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와의 웃지못할 일들

흔흔녀2012.03.23
조회302

 

 

 

 

안녕하세요~! 여라분안녕

하하 심심해서 써본판은 몇개되지만 막상 이렇게 쓰려니 좀 새롭네요(?)


이 흔녀는 남친음씀(흔흔 그냥 음씀체 한다고 할께요..)

편하게 살아요! 음씀체로..ㅋㅋ

좀 길지만.. 본론으로 ㄱㄱ

 

 

 

1. 훈훈한 정(?)

얼마전 둘째오빠가 야자끝나고 집으로 왔음. 근데 한쪽 입만 웃는모습으로 들어오는거임.(흔흔 썩소.)

나님은 열심히 컴터하고있었음. 한참 달리기 할 나이라 친구들이랑 만나서 달리고있었음.

오빠가 들어오는걸 본 나는 고개를 홱 돌려 왼손을 들어보였음.

 

나 : 안녕하이

작은오빠 : 오 안녕하이

 

우리 남매. 평소 장난 많이치는 남매. 가족들이 말을 잘해서 인지 참 재밌는 집이라 생각됨짱

하지만 그래도 무뚝뚝한건 무시가 안됨..당황

특히 3살차이나는 둘째오빠와 나의 장난이(라쓰고 싸움이라 읽음)란 참 잘맞고 잼씀똥침

항상 뭔가 통하면 서로 손가락질(좋은뜻으로!)하면서 히히거리는 남매.

난 하이라 한마디 하고 다시 모니터로 얼굴을 돌리고 달리기 시작했음

그런데 갑자기 둘..아니 편하게 작은오빠의 불만(?)이 터진거임.

 

작은오빠 : 야, 00아. 그거 꺼봐

나 : 어.? 어? 왜왜 나 지금 바뻐

작은오빠 : 꺼보라니까.

 

난 흔히 컴 할때 하는 나오는 말을 썼음

 

나 : 어..슬픔 이판만 끝나고 ㅋㅋ

작은오빠 : 버럭오빠 말이 말같지 않더냐. 오빠가 지금 할말있으니까 꺼봐.

나 : 알았어...

결국 난 뒤에서 따라오던 도마뱀한테 달려들어 게임오버되고 말았음.

나 : ㅇㄴ.. 됬어. 이제 왜? 무슨말인데?

작은오빠 : 야 ㅋ 오늘 재밌는일있었다.

나 : 뭔데?

작은오빠 : 오빠가 오늘 따뜻한 정을 받고왔다 ㅋ

 

여기서 난 드립을 치고 말았음.. 엄청난 ㄱㅐ드립을..

 

나 : 초코파이라도 드심?

작은오빠 : 뭔지 물어봐야지.

나 : 어.. 그게 뭘까 그래 뭐지? 모르겠어 뭐야?

작은오빠 : 찌릿... 친구랑 학교 끝나고 걸어오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차타고 지나가는거야 ㅋ

나 : 어어? 응응 그래서?? 길 알려달래?

작은오빠 : 아니? 00대학교 앞에 지나가는 우리 보고 멈추더니 '어이~ 학생들~! 어디가?' 이러더라고

나 : 헐.. 왜 같이가재?

작은오빠 : 아 시ㄲ.. 들어봐. 그래서 내가 '네? 00공원가는데요.' 이러니까 '어어~ 나도 거기 지나가는데 타~!!' 이랬음 ㅋㅋ

 

어느새 나는 진지하게 마치 드라마보는 기분으로 듣고있었음ㅋㅋ

 

나 : 어어? 안되 타지마. 요즘 인신매매 어쩌고 하는데 위험해

작은오빠 : 탓제 ㅋ

나 : ㄴㄴ안되 타지마

작은오빠 : 탓어 멍청아. 인신매매 안당했으니 나 여기 잇잖아

나 : 아.. 그렇네..

작은오빠 : 기쁘냐?

나 : 뭐가?

작은오빠 : 니네 오빠가 요즘같은 흉흉한 시대에 정을 받아서 음흉

나 : 파안별로 ㅋ 나도 나중에 그런사람 있으면 타고 와야지 ㅋㅋ개편하겟다.

작은오빠 : ㄴㄴ 안되 넌 타지마.

나 : 왜?

작은오빠 : 넌 위험해.

