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有) 184일.나에게 이별을 고한 멍청한남자친구에게

162012.03.25
조회38,464

 

추가+++ ) 톡커님들의 말이랑 댓글 잘들었어요 ^0^ 그리고 오늘 마음정리했구요

그 마음 정리가 비록 좋아하는 마음을 정리하는건 아니지만요

그냥 기다리려구요 상황이 될때까지

진심이냐고 물었을때 진심이라고 말하는건 이유가 있어서 라는거 아니겠어요ㅎㅎ

저였어도 그런 답을 하려면 많은생각을 해야할거같아요!

제 남자친구, 저한테 질리거나 싫어하는건 아니니까.

생각이 있는거겠죠

그래서 기다리려구요 언제까지나 여건이 된다면 ㅋㅋ!

인연이 있는 사람은, 돌고돌아언젠가 한번쯤은 만날거라 믿으니까.

응원해주신 톡커여러분들 감사드리구요^0^

얼마남지않은 25일, 좋은하루 되세요!

 

 

 

 

 

안녕하세요 톡커 여러분. 9시 30분. 3/24일인 오늘, 이별을 맞은 한 여학생이라고 합니다.

 

184일이란 시간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었지만. 저에게는 너무나도

추억이 가득한 시간들이었습니다ㅎ 그래서. 저에게 이별을 고한 멍청한 남자친구에게

돌아오라는 말을 하려 합니다. 잘봐주시길 바래요.

 

< 모바일 배려는 맨밑에. >

 

 

 

 

 

 

 

= 모바일 배려 =

 

 

안녕 세윤아.

3/14일 너와 헤어진 우유라고 해

나 있잖아. 너한테 헤어지자는 소리 듣고 진짜 많이 슬펐어.
그래서 진짜 많이 울었다?

그치만 이제 안울려고. 왜냐면 난 너랑 안헤어 질꺼거든.
절대로 안헤어질꺼야 왠지 알아?

왜냐면. 난 너아니면 이젠 못살거 같아.
진짜로 너무 슬퍼, 너랑 헤어진다는 사실이 너무 아파.

너 얼굴만 보면 웃게 되는데. 어떻게 너랑 헤어질수 있겠냐.
절대 안될 말이지.

왜냐면 내가 널 많이 좋아했거든. 지금도 많이 좋아하지만 말이야.
그렇게 우린 색다른 만남도 없이 그저그런 관계를 지속했었지!
그래도ㅎ 너랑은 많이 가까워졌었어. 그래서 좋았었지.

이제 눈물좀 닦고. 너한테 말할꺼야. 뭘 말하냐구?
내가 헤어질수 없는 이유를 말할꺼야 너한테.

음, 뭐부터 말해야할지. 너랑 처음 만난 날부터 이야기
해볼까 우리?

우린 원래 알고 살았던 친구였지 ㅎ 근데 내가 고백해서 사기게 됬었어.
그게 한달이었지만 말이야. 그래도 난 그때 기분 좋았다?
너랑 한달동안 함께 할수 있었거든.

그 이후로 우린 꽤 말없는 커플로 다녔지. 안그래 세윤아? 그러ㅏ가
네가 폰을 잃어버려서 연락도 잘못했고 ㅠㅠ 그래도 난 괜찮았어.

그렇게 우린 100일전. 내생일을 맞이했지♥ 그때 우리 찜질방에 처음 놀러 갔었던거 기억나?
내가 너한테 노래 불러줬었는데 !!

뭐불렀엇는지는 기억나냐 ㅎㅎ 내가 널위해서 이노래 연습했다?
니가 나보고 헤어지자고 하기전에 너한테 꼭 노래한번 불러주고 싶었는데
말이야. 어쩌면, 안될지도 모르겟네.

이노래 듣는데, 많이 슬프네. 네생각이 나서 말이야! 그치만, 다시
만날수 있을거란 생각을 믿고, 힘내서 남은 편지를 써본다.

안타깝게도 네가 100일날 해준 이벤트 사진은 없네..

는 훼이크. 누가 해준 이벤트인데 설마 내가 사진을 안찍었겠니.
이때 진짜 감동이었다? 말이 안나왔어진짜. 너무 행복해서!!

