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신랑친구 예비아내때문에 사치스러운 사람 됐네요. 만나고 왔습니다.

모모이로2012.03.29
조회167,321
신랑 출근시키고 바로 컴퓨터 앞에 앉았네요.방긋
원래는 신랑이 5시 퇴근인데 어제는 4시 조금 넘어서 신랑한테 전화가 오더니,
벌써 마쳤다길래 그래~얼른와~ 하고는 집에서 고이 기다리고 있었죠.
어제 외근으로 집에서 가까운 H사 자동차 공장에 뭐 설치해주러 갔다가(신랑 회사가 H사 자동차회사 하청)
일찍 마친거라고 전화하고 한 5분? 정도 만에 집에 도착을 했길래
일단 씻으라고 하고 네이트판을 켜서 제가 쓴글을 띄워놓고 기다렸어요.ㅋㅋ
씻고 나오더니 '오늘 저녁먹으러 나간다고 예쁘게 하고 있는거가?' 그러길래
그냥 웃으면서 '오빠 이리와봐~ 여기 글좀 봐봐~' 하고는 글 읽을때까지 옆에서 기다렸어요.
글을 다 읽고 신랑이 '이 남자는 뭐하는놈이고? 그걸 쪼르르 친구 마누라한테 필터링 없이 말하고'
하길래, '오빠 그거 철수(예비신랑ㅋㅋㅋ마땅한 가명이 뭐 있을까.. 하다가ㅋㅋ)오빠 이야기야' 라고 했고
무슨말인지 모르겠다는 신랑 얼굴에 '내가 월요일날 그 전화를 받았다고' 했더니
왜 진작 말 안했냐면서 이따 저녁먹고 오면서 이야기 좀 해봐야겠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그 부분은 신랑이 알아서 하게 냅두기로 생각하고,
저는 안방에 가서 옷을 꺼내입고 나와서는 '오빠~ 택시타고 와~ 나 집에 잠시 갔다가 차끌고 바로 갈께~'
했더니, '왜? 장모님이 오라고 하셨나? 같이가자~' 하는걸 뿌리치고 꼭 택시타고 나오라고 하고는
차 끌고 친정으로 갔어요.
(시부모님이 이전해주신 신혼집이랑 시댁,친정이랑은 자가용타고 20분거리. 시댁-친정간은
도보로 10분거리 가까이 살아요^^)
약속시간은 7시고, 친정에 도착하니 5시반? 정도 됐길래
엄마한테 미주알 고주알 일일이 말하고 투덜투덜했더니
엄마 눈에는 제가 얼마나 유치하고 웃겨보였을까요.ㅋㅋㅋ
그래도 눈치 빠른 우리엄마.. 약속있으면 그리 바로 가지 왜 들렀냐고 다이렉트로 묻길래,
아빠차를 좀 빌려 가고 싶다고 했어요ㅋㅋㅋㅋ
진짜 네 년이 돈자랑이 뭔지 한번 보여주겠다고 굳게 맘먹고ㅋㅋㅋ

(아빠는 H사 중공업에 용접사로 다니시고, 엄마는 그냥 전업주부셨는데
아빠가 워낙 게임을 좋아하시다보니 평소에 쉬는날이면 pc방을 그렇게 다니시더니ㅋㅋㅋ
회사 다니시면서 pc방을 엄마 앞으로 창업 하셔서 지금은 pc방 3개를 가지고 있는 나름 성공한?
사장님........... 서류상 엄마가 사장님....ㅋㅋ 이셔요.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한게 정년까지 회사에서 버티겠다며 사업과 회사일을 병행하는걸 보고
우리 아빠지만 많이 존경스럽더라구요..)