 

이때 작은오빠에 대해 아니 이남자가 내걱정을? 이란생각을 했음.

정말 ^^ 이렇게 웃으면서 기분이 좋아졌음.

내걱정 안하는 오빠가 왠일로 내걱정을 다..!! 기분 좋그마잉~

 

작은오빠 : 그사람이 위험해.

나 : 뭐?

작은오빠 : 니얼굴 보고 기절하면 어째. 뭔죄냐? 정베풀라다 왠 이상한 여자애 만나서

나 : 오빠 얼굴에 김묻음.

작은오빠 : 뭔 김?

나 : 못생김

 

 

그 뒤론 작은오빠한테 반박을 당했다는 소문이..

 

 

 

 

2. 건조해

작은오빠가 항상 자려고 눕기전에 나를 불러 하는말이 있음. 그건 바로 "건조해"임

나는 첨에 무슨말인가 했음. 하지만 깨달음을 얻는데에는 긴 시간따윈 필요 음썼음

 

작은오빠 : 아아 (일부러 크게. 내가 들리게) 건조하다

나 : .....

작은오빠 : 아아 건조해서 목이 마르네~

나 : .......

작은오빠 : 이방..

나 : 아 갖다 줄께 갖다줘!!

 

이러고 물을 한잔 따라서 방까지 대령했음.. 또 어느날은 자려고 누웠음. 근데 띠링~(?)하고 소리가 들림.

카톡인거임. 그른거임. 이거 불안감이 덮침..

 

작은오빠 : 자냐

나 : 아니

작은오빠 : 00아

나 : 건조함? 습기좀 채워드릴까? 방에 습기넣어드릴까?

작은오빠 : ㅇㅋ. 목이마름 물을 원함 출동

 

또 착실히 갖다주는 나였음..

 

 

 

 

3. 넌 물

우리는 좀 특이한(?)감이 있음. 다른분도 있겠지만.. 양치질을 방에서함.

누워서 닦다가 조금식 삼킴감도 없지않아 있었음 (아 세균..)

엄마가 화장실에 들어가시길레 엄마께

 

나 : 엄마~ 나오시면서 제 칫솔좀..^^ 가져다 주시면 감사해요!

 

라고 말씀드리고 유유히 카톡을 켰음. 근데 카톡 들어가는순간 뙇!! 하고 카톡이 온거임

다름아닌 작은오빠였음.(카톡삭제했다 다시 깔아서 내용이 음씀,...ㅠ)

 

작은오빠 : 넌 물

나 : ??

작은오빠 : 엄만 칫솔. 넌 물.

나 : 앜ㅋㅋㅋ지금 물가져오란거?

작은오빠 : 건조함

나 : 손수건에 물적셔줄께.

작은오빠 : 겸사겸사 물도 좀.

나 : 물은 셀프라했는데.

작은오빠 : 누가그래?

나 : 식당 아줌마가

작은오빠 : 로마에선 로마법을 따르랬어. 넌 우리집 법을 따라.

나 : 얼.. 난 건조할때 물가져오는게 법임?

작은오빠 : ㅇㅋ 출동

 

역시 착실히 가져다 주는 나였음..

 

 

 

 

4. 미세요

어느날 작은오빠가 독서실을 다녀오더니 심각히 웃으면서 문을 열고 들어옴.

 

작은오빠 : 아빠와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얽ㅋㅋㅋㅋ 다녀오셨습니까 ㅋㅋ

작은오빠 : 00아 내가 주고싶은거 있어 ㅋㅋㅋㅋㅋㅋ

나 : 뭐뭐뭐? 먹는거??

작은오빠 : 자 ㅋㅋ

 

작은오빠는 가방에서 웬 투명한 비닐?을 꺼내더니 내 폰에 뭔가를 열심히 붙힘.

난 뭐한가 했음. 갑자기 폰을 갈취당한 기분이었음

 

나 : 뭐여

작은오빠 : 선물임 ㅋㅋㅋㅋㅋㅋ

나 : 뭔데?

작은오빠 : 스티커 ㅋㅋㅋㅋ 나 이런거 안사는데 니 생각나서 삼 ㅋㅋㅋㅋ

나 : 다이어트중? 나 다이어트따위 안함.

작은오빠 : 더먹고 굴러다니지말고 해.