코코♥우유. 이쁜 우리 애칭이잖아. 이거 난 영원히 가지고 가고싶다!
내가 진짜 너하나 잡으려고 이렇게 까지 한다 진짜. 눈물나 죽겠는데

그래도 웃으면서 할려고 노력한다 ㅎㅎ
너가 울지말랬잖아. 월요일날 웃는 얼굴로 보자며, 그래서 지금 안울고 있어.
나진짜 잘했지?

오늘 아침부터 밴드부 했는데. 하루종일 네생각했어. 어제 다친손은
괜찮은지 모르겠네. 어제 내가 널 두고가서 네가 많이 화났을까.
혹시라도 헤어질까. 이런생각했어ㅎ 노래부르는 도중에도 말이야.

널 위해서 하트 사진까지 진짜 열심히 만들었던거 알아?
네가 기뻐하는거 볼려고 3시간동안 편집하고 말이야ㅠ!

이거 생각나? 내가 150일때 해준 이벤트. 발렌타인 선물도 제대로
못준 못난 여친이 해준 비타오백 이벤트였지. 너지금 비타민
다먹었으려나? ㅎㅎ

이때 약속한건 어디로 치우고 나랑 헤어지겠다는거야 당신!

이때 선물해준 비타오백씨 ㅎㅎ 초콜릿 대신이 되진
못하네용 ㅠㅠ 다음년도엔 진짜 잘해줄께! 그때까지 사귀고 있다면!
아마 사귀고 있겠지만 말이야?

사랑하는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변하지않을 이말ㅎ

우리 커플 필통도 했잖아. 그리고 니가사준 샤프도 있고!
내가 사준 커플샤프도 있고, 여러가지가 많아. 그만큼 추억할것도
많고.

너한테 받은 사탕도 아직까지 다 못먹었고, 편지도 아까워서
읽을까 말까 수십번은 고민했어.

친구한테 받은 컵도 아직 아까워서 한번도 쓰지 못했어.

너한테 받은 장갑을 끼고 너랑 손잡고 다닐 그날만을 기다렸어.

너에게 목도리도 떠주려고 엄청 열심히 준비했었어.
비록. 주지 못했지만 말이야.

너한테 받은 메모지를 너에게 선물할 상자에 넣어 보관했어.
이제 곧있으면 200일이었으니까. 정말 방을 볼때마다 너를 생각했어.

너한테 주려고 접은 장미랑 편지가 아직 많이 남아이썽.

편지하나하나를 쓸때마다 너를 생각하면서 썻더니 너무 즐거웠어 그래서
계속 술술 편지가 써졌어. 손이 아파도 그냥 썻어.

너한테 나비넥타이 만들어주면 좋을꺼 같다고 생각해서
오늘 하루종일 그것만 검색하고. 200일날 무슨 ㅅ선물을 주면
좋을지 하루종일 시내만 돌아다녔어.

그런데 이제 그런생각을 할수 없게 되버렸어. 너와 함께 할수 있다는
그런 생각. 너가 지금 뭐할까 라는 생각. 그리고, 이젠 습관이 된
문자를 할수 없다는것도.

진짜 내가 너아니면 안될거 같아서 이렇게 잡는거야.
넌 지금 헤어지면 안된다고 했지. 난 지금 널 잡지 않으면 안될것같아.
너 지금 많이 슬프잖아. 울었잖아. 그러니까 울지말고, 날 떠나지
말아줘.

엄청 슬프고 싫고 정말 치가 떨려
너가 다른 여자랑 함께 한다는것, 그거 상상도 할수 없어.
그리고 내가 다른 남자를 보며 웃는 다는것. 그것도 상상할수 없어.
내가 잘못한게 있으면 고칠게 세윤아. 그러니까 가지마.

이문자 받았을때 얼마나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는지 아니?
숨이 턱 막히고 피가 거꾸로 치솟는 느낌이었는데 정말.
근데 웃긴건 너에게 화난 느낌은 커녕 혹시나 네가 정말
내가 싫어 졌을까봐 걱정했어 진짜로.

이렇게 구차하게 매달렸어 너한테ㅎ 그치만 괜찮아. 사랑하면 그럴수
있는거잖아. 여자가 매달리면 뭐 어때. 니가 아니면 안되는데 말이야.

