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동거 (아버지뻘 시아주버니)

답답201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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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이 결혼1주년입니다.

 

남편은 5남매(4남1녀)중에 막내입니다 결혼전부터 홀어머니와 같이 살고자 했기때문에

 

저도 응하고 시댁에서 같이 (시어머니,남편,나) 셋이 살기로 했습니다.

 

빚져서 집구하는것도 싫고 불편해도 참겠다 어른모시고 사는것 노력해보자며 서로 이해하려고 맘먹고

 

결혼후 같이살기로 했습니다.

 

근데 신혼여행다녀온뒤 시댁에 온 첫날..

 

둘째아주버니의 아들(24살)이 계속 집에 있었습니다. 둘째 아주버니는 이혼2번경력이 있고 신용불량자 상태입니다. 자식은 둘(둘다 20살넘음) 딸,아들있는데 둘다 시어머니가 데리고 살았고 키운것같았습니다.

 

결혼하면 나갈꺼라했는데 제가 들어와도 안나가고 있었습니다.

 

시어머니는 돈이 없어서 그러니 좀만 참고 기다려달라했고

시집온 첫날부터 그렇게 같이 살았습니다.

 

근데 이 다큰 남자애가(애도 아니죠..저보다 겨우2살어림) 웃통벗고다니고..

밤에 시끄럽게 티비보고... 빨랫감 벗어놓고 반찬은 다 헤집어놓고먹고..

 

맘고생많았지만 남편한테 하소연할뿐 나가길 바랄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하고 4달뒤 알바한돈으로 나갔습니다. 나갈때도 인사한번 안하고

4달내내 저를 그림자보듯하고 인사도 고개까딱할정도..반찬이든 국이든 해놓으면

처음먹어보는맛이다 이런식으로 비아냥거렸고..스트레스도 많았습니다.

 

근데 저는 임신하고 7주뒤 유산을 했습니다.

조카 나가고 나서 유산을 했구요 너무 힘들었습니다.

첫아기를 .. 하혈도 열흘넘게 하고 너무 몸도 안좋았습니다

그래도 2주 쉬고 추석보내러 다시 시댁에 와0서 추석지냈습니다.

 

그뒤 2달후 다시 임신되었습니다

유산2달뒤 생긴아기라 기쁘기도 하고 걱정도 많았습니다

근데 둘째아주버니가 하시는일때문에 몇일만 있겠다고 들어왔습니다.

그러려니 하며 몇일정도는 괜찮다 했는데

저 지금 임신5개월...아직도 아주버니가 계십니다.

 

너무 싫습니다 자기 아들이 그런식으로 하고 나갔을때

아주버니가 한마디 했습니다 제수씨가 참아요

웃겼습니다

근데 몇일자고간다고만 해놓고 5개월동안 

어떻게돼서 이렇게 됐는지 말도 없고 너무 답답하고

시어머니는 니가 참고 불쌍한사람 밖에 나가서도 도우는데 형제끼리 못도우냐는식으로

말합니다.

그리고 아주버니대접해주길 바라십니다

어머니 안계실때 외출할때 밥해놓고 나가야되고 뭐 이런식으로..

 

저는 몇달전부터 남편한테 불편하다고 이야기했지만 남편도 형을 쫒아낼수가 없고

어머니가 개입되어있기때문에 모진말 못합니다

 

자식이 신불자 풀어준다고 돈줘도 안받고

멀쩡히 차는 또 몰고다닙니다 더욱이 싫은건

제가 임신하자마자 들어왔고 흡연자라 담배를 안펴도 몸에 베어있는 그 냄새가 넘싫습니다.

PC방 쪈내..아세요? 담배쩐내.....

초기에 입덧 엄청했습니다..그것때문에

 

너무 힘들고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몇달전부터 저는 아주버님 대접 전혀 안해드립니다

형식적인 인사정도만 하고 해주기 싫고

그 뒷바라지 어머니가 다해주고 계십니다

심지어 자식 기름값대주더라구요

 

나이도 50입니다..아버지뻘이구요

하던일에 짤렸는지 뭘하는지 몰라도 계속 일은한다 하는데

제가 어쩔때 보면 아무것도 안하는것같고 이리저리 불려다니며

허드렛일하며 기름값정도 버는것같습니다.

 

어머니는 70넘은 노모인데 늙은자식 늙은노모가 보듬어주는거 보니까

정말 한심합니다..부모는 그럴수있다 하지만 며느리 보는데 그것도 임신한며느리가 뭐 보고 배워야하나요

 

집에는 오늘도 담배냄새가 납니다..

어머니는 거실에서 주무십니다..

답답하고 한심한 인간 보면 태교에도 안좋고 너무 불편합니다

 

판에서 조언좀해주세요

 

 

*남편한테는 힘들어 분가하자고 했습니다

바로는 둘다 어렵습니다. 남편은 형이 나가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아기낳기전에 나갈꺼라 하지만

저는 아닌것같습니다..

남편도 화가나서 어머니한테 처음약속어겼다고 (셋이 살기로했고 본인이 어머니모시고싶은것) 말하니

어머니는 못난자식이라도 내자식이 더 소중하다고 했고 그럼 남편이 형이랑 둘이 살라 하니까 그건 또 싫다고 했답니다. 셋이살면 조용한집에 분란이 정말 끊이질 않습니다..조언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