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의 일

알바생2012.03.31
조회84

안녕하세요

21세 남자입니다

 

 

저는 동네 편의점에서 주말 야간알바를 합니다

그런데 편의점 은근 빡치는일이 잦더라구요?

아직 한지 4주째인데 편의점일도 처음해보고

 

 

뭐 그래도 자잘한 짜증나는것들은 괜찮습니다

근데 지금 제가 할 빡치는이야기는 두 이야기가 있는데요

우선 어떤 아저씨에 대해서 얘기해보겠습니다.

 

 

상황은 저번주 였습니다.

저는 여김없이 일을 천천히하면서 카운터에서 쉬기도하며

일을 하고있었습니다. 그러던중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길래

일어서서 "어서오세.." 하는데 손님이 들어오시면서 콰당 하신겁니다.

 

 

저희 편의점 입구가 두개인데요 하나는 건물 안쪽 입구하고

하나는 바깥쪽이에요 근데 바깥쪽 입구에서 들올때 아주약간?의 내리막길?

이있어요. 그런데 손님이 만취상태셔서인지 발을 헛디딛는 바람에 거기서

넘어지셨어요. 평소에도 자주 휘청거리는 손님이 많았는데 사고가터진거죠..

 

 

전 그런상황이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지몰라 일딴 괜찮으시냐고 물으니까

말도안하시고 움직임없이 머리를 부여잡는거에요 그러더니 일어서서

절보고 휴지를 달라길래 보니까 넘어지시면서 안경이 부러지고 거기에

눈 옆옆쪽에 찍혀서 찢어지셧나바요 피도 좀 나시고 그래서 얼른

휴지를 가져다 주곤 지켜보고있었어요.

 

 

근데 계속 피닦으며 절 빤히 쳐다보시는거에요

저는 ??? 하는 표정으로 쳐다봤죠

그랬더니 저한테 하는말이 "제가 여기서 넘어졌는데 어떡해야할까요?"

 

 

응??? 나한테묻는거??? 지금 머리 살짝 나간거???그걸나한테왜???

암튼 그래서전 몇초간 지켜보다가 "제가 어떻게 해드려야할까요?"

했어요

 

그랬더니 손님이 "하..." 하고는 다시 쳐다보면서 "일단 알바생이시잔아요"

그래서 제가 "그렇죠" 그랬더니 "점장 전화하세요 아니 사장님 전화하세요"

이러는거에요 황당...그래도뭐 손님이 원한다니 게다가 제가 그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할지도모르겠고 해서 사장님겸점장님에게 전화를했죠(저흰 사장님이점장님..)

그 이른시간에... ㅡㅡ  6시쯤이었나?? 여튼 잠시뒤에 전화를받으신 점장님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그손님이 전화 바꾸시길원하신다 하면서 바꿔드렸어요

 

 

그러곤 점장님에게도 "아니.. 제가 여기서 들어오다 넘어졌어요 어떻게해야할까요?"

이러는거에요.. 그리곤 몇마디나누더니 점장님보고 오시라하시더군요 그리곤 끊어버리곤

매장안 테이블의자에 앉아 담배를 뻑뻑펴대며 점장님을 기다리시는거..

 

 

아 지 혼자 자빠져서 쪽팔림을 빡침으로 승화시킨걸왜 매장에서 담배피는걸로 해소시키냐고

!%$^@하며 궁시렁대며 괜히 뭐라했다가 일커질까바 걍 냅두고 입구문열어두며 점장님을

기다렸습니다.

 

근데 10분도 안대서 다시 절 부르더니 점장님 오시냐고 재촉하시는거..

 

아 그래서 다시전화해드리고 오신다고 20분걸리신답니다 했더니

다시 걸어보라그러고 하더니 아니라며 번호를 달라고 하며 자기가 전화를 합디다

 

그러더니 병원에서 보자하며 병원으로 가시더라구요 그리곤 전 바닥에 흘린 핏방울들다시닦고

그리고나서 오늘알바하고 아침에 인수인계할때 물어봤습니다.

그때 어떻게 됬냐고

 

 

병원에서도 온갖진상을 부렸다더군요

여기아프다 저기아프다 하며 건강검진하듯 진료받고(점장님이다계산하심..) 나와서

헤어질라했더니 그분이 안경도 부러졌다며 안경값 30만원어치를 요구했다고해요

그래서 점장님이 거기서 기분이 확 더 상하시면서

 

 

"손님이 잘못해서 넘어지신거 가지고 여기까지왔으면 됬지 뭘또 바라냐고

 매장안에서 넘어졌다고해서 그냥 참고 치료비다 내줬더니 무슨이젠 안경비가 30만원까지

 받아먹을라하냐고..등등" 뭐라 했답니다.

 

그랬더니 그분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점장님이 흥분하셔서 그래 지금당장 경찰서 가자고 막 쌔게 나가시니까

그분이 아니 됬다고 자기가 나중에 혼자 가서 할거라고 하며 갔다고하더라고요

그리고 오늘 일주일지났는데 연락이 없대요..

 

점장님이 솔직히 병원나와서 헤어지기전에 안경값도 5~7마넌 주려고했는데

그분이 그렇게 나오셔서 역정내셨다고하더라고요

 

뭐 첫번째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고요

두번째이야기는 아직 진행형이어서 일이 마무리되면 또 쓰도록할게요.

 

 

아오 그 찐찌버거 손님 만행을 알리고자 야간알바끝나고와서

잠도 안자고 이거쓰고있네요..

이제 자야지.. 이따 밤에또 가는데..

 

 

여러분들도 욱하셨거나 그 손님 찐찌버거라고 생각되면 추천눌러주세요

세상에 이런 손님도 있다는걸 알려드리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