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남섬] 카이코우라 가재 먹기, The Original Kaikoura Seafood BBQ

미스달콤킴2012.04.01
조회474

 

 

 

2012 1월 11일-20일
9박 10일 뉴질랜드 남섬 캠핑여행
 
9일,

카이코우라 가재 먹기,

The Original Kaikoura Seafood BBQ

 

 

이제 뉴질랜드 남섬 캠핑여행이 막바지에 접어든 9일 째!

사실상 남섬에서 보내는 마지막 FULL DAY입니다~

 

처음에는 여행에 들떠서 즐거웠으나

집 떠난지 10일 째가 되니 집 생각도 나고 집에있는 고양이생각두 난다며...

아무튼 여행도 즐겁지만 저를 뺀 온 가족이 집에 돌아간다며 좋아했답니다.

 

저는 여행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사실 이렇게 이 곳 저 곳 다니면 새로운 곳을 구경하는 재미로 힘든 지 모르겠더라구요.꺄악

팔자에 역마살이 제대로 낀 듯합니다~

(앞으로 제 소망이 있다면 2~3년마다 옮겨가며 다른 나라에 사는 거에요. 생각만해도 짜릿한 꿈이죵? 사랑)

 

부모님이 이 정도 되면 집 생각나지 않냐고 이상하게 보셨지만

저 혼자 여행다니면서 이런 저런 고생도 했거든요.
블로그에 일일이 다 쓸 수는 없었지만 혼자 여행다니는 게 마냥 재밌고 쉬운 일은 아님.띠옹

여자 혼자 다니면 위험에 노출되지 않게 몸 사려야 하는 것도 많구요.

그런데 이렇게 부모님의 보호아래 온 가족이 차에 타서 이동하면서

(개인적으로 혼자 여행다닐 때 짐 끌고 다니는 게 가장 힘들었어요...흑흑

여행 다니면서 내린 결론이 짐이 luxury 해 지면 보물단지가 아니라 애물단지가 된다 라는 사실...

여행 가방은 무조건 필요한 것들로만 채워야한다는 거!)

함께 밥을 해 먹고 또 먹고싶은 것도 사 먹고 아늑한 곳에서 취침하고~

미국에서 다닌 여행에 비교하면 저한테는 무척 호화로운 여행이었어요.

이대로 여행하라면 한 달은 넘게 할 수 있을 거 같더라구요.뿌듯

 

어쨌든 여행의 마지막 날이라는 사실 빼고 이 날 온 가족이 들떠있었던 이유는  

바로 기다리고 기다리던 카이코우라에서 보내는 하루이기 때문입니다.

저희 가족들 사이에서는 이 날이 남섬여행에서 메인이벤트가 될 거라며!!

 

그 이유는 바로 가재먹기와 전복잡기 일정때문이었어요~꺄악

 

 

 

(출처 : Wikipedia)

 

카이코우라 (Kaikoura) 는 뉴질랜드 남섬 동부의 해안도시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북쪽으로 2시간정도 이동하면 도착하는 인구 4000여명의 작은 도시입니다.

Kaikoura는 해안도시인 만큼 바다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나 볼거리가 많은데

그 중 Whale Watch 가 가장 유명하답니다.

카이코우라는 전 세계적에서 특이하게 1년 내내 고래를 볼 수 있는 곳으로 향유고래, 범고래, 혹등고래 등을 관찰할 수 있다네요.

길 가다가 Whale Watch 투어 회사에 잠시 들렸었는데 배 타고 나가는 건 한 사람당 100불+ 로 비싸더라구요.

저희는 패스~~

 

(출처 : Wikipedia)

 

Whale Watch 를 할 수 있는 전망대도 따로 있는데 먼 바다에서 고래를 보는 게 쉽지만은 않을 거 같아서

그냥 바다만 잠시 머물다가 돌아왔어요. 

 

Kaikoura 에서 해 봐야할 것들 중 또 하나가 바로 가재먹기인데요, 

Kaikoura 이름 자체가 뉴질랜드 원주민 마오리족 언어로 Kai=Eat Koura=Crayfish 를 뜻할 만큼 가재로 유명한 곳이랍니다.

그래서 Kaikoura 에 가면 가재요리 레스토랑들이 많은데

그 중 한 곳을 이 포스트에서 소개해 드리려 해요.

 

바로 The Original Kaikoura Seafood BBQ 랍니다.미소

 

 

 위치는 Fyffe Quay, Kaikoura 로 정확한 주소가 없는 이유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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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바닷가 옆 작은 컨테이너로 운영하는 가게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 곳을 선택한 이유는 인터넷이나 가이드북에 워낙 유명한 곳이기도 하고


 

 

이렇게 찻길 옆 그리고 바닷가 옆에서 먹는 낭만이 있기 때문이었어요.

왼쪽은 찻길이고 오른쪽은 바다라 운치가 참 좋으면서 재밌어요.방긋

식사하다보면 옆에서는 넓은 바다가 그리고 또 한쪽에선 차가 지나다니고~

근데 생각보다 차가 많이 안 다녀서 시끄럽거나 정신없진 않았다는!

 

 

메뉴판을 보고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기 시작!

메뉴선택은 늘 엄마와 제가 합니다~~

그리고 계산은 아빠가 ! 흐흐흐 한숨한숨

 

우리가 이 곳에 온 이유~

우선 가재를 골라봐야겠지요?

가재는 무게별로 가격이 달라서 저렇게 25불+ 라고 표기 되어있어요.

25불짜리도 (참고로 현재 뉴질랜드 1불= 한국 920원) 있는데 그건 가재 반쪽이에요.

직원한테 가재를 고르려고 한다니깐 아이스박스를 열어 보여주시더라구요.

 

 

짜잔!

이게 바로 Kaikoura 의 가재들입니다.

