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과 손님과 직원과 진상

wow Nate와 Cyworld연동은 너무 불편해.... 2012.03.24
조회523

이글을 읽어주시는 모든분게 행복하길 기원합니다.

음... 우선 이글을 쓰는덴 정말정말 편의점 알바하면서 여러가지 잡다한 사항이 있지만 그중 정말정말정말 손님유형을 나눈(지극히 개인적인 허나 공감은 할수있을지도모르는)글이고 음슴체로 앞으로 글을 적어 갈꺼임

 

우선 필자는 23살 올해 복학하는 복학생임( 작년 12월에 "전역을 명 받았습니닷~!"하고 바로 복학)

지금 편의점 알바하기전에도 1학년때 편의점 알바하고 개강하는 방학동안 먼지폴폴 나리는 목재공장에서도 일을 한 경험이있음 ㅎㅎ

 

이제껏 편의점 알바하면서 알바해봤던 사람은 누구나 공감할지도 모르는 혹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써보려고 함

 

필자가 처음 알바를 한곳은 대학교근처(필자학교는 아님 집근처 대학) *S 편의점이었음 거기는 대학가답게 술집도 많고 근처에 맥도리아 들이 포진되어 24시간 사람이 북적거리는 좀 번화한곳이었음
거기서 첫 편의점 알바를 했을땐 정말 정신없었음

주말 야간이라 금,토 10시부터 담날 아침 8시까지 알바하는데 눈을 잠깐 붙이는 시간이 매일 30분이 안되었음 여기서 손님들이 나뉜다

 

1. 학생이다보니 뭉쳐서 다닌다

이건 나쁜건 아님 필자도 친구들따라 편의점갔다가 나올때도 있음 근데 제일루 정신없거나 기분나쁜건 계산하고 돈까지 거슬러 주는데 "할인안되나요?" - 꼭 친구중에 해당편의점 할인카드 뒤늦게 내는 사람있다. 물론 필자도 학생이라 몇백원아끼는게 귀찮은건 아니지만 꼭 다시 해달라고 조르면 물건 전부다 환불등록한다음 다시 해줘야됨 ㅠㅠ 그럼 뒤에 손님들 밀려 계산하는데 줄이 미어터짐 안그래도 편의점 보통 작은데 말이지....

 

2. 술먹고 술주정 그래 괜찮다 제발 "우웩~"만 하지말아다오

그래 근처에 술집이 포진되어있다. 그러다보니 술먹고 술주정을 할수 있다고 생각하는 1人

근데 제발 가게에서 혹은 가게 근처에서 "우웩~~!"은 하지말았음 좋겠음

자기가 예쁘니 잘생겼니 뭐 이정도는 애교임

어른들이 와서 뭐라고 하는데 어느정도 장단을 맞춰드리면 그래 고생하는군 간식이라도 먹어 이러며 간식비를 주심(젤 많이 받아본게 내가 먹고싶은거 사고 카드 긁어주신분 정말정말정말정말 감사합니다)

근데 이때 가장 최악이었던 기억은 여손님이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고 아이스크림 냉장고로 직행

그리고 친구와 몇개 뒤적거리다가 갑자기 "으~으 우~~~웩" ㅠㅠ

이때 필자는 차라리 지금 가게 비우고 집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음

<여기선 아주 자극적일수도 있으니 꼭 안읽으실 분이라면 Pass~~~~~>

 

'노~오~!!란~!! 국물과 저녁메뉴들과 시큼한 식초 내음과 상콤한 술 향기와 그것들에 한곳에 섞여져 동그리동동된 아이스크림들과 그 아이스크림을 사려는 손님들에게 제발 가지말라고 토한다고 그리 당부를하고 입이 닮도록 말을 했건만 결국 보고 가게 근처에 아침에 배고픈 비둘기들에게 영양분을 왜그리 주고 싶어하던지 폭탄자국들이 무려 3개나 있더라........... 그때 청소부아저씨게 죄송했었음 ㅠㅠ 가게 근처 치워주시고 가끔 커피마시러 오시고해서 가끔 커피나 음료 한병 드리고 했는데 그날따라 왠지 죄송했음 ㅠㅠ

 

그래서 가게문 잠궈들고 사장님께 전화한뒤 고무장갑으로 궁물 뒤집어 쓰셔서 '난 어케되나요'라고 바라보는 아이스크림애기들을 고이고이 봉투에담아 씻기를 위해 담고 껌칼로 아이스크림냉장고에 붙어있는 얼음들 다 떼어 하수구위에 사뿐이 얹고 뜨거운물을 고이고이받아 녹여주셨지...<정말 최악인 날이었음>

 

3. 담배달라는 어른들

들어오면서부터 "담배"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있다. 나는 독심술사도 아니고 담배만 달라면 어케해달라는거임???? (

담배종류가 많으니 요즘 젊은이들은 같은회사의 제품이라도 이름이 얼마나 많은가 하여 친절히 타르 mg 표시된것도 말해줌 )

그런데 거기서 담배 달라니 어쩌란 말인지... 그렇다고 어떤거인지 여쭤보면 짜증내심(-_-;;;) 허~~~~ 참나

뭐 그래 이정도면 양반이시지... 꼭 잘안나가는 담배 달라면서 없다면 "왜 없어?? 장사이따위로 할래?"

