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수에게 얼굴을 난도질당한 일순이의사연...

내사바2012.03.30
조회31,174

안녕하세요....

두어달 전에 유기견 보호소 옆 개농장 사연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http://pann.nate.com/talk/314579455

 

감사하게도 몇몇 분들이 관심을 갖고 도와주셔서...

개농장 전주인이 보신탕집에 30마리의 개들을 넘기지 않고

저희 보호소에서 보살피게 되었습니다...

회원님들 모두 열심히 여기저기 후원자도 구하고 이름도 지어주었습니다.

이 아이들은 풍족하진 않지만 더이상 굶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전 주인이 이미 암컷들을 교배시켜 (약 두달전...)

인수를하고 난 다음에 새끼들이 거의 스무마리 가까이 태어났습니다.

대형견인 성견 서른마리 가까이....새끼들 스무마리....

갑자기 보호소에 그렇게 많은 아이들이 늘어났지만...

어쨌든 우리가 보듬기로 한 이상 절망만 할 수 없었습니다.

 

아이름 임신한체로 보신탕이 될뻔한 아이들...그래도 살려서 다행이라고 위안을 삼았습니다...

어렵지만 이 아이들을 보듬으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던 저희 보호소에

흉흉한 일이 닥쳤습니다.

 

이 개농장 견사가 저희 보호소와 바로 붙어있긴 하지만....

반대편은 사방이 철망으로 둘러져 있을 뿐 쉽게 사람이 넘어 다닐 수 있어...

이부근에 개장수들이 개농장에 이곳을 호시탐탐 노리다가 한밤중에

개들을 훔치려고 몰래 들어왔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문 가까이에 있던 일순이 이녀석이 무섭게 짖으니...

개를 훔쳐가진 못하고 분풀이로 이녀석의 얼굴을 칼로 난도질 해놨습니다...

이녀석은 바로 전날 새끼까지 낳았던 터라...

새끼들을 지키려고 더 무섭게 저항했겠지요...

 

다행이 일순이의 기지로 개농장에 다른 아이들을 모두 지킬 수 있었지만...

이녀석은 심각한 상처를 입고 말았습니다....

 

 

 

 

 

 

 

눈밑에서 입안까지 난도질 당하여....

얼굴의 살점이 거의 떨어져나가다시피 한 큰 상처입니다.

몇일전 새끼를 낳아 몸이 약해진 상태라 금방 염증이 되어 피부가 괴사 되었고...

얼굴이 너덜너덜 해진 채로 그래도 새끼들 젖을 먹이겠다고 안떨어려고 울부짖는

일순이를 들쳐안고 병원으로 뛰어 갔습니다.

 

첫번째 병원은 상처가 너무 크고, 치료비도 비쌀텐데

당신들이 그걸 낼수 있겠냐며 문전박대를 당했습니다.

울면서 제발 치료해달라는 회원에게 이런 예후도 안좋은 애는 데려오지 말라며..

냄새나고, 족보없는 일명 똥개에게 어마어마한 치료비 들여 살릴 사람이 누가 있겠냐며..

입원도 시켜줄수 없다고 하더군요....

 

설움이 북받쳐오르는걸 참고 급히 다른 좀더 작은병원으로 일순이를 옮겼습니다.

두번째 병원에서는 워낙 큰상처라 한번에 꼬멜 수 도 없고

살이 차오를때까지 기다렸다가 여러번에 걸쳐 수술해야 하니...

어려운 수술이 될것이며...비용이 많이 들꺼라고 합니다.

현재 상황으로는 약 200바늘을 꼬메야하며 두달동안을 입원해야 한답니다.

30키로그램 가까이 되는 대형견이라...

선생님께서 아무리 싸게 해주신다고 해도 수술비와 입원비가 어마어마 합니다.

 

 

 

 

 

 

 

 

 

누군가는 왜 굳이 돈을 들여 살리냐...

차라리 안락사를 하라고 하지만

병원에서도 새끼를 찾으며 안절부절 하는 일순이를 차가운 주사로 보낼 수가 없습니다.

잇몸과 혀가 잘려서 사료 한 알도 제대로 못 씹는 일순이는...

그래도 살고 싶어합니다.

 

피범벅이 된 얼굴을 하고도....회원들과 선생님께 안겨옵니다.

밥도 못먹을 만큼 아픈 혀를 가지고도...자기를 치료해주는 선생님 손을 핥아 줍니다.

씹을 수가 없으니 사골국이라도 먹어야 한다며...

밤새 끓여오신 매니저님께 하염없이 애교를 부리는 예쁜 아이입니다.


우리 일순이 이제 겨우 두 살 되었습니다.

그 아픈 몸을 하고도 대소변도 병실에서 안보고 꼭 나가서 보는 아이입니다.

아직 사람을 믿고, 사람을 좋아합니다.

우리 일순이를 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수술을 해도 얼굴 반은 이그러진 채로 살아야 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고통스럽게 포기하지 않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어미젖을 떼고 나서부터 식당에서 얻어 온 짬밥과 며칠 씩 고여있던 물로
한 겨울에는 사료도 떨어진 채 얼은 물 그릇을 핥아 혀가 찢어지고
배고픔과 추위로 연명해 왔습니다..

 

제대로 된 사료와 깨끗한 물을 먹기 시작한지 겨우 두어달 밖에 안된 우리 일순이 입니다...

아직까지 회원들의 힘만으로 50마리의 사료값을 감당하는것도 버거운 실정입니다...ㅜㅠ

 

현제 일순이의 일곱마리 꼬물이 중 4마리는 다른 어미견에게 동냥젖을 먹고있고...

세마리는 회원분께서 3시간마다 초유를 먹이며 돌보아 주고 계십니다.

일순이가 다시 건강한 몸으로 살어서 새끼들을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간절히 부탁드립니다....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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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께서 초유먹이면서 돌봐주시는 일순이 아가들이에요,,ㅎㅎ

 

 

 

모금후원계좌를 올려서그런건지  글이 내려갔더라구요

위 주소로 들어가시면 후원계좌가 나와있습니다.

저도 학생신분이라 고작 팔천원밖에 보태지 못했지만

그렇게라도 모이면 분명 큰돈이 될거라고 믿습니다..

저는 일순이의 상처를 실제로 보았는데, 손가락이 전부 들어갈정도로 깊고,

눈에서 턱까지 원래부터 떨어져있던것처럼 깨끗하게 절단나있었습니다.

안쪽은고름이 꽉 차있었고 겉부분은 검게 변해있었습니다.

아픔을 참을수 없었는지 일순이집의 벽면에는 얼굴을비빈 핏자국이 선명했습니다.  

다행이 봉사자님과 매니저님께서 빨리 병원에 데려가 주셨지만

남은 일순이의 일곱 아이들은 태어난지 하루이틀만에 엄마를잃고 동냥젖을먹고 초유를 먹고있습니다.

사람이 낸 상처임에도 불구하고 일순이는 사람을겁내거나 공격하지 않습니다.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일순이와 아가들.. 제발 도와주세요..ㅠㅠ

현재 까페에서는 5천원 릴레이를 하고있는데요..

학생분들도 많이많이 도와주세요 ㅠㅠ저도 고등학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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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시면 현재 모금현황과 일순이와 아가들 사진 보실수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