엄마가 깜짝 놀래면서 너네 차 사고났냐고 뭐 고장났냐길래
아니~ 나 진짜 돈자랑이 뭔지 좀 보여줄려고~ 했더니 엄마가
못된심보 버리라고 사람이 이해하고 살아야지 꼬치꼬치 복수하고 싶어서 못된 마음
먹으면 평생이 힘들다면서 잔소리를 막 듣다가 나 정말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런다고
차 좀 빌려달라고 그랬더니 아빠한테 물어보라길래
아빠한테 전화하니
우리아빠..ㅋㅋㅋ 평생을 폼생폼사로 살아오신 분이라ㅋㅋㅋ
(엄마가 아빠 사업 시작하고 작년에 pc방 3개째 오픈할때
나름 성공적인 사업이라고 수고했다고 아빠한테 차 바꿔줄테니 뭐 갖고 싶냐고
했더니 우리아빠.. 당당하게 아우디!를 외친 그런 아빠... 고집에 고집을 부려서 결국 엄마가
한대 뽑아줬어요ㅋㅋㅋ 근데 기름값때문에 출퇴근은 오토바이로 하신다는....)


그냥 저녁 약속있는데 신랑친구들앞에서 신랑 어깨 좀 쫙 펴주고싶다고 차 좀 빌려달라고 했더니
원조 딸바보였던 아빠가 저 결혼하고 이제 등밀어줄 아들이 생겼다고 사위 바보가 되시더니..
선뜻 어~ 가져가~ 라고 해서 아싸~~ 신난다~~ 하고 아빠 차 가지고 약속장소로 갔어요..ㅋㅋ




식사하기로한 식당이 번화가에 있어서 마침 백화점 옆에 있더라구요~
그래서 여우짓좀 해볼까? 하고는
3총사 우리신랑, 그리고 철수, 그리고 영수(아.. 제 작명센스 영 없네요 ㅋㅋㅋ)
이중에 영수씨네가 작년 12월에 애기를 낳았거든요~
그래서 백화점에 들러서 일부러 애기한테 좋다는 자연주의 화장품 거기 가서 애기 바디로션 하나 사서
식당으로 갔더니 다들 와 있더라구요~
철수씨네언니는 자기 남편 될 사람이 나한테 전화해서 미주알 고주알 이른지 모르고
환한 미소로 절 반기길래 그냥 살짝 웃고 눈인사 정도만 하고
영수씨네 언니한테 와락 가서는
'어머~~ 언니~~~ 오랜만이예요~~~ 애기는 잘커요? 여기있네~~ 아우이뻐라~~
이모가 너 줄려고 로션 사왔어~~~^^' 하면서 영수씨네 언니한테
이거 뭐 자연주의 화장품인데 애기한테 자극도 없고 좋다고 해서
오는길에 샀다 이러면서 애교 좀 떨었더니
철수씨네 언니가 '너는 센스가 좋네~' 이러더니 그냥 가만히 있더라구요~


앉아서 밥 먹다가 분위기 좀 고조된 틈을 타서 넌지시 던졌죠.
'언니~ 뭐 화장품 사셨어요???' 했더니 왜?? 하길래
'아니~ 전에 저 기초 뭐쓰는지 브랜드까지 하나하나 물어보길래 기초 다 떨어져서
사려는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물어봤어요~~' 했더니 그냥 어색한 웃음 짓고 대답을 안하더라구요
신랑은 그냥 한번씩 저 힐끗힐끗 쳐다보고ㅋㅋ
그러다가 신랑이 집에 가서 뭐했냐고 묻길래
아~ 아빠차 좀 빌려왔어~~ 했더니 왜?? 하길래
영수씨네 차가 고장나서 언니가 애기 데리고 택시 타고 온다고 그래서
넓은 아빠차로 가져왔지~~ 갈땐 편하게 저희가 데려다 줄께요 언니~~^^ 했더니
신랑이 뭐야??? 뭐지??? 이런 표정으로 가만히 있길래,
아니~ 전에 철수씨네 언니가 그랬잖아요~~ 저희보고^^ 아반떼 좁아서 어떻게 타냐구~~
언니네처럼 소나타급 정도 타야 넓지 않냐고~~ 그래서 우리 차 가져오면
불편할까봐 아빠차 가지고 왔어요^^
했더니 영문 모르는 영수씨네는 아반떼도 좋은데~ 아직 애 없으면 둘이 타긴 딱좋죠~~ 이러고 있고
철수씨네는 괜히 무안해서 안절부절...ㅋㅋㅋ


