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 친구 예비아내 때문에 사치스러운 사람 됐네요. 글 쓴 사람입니다.

모모이로2012.03.28
조회78,574
어제 글 올리고 아침 9시쯤 수정 한번 하고 오후에 휴무대체 아르바이트 하러 갔다 오니
신랑 마치고 와있길래 말해보려 했는데,
신랑도 급체해가지고 완전 파김치가 되서 쓰러져 있는걸 보니 차마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
아프면 응급실이라도 가지 저 없어서 아픈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쓰러져있기만 했더라구요-_-;;
(오늘 아침에 신랑 출근시키고 확인해봤는데 어마어마한 댓글에 깜짝 놀랬어요.)
댓글들 읽으면서, 아! 그렇구나! 이렇게 느끼는 글도 많이 있었고,
내가 역시 아직 어려서 생각하는게 짧구나,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는거였구나, 라는거 많이 느꼈네요.
(어리다고 말했지만, 올해 26살이네요. 헐, 벌써..^^;;;)


신랑 회사 규칙상 수요일은 무슨일이 있어도
잔업을 하지 않는 날이라, 오늘 칼퇴근 하고 와서
앞 글에 적었던 신랑친구 삼총사들과 부부동반으로 밥을 먹기로 약속 되어 있는데
약속장소 나가기 전까지 신랑한테 원글 보여줄꺼고,
댓글들도 다 보여주고 나갈꺼예요.
그리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댓글 적어주신 분들 말대로 제가 얼마나 가찮게 보였으면
아무리 편해도 나한테 직통으로 저런말을 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거기까지 생각하지 못해서 바로 화내지 못했던 제가 좀 바보같아요ㅠㅠ
오늘 약속 나갈때,
백화점에서 산 옷에, 비싸게 주고 맞춘 수제화에,
그 언니가 그렇게 부러워한다는 백.화.점 화장품 만으로 풀메이크업이라도 하고 나가야겠어요.
더 베알꼴리라고 엄마한테 똥가방이라도 빌려서 들고 나갈까봐요.-_-



일단 결론은 아직 나지 않았으니, 후기라고 할껀 없구요.
다들 너무 감사드려요.^^;; 오늘 저녁에 다녀오면 일이 해결이 되든, 더 커져서 뻥 터져버리든,
어떻게든 되겠죠!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