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반 오십 되는 20대 직장인 여자 입니다~~. 요세 마가 꼈는지 하도 별별일들이 다생겨서 답답해서 항상 눈팅만 하던 네이트 판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ㅎㅎ 제목 그대로 저에게도 정상적인 남자친구가 생길수 있는지 이제 정말 궁금해 지고 있습니다... .. .... .. 작년에 사귄 남자친구는 처음에는 저에게 정말 잘해 주었습니다. 당직때 배고 프다고 하면 김밥도 사다 주고 과자도 사다주고 심심하다고 하면 밤새 전화 하면서 노래도 불러 주고요 ㅎㅎ 이 친구가 2년 동안 사귄 한 동네 사는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한달 지나서 저를 만난거를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저한테 잘해주니까 그 여자친구를 잊었겠지 생각 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부터가 변한게 너무 눈에 보이더라고요 원래 자존심이 쎈건 알고 있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제가 연락 안하면 먼저 연락도 안하고 자꾸만 뭔가 숨기는거 같은게 보이고, 전화 하면 말도 안하고, 어느날은 만나서 데이트를 하는데 데이트여봤자 정말 할게 없다고, 영화보거나 밥먹거나 카페 가거나 이런게 다라고 그러는 거에요 솔직히 그 사람이 좋으면 같이 있는거 자체만으로도 재밌고 행복한 건데 이미 얘는 저에게 마음이 떠난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먼저 정리를 했습니다.,,, 중간에 정말 버라이어티한 일들이 많았는데요, 그걸 다 쓰면 소설 한권은 될거 같아서 생략...ㅎㅎ 그리고 나서 같이 일하는 선생님 소개로 소개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보다 한살 어린분이 셨는데, 뭐랄까 여자를 잘 아는 아이 같았습니다. 알아서 다 맞춰 주고 재밌고 그래서 더 끌렸던거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런게 있잖아요 제가 좋으면 그사람은 저 싫어 하고 제가 싫은 사람은 저 좋다고 하고요 ㅎㅎ 이분은 저랑 그냥 친한 누나 동생으로 지내자고 하더라고요 ㅎㅎ 그이후로 소개팅을 몇번 해봤는데요 그때마다 참 뭐랄까 버라이어티한 분들이 나오시더라고요........ 한분은 별로 제 스타일이 아니시길래 정중히 거절을 했는데도 하루에도 한 10통 이상씩 뭐하냐고 카톡이며 전화가 오시고 어떤분은 정말 짠돌이시고 ,,,,.... 그러다가 얼마전에 친구의 남친분의 친구를 소개 받게 되었습니다. 그냥 저한테 잘해주시길래 아 그런가 보다 했는데 그닥 끌린다고 해야 되나 설레거나 그런게 전혀 없는거 같아서 계속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그 오빠랑 남이섬에 가게 되었습니다. 전날 감기몸살로 몸이 몹시 아팠지만 계속 너무 가고 싶다고 설레여 하시는거 같길래 아픈몸을 이끌고 갔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주에 강화도를 가자고 해서 같이 가게 됐는데요 갯벌만 보고 왔습니다..... 오는길에 그 오빠 어머니께서 강화도 절에 계시다고 잠깐 들리자고 저보고 차안에 있으라고 해서 그러자고 그래서 절에 가게 되었습니다. 차안에 있는데 전화가 오길래 왜그러나 했더니 어머니가 잠깐 저 보자고 했다고 나오라고해서 맨처음에는 싫다고 했지만 그래도 예의가 아닌거 같아서 나가게 되었습니다. 전 성당에 다니고 있어서 그냥 인사만 드릴려고 내린거였는데 저를 법당으로 데리고 가시더니 절을 해야 한다고 하시는 거에요 전 성당에 다니고 있다고 했더니 이건 종교와 상관없이 인사 드리는 거라고 해서 절을 하게 되었습니다. 불상별로 절하고 스님들한테도 다 절하고 나니까 거의 108배 드린거 만큼 절을 하게 되었습니다....ㅠ.ㅠ.ㅠ.ㅠ 그리고 이제 집에 가겠지 했는데 그 어머니께서 같이 인천 내려 가자고 하시길래 아 불편해도 그런가 보구나 하고 같이 차를 타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사귀는 사이도 아니고 만난지도 한 5번 정도 밖에 안되서 몹시 불편하더라고요..ㅠ.ㅠㅠㅠㅠ 가는길에 그 오빠 어머니께서 아들 칭찬을 엄청 하시면서 저한테 저번에 남이섬 갔다온거 얘기를 하시면서 요세 기름값도 비싼데 몇키로 뛰었냐고 그 오빠한테 물어 보시더라고요... 