그러다가 애교 좀 부린다고~
오빠~~ 근데 아빠차 좋더라~~ 완전 잘나가~~ 역시 유명한 차는 다른가봐~~
저런 차 몰려면 한달에 얼마 정도 벌어야 유지가 가능할까?? 했더니
한 500 벌면 다른거 안하고 참고 차유지만 하면서 몰면 몰아질껄?? 하길래
우와~~ 그럼 천만원 벌면 다른거 하고도
저런 차 몰수있어?? 했더니 신랑이 그럼~~ㅋㅋ 하길래
우와 자기야~~ 그럼 나는 내가 네일아트 배우면 열심히 해서 한달에 300 보탤테니~
1200만원 벌어다주세요~~~ 나도 외제차 타보고싶어요~~><
그랬더니 신랑 실실 웃으면서
장인어른 차 급 정도 되는건 사실 장담 못하겠고~ 애기 낳으면 아반떼 처분하고
너 살살 끌고 다니라고 큐브 한대 사줄께~ 하길래
일부러 엄청 좋은척 하면서 우와~~~~~ 정말?? 정말?? 완전 큐브 완전 너무 예쁘잖아!!
나 일본에 있을때 큐브 보면서 되게 신기하게 생겼다고 생각했어~~ 그때만해도 우리나라에
박스카가 없었거든~~ 오빠 말만 들어도 나 너무 행복하다~~ 오늘부로
아반떼를 큐브라 생각하고 탈께~~~ 그랬더니
다들 하하하하 하면서 웃는데
철수씨네 언니만 괜히 혼자 정색하면서
'큐브 좁잖아 실용성도 없구..' 이러길래
'어머 좁다니요ㅎㅎㅎㅎ 저랑 애기태어나면 애기랑 주로 탈꺼고 오빠는 회사에서 능력 인정 받아서 회사차 줬는데~~ 그럼 큐브면 진짜 차고 넘치는 차죠~~ 언니는 그랜져 타도 좁다고 하시겠네요~~~ ' 했더니 또 가만히 있더라구요ㅋㅋㅋ



중간 중간 한마디씩 던지다가 식사시간 끝나고
영수씨네는 애기가 있어서 들어가봐야겠다고 하길래
데려다주고 철수씨가 저보고 그러더라구요..
'그럼 우리 집에 우리 차 대놓고 너희 차 타고 같이 움직여서 커피나 한잔 하러가자~'
완전 어이없어서ㅋㅋㅋㅋ 그냥 태워주기 싫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바로가요~~ 언니도 남의 차 타면 불편한거 같은데 저도 우리아빠차라
다른사람 태워서 차 지저분해지고 그러면 아빠한테 눈치보여요~~ 그랬더니
철수씨 눈치도 없이ㅡㅡ 어른들이 타는데 얼마나 더러워진다고~ 하는거
철수씨네 언니가 자존심 상했는지 그냥 우리차 타고가자!! 뭐 기름 얼마나 닳는다고
얻어타는데!!! 하길래 안말리고 가만히 냅뒀습니다 ㅋㅋㅋ


그러고 카페가서 앉아서 커피 시키고 앉아있는데
신랑이 철수씨보고 담배한대 피러 가자며 데리고 나가더라구요~
그래서 이야기 좀 하려나보다 나갔다오려니~ 하고 전 언니랑 둘이 앉아있었죠~
저보더니 '너희 아버지 차 리스야??' 하더라구요
그래서 웃으면서 아니요^^ 했더니 저런 외제차 몰면
보험료에 세금에 기름.. 어후 감당 안될텐데 아버님 적당한 국산차 타라고 하지~ 이러길래
와 이제 하다하다 우리아빠까지 질투하나 싶은 생각에
저도 모르게 정색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아니 우리아빠가 번 돈 아빠가 쓰면서 사시겠다는데
아무리 딸이라도 그런건 간섭하는게 아니죠^^ 제가 아빠 재산 바라고 살고 있는거도 아니구
그렇다고 우리오빠가 장인어른 돈 많으니 한몫챙겨볼까? 하는것도 아니고
아빠가 평생 바쳐 번 돈 이제 저 결혼시키구 아빠위해 쓸수도 있는거죠~
그랬어요 저도 모르게 좀 흥분해서..
그러니까 그냥 뭐.. 그렇지.. 그러고는 화제를 돌리더라구요..


