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 메이커 _ Pace Maker _ 2012 김달중 작품 김명민, 안성기, 고아라, 조희봉, 최태준 ★★☆ 온갖 사족들은 언급하지 않기로 하자. 스포츠란 뭐든 깊게 알고 들어가면 그것이 돌아가는 과학적인 메커니즘에 사람의 신체와 정신이 촘촘하게 엮이는 놀라운 순간을 맞이할 수 밖에 없다. 야구의 복잡미묘한 매력에 빠진 여성팬들의 증가로 700백만 관중도 꿈이 아니라는 프로야구를 쉽게 예로 들겠다. 몰랐을 땐 3시간짜리 공놀이었겠지만 알고보면 코믹, 액션, 심리 스릴러가 혼합된 장르의 영화다. 마라톤은 수십, 수백의 선수들이 42.195km를 쉬지 않고 달려 그 중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선수가 우승하는 게임이다. 하지만 아무리 올림픽의 꽃이고 금메달이 유력한 아시안 게임이라해도 2시간동안 우직하게 앉아 처음부터 끝까지 본 적은 없다. 그저 출발 후 1시간 40분쯤 되면 TV를 틀어 우리 선수가 선두그룹인지 아닌지를 확인하고 기면 골인지점까지, 아니면 채널을 돌리곤 했다. 영화는 자신과의 싸움으로만 알았던 마라톤이 때로는 팀웍으로 운영되는 단체게임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페이스 메이커가 있다. 각 팀 또는 각 국가대표 선수 증 우승확률이 가장 높은 에이스의 옆에 그의 페이스를 조절해주는 페이스 메이커를 붙여 일정지점까지 함께 레이스를 진행하고 그 과정에서 상대 선수들이 걸어오는 고도의 신경전이나 역으로 불어오는 바람을 몸으로 대신 막아내며 그 레이스 만큼은 에이스의 정신적인 지주가 되어 함께 뛰게 한다. 물론 자신의 역할은 우승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레이스를 돕는 것이다. 이 얼마나 아름답고 숭고한 희생인가? 어느 스포츠에도 이처럼 승부자체로부터 자신을 온전히 버리며 희생하는 경우는 없을 거다. '김명민'의 믿고 쓰는 연기와 해외로케이션 등 그림이 잘 나올만한 유리한 조건들을 갖추었으니 마라톤의 매력을 조금만이라도 살렸다면, 하다못해 알고보면 박진감 넘치는 마라톤 경기 씬에 좀 더 많은 공을 들였더라면 이 영화가 보다 더 환영받았을거라 생각한다. 비교적 뻔한 스토리 전개로 이야기가 늘어지고 확실한 웃음이나 신선한 감동도 없었다. 미적지근한데다가 스포츠 영화에서 필수요소인 박진감도 실종됐으니 어쩌란 말입니까부리~ the bbangzzib Juin
페이스 메이커 _ Pace Maker
페이스 메이커 _ Pace Maker _ 2012
김달중 작품
김명민, 안성기, 고아라, 조희봉, 최태준
★★☆
온갖 사족들은 언급하지 않기로 하자.
스포츠란 뭐든 깊게 알고 들어가면
그것이 돌아가는 과학적인 메커니즘에 사람의 신체와 정신이 촘촘하게 엮이는
놀라운 순간을 맞이할 수 밖에 없다.
야구의 복잡미묘한 매력에 빠진 여성팬들의 증가로
700백만 관중도 꿈이 아니라는 프로야구를 쉽게 예로 들겠다.
몰랐을 땐 3시간짜리 공놀이었겠지만
알고보면 코믹, 액션, 심리 스릴러가 혼합된 장르의 영화다.
마라톤은 수십, 수백의 선수들이 42.195km를 쉬지 않고 달려
그 중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선수가 우승하는 게임이다.
하지만 아무리 올림픽의 꽃이고 금메달이 유력한 아시안 게임이라해도
2시간동안 우직하게 앉아 처음부터 끝까지 본 적은 없다.
그저 출발 후 1시간 40분쯤 되면 TV를 틀어
우리 선수가 선두그룹인지 아닌지를 확인하고
기면 골인지점까지, 아니면 채널을 돌리곤 했다.
영화는 자신과의 싸움으로만 알았던 마라톤이
때로는 팀웍으로 운영되는 단체게임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페이스 메이커가 있다.
각 팀 또는 각 국가대표 선수 증 우승확률이 가장 높은 에이스의 옆에
그의 페이스를 조절해주는 페이스 메이커를 붙여
일정지점까지 함께 레이스를 진행하고
그 과정에서 상대 선수들이 걸어오는 고도의 신경전이나
역으로 불어오는 바람을 몸으로 대신 막아내며
그 레이스 만큼은 에이스의 정신적인 지주가 되어 함께 뛰게 한다.
물론 자신의 역할은 우승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레이스를 돕는 것이다.
이 얼마나 아름답고 숭고한 희생인가?
어느 스포츠에도 이처럼 승부자체로부터 자신을 온전히 버리며 희생하는 경우는 없을 거다.
'김명민'의 믿고 쓰는 연기와 해외로케이션 등
그림이 잘 나올만한 유리한 조건들을 갖추었으니
마라톤의 매력을 조금만이라도 살렸다면,
하다못해 알고보면 박진감 넘치는 마라톤 경기 씬에 좀 더 많은 공을 들였더라면
이 영화가 보다 더 환영받았을거라 생각한다.
비교적 뻔한 스토리 전개로 이야기가 늘어지고
확실한 웃음이나 신선한 감동도 없었다.
미적지근한데다가 스포츠 영화에서 필수요소인 박진감도 실종됐으니
어쩌란 말입니까부리~
the bbangzzib Ju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