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음....

하얀가루 2012.03.31
조회86

안녕하세요.

아까 판 올렸는데 절 딱하게 생각하시는것 같아서....

더 딱하게 생각하시게 만들어 드릴까 해서 글을 몇자 적습니다.

그리고 절 닮으시려면 일단 평생 혼자여야 합니다.

 

1. 페브리즈

때는 2년 정도 전 이야기입니다.

지인의 결혼식이 있어서 저의 관혼상제用 정장을 꺼냈습니다.

그런제 미처 세탁소에 맡기지 않아서 정장이 약간 얇다보니 주름이 져 있더군요.

그래서 집에 있는듯 없는듯 하고있는 다리미로 다려보기로 했죠.

여기서 또 미친 생각이 발동해버렸습니다.

물대신에 페브리즈를 뿌리고 다림질을 하면 향긋한 향이 나지 않을까?

실행에 옮기고 전 1시간동안 다림질을 했습니다.

결과는 향긋한 냄새가 아니라 진짜 냄새 살짝만 맡아도 머리가 띵해지는 생화학 물질 냄새가 났습니다.

결국 결혼식에는 그냥 단정해보이는 외투입고 갔습니다. 이미 결혼식은 끝나고 혼자서 뷔페만 먹다가 왔어요.

 

 

2. 마이카

저에겐 제가 애지중지하는 차가 있습니다. 구입한지는 3년정도 되는 차입니다.

나이는 올해 15살이네요. 사춘기 차입니다.

이 차를 구입하게 된 계기가...

혼자서 고깃집에서 고기구워먹으면서 술먹다가 약간 취해있었습니다.

제가 창가쪽에 앉아있는데 밖에서 차 한대가 하이빔 쏘면서 제가 있는 쪽으로 주차를 시키고 사람이 내리는데 연인사이로 보였어요.

정말 부러워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다음날 중고상사가서 차를 샀어요.

수리비만 100만원이 넘게 들어가면서 수리까지 다 했습니다. 잘굴러가더라구요.

고속도로에서 속도가 얼마나 나올까 하는 생각에

아스라다!!!!를 외치면서 달려보니까 170km정도까지 나오더라구요. 차는 잘 굴러가요.

뭐....벌금 나오긴 했었지만.

아. 저 BMW로 출퇴근합니다.

(BMW모르는건 아니겠죠? 설마? Bus Metro Walk)

 

3. 굴러라 굴러라

떳떳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때는 겨울이었습니다. 너무 추운날씨였어요.

담배가 너무 피우고 싶은데 흡연실은 옥상이라 가기가 너무 귀찮았어요.

그래서 비상계단에서 피우기로 했죠. 비상계단도 바깥이긴 한데 금연구역이었어요.

건물 바깥에 계단으로 된 형태.. 한번쯤 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우선 재떨이로 쓰기 위해서 자판기 커피하나 뽑아들고

문을 열고 주변을 살폈죠. 건물과 건물사이라 우선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계단에 앉아서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죠.

근데 무슨 3류 코미디도 아니고 누가 문을 열어버렸어요.좁은 계단 맨 위에 앉아있다가

문에 부딫혀버린거죠.

그대로 계단 밑으로 굴렀습니다.

계단 정말 길더라구요. 위에서는 꺅!!! 하는 여직원 목소리가 들려오더라구요.

아마 자기도 담배피우러 나왔었나봐요.

계단 밑에까지 굴러내려오고 난 뒤에 멍해지더라구요.

뭐 다행히 학창시절에 운동을 해서인지 어디 부러지진 않았는데

얼굴이랑 손이 좀 찢어졌더라구요.

뭐....죽진 않았으니 된거죠.

시말서는 썼지만....

 

마지막4. 불꽃놀이

불꽃놀이중에 분수불꽃놀이가 있습니다. 그냥 세워놓으면 분수처럼 촥~~하는 불꽃놀이죠.

그걸 보고있으니까 왠지 저걸 여러개 붙여서 한번에 불붙이면 로켓처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실험에 들어갔죠. 우선 불꽃놀이 4개를 샀습니다.

그리고 PET병 주둥이 부분을 잘라서 거기다가 거꾸로 테이프로 붙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제일 많이 혼나면서 제일 만만하게 생각하는 사무실 건물 뒷마당에서 불을 붙여보기로 했죠.

근데 왠지 위험할것 같아서 불붙이고 멀리 미친듯이 뛰었습니다.

진짜 위험하더라구요.뭔가 퐈바박 하긴 했는데 뭐 로켓처럼 되진 않았는데

제가 뭔가를 잘못한건지 PET가 풕 소리와 함께 튕겨져 나오더라구요.

소리가 좀 컸는데 사람오는 소리에 도주했습니다.

결국 잡혔어요. 그런짓 할사람 저 밖에 없다고...

너무 어이없으니까 욕도 안하시더라구요.

 

끝이에요.

글쓰기도 힘들고 귀찮아서 그냥 여기서 줄입니다.

전부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는 건 진짜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