조금있으면 200일인데. 우리 이렇게 슬프게 헤어져야만 되겠어?
나, 아직 너와 하고싶은게 많아.
정말로, 너와 1주년도, 2주년도 함께 하고 싶어.

아직 네생일이 되지도 않았잖아. 나 니생일 제일 처음으로 축하해주고
싶었단 말이야!

진짜 이젠 너없으면 안돼 책임져라.

가지마 정세윤. 내 마지막 부탁이야. 그리고.

사랑했고. 사랑하고. 영원히 사랑할꺼다.

 

 

 

 

 

 

 

울면서 만들어서 그런지, 순서가 맞지 않는 부분도 있을수 있지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주시길 바래요 ㅎㅎ

 

이 글을, 멍청한 제 남자친구가 볼수 있게 부탁드릴게요

 

 

 

 

to. 멍청이

 

 

안녕 우리 이쁜 멍청한 내남친인 세윤아. 나, 니여친 우유야. 아니 이제 네여친이라고 할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오늘 저녁 네가나에게 이별을 고했을때. 얼마나 놀랬는지 몰라. 오늘 뭔가

너와 헤어질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게 정말 사실이된것만 같아서 정말 이게 현실이

맞는가, 하고 생각했어.

근데 사실이더라. 네가 헤어지자고 한이유는 그저 미안해서, 지금아니면 헤어질수 없어서 더라!

 

그게 무슨 이유가 되냐 멍청아. 그냥 좋으면 사랑하는거고 싫으면 그만두는거지.

그런데 미안해서 헤어지는게 어딨어. 그냥 내가 싫어진거라고 말해 헤어질꺼면.

괜히 정말 사랑한다는 말. 진짜 슬프다는 말로 흔들어 놓지말고.

 

나 있잖아. 정말 이기적인가봐, 너아니면 내가 행복해 질수가 없다? 그래서 널 잡게 되는거 같아.

이건 훼이크고. 진짜로 내가 너아니면 못살겠다? 남자때문에 운건 니가 처음이야.

이렇게 글쓰는것도 니가 처음이고, 너랑 만나게 된 후부터 다른 남자애들은 그저 친구로

밖에 안보이는거있지? ㅋ 근데 너한테 접근하는 여자들은 전부 여우로 보여ㅋ 너랑 이야기해도

치가 떨려 너도 그러려나? 그리고 니가 아프다는 소리만 들어도 걱정되고 계속 생각나서 일도

제대로 못해. 내가 이만큼 널 사랑해. 겨울에 널 위해 꽃편지 쓰려고 꽃따러 산을 다니고,

잘쓰지도 못하는 시를 애써 써다가 글을 쓰고, 50개의 편지를 쓰기위해 혹시 갯수 잊어 먹을까봐

네이트온 대화명에 써놓기 까지 하고, 네가 문자 한통 해줄때마다 두근두근 거리고

 

혹시 헤어지자고 말할까봐 조마조마해.

 

 

혹시 권태긴가 싶기도 해. 정말 그런거라면 난 이해해줄수 있어. 기다려 줄테니까. 맘껏

생각하다가 다시 나에게 돌아와주면 돼 세윤아.

 

난 널 언제까지나 기다릴수 있으니까.

이제 너 아니면 사랑할수가 없어.

 

다른 좋은남자 만나라고? 얼굴 자주 볼수있고, 문자도 자주 할수 있고, 주말에도 자주 만날수 있는.

좋은남자 만나라고.

 

 

네가 좋은남자잖아.

 

 

다른남자는 다 필요없어. 내눈에 들어오지도않아, 너만 들어와 오직너만.

 

그러니까 가지마

 

내가 미안해. 나 이렇게 잡는거 처음이야 구차할지도 모르지만 그만큼 널 사랑해서 그래

 

가지마 진짜로.

그리고,

 

 

 

진짜로 사랑해

 

 

 

p.s 너한테는 솔로가 맞다고 했었지?

 

그건 아닌거 같아.

 

너의 옆에 이렇게 널 사랑하는 사람이 있잖아.

 

그니까 너한텐. 커플이 맞는거야. 나한테 너무 과분한 세윤아.

나한테 다시 와라

이건 진짜 진심이야. 그리고 내소원이구.

 

+ 티익스프레스. 한번 타야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