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7천원이던 응시료가 4만2천원으로 올랐다. 학생회관 밥이 3천원이라고 하면 무려 14번의 식사를 할 수 있는 금액이다. 주말 기준으로 4편의 영화(9천원)를 보고, 비싼 커피 한 잔(5천원 이상)까지 마시고도 남는 금액이다. 적은 돈이 아니다.
구직자는 서류 합격 안정권이라는 900점 이상을 받기 위해 반복해서 토익 시험을 본다. 이런 상황에서 응시료로 수십 만 원을 지출하는 건 일도 아니다. 어디 이뿐이랴. 조금이라도 빠른 일정의 토익 시험을 보려고 하면 기본 응시료에 4천5백 원을 더 내야한다, 성적표가 추가로 필요한 일이라도 생기면? 재발급 비용은 3천원이다. 학원비와 문제집 값까지 포함하면, 토익만으로도 통장 잔고는 눈 깜짝할 새 바닥을 보인다.
취준생들이여, 토익 시험공부를 하다가 어디로 향할지 모를 울분이 쌓인 적은 없었나?
그 울분의 근원은 아무리 열공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자신이 아니다. 우리가 채용되고자 하는 그 곳, 바로 기업이다. 모두 한 번은 이런 의문을 품어봤을 것이다. ‘내가 일하고 싶은 분야에는 영어가 딱히 필요하지 않는데, 왜 공부해야하는지 모르겠다.’ 좀 더 넓게 생각해 지원자의 자질을 평가하기 위해 영어가 필요하다는 조건을 십분 받아들인다 치자. 우리의 토익 성적표는 우리의 영어 실력을 검증하고자 하는 그들의 필요에 의한 것이다. 우리의 의무 사항이 아니다. 하지만 그들은 우리에게 토익 성적을 ‘필수’로 증명하라 요구한다.
지원자의 영어 실력을 반드시 알아야만 한다면 그 비용은 기업에서 부담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이전까지만 해도 기업들은 지원자의 능력을 입사 시험(영어, 국어, 상식 등의 자체 시험)을 통해 검증했다. 오래지 않은 과거에는 영어 말하기 실력을 면접에서 영어 인터뷰를 통해 검증했다. 하지만 지금은? 기업들은 지원자의 능력을 검정하는 과정에서 초래되는 비용을 지원자들에게 떠넘기고 있다. 심지어 몇몇 대기업은 토익은 물론 7만원을 웃도는 토익 스피킹 성적을 제출하는 지원자에게만 자격을 준다.
지원자의 영어 성적을 ‘꼭’ 알고 싶다면 기업이 토익 시험 응시 비용을 부담하라!
무상 토익을 실시하라!
영어 실력이 지원자를 판단하고, 담당 업무를 처리하는 데 필수라면, 기업 자체에서 영어 실력을 검증하는 판을 마련하라. 채용 과정에서 영어테스트를 통해 적합한 자를 선발하라는 의미다. 기업은 영어 성적 검증의 비용을 구직자에게 전가해서는 안 된다.
사실 토익은 채용 과정에서 없어지는 것이 옳다. 기업에서 수행하는 모든 업무가 영어와 관련 있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또한, 토익은 영어실력을 측정하는 도구가 아니라, 암기를 기반으로 한 사지선다/ 복불복 시험이다. 토익이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걸러주는 최소의 단위 역할도 해내지 못한다는 건 취준생은 물론 기업도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다.
토익을 유지하면서 비용을 지불할 지, 토익이라는 기준을 없앨 지는 기업의 선택이다. 이는 기업의 의무다. 더 이상 기업 운영의 한 부분인 ‘고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구직자에게 떠넘기지 말라.
무상 토익을 시행하라!!
난 정말 진지하니까 궁서체.
전부 궁서체로 썼더니 알아보기 초금 힘들어서 일부만 돋움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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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보는 토익, 모두가 그만 보고픈 토익
2년 내로 못 써먹으면 또 봐야하는 토 나오는 토익
3만7천원이던 응시료가 4만2천원으로 올랐다. 학생회관 밥이 3천원이라고 하면 무려 14번의 식사를 할 수 있는 금액이다. 주말 기준으로 4편의 영화(9천원)를 보고, 비싼 커피 한 잔(5천원 이상)까지 마시고도 남는 금액이다. 적은 돈이 아니다.
구직자는 서류 합격 안정권이라는 900점 이상을 받기 위해 반복해서 토익 시험을 본다. 이런 상황에서 응시료로 수십 만 원을 지출하는 건 일도 아니다. 어디 이뿐이랴. 조금이라도 빠른 일정의 토익 시험을 보려고 하면 기본 응시료에 4천5백 원을 더 내야한다, 성적표가 추가로 필요한 일이라도 생기면? 재발급 비용은 3천원이다. 학원비와 문제집 값까지 포함하면, 토익만으로도 통장 잔고는 눈 깜짝할 새 바닥을 보인다.
취준생들이여, 토익 시험공부를 하다가 어디로 향할지 모를 울분이 쌓인 적은 없었나?
그 울분의 근원은 아무리 열공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자신이 아니다. 우리가 채용되고자 하는 그 곳, 바로 기업이다. 모두 한 번은 이런 의문을 품어봤을 것이다. ‘내가 일하고 싶은 분야에는 영어가 딱히 필요하지 않는데, 왜 공부해야하는지 모르겠다.’ 좀 더 넓게 생각해 지원자의 자질을 평가하기 위해 영어가 필요하다는 조건을 십분 받아들인다 치자. 우리의 토익 성적표는 우리의 영어 실력을 검증하고자 하는 그들의 필요에 의한 것이다. 우리의 의무 사항이 아니다. 하지만 그들은 우리에게 토익 성적을 ‘필수’로 증명하라 요구한다.
지원자의 영어 실력을 반드시 알아야만 한다면 그 비용은 기업에서 부담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이전까지만 해도 기업들은 지원자의 능력을 입사 시험(영어, 국어, 상식 등의 자체 시험)을 통해 검증했다. 오래지 않은 과거에는 영어 말하기 실력을 면접에서 영어 인터뷰를 통해 검증했다. 하지만 지금은? 기업들은 지원자의 능력을 검정하는 과정에서 초래되는 비용을 지원자들에게 떠넘기고 있다. 심지어 몇몇 대기업은 토익은 물론 7만원을 웃도는 토익 스피킹 성적을 제출하는 지원자에게만 자격을 준다.
지원자의 영어 성적을 ‘꼭’ 알고 싶다면 기업이 토익 시험 응시 비용을 부담하라!
무상 토익을 실시하라!
영어 실력이 지원자를 판단하고, 담당 업무를 처리하는 데 필수라면, 기업 자체에서 영어 실력을 검증하는 판을 마련하라. 채용 과정에서 영어테스트를 통해 적합한 자를 선발하라는 의미다. 기업은 영어 성적 검증의 비용을 구직자에게 전가해서는 안 된다.
사실 토익은 채용 과정에서 없어지는 것이 옳다. 기업에서 수행하는 모든 업무가 영어와 관련 있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또한, 토익은 영어실력을 측정하는 도구가 아니라, 암기를 기반으로 한 사지선다/ 복불복 시험이다. 토익이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걸러주는 최소의 단위 역할도 해내지 못한다는 건 취준생은 물론 기업도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다.
토익을 유지하면서 비용을 지불할 지, 토익이라는 기준을 없앨 지는 기업의 선택이다. 이는 기업의 의무다. 더 이상 기업 운영의 한 부분인 ‘고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구직자에게 떠넘기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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