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패션, '모태 괴짜'의 종결자들

엘르코리아201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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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패션, '모태 괴짜'의 종결자들



바벨탑처럼 쌓아올린 가채 같은 머리에 만틸라나 터번을 쓴 다이앤 퍼넷에서부터 프라다 스커트에 마크 제이콥스를 믹싱하는 기발함에 이르기까지, 세상의 모든 패션 표현주의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특히 90대 아이리스 아펠, 80대 안나 피아지, 70대 비비안 웨스트우드 등의 노장들에겐 감사의 키스를 날리고 싶다. 라텍스 소재를 사랑하고 온갖 도발적인 룩을 감행하는 레이디 가가의 대담함, 머리부터 발끝까지 캣워크 룩을 풀 착장으로 치장한 안나 델로 루소의 당당함, 10대 소녀 특유의 장난기 어린 반항이라 치부하기엔 너무 완성도 있고 자아가 확실한 타비 게빈슨 등 우린 그녀들로부터 수많은 영감을 얻는다. 어디 그뿐인가. 블랙 & 화이트 수트, 은발 포니테일에 선글라스를 이식이라도 한 듯 한결같이 착용하는 칼 라거펠트를 비롯, 블로거 브라이언 보이 등 남자들의 기발한 룩들은 스타일이 곧 그들 자신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그 자체가 아이덴티티가 돼 패션계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다. 괴짜 같은 그들로부터 전해오는 메시지는 이렇다. 일단 보고 배울 것! 그리고 여러분의 내적인 기발함을 이젠 꺼내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