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사진 없음 진짜로 하늘에 맹세코 깔끔하게 음슴체로 가겠음.나는 올해 20살 되는 흔녀. 부모님이 일주일 동안 여행을 떠나신지 오늘로 5일 째가 됐음.바로 어젯밤에 있었던 일임. 지금 생각해도 조카 ㅎㄷㄷ함... 집에 물이 떨어져서 밤 12시 좀 넘어서 집 근처 편의점에 물을 사러갔음.늦은 시간이고 주택가라 그런 지 편의점엔 알바생 이모랑 먼저 들어온 어떤 아저씨가 있었음. 알바생 이모랑은 말을 튼 사이라 정답게 몇 마디 인사를나누고 물통을 가지러 냉장고로 갔음. 근데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거임. 뭐가 드르륵 하는 소리.어디서 많이 들어본 소리다 했더니 커터칼 소리였음. 그 때까지만 해도 커터칼 소리가 이상하다는 생각은 못했음. 그냥 소리가 들리나부다. 계산을 하려고 돌아나오는데 거기 그 아저씨가 있었음. 거기가 안주 코너였는데 글쎄 그 아저씨가 커터칼을 들고 안주 봉지를 뜯고 있는거임ㅡㅡ 그냥 작은 커터칼도 아니고 목공용으로 나온 커다랗고 노란 커터칼이었음. 나도 얼마전까지 편의점 알바를 했었고 가게 물건이 망가져서 내가 다 물어낸 기억이 있었던터라 급 화가 났음. 알바생 이모랑 친해서 더 울컥하기도 했구. 그래서 원래는 없던 오지랖을 급 만들어내 용감무쌍하게아저씨!! 거기서 뭐하시는거에여!! 조카 크게 소리를 질렀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너무 후회됌ㅠㅠ왜 거기서 오지랖을 떨어가지고 ㅠㅠ... 아저씨는 급 당황함. 그러면서 자기는 아무짓도 안했다고 소리를 지르면서황급히 가게를 나갔음. 알바생 이모랑 살펴보니 거기 걸려있는 안주 대부분이조금씩 뜯어져서 팔지도 못하게 되어 있었음. 나는 이모랑 그 아저씨를 대상으로한 별에 별 쌍욕을 하면서 뜯어진 물건들을 빼고 물을 사서 집으로 향했음. 주위가 어둡고 으슥해지니까 그제야 조금씩 내가 괜한 짓을 한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음ㅠㅠ 괜히 뒤돌아 보게 되고 걸음은 자동으로 빨라지고... 거기다 집에 아무도 없이 나 혼자있는데ㅠㅠ 일단 집에 들어오기까지는 아무 일이 없었음. 편의점에서 그런 일도 있고 해서 집에 문이란 문은 다 꽝꽝 잠구고 불 다 키고 TV랑 컴퓨터까지 다 켜뒀음. 아 근데 몇 분 안되서 우리집 개가 미친듯이 짖기 시작하는거임ㅠㅠ..내가 조용히 하라고 해도 개가 말을 안들음... 참고로 우리집 서열이 엄마>아빠>개>>>>>나 이런 순서. 그러니 개가 내 말을 들을 리 있음?? 그냥 막 짖어댐.. 나는 무서워 죽는 줄 알았음.. 우리집 개가 성격은 드러워도 듣기는 잘 들음.한 번은 이사 오기 전 집에서 엄마가 혼자 있는데 개가 미친듯이 짖어댔다고 함. 알고보니 위층 주인 집에 도둑이 들었던 거... 이러니 아까 편의점 일이랑 오버랩 되고 오만가지 안좋은 상상이 다 떠오르는 거임... 차라리 개가 짖어대는게 안전할 것 같아서 야밤에 매너가 아닌 줄은 알지만 개가 맘껏 짖게끔 놔뒀음. 개가 진짜 한 십분은 짖어댄것 같음... 결국 옆 집 사시는 아저씨가 개 짖는 소리를 못 참고 우리 집에 한 소리 하러 문을 여셨음. 이게 우리집 구조인데
편의점에서 이상한 아저씨 만난 사연
※무서운 사진 없음 진짜로 하늘에 맹세코
깔끔하게 음슴체로 가겠음.나는 올해 20살 되는 흔녀.
부모님이 일주일 동안 여행을 떠나신지 오늘로 5일 째가 됐음.바로 어젯밤에 있었던 일임. 지금 생각해도 조카 ㅎㄷㄷ함...
집에 물이 떨어져서 밤 12시 좀 넘어서 집 근처 편의점에 물을 사러갔음.늦은 시간이고 주택가라 그런 지 편의점엔 알바생 이모랑 먼저 들어온 어떤 아저씨가 있었음. 알바생 이모랑은 말을 튼 사이라 정답게 몇 마디 인사를나누고 물통을 가지러 냉장고로 갔음.
근데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거임. 뭐가 드르륵 하는 소리.어디서 많이 들어본 소리다 했더니 커터칼 소리였음.
