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오래, 더 예쁘게 사랑하는 TIP 77.

삼순이언니2012.03.26
조회15,433

판 제목이 61에서 77로 확! 올랐지요?^^

 

주제의 제목과 맞추느라고 판 제목도 수정합니다.

 

예전에 한 판에 두개 세개 글을 쓰다보니까 판 제목과 주제 제목의 숫자가 맞지 않아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오늘부터 수정합니다^^*

 

 

 

 

77. 다섯개 이상은 금지. 이모티콘의 중요성.

 

 

싸우는 문자는 다섯개 이상 금지. 반드시 얼굴을 보고 오해를 풀어갈 것.

 

이모티콘의 실용성과 특효과!

 

 

삼순이언니가 생각하는, 싸울 때 제~일 안좋은 거. 휴대폰으로 싸우는 것.

 

 

은근 얼굴보면 사르륵 녹아버리는 커플 많거든.

 

 

나 역시도 삼식이와 문자로 싸우다가도 만나면 웃음이 나고 풀려버리는 경우가 많아.

 

이유는 별거 아니여서가 아니라, 상대의 표정을 보면서 얘기를 하기 때문인거야.

 

 

 

<잘자^^♥> 하는 문자와 <잘자> 하는 문자.

 

분명 둘 다 잘자라고 하는 말인데 여러분이 읽을 때의 느낌은 어때?

 

 

아닌거 같아도 이모티콘 하나 하나에 읽는 사람 기분이 확확 달라진다는건 다들 알지?

 

 

참 이상하지.

 

<그래, 잘자라^^> 하는 것과 <그래 잘자라~> 하는 것과..

 

 

삼순이언니처럼 소심한 사람들은 상대방의 문자 하나 하나에 의미가 달라진다고 생각하거든.

 

 

<알겠어 그렇게 하자 ㅋㅋ> 와 <알겠어 그렇게 하자>

 

 

괜히 <ㅋㅋ> 이거 두개에 왜 기분이 이상해질까?

 

 

 

그 사람에게 하트 하나 받기가 왜 이렇게 어려우며,

 

부드럽게 말해주는 문자를 받는게 왜 이렇게 어려울까?

 

 

처음 사귈 때에는 매일 하트에 웃음 표시가 끊이질 않았는데, 이제 그마저도 귀찮은걸까?

 

 

 

 

 

특히나 두 사람이 다투고 있는 상황이라면 난 절대 그 주고 받는 문자가 다섯개 이상을 넘기지 않기를

 

바래.

 

문자로 말해서 잘 풀리는 경우가 있다면 다행이겠지만 대부분은 오히려 더 싸움이 커지거든.

 

그리고 자존심 싸움 하기에도 제일 좋은게 바로 문자야.

 

 

'어라? 니가 이렇게 나온다 이거지?'

 

 

 

만나서 싸울 때에는 그래도 상대방의 표정을 보거나 말투와 느낌을 알기 때문에 덜하지만

 

문자는 그 사람이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기가 참 어려워. 가면을 쓰거든.

 

 

 

별거 아닌데 문자로 얘기를 주고 받다보면 일이 커지는 경우도 있고

 

더구나 아무래도 글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줄이고 줄여서 쓰다보면 내 마음을 다 전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

 

'내 말은 그게 아니고~' 하면서 얘기가 나오는게, 내가 하는 말을 상대방이 자기 멋대로 해석해버리기

 

 때문이야.

 

 

그래서 삼순이언니는 만약 삼식이와 다투거나 안좋은 얘기를 할 때에는 되도록 다섯번 이상 말하지

 

않으려고 노력해.

 

그게 '아 됐어 그만 얘기해' 이러면서 끊어버리는게 아니라

 

'이건 이따 만나서 얘기하자' 라는 식으로?

 

 

아무리 좋게 마무리를 지어보려고 해도 문자로 하다보면 기분이 안풀리고 찝찝하거든.

 

좋은 말을 주고 받을 때에는 문자로 해도 상관이 없지만,

 

서로 기분이 상해 있는 상태에서는 <ㅋㅋ>를 쓸 것도 아니고 <^^> 웃음 표시를 쓸 것도 아니고.

 

그렇지만 만나서 얘기를 하다보면 상대가 한번 웃어주면 나도 웃어버리고 말 일을

 

굳이 문자로 주고 받으며 싸움을 크게 만들 이유가 없다는거지.

 

또 하나는 답장을 기다리는 그 시간.

 

그 시간이 더 사람을 짜증나게 할 때도 있어.

 

'지금 나랑 이런 대화를 하고 있는 도중에 뭘 하길래 답장이 이렇게 느린거지?'

 

 

1분 2분 기다리는게 짜증나고 힘들어. 거기다 답장이 그리 곱지 않은 글이라면 더더욱..

 

 

제일 중요한 이유는, 멋대로 해석한다는거.

