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할수 없는 시머니란 사람..

웃는사람 2012.03.24
조회17,621

정말 전화하기 싫습니다.. 왜냐면 용서 할수 없으니까요.

아이를 낳았습니다.. 그날 친정엄마가 와서 이쁘다고 보시고 다시 대구까지 멀쩡히 가셨습니다.

다음날 갑자기 걸려온 전화.. 오빠가 울면서 엄마가 뇌사 상태라고..

갓태어난 아이혼자 조리원에 두고 엄마에게 갔습니다. 4시간 차를 타고..

그렇게 딸이 와도 알아보지도 못하고 차가운 침대에 누워 인공호흡으로 숨만 쉬던 어머니..

7년이 지난 지금 이글을 쓰면서도 눈물이 쏟아집니다.

그렇게 끝까지 지켜주지도 못하고 아이때문에 돌아와야 했던 가슴아팠던 저였습니다.

산후조리해주겠다고 온 시어머니...

제몸은 퉁퉁부어.. 신발도 들어가지 않던 저한테 살빼라고.. 그날부터..

아이가 자지 않아 너무 마음으로, 몸으로 죽을만큼 힘들었던 저 먹던 컵 티비위에 올려났다고

"너거엄마 니 이런꼴 안보고 잘 죽었제" 겨우 눈물 참던 저한테 한발 더 다가서며 응?! 또 한번 더 응?!

결국 참지 못하고 흐르던 눈물... 그러고 있으니.. 너거 신랑한테 말할꺼제?

어머니 돌아가신지 한달 안된 저한테..

그후 딱 일년뒤 갑자기 아버지의 교통사고.. 사고현장에서 즉사...

아이를 시댁에 맡기고 친정으로 간 저한테 다음날 전화와서

폐물 챙기람니다.. 너거 올케 한게 뭐있냐고..

임신했을때도 전화 잘 안한다고 뭐라 뭐라 하길래..

전화 하면 할때 마다.. 니가 너거 신랑 살찌워서 그렇다 니잘못이다..

할때 마다 듣기 싫은 소리만...

전화할때마다..

안했습니다.. 그래서 안했습니다.. 미칠꺼 같았거든요..

시누들 불만에 메일 까지 보냅니다

자기 부모한테 못한다고..

그렇게 폐물까지 챙기라한 분이 저희 집살때.. 삼천 빌려주고 빨리 갚으랍니다.

제가 부모님께 조금 받은 그유산으로요..

우울증이 너무 심했습니다...

최근 치료까지 받아야한다고 저보고 절때 자살 하지 말람니다..

그 상처중 가장 큰 상처는 시어머니가 준것들이였습니다.

제가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울때.. 저한테 저한테..

그러면서 자기 딸이 애놓고 있으니 딸이 아이 안고 있는게 너무 안스럽답니다..

사위가 누워있는거 보기 싫다고 그렇게 욕합니다.

그런데.. 저는 아이가 너무 심하게 울고 잠안자고..

정말 삼십분을 푹 못자봤습니다.

그런데.. 분유물 좀 올려 달라고 신랑한테 시켰다고 길길이 뛰었던 사람입니다..

그러면서 자기 딸집에 가서 여수서 대전까지 가서 살림이며.. 뭐며 딸 손에 물한방울 안묻치게 합니다..

주말엔 자기집 가서 시아버지 못챙겨준 반찬이며.. 청소며 하구요..

그러면서 사위가 설겆이며 커피타는거며 주방에서 일하는거 암말 안합니다.

제가 보는 앞에서도 좋아 하시더라구요.. 저런거 잘 한다고.. 저한테 그렇게 해놓고.

얼마전 독감걸린 저한테 전화와서 한단말이..그전에 신랑이랑 아들이 둘다 독감걸렸었거든요.

너거집에 주부가 문제 아니가 대전엔 독감걸린 사람 아무도 없다고...

정말 자주 전화 하고 싶겠지요?????

오늘 또 큰 사건이 생겼습니다..

정말 전화 할때 마다 사람 신경을 건드림니다.. 어제 전화 온거 확인한 시간이 넘 늦어서..

오늘 할려고 했는데 오전부터 약속이 있어서 늦어서 급하게 준비해서 나갔는데..

부재중이 5통이 와있더라구요..

아무생각없이 전화했죠

받자마자..

야! 이 가시네야.. 니오늘 내옆에 있었으면. 죽여버렸다 합니다. 고래고래 소리 지르며..

이를 갈면서 계속 악담을 합니다.. 옆에 없었길 다행인지 알아라고..

저는 부모님한테도 못들어본 소림니다..  

저번주 전화온거 전화 해야지 했는데. 이리저리 뭐하다 보니 잊어버렸고..

