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기간은 7년으로 길지만 그래도 결혼한지 9개월된 신혼입니다. 남편과 같이 이것저것 하고 싶은게 많은 그런 마음이 드는데, 친구도 많고 친구를 좋아하는 남편때문에 많이 속상합니다. 제가 교대 근무라서 평일 저녁에 함께 시간을 보내기가 어렵습니다. 주말도 격주 근무라서 더욱 그러기에, 저는 남편이 휴일엔 집에 있기를 바랍니다. 평일 밤 10시 넘어 퇴근해서 오면 집에 남편은 없습니다. 아내 없는 집에 혼자서 저녁 먹기도 머 그래서 친구를 만난다고 합니다. 이해합니다. 하지만 하루 이틀이면 몰라도 평일 5일 중에 3~4일 이상이 그렇다면... 여자로서 저는 참 서운합니다. 게다가 새벽에 들어오면 더욱 그렇죠. 그렇게 평일엔 정말 잠만 자고 나가는 그런 하숙집 같은 생활입니다. 토, 일요일도 별 차이 없습니다. 이틀 중에 꼭 하루는 그렇게 친구를 만나러 나갑니다. 그래서 혼자 남아 있는 저 역시 그게 싫어서 제가 먼저 미리 주말과 평일을 약속을 만들어 나가기도 했습니다. 다이어리에 남편이 오늘은 누구를 만났는지 기록도 해 봤습니다. 기록하면서 이런 짓 하는 나도 미친년이다...자괴감도 들더군요. 일주일 적다 말았는데 음...정말 속된 말로 집에 붙어 있는 날이 일주일 중에 딱 이틀이네요. 살벌하게 싸우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좀 나아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저는 마음 상합니다. 왜냐면 항상 남편의 친구 특정인, 그 한명 때문이죠. 그 친구는 작년에 와이프가 자살을 하고 많이 힘든 상황입니다. 그래서 직장도 두 차례 옮기고, 또 실직 상태로 몇 달을 보내기도 하고 게다가 얼마전에는 어머니도 돌아가셨습니다. 악재가 끊이질 않는 그 친구가 의지하는 사람이 바로 제 남편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한 동네서 같이 자라고 결혼 전까지도 같은 동네에서 살아서 정말 가까운 친구이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라 남편도 친구가 부르면 거절을 못합니다. 하지만 그 친구를 일 주일에 3~4일을 만난다는 것은 좀 심하지 않나요? 저랑 함께 있는 시간보다 더 많은 듯 느껴집니다. 게다가 저희는 집이 분당, 그 친구는 서울입니다. 광역버스타고 서로 오가면서 그렇게 평일에 2~3일, 주말과 휴일 중 꼭 1일...이렇게 만납니다. 저는 차라리 그 친구랑 살라고도 합니다. 그러면 싸움이 되지요. 신혼인데 자꾸 불러내는 친구도 싫고, 부른다고 나가는 남편도 밉습니다. 친구 만나는 거 좋습니다. 저도 만나니까요. 하지만 그 친구랑 그렇게 만나는 건 제가 봤을 때 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여자를 만나서 바람을 피면 제가 위로라도 받지요. 어떻게 보면 친구 만나는 것까지 구속하고 간섭하려드는 여자로 비쳐질까봐 환장하겠습니다... 민감한 성격인 저를 탓하며 제가 마음을 좀 더 편안하게 먹어야 하는 건가요? 집에 있는 것이 더 좋다고 느끼도록 제가 더 노력해야 하는건가요? 부부라도 각자의 인생이라고 생각하고 남편에게 얽메이지 말고 제 인생을 살아야 하나요? 남편 입장에서 다른 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친구많은 남편..차라리 친구랑 살지..
연애기간은 7년으로 길지만 그래도 결혼한지 9개월된 신혼입니다.
남편과 같이 이것저것 하고 싶은게 많은 그런 마음이 드는데,
친구도 많고 친구를 좋아하는 남편때문에 많이 속상합니다.
제가 교대 근무라서 평일 저녁에 함께 시간을 보내기가 어렵습니다.
주말도 격주 근무라서 더욱 그러기에, 저는 남편이 휴일엔 집에 있기를 바랍니다.
평일 밤 10시 넘어 퇴근해서 오면 집에 남편은 없습니다.
아내 없는 집에 혼자서 저녁 먹기도 머 그래서 친구를 만난다고 합니다. 이해합니다.
하지만 하루 이틀이면 몰라도 평일 5일 중에 3~4일 이상이 그렇다면...
여자로서 저는 참 서운합니다. 게다가 새벽에 들어오면 더욱 그렇죠.
그렇게 평일엔 정말 잠만 자고 나가는 그런 하숙집 같은 생활입니다.
토, 일요일도 별 차이 없습니다.
이틀 중에 꼭 하루는 그렇게 친구를 만나러 나갑니다.
그래서 혼자 남아 있는 저 역시 그게 싫어서
제가 먼저 미리 주말과 평일을 약속을 만들어 나가기도 했습니다.
다이어리에 남편이 오늘은 누구를 만났는지 기록도 해 봤습니다.
기록하면서 이런 짓 하는 나도 미친년이다...자괴감도 들더군요.
일주일 적다 말았는데 음...정말 속된 말로 집에 붙어 있는 날이 일주일 중에 딱 이틀이네요.
살벌하게 싸우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좀 나아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저는 마음 상합니다.
왜냐면 항상 남편의 친구 특정인, 그 한명 때문이죠.
그 친구는 작년에 와이프가 자살을 하고 많이 힘든 상황입니다.
그래서 직장도 두 차례 옮기고, 또 실직 상태로 몇 달을 보내기도 하고
게다가 얼마전에는 어머니도 돌아가셨습니다.
악재가 끊이질 않는 그 친구가 의지하는 사람이 바로 제 남편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한 동네서 같이 자라고 결혼 전까지도 같은 동네에서 살아서
정말 가까운 친구이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라 남편도 친구가 부르면 거절을 못합니다.
하지만 그 친구를 일 주일에 3~4일을 만난다는 것은 좀 심하지 않나요?
저랑 함께 있는 시간보다 더 많은 듯 느껴집니다.
게다가 저희는 집이 분당, 그 친구는 서울입니다.
광역버스타고 서로 오가면서 그렇게
평일에 2~3일, 주말과 휴일 중 꼭 1일...이렇게 만납니다.
저는 차라리 그 친구랑 살라고도 합니다. 그러면 싸움이 되지요.
신혼인데 자꾸 불러내는 친구도 싫고, 부른다고 나가는 남편도 밉습니다.
친구 만나는 거 좋습니다. 저도 만나니까요.
하지만 그 친구랑 그렇게 만나는 건 제가 봤을 때 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여자를 만나서 바람을 피면 제가 위로라도 받지요.
어떻게 보면 친구 만나는 것까지 구속하고 간섭하려드는 여자로 비쳐질까봐 환장하겠습니다...
민감한 성격인 저를 탓하며 제가 마음을 좀 더 편안하게 먹어야 하는 건가요?
집에 있는 것이 더 좋다고 느끼도록 제가 더 노력해야 하는건가요?
부부라도 각자의 인생이라고 생각하고 남편에게 얽메이지 말고 제 인생을 살아야 하나요?
남편 입장에서 다른 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