 

상대방은 그런 뜻으로 한 말이 아닌데, 내 멋대로 해석한다는거.

 

 

전에 한번은 삼식이랑 서로 기분이 상해있는 상태에서 저녁에 만나 밥을 먹으면서 풀기로 했었는데

 

집에 도착했다고 퇴근 늦냐고 했더니, 조금 늦을거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그러면 그냥 다음에 볼래?> 라고 했더니 답장이 <밥 먹어> 뭐 이런식으로 왔는데 (잘 기억이;)

 

문제는 내가 그 문자를 "너랑 만나지 않을거니까 (퇴근이 늦으니) 집에서 얼른 밥이나 챙겨 먹어라"

 

이렇게 해석을 한거야.

 

성질이 나서 혼자 씩씩 거리면서 문자를 했지. <뭐야 같이 먹기로 해놓고! 그래 알았다 수고해>

 

뭐 이렇게 보냈겠지?

 

근데 답장이..

 

<뭐래. 만나서 밥이나 먹자고 같이> 라고 온거야;

 

내가 멍청한건지.. 이해를 잘못한거지. 하지만 그 상황에서는 왜 그렇게 해석이 된건지..

 

 

 

이렇게 문자 때문에 오해를 하고 또 했던 오해가 풀리기는 커녕 더 깊어진적도 많아.

 

그래서 알게 되었지. 그래. 싸울 때에는 최대! 다섯개 이상은 넘기지 말자,

 

 

그러면 장거리 커플은 어쩌느냐! 적어도 전화 통화를 해.

 

내가 말하는건 '문자(글)'로 표현하는 것을 줄이라는거지..

 

 

좋은 말이야 문자로 수십번 해도 상관없어. 하지만 서로 기분이 상해있는 상태에서 더 화를 돋구는게

 

문자인거 같아.

 

미안하다고 사과를 할 때에도

 

<미안해...> 이러면 괜히 짠~하면서 미안해 하는거 같은 생각이 드는데

 

<미안해> 이러면 이게 말로만 이러는건지 진짜 미안하기는 한건지 그런 생각도 들고.

 

 

<사랑해> 하는 것보다 <사랑해♥> 하는게 더 좋듯이.

 

 

 

 

 

그리고 문자에 대해서 많이 서운해하는 경우가 '성의가 안보인다' 라는 때던데,

 

그 성의 문제가 바로 이모티콘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더라고.

 

<점심 맛있게 먹어> 라고 온거랑 <점심 맛있게 먹어^^> 라고 온거랑

 

어떤 문자를 더 받고싶어? 당연히 <점심 맛있게 먹어^^> 이거지?

 

왜일까~~ 그 문자를 보내는 사람의 마음은 사실 바뀌었을 경우도 있어!

 

대충 시간 되니까 보내는거면서 <맛있게 먹어^^> 라고 할 수도 있고

 

정말 맛있게 챙겨 먹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맛있게 먹어> 라고 할 수도 있어.

 

 

이런게 별게 아닌거 같아도 사소하게 생활속에서 상대방 기분을 좌지우지 한다는거!

 

꼭 알아두기를 바라는 마음이야^^

 

 

그리고 이모티콘이나 <ㅋㅋ> 또는 <ㅎㅎ> 등의 문자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너무 장난스럽다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데 대체 어느 장단에 맞추느냐고?

 

 

눈치지.

 

 

지금 상대방과 중요한 얘기중이다! 싶으면 <ㅋㅋ> 생략.

 

이건 반드시 지켜줘야 해 . 눈치없이 '지금 장난하자고(웃자고) 하는 얘기 아닌데' 라고 듣지 않도록;

 

 

 

오늘 주제 얘기하다보니까 참 이렇게 사소한 것 까지 신경써야 하나 싶을텐데

 

요 주제로 꼭 상대방과 대화를 한번 해봐.

 

우리는 잘 지키고 있는건가, 혹시나 내 문자에 서운했던 적은 없었나

 

 

 '남자친구가 쓰는 이모티콘이 너무 싫어요' 라고 글이 올라왔더라고.

 

그런데 싫다고 말도 못하겠다고 하면서 어떻게 기분 나쁘지 않게 말을 할 수가 있겠느냐고.

 

그 남자친구는 '>ㅁ<' 뭐 이런식의 이모티콘을 많이 쓰는데 남자답지 못해서 싫다고 하더라고.

 

참.. 문자에서도 남자다움과 여성스러움을 느낀다니^^ 어찌보면 정말 당연하게도 느껴지지만

 

씁쓸하기도 하고..

 

말해야지 뭐. 그런건!

 

문자 쓸 때 그런 표시좀 줄이라고. 달리 방법이 없잖아.

 

나는 삼식이가 하는 것중에 싫은건 '~' 이 표시.

