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 정말 안올줄 알았던 전남친한테서 전화가 수십통 왔네요

비어두2012.03.25
조회30,269

  땀찍 컥

베스트 1위 됫네요!!!

 

정말 하루아침사이에.. 감사드려요통곡

 

 

#<톡 되면 반전 후기 올려드릴께요>

 

 

스물여섯 처자입니다. 

헤어진지 한달정도 되가요

 

제 잘못으로 헤어진거라.. 제가 많이 매달리고 붙잡았죠

 

단호하더라구요

 

집앞에도 몇번 찾아가도 소용 없더라구요..

 

자기는 지금 편안하다면서..

너만날때 소흘했던 공부가 요즘에는 너무 잘되고 나자신을 사랑하게 되었다면서..

뿌리쳤어요.

 

그말을 들은 저는 "아 정말 돌일킬 수 없구나.."하고 체념하고

직장 다니면서 집에 혼자있으면 더 미칠꺼같아서

매일 같이 친구만나서 술먹으면서 지냈어요

 

정말 시간이 약인지.. 죽을꺼 같던 제 자신을 다시 보게되더라구요

이렇게 살다가는 내가 페인되서 안되겠다 싶은 거죠

 

그러다 금요일날..

회사 언니가 남자를 소개시켜줬어요.

생각없었지만 한번 만나보자 라는 생각으로 만났어요

 

대 투더 박 !!

 

그날 술집에서 남자친구 형을 봤어요.

거기가 2차 였기 때문에 제가 좀 많이 취해있는 상태이긴 했지만 정신은 멀쩡했어요

긴가민가해서

화장실가길래 따라 나왔죠..

 

맞더라구요! 딱 마주쳤어요.

 

저 : 안녕하세요~

형 : 어? 어..

      술 마시러 왔냐

저 : 네

형 : 그래..

 

많은 얘기를 하고 싶었지만 ㅠㅠ 이렇게 간단한 말만하고 바로 들어가셨어요..

 

헉..당황

 

알고봤더니 테이블이 저희랑 비슷한 자리에 있는거에요

 

맥주를 냉장고에서 꺼내먹는 맥주집이 였기때문에 제가 남자랑 있다는건 봤을꺼에요.

뭐.. 숨기는것도 이상하죠.. 헤어진 상태니깐..

 

남자친구 마지막 문자가 이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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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한대 앞으로 살면서 너 볼일없다

우연히 만나도 아는체 안할꺼고 그러니깐 괜한거 하지말고

너랑 맞는남자 만나서 웃으면서 지내라

그게 내가 마지막으로 해줄수 있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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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에요... 마음 단단히 먹을려고 안지우고 보관함에 놔뒀어요ㅠ.ㅠ

마음약해지면 또 연락할꺼 같아서..ㅠㅠ

 

여튼 저는 헤어진 남자친구 형을 봐서 기분이 언짢아 술을 퍼 마셨어요ㅠ

자꾸 기억이..추억이 떠올라

추슬었던 마음이 뒤죽박죽 되었거든요..

 

술을 너무 마니 마셔 집에 택시타고 간신히 왔네요

불킨상태로 자켓만 벗고 잠들었나봐요

렌즈도.. 양말도.. 스타킹도 신은채... 세수는 당연히 못했죠 ㅠ.ㅠ

 

그러다 머리아파서 새벽에 일어났는데 방에 불이 켜져 있는거에요. 눈부셨는데 그때 렌즈도 끼고 있단걸

알았어요. 그래서 렌즈 빼고 양말하고 스타킹 벗다.. 아! 핸드폰 어딧지 하고 찾았는데..

 

 

헉!!!!!!!!!!!!!!!!!!!!!!!!!!!!!!!!!!!!!!!!!!!!!!!!!!!!!!!!!!!!!!!!!!!!!!

 

정말 안올줄 알았던 전 남자친구한테 전화가 와 있는거에요..

 

 

그것도 ..

 

 

 

 

 

 

 

그것도..

 

무려 39통화나...    부재중39통화.............

내눈을 의심했어요. 다시 봤죠. 전남친 번호 맞았어요통곡

 

놀랬죠!!!!!!!

 

문자도 하나 와있길래 봤는데 이런내용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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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받어라 너

얼마나 잘났줄모르겠는데 내전화 받아야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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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전화 했는데 핸드폰 밧데리가 나갔는지.. 전원이 꺼져있더라구요ㅠ.ㅠ

연결할수가 없다고 여자목소리 나오고...

 

목소리 듣고 싶었는데..ㅠㅠ

아 놔.... 진짜 ㅠㅠ 하필 전화기가......!!!!!!!!!!!!

 

2시 25분 부터 3시 51분 까지 1분 ~ 3분 간격으로 계속 했더라구요..  허걱

 

톡커님들...

 

그리고 저 어제 하루종일 연락 다시오겠지 ... 하고..  핸드폰 붙잡고 다녔는데

어제는 연락 안왔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술김에  형한테 제가 남자랑 있다는 말듣고 화나서 한거 인가요...?

아니면.. 남주기 아까워서...?

아니면

 

아니면 ...

 

ㅠ.ㅠ 남자들의 심리를 모르겠어요..

 

 다시한번 연락이 올까요......?

 

톡커님들.. 제 상담에 리플 달아주세요.

 

추슬었던 마음이 이 전화로 인해 머리속이 너무너무 복잡해 졌어요 ㅠ.ㅠ ㅠㅠㅠㅠㅠㅠㅠ

 

다시 연락오겠죠..?

제가 왜 전화했었냐면서.. 한번 전화 해 볼까요....?

ㅠㅠ 답변주세요... 톡커님들의 말 한마디가 고민많은 저에겐 힘이 될수 있어요..

여러분~~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통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