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가장 무서웠던 작년..그여자 1 (수정)

또또2012.03.28
조회495,526

 

안녕하세요. 또또 입니다.

바쁜직장일에 치이다 보니까 톡된줄도 모르고 일만하니

여자친구가 놀래서 톡됫다고 전화왔네요;

닉네임 할꺼없어서 예전에 또또와유령친구들 생각나서 해봤는데;

같은 닉네임이 많아서 오해하시는분들 많네요.

 

 

제목이 오글이다 자작이다 하시는분, 제 여자친구 상처받아요;

글 후반부 가면 나오지만 제여자친구도 같이 경험한 1인 입니다.

1편보시면 저는 그여자를 그년이라 표현하고싶은데

여자친구가 제목을 그여자라고 정해줘서;

톡쓰기 전에 여자친구랑 전화통화하면서 그때이야기 하다보니까

먼저 쓰라고 한것도 여자친구고, 제목정하기도 애매해서 이렇게 하다보니까

글 내용에서도 저도모르게 계속 그여자그여자 그러내요.

 

 

참,댓글하나하나 다 읽어봤습니다.

자작이니 뭐니 하시는분들 그냥 애초에 읽지말아주세요.

저그렇게 한가한사람도 아니구요. 그런반응에 히열느끼는 찌질남도 아닙니다;

 

손전등에 대해서 얘기가 많은데요.

저희 본가는 아파트고 7층입니다. 밤에 베란다에서 15미터 정도 앞에있는 앞동 비춰도

비춰지구요. 땅 비춰도 다 비춥니다. 아니 제가뭐 손전등어플로 비춘것도 아니고;;;

아파트 경비원들이 들고다니시는 그 손전등 있잖아요. 그겁니다.

 

 

아, 참고로 귀신이야기 아닙니다;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처음에 저도 애매해서 귀신인가 사람인가

헷갈렸던것도 쓸라고했는데, 자작이니 뭐니 하시는분들때문에 미리 말씀드려요.

제가 손전등 비추었을때 눈이 게슴치레 뜨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귀신이나 동그랗게 뜨지

그렇게 빛이 눈에 들어오는데 눈을 크게 뜨는게 오히려 이상하죠^^.

네이트판에서 코난놀이 그만하시고 가볍게 읽어주셨스면 합니다.커피

 

 

 

 

 

 

 

안녕하세요. 24살 남자입니다. 

이렇게 글을써보는것도 처음이고 말솜씨도 나쁜편이라.

글쓰는걸 망설였지만. 여기에나마 제 이야기를 써보면 그나마 위로가 될꺼같네요

맞춤법도 틀리고 문법도 이상해도 읽어주실분은 한분이라도 있겠지 생각하고 글을써봅니다.

 

 

작년 저는 서울에 모 전문대학을 다니면서 2학년 여름방학을 앞둔 시기였죠..

아버지가 대학은 무조건 가라하셨기에 군제대하자마자 서둘러 입학했습니다

저처럼 늦게 들어온사람도 많기에 다니는데는 어려움은없었습니다.

 

전문대이지만 저의 과는 3년제였고 본가는 경기도 양평쪽이였죠.

그당시는 통학하기에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자취 반대때문에

저는 새벽에 일어나 아버지가 통학시켜 주셨죠. 그렇게 한학년을 지내니까 일상도 망가지고

과제하는데도 불편함이 많더라구요, 끝끝내 반대하시던 아버지도 결국은 저의 자취를 허락해주셨습니다.

 

어머니랑 아침부터 대학주변 원룸을 시간가는줄 모르고 뒤지다 보니까

아버지 저녁드실시간이 훌쩍지나서 서둘러 제일 마음에 드는곳을 계약했습니다.

제가 지낼 원룸은 4층짜리 건물인데 일층은 마트형식이라 장보기도 편할꺼같구

주변에 버스정류장도 있는터라 대학까지 10분이면 갈수가있었죠..

 

그 다음날 바로 짐옴기고 저의 첫집이나 마찬가진 저의 방을 열심히 꾸미고

신나있었죠, 매일 친구들 불러서 같이 술먹고 자고 하다보니까 여름방학이 코앞이더라구요.

본가에 있을때는 수업빠지는건 상상도 못했지만 자취하더니 저는 점점 게을러졌고

학교를 안나가는 날도 많았습니다. 방학전이라 보강도 많았지만 놀게해주는 교수님도 많으셔서

그런수업만 골라 안갔습니다.

 

그날도 저는 방에서 퍼질러자다가 문득 일어나니까 해가 져있더라구요.

방안도 더웠지만 에어컨을 키기엔 아까운 날씨라 창문이나 열어둘 생각으로 창가로 갔었죠.

창문을 열고 담배나 하나피우고 있었는데, 뭔가 시선이 느껴져서 앞쪽을 봤는데

건너편 빌라에 누가 있더라구요. 바로 정면이였습니다..제가3층인데 그쪽도 3층,

어두운데도 집안불을 다꺼두곤 창문에 서있더라구요. 어두워서 안보였지만 달빛에 살짝살짝비추는게

여자인거 같았구 눈은 분명 절보고 있었습니다. 근데 뭐라해야하지? 눈이 정말 새하얗습니다 정말

 

날보는건가?이러면서 담배를피우면서 3분정도 저도 처다보고 있었습니다.

어린마음에 어쭈?야려? 이런생각으로 보고있었죠. 근데 다른건 잘 안보이는데 눈만을 정말 또렸하게

보이더라구요. 처음엔 야리는 식으로 저도 보다가 신기한맘으로 계속 보고있었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도 처다보기에 귀찮기도 하고 무섭기도 해서 그냥 창문닫고 제할일 하고있었습니다.

티비보고 등등 기억은 안나지만 두시간가량 지났던거 같습니다. 그러다 환기나 시킬겸 창문쪽으로

갔는데 정말 깜짝놀랬습니다. 아직도 서서 절보고있더라구요; 너무 놀라고 미친여자 아닌가 싶어서

창문열고 "야 미친년아!" 하고 소리질렀는데 꼼짝도 안하고 계속 절보고있더라구요.

 

혹시 마네킹인가? 별 생각이 다들어서 아직 열어보지도않은 짐박스에 처박아둔 후레시를 켜서

그 여자 쪽으로 비춰보았습니다..

저 정말 아직까지도 후회하고 있습니다. 비춰보지말껄..........

그여자가 아니 그년의 가려졌던 얼굴이 보였는데

 

 

 

(제가그림을 못그려서;;특징만 그려논건데;;그려보니 감자에 싹난거같네요;;)

정말 눈을 게슴치레 뜨고있었고 얼마안되는 머리몇카락으로 얼굴을 덮고있었습니다.

근데.......정말 무서운건.................................................................

 

 

 

 

 

 

 

 

 

 

 

 

 

 

 

 

 

 

그여자......입모양이 웃고있었어요,,절보면서.....

 

 

 

 

 

 

 

 

 

 

 

 

 

 

 

 

 

 

 

 

 

그리고 무서워서 손전등 떨어트리고 창문닫고 불다끄고 억지로 잘라고 하다보니

잠들었습니다. 이날부터 그년과의 악몽은 시작됬죠.

쓰다보니 12시네요. 내일 일어나서 마져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