뭐 자기네엄마가 집을 해준다고해서 그리로 갈까 고민 중이라느니
지금 타는 차가 너무 오래되서 덜덜거리고 안에 타고있으면 달달 거리는게 느껴져서
차를 바꿀까 알아보고 있다느니..
영수씨네 투싼 산거 보니까 역시 RV가 넓고 편하고
차체도 높아서 운전하기도 편하니 우리는 싼타페나 그 쪽으로
살까 생각중이라느니..
그래서 제가 풋~ 웃으면서
언니 저랑 운전면허 같은 학원에서 같이 땄죠?? 했더니 어~~ 맞다맞다 너랑 같이다녔지~~^^ 이러더라구요
그것도 저 22살때ㅋㅋㅋ 대학 졸업하고 졸업식날 신랑이.. 그때 당시 남친이었죠 ㅋㅋ
신랑이 대학 졸업 축하한다고 면허 학원 보내줄테니 면허 따라고~ 그래서 학원 등록했다는 소리
듣자마자 이 언니... 자기 남친 졸라서.. 그때당시 철수씨가 회사 짤리고 다른회사 알아보고 있는
백수생활이 반년정도 지속되고 있었을 시긴데..
자기 남친 바로 조르고 졸라서 제가 다니는 학원.. 저는 2종보통, 이언니는 1종보통 바로 등록하더라구요
ㅋㅋㅋ
그때 언니 장내 기능 시험 칠때 처음 딱 출발하자마자 실격됐었거든요 ㅋㅋㅋ
그래서 제가 웃으면서
언니 그때 사이드 안내려서 실격했었죠~~??ㅋㅋㅋ 하면서..
차가 좋으면 탑승감이 좋은게 아니고~~ 운전하는사람이 얼마나 운전을 잘하느냐에 따라서
모닝도 에쿠스급 탑승감이 되고~~ 못하면 에쿠스도 버스만 못한 탑승감이던데요~~ㅋㅋ
그랬죠 ㅋㅋㅋ 사실 운전 쥐뿔도 기본적인것도 못해서 떨어진주제에 차 종류만 따지고
좋은차 탄다고 니 급이 달라지냐 이런 의미로 던진 말인데 ㅋㅋㅋ
못알아듣고 그건그렇지~ㅋㅋㅋㅋ 하면서 웃더라구요.


