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봄방학을 맞이하여 스스로에게 줄 선물을 찾고 있었습니다. 답은 간단했죠.. '먹는게 남는거다!' 무엇으로 남겨볼까 고민하다가 떠오른 시크한 음식, 초 to the 밥 일반 일식집에서는 세 번 씹으면 어느새 식도로 슬라이딩하고 회전초밥집에서는 먹어도 먹어도 부족하여 빈접시로 바벨탑놀이를 하게 만드는 굉장히 시크한 매력을 지닌 음식이죠. 게다가 가격까지 부담스럽습니다. 짧은 포만감 후 찾아오는 깊은 절망감..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리라 믿습니다. 제가 있는 미국에서 초밥은 굳이 영문으로 Sushi 라 표기하지 않고 히라가나 혹은 한자로 표기해도 미국인들이 '오우 쵸~봡' 으로 인식할 정도로 대중적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비록 아직까지는 캘리포니아롤(미국식으로 변형된 누드김밥) 위주의 가게가 많긴 하지만 생선회가 올라간 Nigiri류의 초밥을 즐기는 미국인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테러 시작합니다! 오리건 주 포틀랜드에 위치한 '사부로' 라는 일식집입니다. 그 맛과 양에 비해 가격과 메뉴는 미국에 있는 일반적인 일식집들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가게 크기가 중학교 앞 분식집만하고 손님은 평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과잉수요가 빚어낸 결과는 뻔하죠? 기본 1시간에서 2시간은 기다려야 가게에 입장 할 수 있습니다. 대기명단에 이름 올려 놓고 잠시 외출했다가 이름이 지워져 점원과 실랑이 하는 손님을 매번 목격합니다. 저는 의지의 한국인이라 그냥 기다립니다. 혹한기 훈련보다 추웠던 지난 겨울방학 2시간의 기다림이 생각나네요 흐윽.. 오늘은 친구들과 함께 다녀왔는데 운 좋게도 40분만에 입장했습니다. 기말고사 결과보다 더 기뻤어요. 40분 혹은 2시간, 그 기다림이 얼마나 가치있었는가를 증명하는 사진입니다. 접시를 덮어버리는 저 우동위의 새우튀김이 보이시나요? 초밥을 기다리는 동안 우동으로 가볍게(?) 위장을 달랩니다. 드디어 아낌없이 주는 나무 아니 초밥 등장! 아직 그 크기가 감이 안오시죠? 퉁퉁한 제 손만큼 퉁퉁한 조개관자 김말이 초밥입니다. 다들 이기적으로 먹었 아니 흡입했습니다. 친구들끼리 진솔한 이야기는 일절 없었고 먹어야 한다는 목표의식만큼은 다들 솔직했습니다. 생강절임과 와사비만 남기고 그 많던 초밥들이 어느새 사라졌네요.. 가격은 일반 초밥집과 비슷한 수준인데 양이 많으니 생선의 질은 나쁘지 않을까 라고 걱정 하신다면 돈워리! 생선의 신선도와 초밥의 맛은 여태껏 한국, 일본, 미국을 통틀어 단연 으뜸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나중에 오리건 주 포틀랜드로 여행오시면 꼭 드셔 보세요. 이상으로 제 4월 첫번째 기사를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P.S. 테러 하기 위해 이번 맛집 기사를 작성했는데 자폭하고 말았네요. ^^ 출처: 영삼성 [원문] [해외조/김대용] 젓가릭으로 집기 어려운 거대한 초밥!
젓가릭으로 집기 어려운 거대한 초밥!
안녕하세요~?
봄방학을 맞이하여 스스로에게 줄 선물을 찾고 있었습니다.
답은 간단했죠.. '먹는게 남는거다!'
무엇으로 남겨볼까 고민하다가 떠오른 시크한 음식, 초 to the 밥
일반 일식집에서는 세 번 씹으면 어느새 식도로 슬라이딩하고
회전초밥집에서는 먹어도 먹어도 부족하여 빈접시로 바벨탑놀이를 하게 만드는 굉장히 시크한 매력을 지닌 음식이죠.
게다가 가격까지 부담스럽습니다.
짧은 포만감 후 찾아오는 깊은 절망감..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리라 믿습니다.
제가 있는 미국에서 초밥은 굳이 영문으로 Sushi 라 표기하지 않고 히라가나 혹은 한자로 표기해도
미국인들이 '오우 쵸~봡' 으로 인식할 정도로 대중적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비록 아직까지는 캘리포니아롤(미국식으로 변형된 누드김밥) 위주의 가게가 많긴 하지만
생선회가 올라간 Nigiri류의 초밥을 즐기는 미국인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테러 시작합니다!
오리건 주 포틀랜드에 위치한 '사부로' 라는 일식집입니다.
그 맛과 양에 비해 가격과 메뉴는 미국에 있는 일반적인 일식집들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가게 크기가 중학교 앞 분식집만하고 손님은 평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과잉수요가 빚어낸 결과는 뻔하죠? 기본 1시간에서 2시간은 기다려야 가게에 입장 할 수 있습니다.
대기명단에 이름 올려 놓고 잠시 외출했다가 이름이 지워져 점원과 실랑이 하는 손님을 매번 목격합니다.
저는 의지의 한국인이라 그냥 기다립니다. 혹한기 훈련보다 추웠던 지난 겨울방학 2시간의 기다림이 생각나네요 흐윽..
오늘은 친구들과 함께 다녀왔는데 운 좋게도 40분만에 입장했습니다.
기말고사 결과보다 더 기뻤어요.
40분 혹은 2시간, 그 기다림이 얼마나 가치있었는가를 증명하는 사진입니다.
접시를 덮어버리는 저 우동위의 새우튀김이 보이시나요?
초밥을 기다리는 동안 우동으로 가볍게(?) 위장을 달랩니다.
드디어 아낌없이 주는 나무 아니 초밥 등장!
아직 그 크기가 감이 안오시죠?
퉁퉁한 제 손만큼 퉁퉁한 조개관자 김말이 초밥입니다.
다들 이기적으로 먹었 아니 흡입했습니다.
친구들끼리 진솔한 이야기는 일절 없었고 먹어야 한다는 목표의식만큼은 다들 솔직했습니다.
생강절임과 와사비만 남기고 그 많던 초밥들이 어느새 사라졌네요..
가격은 일반 초밥집과 비슷한 수준인데 양이 많으니 생선의 질은 나쁘지 않을까 라고 걱정 하신다면 돈워리!
생선의 신선도와 초밥의 맛은 여태껏 한국, 일본, 미국을 통틀어 단연 으뜸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나중에 오리건 주 포틀랜드로 여행오시면 꼭 드셔 보세요.
이상으로 제 4월 첫번째 기사를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P.S. 테러 하기 위해 이번 맛집 기사를 작성했는데 자폭하고 말았네요. ^^
출처: 영삼성
[원문] [해외조/김대용] 젓가릭으로 집기 어려운 거대한 초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