나 : 근데 이런걸 왜삼 돈아까움.

작은오빠 : 사실 이건 훼이크 ㅋㅋㅋㅋ 진짜는 이거임 ㅋㅋㅋㅋ

 

그러면서 나에게 보여준 스티커 하나. 그건바로 '미세요'

바로 이 스티커임.. 저 미세요 스티커가 맘에들어 샀다고함.

오빠의 말에 의하면..

 

작은오빠 : 저거 보고 ㅋㅋㅋㅋ 순간적으로 ㅋㅋ 친구 등에 붙이면 지나가던 사람들이 보고 "헛? 미세요?" 이러고 밀꺼같아서 ㅋㅋㅋ

 

라고 함.. 근데 안쓰고 있다는 불편한 진실..

 

 

그렇씀. 딱봐도(?) 화장실 불켜는 스위치임. 한가운데에 저렇게 붙혀놓은거임.

그래놓고 내 발을 잡아 들더니..

 

작은오빠 : 이제부터 발로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고 엄청 웃는... 이해못할 일이었음...

 

 

 

 

 

5. 여자친구 생일

 

3월14일. 그렇씀 그날은 두준두준 설리설리한(..) 화이트데이였음.

여기서 잠깐. 내 생일이 2월14일임.. 생일선물 받아야하는날 내가 초콜릿 줘야 했던거임.

참고로 그때 난 남친이 음써서 주지 않았음.. 지금도 음씀 (하아 폭풍눙물)

근데 작은오빠 여친은 3월14일이 생일인거임. 부러움의 눙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탕과 함께 받는날인거임 ㅠㅠㅠㅠㅠㅠ

 

근데 작은오빠가.. 나에게 사탕쪼가리고 가루도 주지 않던 작은오빠가..

생일&화이트데이 라고 뭔가를 준비한다는거임.

나에게 2만원을 꼬옥 쥐어주더니..

 

작은오빠 : 내일 이니스XX 가서 미스트좀 사와

 

이러는거임..

 

나 : 내꺼는?

작은오빠 : 나중에

나 : 내년 내생일에?

작은오빠 : ㅇㅋ

 

근데 12일 저녁에 오빠가 야자를 안하고 집에 온거임.(아파서 조퇴함)

그러더니 돈을 가지고 나오라는거.. 나님은 또 열심히 옷 줏어 입고 나갔음..

이니스XX가서 미스트도 사고.. 사탕파는곳가서 롤리팝도 사고..

빵집가서 아이러브유 초와 빵도 사고.. 생크림 케이크도 사고.. 초콜릿도 사고..

그러고 씐나게 집에 가서 일을 벌리기 시작함.

 

 

완성된 케이크임..

처음에는 그냥 생크림에 위에 글을 쓰려고 했지만.. 갑자기 작은오빠가 짱구를 외쳐 짱구가 됨..

그렇게 10시부터 12시까지 열심히 만들고 뒷정리도 열심히(혼자)했음..

14일날 학교갈때 가져갔다는 마마의 증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대로 잘 도착했을지가 의문이었음 ㅋㅋ(버스타고15분 ㅋㅋ)

오빠는 저 케이크때문에 5시에 일어나 씻고 옷갈아입고 준비하고 걸어갈까까지 생각했다함 ㅋㅋㅋㅋ

우리 오빠한테 이런 모습이 있을줄이야!ㅋㅋ

 

 

 

별로 재미있는 일들은 아님 ㅋㅋ

그당시엔 재밌었는데 막상 쓰려보니 아무리 나는 ㅋ 을 붙혀도 표정은 무표정임 ㅋㅋ

심심해서 쓰기 시작한게 시간을 참 많이 드심 ㅋㅋ

 

마지막으로 되게 고민되는건 오빠의 얼굴 인증을 해야하나임..

지금 야자중이라 내가 이러고 있는것도 모를텐데..

ㅋㅋㅋㅋㅋㅋㅋ말할생각도 음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생각없이 시작한 만행(?)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님 소심해서 도저희 못하겠음 ㅋㅋㅋㅋ

혹시라도 작은오빠 여친님과 친구님들 본다면 말하지 말아주시길 ㅋㅋㅋㅋㅋㅋ

키만큰 흔남이임 ㅋㅋㅋㅋ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