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1 총선의 공식선거운동이 29일 새벽 0시 시작됐다. 이런 시점에 북한 지하조직원 출신들이 전향(轉向)을 선언, 행적과 생각에 대한 공개적 석명(釋明)도 없이 당선가능한 후보군(群)에 포진하고 있다는 증언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하태경 새누리당 후보(부산 해운대·기장을)는 28일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2번 이석기 후보를 비롯해 통합진보당 후보와 지도부 인사 중 과거 북한의 지하조직원으로 활동한 인사가 최소 5명 이상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대법원이 반국가단체로 판결한 민족민주혁명당(민혁당) 핵심인 경기남부위원장 출신으로 2003년 3월 2년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같은해 8·15 특사로 가석방됐다. 남파간첩 윤택림과 함께 민혁당을 만들었던 김영환은 북한 방문 뒤 실망하고 자신의 조직과 함께 전향했지만 일부는 지하로 숨어들었다.
하 후보는 다른 4명의 실명은 이번에 공개하지 않았지만 충분한 자료와 증언을 확보했다고 한다. 노벨상의 꿈을 안고 서울대 물리학과에 입학했던 하 후보는 1980~1990년대 종북(從北)좌파 학생운동을 하다 두차례 수감생활까지 했다. 그러나 북한의 실상을 알게되면서 1998년부터는 북한 인권운동에 투신, 현재까지 적극적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런 하 후보의 주장이라 더욱 설득력이 있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이러한 문제 제기를 색깔론으로 치부하고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 내부에 종북세력이 설치고 있다는 사실이 자칭 진보진영 내부의 수많은 증언으로도 확인되고 있다. “종북으로 덧칠하려는 게 아니라 공직에 진출하려는 개인에 대해서는 검증이 필요하다”는 하 후보의 말은 지극히 당연하다. ‘종북후보’ 의심을 받기에 충분한 사람들은 김일성·김정일·김정은에 대한 입장부터 선명하게 밝히는 게 최소한의 도리다. 그렇지 않으면 국회의원이 되더라도 김정은의 하수인 노릇을 계속할 것으로 보지 않을 수 없다.
비례대표 1번이 법률에 의해 여성 몫임을 고려하면 2번인 이 후보가 사실상 통합진보당의 대표 후보이다. 이런 통합진보당이 민주당과의 선거연대를 통해 교섭단체라는 원내 교두보를 확보하고, 12월 대선에서 공동정부까지 노리고 있다. 종북후보, 종북정당, 종북연대가 국회, 나아가 대한민국을 휘젓게 할 수는 없다.
제19대 국회에 ‘從北 교두보’ 구축하게 해선 안된다
제19대 국회에 ‘從北 교두보’ 구축하게 해선 안된다
제19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1 총선의 공식선거운동이 29일 새벽 0시 시작됐다. 이런 시점에 북한 지하조직원 출신들이 전향(轉向)을 선언, 행적과 생각에 대한 공개적 석명(釋明)도 없이 당선가능한 후보군(群)에 포진하고 있다는 증언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하태경 새누리당 후보(부산 해운대·기장을)는 28일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2번 이석기 후보를 비롯해 통합진보당 후보와 지도부 인사 중 과거 북한의 지하조직원으로 활동한 인사가 최소 5명 이상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대법원이 반국가단체로 판결한 민족민주혁명당(민혁당) 핵심인 경기남부위원장 출신으로 2003년 3월 2년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같은해 8·15 특사로 가석방됐다. 남파간첩 윤택림과 함께 민혁당을 만들었던 김영환은 북한 방문 뒤 실망하고 자신의 조직과 함께 전향했지만 일부는 지하로 숨어들었다.
하 후보는 다른 4명의 실명은 이번에 공개하지 않았지만 충분한 자료와 증언을 확보했다고 한다. 노벨상의 꿈을 안고 서울대 물리학과에 입학했던 하 후보는 1980~1990년대 종북(從北)좌파 학생운동을 하다 두차례 수감생활까지 했다. 그러나 북한의 실상을 알게되면서 1998년부터는 북한 인권운동에 투신, 현재까지 적극적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런 하 후보의 주장이라 더욱 설득력이 있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이러한 문제 제기를 색깔론으로 치부하고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 내부에 종북세력이 설치고 있다는 사실이 자칭 진보진영 내부의 수많은 증언으로도 확인되고 있다. “종북으로 덧칠하려는 게 아니라 공직에 진출하려는 개인에 대해서는 검증이 필요하다”는 하 후보의 말은 지극히 당연하다. ‘종북후보’ 의심을 받기에 충분한 사람들은 김일성·김정일·김정은에 대한 입장부터 선명하게 밝히는 게 최소한의 도리다. 그렇지 않으면 국회의원이 되더라도 김정은의 하수인 노릇을 계속할 것으로 보지 않을 수 없다.
비례대표 1번이 법률에 의해 여성 몫임을 고려하면 2번인 이 후보가 사실상 통합진보당의 대표 후보이다. 이런 통합진보당이 민주당과의 선거연대를 통해 교섭단체라는 원내 교두보를 확보하고, 12월 대선에서 공동정부까지 노리고 있다. 종북후보, 종북정당, 종북연대가 국회, 나아가 대한민국을 휘젓게 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