그러다 일부러 ㅋㅋㅋ 와~~ 이 구두 엄청편하네~~` 했더니 구두샀어??? 하길래
네~ 어휴~~ 워커종류밖에 없어서 결혼식 가야하는데 마땅한게 없어서 아무데서나
사려고했는데~ 제가 발이 220이잖아요~~ 근데 칼발이고 발등에 살이 없어서
이렇게 윗쪽이 안덮혀있으면 막 벗겨지고~ 거기다 내성발톱이 있어서~~
토오픈형 안신으면 발가락 많이 아파서~~ 제 입맛에 맞는거 싼거 한 2~3만원짜리 사려고 했더니
오빠가 펄쩍 뛰면서 발도 조그맣고 내성발톱도 있는데 신발 아무거나 신으면 어쩌냐고~~
맞춰준다고 해서 수제화 집가서 맞춰주더라구요~~^^ 안그래도 된다고했는데 억지로..ㅎㅎㅎ
기분은 좋더라구요~ㅎㅎㅎㅎ 했더니
아.. 그래...?... 이런 미지뜨뜨한 반응ㅎㅎㅎ
그래서 조금 더 당해봐라 싶어서
이 원피스도~~~ 오빠가 구두 맞추고 나오면서 백화점 구경가자해서 갔다가 구두랑 너무 잘 어울릴것
같다고 그러길래 한번 입어봤는데 가격이~~ 원피스치고 비싸서 안사려고했는데
또~ 오빠가 저한테 너무 잘어울린다고~~ 흔한 디자인 아니라고 사라고~~사라고~~ 해서
샀지 뭐예요~~^^ 했더니
얼만데?.. 하길래 이 원피스요?? ㅎㅎㅎ 얼.마.안.해.요 15만원이요~ㅎㅎㅎ 했더니
아.. 하길래 언니 그 티 어디서 샀어요?? 막 입기 편하게 생겼네~~ 나도 하나 사야겠다~~했더니
아.. 몰라 이거 오빠가 사다줬어~~ 선물이라구~~~하길래
어머~~ 그래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ㅋㅋㅋㅋㅋ 그랬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난뒤에 마지막으로 한방 더 날려버려야겠다~ 싶어서
언니 제 손톱 예쁘죠??? 이거 승무원네일이라고 불리는 엄청 유명한 색깔이예요~~ 예쁘죠?? 누드톤인게~ 했더니, 응~~ 나도 이거 쇼호스트들이나 보면 많이 바르고 나오길래
화장품 가게 가서 누드톤이란 누드톤 다 찾아봤는데 이 느낌이 안나던데 어디꺼야?? 하길래
어머 그랬어요언니~ㅎㅎㅎ 진작 물어보지~~ 이거 OPI라고 미국제품이예요~~ㅎㅎㅎ 누가 뭐래도
메니큐어는 OPI죠~~ 네일샾에서도 쓸 정도니 얼마나 좋은거겠어요~~ㅋㅋㅋㅋ
그랬더니 응.. 미국?? 우리나라에선 어디서 팔아?? 하길래..
(사실 이거 핑*핑* 라는 사이트에서 5300원 주고 산거....)
아~~ 이거요?? 울산엔 매장없구~~~ 부산 신세계백화점인가?? 거기서 샀는데 3만원인가?? 줬어요~~
라고 큰 뻥을 쳤더니 '너는 메니큐어도 명품쓰는구나 얘 좀 아껴봐봐~' 하길래
네?ㅎㅎㅎ 우리오빠가 능력이 좋아서 그런지~ 매년 연봉도 오르고있고~ 이런거 하나 쯤 산다고
힘들어지지 않아요~~ 왜요언니.. 무슨일있어요? 힘들어요 요즘??
걱정하는척 그랬더니.. 아니야~~ 우리도 매주 2~3번씩 외식하면서~~ 여유롭게 살아~~ 하길래
그럼 언니 곧 생일인데 이번에 입생로랑에서 예쁜가방 나왔던데 그거 하나 사달라고해요~~
이 가방 전에 저랑 길거리에서 만원주고 산거 아니예요?? 했더니 아.. 안그래도 오빠가
명품백 하나 사준대~~ 입생로랑?? 그건 얼마야?? 하길래 음.. 홈쇼핑 사이트 같은데 보니
180만원?? 하던데~~ 오빠 중형차 유지하고 주에 2~3번 외식할 정도면 그 가격 정도 되는 가방
한 3개월 할부로 사더라도 충분히 사줄수 있지 않아요??ㅎㅎㅎ 했더니
어? 어~~ 되지~~ 되는데 내가 안받는거야~~ 하길래 그냥 웃고 말았어요~



그러다가 신랑이랑 철수씨랑 들어오길래 시간 너무 늦었다고 둘다 내일 출근해야하는데
일찍 들어가고 주말에 또 보던지 해요~^^ 하고 나와서 각자 헤어지고
우린 친정집에 가서 아빠한테 차 돌려주고 우리차 가지고 집에왔습니다~
신랑말로는 따끔하게 이야기했고 알아들은것 같은데
사과전화 오는지 한 3일 기다려보라네요~
가기전엔 제대로 골탕먹여야지 했는데 뭐 속시원~~~하게 골탕먹인거는 없지만..
그래도 좀 마음이 누그러들었다고 해야하나요??ㅎㅎㅎ
좀 못된것 같은데..ㅠㅠ 속이 조금 시원하네요 안절부절하는 표정들 보고오니..
그럼 다들 오늘 하루도 즐겁게 화이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