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의 싸움이 잦아졌어요....

후움2012.03.31
조회224

 

안녕하세요.  

이시간에 열은 받고 딱히 얘기 들어줄 사람도 없고 해서 여기에 글을 올리네요ㅠ

다름이 아니라 요즘 엄마와의 싸움이 잦아진 것 같아서요.

 

저는 23살인데 잠깐 과거 얘기를 해보자면 

고등학교 졸업 후에 2년제 전문대 패션관련학과를 들어갈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 과는 저가 원했다기 보단 성적에 맞추어 들어간 느낌이 많았던 터라,

내가 과연 먹고 살수 있을까, 나한테 맞는 과인가를 계속 고민하다 결국 등록금을 안냈습니다.

그리고 생각한 끝에 일본에 관심이 생겨서 일본에 1년 갔다오게 되었고요.

일본에 가기 위해 돈도 모으고 그랬기 때문에 시간이 금방 흐르게 됐고,

갔다오니 벌써 23 이란 나이가 됐네요.

현재는 갔다와서 방통대 일본학과를 입학해서 열심히 온라인강의를 듣고 있는 중입니다.

 

고등학교 때는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공부에 관심도 없었고, 저 미래에 대해서도 크게 생각하질 못했던 것 같네요.

그러다가 일본에서 살게 되고, 흥미있는 것을 공부하다 보니까 머리에 잘 들어오고

제 스스로가 공부에 재미를 붙이게 됐고, 그러다보니 어느새 일본어학교(어학교)에선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그러면서 다니다가 사정상 다시 한국에 오게됐습니다.

 

이제는 일본어 번역가가 되고 싶어서 공부를 시작하려고

방통대 일본학과를 들어가 공부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어요.

제대로 공부해서 장학금을 타고 싶어서 열심히 공부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엄마가 너무 발목을 붙잡네요.

 

지금 공부를 하고 있는데, 시간표에 맞춰서 하려고 하니 버겁습니다.

대충 하려는 것도 아니고 장학금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하루에 2과목씩 끝내려면 원래 기초지식이 없는 저한테는

남들보다 더 공부해야되고 시간이 없는데

엄마는 방통대는 직장다니면서 하는 대학이다. 취업해라. 하시는데

저가 무슨 스펙이 있어 당장 취업을 합니까.

거기다 걸핏하면 2년제 대학교 거길 갔어야 했는데 왜 거길 안갔니

한탄만 하시고, 너무 스트레스예요.

 

그러다가 너무 엄마가 뭐라 하시니까 스트레스로 주말알바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주말알바 면접을 보고 내일부터 하겠다고 하니 화내시더군요.

직장을 알아보라고, 돈을 벌어야지 무슨 주말알바냐고.

너 그렇게 4년을 어떻게 살려고 그러냐고.

답답하다면서 또 거기 2년제 대학교를 갔었어야 하는데 얘기가 나오는데

너무 스트레스가 쌓이고 같이 살기가 싫어지네요..

 

직장을 다니면서 방통대를 다녀라.

그래요. 직장을 다니면서 방통대 다니는 사람 많아요.

근데 방통대를 다니는 상태에서 직장을 구하서 거기에서 적응하고 그러면

방통대 공부는 언제 합니까? 저는 확실하게 방통대 공부부터 확실히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가 일본어2급 자격증은 있는데

1급 자격증을 따면서 방통대 공부를 해오다가 3,4 학년 쯤에는 번역알바나

학원을 다니면서 더 공부를 하고 싶은데. 저가 너무 어린가요. 이건 잘못된 생각인가요..

 

그리고 전 20살 넘어서 엄마 돈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알바 월~금 할때는 150정도 벌고 50씩 엄마 드렸고요.

지금도 전혀 엄마 돈 같은거 건드릴 생각도 안하는데 왜자꾸 돈돈돈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다른 엄마들은 딸이 공부한다 하면 열심히 해라 이러시는데

저희 엄만 열심히 하는 저를 보면 니가 공부를 해봤자라는 어이없는 눈으로 흘겨보시고...

후.. 처음엔  나중에 꾹참고 잘해서 엄마한테 성공한 모습 보여주자  하고 생각하다

점점 지치네요. 자꾸 저러시니까.. 같이 못살겠어요..

뭐가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답답한가요..저가

멍청하다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냐고 하는 엄마의 말이 맞는건가요, 어떻게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