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전쟁 "돌아와요 어머님"편 본 소감

도로시 2012.03.31
조회4,860

남편과 같이 사랑과 전쟁 드라마를 봤죠

내용은 간략히 홀어머니를 서로 모시기 싫어하는 며느리들..

그러다 부모님 돈에 욕심내는 며느리..

늙고 거동도 불편한 나약한 노인이 되니.. 모시기 싫어하는 며느리..

 

남편은 드라마 속 며느리들을 보며 제 일 마냥 흥분을 삼키지 못하고

"저러면 되겠냐? 그래서 느리가 잘들어와야해! 못됐다!" 옆에서 그러면서

제게 "너는 어떻게 생각하냐? 왜 아무런 말이 없어?"그러는데 

ㅋㅋ 참.....

드라마 내용이 요즘 시대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아서 저도 쫌 씁쓸하긴 하드라구요

저는 그냥 남편에게 " 드라마야! 뭘 그리 흥분해.. 근데 부모님 모시는게 쉬운 일만은 아니지~"하고는

저는 진지하게 생각해 봤을때

솔직히, 저희 남편도 장남이고 아들 하나라서 나중에 당연 부모님이 연로하시면 모시게 될것 같은데

나중에 부모님과 트러블이 없지않아 있을 것이고,  매사에 힘들긴 할것 같아요

솔직히.. 드라마 속 그 며느리 처럼....

당연 마음은 공경하고 효도하고 싶은 마음은 있으나 몸이 힘들어지고 귀찮니즘이...

사람을 얍삭하게 변하게 하지 않을까..........그냥 그런생각을 해봅니다.

 

또 나를 시험하게 하는 건..

내부모가 아프고 병수발을 해야한다면 감수하겠단 맘은 드는데

왜 시부모님의 병수발을 회피하고싶고,  어렵게만 느껴질까요...^^;

솔직히 제 생각이여요..

 

다들 조금씩은 이런맘 갖고 계시진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