그 때까지만 해도 커터칼 소리가 이상하다는 생각은 못했음. 그냥 소리가 들리나부다. 계산을 하려고 돌아나오는데 거기 그 아저씨가 있었음. 거기가 안주 코너였는데 글쎄 그 아저씨가 커터칼을 들고 안주 봉지를 뜯고 있는거임ㅡㅡ 그냥 작은 커터칼도 아니고 목공용으로 나온 커다랗고 노란 커터칼이었음.
나도 얼마전까지 편의점 알바를 했었고 가게 물건이 망가져서 내가 다 물어낸 기억이 있었던터라 급 화가 났음. 알바생 이모랑 친해서 더 울컥하기도 했구.
그래서 원래는 없던 오지랖을 급 만들어내 용감무쌍하게아저씨!! 거기서 뭐하시는거에여!! 조카 크게 소리를 질렀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너무 후회됌ㅠㅠ왜 거기서 오지랖을 떨어가지고 ㅠㅠ...
아저씨는 급 당황함. 그러면서 자기는 아무짓도 안했다고 소리를 지르면서황급히 가게를 나갔음. 알바생 이모랑 살펴보니 거기 걸려있는 안주 대부분이조금씩 뜯어져서 팔지도 못하게 되어 있었음. 나는 이모랑 그 아저씨를 대상으로한 별에 별 쌍욕을 하면서 뜯어진 물건들을 빼고 물을 사서 집으로 향했음.
주위가 어둡고 으슥해지니까 그제야 조금씩 내가 괜한 짓을 한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음ㅠㅠ 괜히 뒤돌아 보게 되고 걸음은 자동으로 빨라지고... 거기다 집에 아무도 없이 나 혼자있는데ㅠㅠ
일단 집에 들어오기까지는 아무 일이 없었음. 편의점에서 그런 일도 있고 해서 집에 문이란 문은 다 꽝꽝 잠구고 불 다 키고 TV랑 컴퓨터까지 다 켜뒀음.
아 근데 몇 분 안되서 우리집 개가 미친듯이 짖기 시작하는거임ㅠㅠ..내가 조용히 하라고 해도 개가 말을 안들음... 참고로 우리집 서열이 엄마>아빠>개>>>>>나 이런 순서. 그러니 개가 내 말을 들을 리 있음?? 그냥 막 짖어댐..
나는 무서워 죽는 줄 알았음.. 우리집 개가 성격은 드러워도 듣기는 잘 들음.한 번은 이사 오기 전 집에서 엄마가 혼자 있는데 개가 미친듯이 짖어댔다고 함. 알고보니 위층 주인 집에 도둑이 들었던 거... 이러니 아까 편의점 일이랑 오버랩 되고 오만가지 안좋은 상상이 다 떠오르는 거임...
차라리 개가 짖어대는게 안전할 것 같아서 야밤에 매너가 아닌 줄은 알지만 개가 맘껏 짖게끔 놔뒀음. 개가 진짜 한 십분은 짖어댄것 같음... 결국 옆 집 사시는 아저씨가 개 짖는 소리를 못 참고 우리 집에 한 소리 하러 문을 여셨음.
이게 우리집 구조인데
다세대 주택이고 우리집과 옆집이 1층, 그 위로 두 층이 더 있는 구조.
희안한 건 우리 집만 현관이 길가 쪽으로 나 있다는 점. 문도 작고 그 앞에
차를 세워 둘 수 있어서 동네 사람들도 우리 집 문이 사람 사는 집하고 연결
되어있다는 걸 잘 모름;; 그래서 택배나 배달 음식 시키면 다들 저 뒷 편에
현관으로 들어가서 헤매고 막 그럼.
여튼 열 받은 옆집 아저씨가 문을 뙇 열었는데... 왠 남자가 우리 집 안방
창문(옆집 현관 옆에 파란 줄이 창문)을 기웃거리고 있었던 거임...
옆집 아저씨 놀라서 쌍욕 발싸!! 그 남자는 그대로 도망가 버렸다고 함.
옆집 아저씨가 수상한 사람이 있었다는 이야길 듣고 얼마나 놀랐는지...
내가 혹시 몰라서 어떻게 생겼는지 봤냐고 물어봤더니ㅠㅠ...
빨간 패딩에 안경인지 선글라스인지를 쓰고 있었다고 함... 그 편의점에서
본 아저씨도 빨간 패딩에 왕잠자리 안경 쓰고 있었음... 오마갓...
바로 경찰 부르고 편의점에서 CCTV 가져가고 난리도 아니었음.
난 무서워서 경찰차 타고 찜질방가서 찜질방서 밤을 보내고ㅠㅠㅠ
딸 다 키워놨다고 신나서 여행가셨던 부모님은 소식듣고 기겁하시면서
그 날로 컴백홈ㅠㅠ
이 년이 어디서 오지랖을 떨어서 사람 간을 떨어지게 했느냐고 불꽃 등짝을
수 없이 시연당했음ㅠㅠ
여튼 진짜 세상에 또라이가 많다고 듣기는 들었다만 실제로 보니 말세다
싶음...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편의점 물건을 뜯어놓고 나는 또 왜 쫓아왔던
것일까ㅠㅠ
그 또라이가 하루 빨리 잡혔으면 소원이 없겠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