"너 정체가 뭐냐??  - 걍 편의점 알바생 인데요??" 만약 찾는게 있는데 알바생이 잘 못찾으면 짜증내면서 "저기있네 저거 아니 그거말고 그래그거...." 

솔직히 편의점 알바해본사람은 알꺼임 잘나가는 종류 몇가지로 한정되어있다보니 그런건 금방 찾아도 이름이 생소하거나 잘안나가면 그거 찾는거 은근히 오래걸림 그러면서 찾는데 오래걸린다고 짱냄

차라리 그러면 바꾸던가 (개 진 상 &_& ㅗ)

 

4. 분리수거 못하는 한글도 못뗀 유치원생들

님들 혹시 편의점에 쓰레기통 읽어본적있음? 거기에 병/캔류 일반쓰레기 등 분리수거하편게 적어둔거 본적있음??? 그거 본적이 없다고하면 진짜 님좀 짱인듯

편의점알바하면 젤 싫은게 라면찌꺼기 치울때 거기 온갖 세상의 악취는 다모아둔듯하다 그래 먹고 남은거 치워야지 하지만 그안에 쓰레기 넣은건 뭐임??? 유치원때 그래 가르킴?? 아님 나이먹고도 지적수준이 유치원생보다 못한거임???

그래 그렇다 치자 그럼 일반쓰레기와 병/캔도 구분못하는건 또 어케 설명함??? 그래 그것도 그렇다치자

그럼 라면먹고 테이블위에다 뙇하니 놔두고 가면 어케하라는거냐?????

내가 식당에 일하는것도 아니고 최소한 맛있게 먹었음 뒤처리라도 해야지 국물과 젓가락과 그들의 잔해들(담배, 침, 쓰레기, 머리카락등)을 왜 남기는건데?? 어 그거 라면용기에 같이 담아두면 아고 잘했다 잘했어 이렇게 칭찬해줄꺼 같음?? 이런건 초중딩이 더 잘해 고딩도 그래 하는애들은 하더라 나이 20살넘고 30살넘고 왜 그러는데??? 그래 나야 맨정신에 주말알바하니 그렇고 손님들은 술을 좀 마셔서 그렇다하자

그래 주말에 못노는 내가 죄인이지 하지만 최소한 정신있어 편의점 오면 그거 치울 정신은 있잖아~!!

이것은 마치 모 웹툰의 모캐릭터 이름인 "정신"이 가출한것도 아니고  ㅋㅋㅋㅋ

 

5. 야간에 알바하면 피곤해 제발 그러니 편의점 창고정리 시간에좀 오지마

어째보면 이 뭔 황돵한 시추~에이션~~?? 하지만 야간 편의점 알바도 할게 많다

자정정산, 야간에 삼각김밥 샌드위치 정렬, 빠진 물품 채우기, 쓰레기 정리, 음료수채우기

필자가 현재 일하는곳은 손님이 한가한 시간에 창고정리를 하고 가게문을 잠그고 안내판을 붙인뒤 창고작업함(가게마다 보통다르겠지만 필자네 가게는 그렇게함)

 

솔직히 야간에 알바하면 심심하기도 하고 화장실 가고 싶어도 손님이 오고 배도고프고 하다. 그럼 필자는

이 시간만 기다린다. 사장님에게 cctv로 찍혀도 당당한 시간이므로 창고정리까지 초스피트로 끝내고

한숨의 연기를 내뿜은뒤 느긋하게 라면이라도 한개 먹을수 있는 시간인데 문맹인지 아님 술을 먹고 용감해 진건지  문을 막 기둥뽑듯히 흔들어 제끼는 사람들 종종있음

제발 야간에 그래도 손님들 눈치안보고 편히 쉬는 시간이니 근처 편의점으로 가주셈

 

6. 사람이다 보니 졸수도 있지 그걸로 딴지인 손님

야간에 혼자 심심하게 일을 하다보니 피곤도 하고 지루해서 졸때도 있다. 그러다보니 가끔 잠이오는 목소리나 목이 잠겨 "어서오세요"라고 말하면 깜짝놀라는 손님들도 있음

뭐 그거야 그렇다 치고 난 왜 졸았다는 이유로 혼나야된는거임???

뭐 신나게 노시다가 오셔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가끔 이건 나이를 초월해서 그럼

물론 손님들이야 신나게 노시다 오셨겠지만 저는 가게에 붙잡혀 일을 하고있음. 물론 일하는 직장이겠음

하지만 졸린거 어케함 손님올때까지 기다리는게 내 일인데 맘 같아선 문 잠그고 10시간 내내 창고정리하고 싶지 그래도 뭔가 사려고 오는 손님들이 안불편하게 내가 일해서 찾아오면서 온갖 이야기는 갖다붙여 졸면안된단고 함.... 참.....

 

뭐 더 쓰고 싶지만 여기 끝~~ 손님들 러쉬가 몰아치는 첫차타임이 다가오므로 ㅎㅎ

이글을 읽어주신분들께 삼삼한 감사함을 전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