랩에 씌워져 있어서 아직 그 우아한 모습을 100% 보여주고 있진 않지만

그래도 색깔이 탐스러운게 전 보면서 벌써 군침을....

위에 숫자들이 바로 가격이에요.

카이코우라에서 좀 실망한 건 가재가 생각보다 안 싸더라구요.부끄

가재의 도시라고 해서 다른 곳보다 쌀 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다는...

어차피 가재의 도시라 관광객이 가재를 먹으러 올테니 싸게 받지 않아도 된다는 걸까요?흑흑

 

사실 저희 가족은 가재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아요.

전에 200불이나 하는 엄청 큰 가재를 싸다 쪄 먹었는데 새우나 한국의 게처럼 부드럽고 고소하기 보다

살이 굵고 퍽퍽하다보니 가격에 비해 또 한번 사 먹고 싶은 음식은 아니더라구요.
  그래도 가재의 도시에 왔으니 한번 먹어 보자고 실한 가재 한마리 골랐답니다.

 

 직원분이 모든 디쉬는 meal 처럼 밥이나 빵 그리고 샐러드가 함께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우선 가재 한마리에, 엄마와 저의 favourite soup 인 Seafood Chowder 와 Grilled Fish 를 주문했어요.

 

Whitebait fritter는 Hokitika Cafe 에서 먹어봤고

↓ 

호키티카 (Hokitika) 에서 먹어 봐야하는 Whitebait 포스트

http://www.cyworld.com/miss_sweetk/7153547

 

Paua (전복) 는 곧 잡으러 갈거라며 자신만만만족 해서는 주문하지 않았어요.

개인적으로 Fritter 요리는 계란반죽에 넣어 부치는 거기 때문에 해산물 맛을 제대로 느끼시지 못할 거에요.

Seafood 를 먹고싶다 하시면 그냥 Crayfish, Grilled fish, Salmon 과 같은 메뉴를 선택하세요.

그리고 뉴질랜드 mussel (홍합)은 실하고 맛있기로 유명한데

대형 슈퍼마켓가서 구입해서 겉만 손질하여 끓이시면

아무 간 하지 않아도 정말 맛있는 홍합탕이 완성되니 이런 레스토랑에서 사 드시지 마세요~

 

 

주문한 Crayfish 가 그릴판에 올라가서 지글지글~~ 익기 시작!

 

 

아저씨가 Crayfish 최고라며 엄지손가락을 드시네요~

 

 

운치 좋은 곳에 앉아 음식을 기다리는 우리 가족들!

이 날 참 재밌는게 부녀 그리고 모자가 커플룩으로 입었더라구요.

아빠와 저는 빨간색, 엄마와 동생은 노란색~

일부러 그렇게 입은 건 아니고 사진 찍어보니 윙크

 

뒤에 주방 안에서는 요리를 준비하는 손길로 분주하네요~

찻길옆에서 먹는 Kaikoura 의 Crayfish, 가재요리 기대기대 됩니다!

 

 

두둥~

드디어 가재요리가 테이블에 도착했어요.

 

완전 귀엽지 않나요??????꺄악꺄악

 

제대로된 레스토랑이 아니라 길가에서 운영하는 작은 컨테이너 가게라

제 기대가 너무 없었던 건지 생각보다 깔끔하고 귀엽게 나와서 무척 마음에 들었어요. 

 

 

이건 Seafood Chowder!

샌프란시스코에서도 먹어봤지만 이 곳 Seafood Chowder 는 훨씬 덜 creamy 하더라구요.

Seafood chowder 는 가끔 너무 Creamy 해서 질리는 경우도 있는데 좋았어요.

 

 

Grilled Fish

 

무슨 생선인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맛은 그냥 흰생선맛~

전체적으로 이 가게는 요리에 간을 제대로 안 하더라구요.부끄

손님 본인 입맛에 맞게 셀프 간을 해야하는 거 같아요.

그래도 그릴 요리인데 알맞게 간이 되어서 나왔으면 더 좋았을 거 같네요.

엄마는 어쩜 생선 작은 세 덩어리만 나오나며 약간 불만 ㅋㅋㅋ

 뉴질랜드는 섬나라인데도 해산물이 왜 이렇게 비싼 걸까요...흑흑

 

 

그리고 오늘의 메인!

Crayfish!

 

저 꼬리에 꽉찬 살 좀 보세요...

  흐흐

 

사진 찍는 데 빨리 먹어보고 싶어서 서둘러 찍을 것만 찍고 사진기 넣었다는 ㅋㅋㅋ

개인적으로 여기 빵도 포근포근한 게 참 맛있었어요~

 

 

한 입 드셔보실래요~?

 흐흐

 

 

 

다른 곳에서는 안 먹어봐서 이 곳이 Kaikoura 의 최고 맛집이다라고는 말씀 못 드리겠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나 가격으로 봤을 때에는 나쁘지 않았어요.

이 날 날씨가 아주 쨍쨍도 아니고 흐리지도 않아서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먹으니 무척 낭만적이더라구요.

전 음식도 중요하지만 이런 분위기도 참 중요시 생각한다는 거~미소

블로그 꾸준히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용?!

도시 전체가 가재 가격이 아주 저렴하지는 않더라구요.

그래도 Kaikoura 에 들리시면 가재먹기는 꼭 해 보시라고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맛있는 가재를 먹고 이제 뉴질랜드 남섬 자연산 전복잡기에 도전하러 갑니다~~~

 손바닥보다 더 큰 전복 잡을거라며 자신만만!!!만족

하지만 전복잡기가 그렇게 쉬운 일일까요...?

 

 

To be continued...
 
 
 
뉴질랜드 9박 10일 캠핑 여행 일정표
http://www.cyworld.com/miss_sweetk/713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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