 느낀게 있는데 꼭 톡에 써보고 싶었음.
미운놈 떡하나 더준다는 속담.
솔찍히 이해가 더럽게 안가는 속담이였는데. 오늘 이해감.
미운놈은 미워서 떡을 더주는게 아니라 미운놈이 안미운놈이 되게하기 위해서 떡을 더주는거라는거임.
이런 지혜로운 조상님들 같으니라고 사실 교회에서도 애들이 말 안듣거나 주의력 결핍이고 떠드는 애들 보면 집에서 사랑을 많이 받지 못해서 그런거임. 그런 미운놈들은 내가 더 감싸주면 나는 빡치지만 천천히 바뀜. 하지만 분명히 해둘것은 가끔 답이 안나오는애들은 정신차리라는 의미에서 한대 쥐어박아주기도 함. 효과이뜸 ㅋㅋㅋ
(폭력교사아님 신고하지 마셈. 나의 기본 마인드는 사랑받지 못한 아이들 나와 함께하는 이 짧은 시간 만이라도 내가 사랑해주자 주의임.)
나름 오늘 얻은 깨달음이 있어서 이렇게 병진같지만 글써봄. 음.. 근데 사람들이 많이 않읽을꺼같음.
아.. 톡커님들 꽃샘추위 조심하시구요. 행복한 하루되세요. 흠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