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시는 자취생 여성분들 조심하세요!

꼼쑤2012.03.24
조회12,078

서울사는 25살 처자입니다.

새벽이라 글쓰기가 매우 귀찮으니 음슴체 고곡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우리집은 서울시 구로구~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사람을 한명도 못보는날도 있는 음침한곳에 원룸방이 있음.

집뒤에가 쭈르륵 학교라 낮시간이라 사람이 좀 있지만 밤에는 정말 고요함.

 

때는 21일이였음. 나님은 IT업종 종사자임.

야간근무해서 아침 9시 30분에 퇴근하고 집에와서 오전 11시 30분쯤 잠을잠.

 

아침에 자서 밤에 눈뜨면 대부분 오후 11시 쯤임.

(많이 잔다고 뭐라하지마셈. 야간근무하다보면 밤에 자는것보다 훨씬더 많이자게됨)

 

그날도 어김없이 밤 11시쯤 일어나서 컴터 대충 만지작 거리다가 새벽 1시쯤 더잘까 싶어서 누웠음.

잠이 올랑~ 말랑 하는 순간에 갑자기 우리집 문을 열으려는 소리가 들림.

 

전에 몇번씩 때떄로 같은 건물사는 다른 사람들이 술마시거나 층수를 착각해서

내방문을 열라 그랬던적이 있음. 그래서 또 그런가부다 하고 걍 누워있었음

 

그런데 갑자기 번호키 누르는 소리가 들림.

뭐.. 좀 누르다 가겠지 해서 또 걍 누워있었음.

 

그런데 그순간 갑자기 "띠로링~"(번호키 인식 성공소리) 나님 순간 놀랬음.

 

 

우리집 구도임. 침대랑 문이랑 각져있어서 문이 안보이는 구조임.

 

번호키 열리는 소리들리자마자 달려가서 불키고 현관문 고리 걸어버렸음.

 

더무서운건 침대에서 방문으로 가면서 불키자마자 문을 봤는데 걔가 눈한쪽 정도만

열고 한쪽눈으로 방을 보고있었음..문을 보통 집문 여는것처럼 확 여는것도 아니고

살살.. 열고있었음..

 

문고리 걸자마자 걔는 문닫고 도망갔고 나는 너무 놀라고 무서워서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울고있었음. 그러면서도 걔 발자국 소리를 듣고있었는데 대부분 그러면 다다다닥 띠어가지 않나?

 

얘는 아주 천천히 가고있었음.. 무서워서 문열고 얼굴 확인하고 이런것도 없고

그냥 주저앉아서 계속 울었음.. 나님 이나이먹고 뭔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고무신짓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처럼 남친한테 울면서 전화도 못함

 

개서러워서 혼자 쳐울었음...ㅠㅠ

 

그뒤로 비밀번호 4자리였던거 6자리로 바꾸고 집에 혼자있을땐 문고리 걸고

창문 다잠구고 살고있음..

 

우리집 원룸 건물은 건물자체 현관문에서 번호키 눌러야하고 내방에서도 눌러야하는 곳임

그런데도 그 새벽에 이런일을 당함..

 

이건 나님이 겪은 이야기는 아니고 남친 누나가 겪은 일임.

 

남친 누나 2명과 남친이 부모님과 떨어져서 자취하고 있었음. (약간 아파트식 건물)

남친 누나 한명이 혼자 집에 있었는데 초인종이 울려서 누구냐니까 택배라고함.

남친집 인터폰은 카메라 달려있는거라 남친누나가 인터폰을 봤더니 아무도 없음.

 

계속 누구세요? 이러는데도 택배라니까요 이런소리만 문밖으로 들림.

남친누나가 계속 누구세요 누구신데요 이러다가 저희 택배 시킨거 없어요 하니까

그남자가 문을 미친듯이 열으려고 하면서

 

 

"난 있다고!!!!" 이랬다고함.

 

남친누나 울면서 남친한테 전화해서 남친이 왔을땐 이미 걔는 사라지고

계단에 담배꽁초 잔뜩있었다고함.

 

인터폰은

 

이렇게 앉아서 하고있던거임...

 

여자 혼자 자취하는 분들. 조심합시다

 

급마무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