 

<퇴근한다~> <밥먹었다~> 뭐 이런식.

 

왜 싫으냐고?

 

뭔가 나한테 대충 말하는거 같아서;; 귀찮아 보여서? 뭐 그런 비슷한 의미ㅜㅜ

 

<퇴근한다^^> 라던가 <퇴근한다 ㅋㅋ> 라고 보내면 차라리 괜찮은데 <퇴근한다~> 라고 보내면

 

내가 읽기로는 '퇴근한다아~' 뭐 이런식인데 상당히 귀찮고 대충보내는거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해야하나ㅜㅜ

 

 

특히나 상대한테 조금의 감정이 상해있다~! 싶을 때 저런 문자 받으면 그건 아주 확실하게 못박아

 

 버리는 행동!

 

 

 

이모티콘이나 문자를 주고 받는 것에 대해서는 꼭 상대방과 한번쯤 얘기해보는게 좋다는 사실!^^

 

정말 어떻게 보내든 아무 상관없다고 신경쓰지 않는 사람이 있는 반면, 예민할 정도로 신경쓰는

 

사람도 있으니까^^

 

 

그리고, 너무 하루종일 문자만 하지말고, 전화 통화 꼭 했으면 좋겠어.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할 말이 없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굳이 할 말이 없어도 그저 목소리 들으면서 이 얘기 저 얘기

 

 주절 주절 떠는게

 

연인 아니겠어? 꼭 할 말이 있고 하고 싶은 말이 있어야 통화하는건 친구나 주변 지인정도지..

 

오히려 친구들과는 아무 일 없어도 통화하면서 왜 내 연인하고는 그렇게 못해?

 

적어도 하루에 한번은 꼭 통화하기!!!!!!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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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처럼 다툼의 이유는

오늘도 별다를 것이 없었습니다

 

그냥 여자가 좀 많이 늦었다는거

다른 날과 조금 다른게 있었다면

오늘 남자는 배가 조금 많이 고팠다는거

 

아니 지금 도대체 몇분이야

금방 나온다며...남자의 짜증

 

아...빨리 한다고 한건데 많이 기다렸어?

아이고 숨차라...여자의 작은 애교

 

그런데도 남자는 어지간히 짜증이 났는지

대꾸도 하지 않고 걸어가버립니다

 

늦기는 했지만 딴엔 급하게 준비하고

숨차게 뛰어온 여자는 그런 남자의 태도에

갑자기 무안해지고 마음이 상하죠

 

아니, 그럼 미리 약속을 정하든지

아까도 몇시에 볼거냐고 하니까

네가 이따 봐서 정하자고 했잖아

 

근처라고 나오라고 그러면

내가 어떻게 더 이상 빨리 나와?

지금 너만 화나는거 아니거든?

 

실컷 예쁘게 화장하고 나와놓고는

실컷 30분도 넘게 기다려놓고는

두 사람은 그렇게 냉랭하게 걷기만 하죠

 

...

 

한 동안 말도 없이 걷던 두 사람

남자는 상의도 없이

어느 밥집으로 쑥 들어가 버리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여자는

어이도 없고 화가 나서 그냥

집으로 가버릴까생각도 하지만

꾹 참고 가게 안으로 따라 들어가죠

 

뭐 먹을거야?

남자는 메뉴판을 쳐다보지도 않고

여자에게 묻습니다

 

넌 뭐 먹을건데?

여자의 뾰죡한 목소리

 

그러자 남자는

나 지금 이 상도 먹을 수 있어

 

아...배고파 죽겠네 진짜

점심도 못 먹었고만...

 

그 말에 여자는 갑자기

마음이 풀리다 못해

흐물흐물해집니다

 

너 배 많이 고팠구나

어쩐지 안쓰러움이 묻어나는

여자의 목소리에

 

그제야 남자도

한 시간쯤 묵힌 말을 쏟아냅니다

 

당연하지

지금 시간이 몇시야

아니 배프다고 밥 먹자는데

화장을 몇시간을 해?

 

딴 사람이랑 있는것도 아니고

나랑 둘이 먹는데 도대체 왜 그러는거야?

아...진짜 배고파 죽을뻔 했네

 

...

 

참 이상하죠?

남자가 배가 고프다는데

왜 여자는 화장을 할까요?

 

참 이상하죠?

여자가 당신에게 예쁘게 보이고 싶다는데

남자는 왜 빨리 안나온다고 화를 낼까요?

 

넌 어떻게 해도 예뻐 그 말을 해준다면

그래도 난 너한테 더 예쁘게 보이고 싶어

그 마음을 알아준다면

싸울 일은 없을텐데

 

 

그나저나 참 이상하네요

 

애인끼리 왜 싸울까요

 

생기기만 하면

 

한 열여덟시간 기다렸다가 엎고 뛰어다닐텐데

 

 

사랑을 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