또 하면 전화 안받는다고 난리 칠꺼 같아 내가 전화 해야지 했는데..

미루다 보니 오늘 까지 이렇게 됬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저러는 시어머니 이해 됩니까?

왜 아들은 전화 한통 안해도 아무말 안하는지..

그러면서 저녁에 전화 해서 자기 아들이랑 제아들이랑 통화합니다..

저 보란듯이요..

저런 시어머니 어떻해야 합니까???

가슴이 답답하고 죽을꺼 같습니다..

아들만 아니면 당장이라도 헤어지고 싶은데.

사실 남편은 문제가 없고..

저의 우울증 때문에 아들한테 너무 미안한 일들이 많은데..

요즘 좀 밝아진 아들...

또 이런일 때문에 이혼이라도 하게 된다면..

불쌍한 아들 때문에 너무 미안해서.. 너무 미안해서..

어떻해야 할까요??.

또 한번은 아가씨가 자기 아들 봐줘서 고맙다고 일본여행을 저희 식구만 빼고 다갔었습니다.

저는 용돈이라도 드려야지 해서 통장을 봤더니 오만원 있더군요.

신랑한테 마이너스내서라도 돈 붙쳐드리라고 했습니다..

십만원 드렸습니다..

너무 작게 드려 죄송하다고 몇번이나 전화해서 말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신랑이 저 몰래 육십만원 부쳤더군요.. 아가씨가 돈 부치라고 했답니다..

마이너스 내서.. 아무 날도 아니였고 어머니,아버님. 아가씨둘 아가씨 아들까지 가는

자기 아들봐주느라 어머니 고생했다고 가는 일본여행..

저는 십만원 따로 부치고 죄송하다 열번은 넘게 말한거 같습니다.

아버님 생신에 유럽여행 보내 드렸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한번도 못해본 여행..

참고로 신랑 다 알고 있습니다. 미친듯이 싸웠습니다..

더이상 말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듣기 싫다고.

니가 말하라고..

신랑있을땐 저한테 뭐라고 안합니다..

신랑 나가면 바로 저한테.. 신랑이 방금 벗어놓은 옷 정리 안했다고 막 소리지름니다. 

자기 아들이 방금 벗어 놓고 나간 오분전의 옷을요..

정말 무서운 사람인거 같습니다.

 

 

댓글을 읽어보니 정말 제가 바보 같았네요..

그런데.. 그말을 듣는순간 너무 마음이 아파서 그렇게 엎어버릴 엄두 조차 내질 못했어요.

왜 신랑만 보면 화가 났었는지 그 감정이 무엇인지..

돌이켜 보니 원망하고 있었던것 같네요..

정말 아무 위로조차 받지 못한체 혼자만 와 있었던 타지에서 견뎌야 했던 암흑 같은 시간들이 떠오르네요.

어느분의 말처럼 저희 신랑은 저 하나 지키지 못할뿐 아니라 아이도 지키지 못할꺼란 생각이 듭니다.

무능력한 제가 할수 있는게 무엇일까요?? 

너무 답답해서 아가씨한테 그 말을 한적이 있어요..

아가씨말 우리엄마가 조금 심한 부분은 있네요.. 그러곤 그냥 넘가 가더라구요.

그러곤 자기 신랑 첫생일 안챙겨 준거 서운하니 마니 그런말 하더라구요..

시누 신랑 첫생일 꼭 챙겨야 하나요? 더 웃긴건 자기도 몰라서 그냥 넘어갔다는..

당연히 자기 부모두요..

근데 올케인 제가 챙기지 않으면 서운한 건가요? 전 정말 이해가 안되요.

막내 시누는 더한 사람이구요..

싸우기도 했어요.. 시누들이랑. 메일로.. 그런데.. 말이 안통하더라구요..

자기들끼리 똘똘 뭉쳐서..  

전 오빠 하나 있어요. 언니도 여자 동생도 없구요..

올케 싫어 할까 가지도 않고 살아요.. 일년되 가네요.. 연락도 안하고 산지가..

 

저는 이!가시내야.. 죽여버린다 옆에 없어서 다행인지 알아라 소리듣고 이틀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자고 울어서 눈은 퉁퉁부어 있고 머리도 아프고 가슴도 너무 답답한데..

신랑은 다 알고 있으면서 일찍도 자고 먹기도 잘먹네요..

자기 엄마랑 몇마디 하는거 같더니..

아마 시어머니가 그렇게 말할수 있어 라고 했나봐요..

그럼 그런줄 아는가 보네요.. 정말 시어머니가 그런말 할수 있는걸까요?

옆에 있던 언니는 입을 못다물던데..

부모없다고 막하는거 같아요.. 그게 더 화나고 더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