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머리카락... 돌려줘....

what 2012.03.26
조회7,504

안녕하세요... 26살 청년입니다.

토요일에 불광동 NC백화점 후문쪽에 있는 미용실에서 컷트를 했는데요.

머리를 이상하게 잘라놨습니다.

미용실에 들어가서 컷트할거라고 하고 2층으로 올라갔어요.

어떻게 자르실거냐고 묻길래 혹시 사진같은거 있냐고 물었어요.. 짧은 머리 스타일 하려고 한다고...

핸드폰으로 사진 몇몇 개를 보여줬는데 원빈님께서 하신 머리가 이쁜것 같더라구요...

물론 원빈님 얼굴보고 선택한건 아니구요.. 그냥 머리만 보구...

근데거기서제가 구랫나루를좀자국나보이게 잘라달라고했어요..내머리카락... 돌려줘....

(대충 이런 스타일... 여기서 구랫나루 자국을 좀 길게...해달라고했죠.)

헌데 이게 웬일... 처음에 뒷마리 가위로 자르는데 이상하게;; 능숙하다는 느낌이 아니라

뭔가 버벅된다는? 그런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바리강으로 옆머리를 숙 치는거에요.. 꼭 버섯머리처럼 아래서 위로 둥글게 올려서요...

그래서 일단 하는거봤어요.. 제가 머리스타일 내는 순서를 아는것도 아니고..

또 제가 거기서 왜 그렇게 자르냐고 하면 그분이 원래 이렇게 해서 자르는 거라고 그러면 괜히

기분만 상하게 할가봐서요..

기다리는데... 점점 머리는 버섯머리가 되구... 제가 봤던 사진이랑은 너무나 동떨어지게 자르고 있었습니다.

그때 아래서 어떤분이 손님한분을 대리고 오더니 "이분 매직스트레이트 하실꺼에요 선생님" 이러면서 하시는분(저) 몇분정도 걸리세요? 이러니까 "10분이요" 이러더라구요... 전 그때부터 너무 불안해 졌습니다.

제 머리는 아직 너무 이상한데;; 10분 정도면 다 자른다고 하니;;;

머리를 게속 자르고 있는데 옆에 매직하러온 손님때문인지 좀 서두르는것 같더라구요...

뒤에서 보조하는 분이 와서 얼굴에 묻은 머리털 털어주는 솜으로 저를 급마무리? 지으려는것 같아서

제가 그 미용사분한테 옆머리 너무 대칭도 안맞고 버섯머리 같으니까 좀더 위로 쳐달라고하니까

좀더 자르더니 마무리 짓고 옆손님한테 가는거에요. 그때 뒤에 서 보고있던 제 여자친구가 "저기요.. 이게 머리 다 끝난건가요?" 이러니까 그 미용사분이 "더 볼꺼에요." 이렇게 약간 짜증난다는 식으로 말하곤 옆손님한테 가버렸습니다.

그리고 전 샴푸하러갔죠.. 아까 솜으로 머리털어주던 보조분한테 제여자친구가 샴푸하고서

머리를 더 본다는게 말이 되냐면서 따졌죠. 샴푸하는거면 머리 다 잘랐다는건데

머리가 이게 뭐냐고그러면서요.. 그 보조분이 선생님께서 샴푸하고 다듬어 주실거라고 그러는거에요.

샴푸가 끝나고 저는 다시 자리로 가서 앉았죠.

아주.. 머리가 ... 정말 말그대로 머섯머리에 윗머리는 숫만 친듯한... 한마디로 엉망이었죠...

너무 화가나서 제가 머리가 이게뭐냐고 그랬죠. 그랬더니 표정이 약간 썩어서 다시 다듬어드릴께요

이러는거에요 옆에 있던 제 여자친구가 됐다고 이렇게 잘랐는데 돈못낸다고 그러면서 저한테

가자고 그러는거에요 . 저는 머리가 너무 챙피해서 여자친구한테 이머리로 어떻게 나가냐고

그러면서 다시 다듬어 달라고 했죠.. 근데;;; 점점더 이상해지는겁니다;; 그래서 그냥

됐다고 하고 내려갔어요. 제머리 자른 분도 내려오시더라구요...

원장인가 하는분한테 머리 이렇게 잘라나서 돈못낸다고 하니까 그 원장분도 좀 당황하는것같았습니다.

머리 대칭도 안맞고 선은 삣뚤뺏둘 뒷머리 선도 무슨 바다에 파도 물결치듯 하고.. 26살 청년을

이상한 버섯머리를 만들어 놨으니까요....

그원장이 다시 잘라준다고 하는데 제가 됐다고 했죠.

그 머리자른분 옆에 서계셨는데 머리스타일에 대해서 막 설명하는거에요 원빈 머리스타일 어쩌구저꺼구

스타일을 말하기전에 일단 바리깡으로 옆을 밀어논 머리 대칭도 안맞고 선도 안맞고 하는데

자기가 뭔 할말이 많다고 오히려 저희한테 원래 그런거란 식으로 말하면서 또 뭔가 말하려는것같은

순간에 제가 너무 화가나서 됐다고 이렇게 잘라놓고 어떻게 돈받을라고 하냐고 돈못내겠다고

하니까 원장인가 하는분이 죄송하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곤 그냥 나왔는데

생각해보니가 머리자른 여자는 오리혀 저희한테 따지기나하고 죄송하단말은 꼬빼기도 안했더라구요.

동네 미용실와서 머리 수숩하려고 왔더니 미용실 아줌마가 하는말이;;; 아주 ;;;

머리를 누가 이렇게 잘랐냐면서 누가 연습했냐고 하더라구요;; 선도 하나도 안맞고 듬성듬성 잘라놨네;;

이러시더니;; 일단 선맞추고 앞머리 이상한거 다듬고 뒷머리도 다듬고 해주셧어요.

그리고 다하고 제머리를 봤는데... 중학생 머리가 되었더라구요... 너무너무 속상했어요...

정말 삭발하고 싶다는 생각 까지 들더라구요... 머리 스타일좀 나게 자르려고 3개월을 넘게 길렀는데

결국 이런머리가 되고 말았다는게... 너무 속상하고 화도나고 말로 표현을 할수 없는 기분이었습니다.

일단 내용은 이렇구요... 제가 원하는건 그 미용사분한테 어떻게든 응징을 하거나 배상을 하라고 하고싶은데요...

그여자분은 저한테 죄송하단 말도 안했고.. 생각해보니까 돈안받는건 개판으로 잘랐으니까 맞는건데

제머리 3개월넘게 길은걸 그분 연습상대 했다는 생각 밖에 안들어서 너무 억울하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무리 다시 잘라준다고 했어도... 제가 처음에 원했던 머리를 만들어 줄수있던 것도 아니고...

그냥 그미용사분은 제머리로 연습했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후... 너무 화가 납니다...

오늘 월요일에 출근했는데... 지금 회사에서 너무 챙피하네요... 그나마 수숩한다고 한건데...후... 

주임님도 제머리 보고 웃고;;..후...

도와주세요... 지식인 여러분... 머리 잘못되면 눈물도 난다고들하는데...

전 눈물까진 아니더라도... 분노가 너무 심합니다..

방법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