계속 그 얘기 반복 하시면서 저 한테 눈치 주시는데 솔직히 제가 가자고 한것도 아닌데 물론 기름값도 비싼데 남이섬 구경 시켜준건 고맙지만 이렇게 까지 눈치를 줘야 되나 이생각이 들더라고요.... 가다가 중간에 식당에 들려서 밥을 먹게 되었습니다. 그오빠네 어머니는 배부르시다고 너내 둘이 먹으라고 오빠한테 카드를 주시더라고요 ... 하지만 저한테는 레이저 눈빛 발사 하시더라고요....... 그래도 어머니가 없으셔서 편하게 밥을 먹고 있었는데 밥먹는 중간쯤 갑자기 그 오빠 어머니가 들어 오시더라고요.... 제가 밥을 좀 천천히 먹는 편인데요... 그오빠 어머니가 차에 히터를 안틀어 놔서 춥다 .,, 밥 빨리 먹고 차에서 히터 틀고 있자고 그러셔서 진짜 속도 내서 밥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 메뉴는 돈까스였어서 포크로 밥을 먹고 있는데 저를 보시더니 너 젓가락질 못하니 이러시는 거에요 (거기가 돈까스 집이서서 아예 젓가락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아 네,,, 잘 못해요 이랬더니 나이 먹어서 젓가락질도 잘 못한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거에요.,...... 그러시면서 옆에 피망은 왜 안먹냐 간호사가 편식해도 되는거냐 등등 계속 뭐라고 하시는거에요,,,,,,,,, 밥이 입으로 넘어가는지 코로 넘어가는지도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꿋꿋이 다 먹고 차에 탔습니다,.... 차안에서도 계속 요세 기름값이 너무 비싸니 아까 돈까스가 비싸니 계속 그러시는거에요......... 정말 맘같아서는 남이섬 갔던거 기름값 얼마냐고 물어 봐서 기름값 하고 돈까스값 6500원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 오빠가 저한테 계속 미안하다고 하긴 했는데요 원래 좀 맘에 없었어서 그런지 이 일을 계기로 더는 만나고 싶지가 않아 졌네요..... ..... ... 오면서 체했는지 너무 소화가 안되서 집근처 약국에서 소화제를 사서 나오는데 제 앞에 어느 커플이 손을 잡고 걸어 가는데 제가 백마탄 왕자님을 바라는것도 아닌데 전 그저 저 좋아해 주는 평범남을 바라는건데 뭔가 서글퍼 지더라고요.ㅠ.ㅠ..ㅠ.ㅠ.ㅠ.ㅠ. 올해는 무슨 마가 꼈는지요.ㅠ.ㅠ. 이런 저에게도 정상적이고 평범한 남자친구가 생길수 있을까요??
정상적인 남자친구가 생길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올해 반 오십 되는 20대 직장인 여자 입니다~~.
요세 마가 꼈는지 하도 별별일들이 다생겨서
답답해서 항상 눈팅만 하던 네이트 판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ㅎㅎ
제목 그대로 저에게도 정상적인 남자친구가 생길수 있는지 이제 정말 궁금해 지고 있습니다...
..
....
..
작년에 사귄 남자친구는
처음에는 저에게 정말 잘해 주었습니다.
당직때 배고 프다고 하면 김밥도 사다 주고
과자도 사다주고
심심하다고 하면 밤새 전화 하면서 노래도 불러 주고요 ㅎㅎ
이 친구가 2년 동안 사귄 한 동네 사는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한달 지나서 저를 만난거를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저한테 잘해주니까 그 여자친구를 잊었겠지 생각 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부터가 변한게 너무 눈에 보이더라고요
원래 자존심이 쎈건 알고 있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제가 연락 안하면 먼저 연락도 안하고
자꾸만 뭔가 숨기는거 같은게 보이고, 전화 하면 말도 안하고,
어느날은 만나서 데이트를 하는데 데이트여봤자 정말 할게 없다고,
영화보거나 밥먹거나 카페 가거나 이런게 다라고 그러는 거에요
솔직히 그 사람이 좋으면 같이 있는거 자체만으로도 재밌고 행복한 건데
이미 얘는 저에게 마음이 떠난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먼저 정리를 했습니다.,,,
중간에 정말 버라이어티한 일들이 많았는데요, 그걸 다 쓰면 소설 한권은 될거 같아서 생략...ㅎㅎ
그리고 나서 같이 일하는 선생님 소개로 소개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보다 한살 어린분이 셨는데, 뭐랄까 여자를 잘 아는 아이 같았습니다.
알아서 다 맞춰 주고 재밌고 그래서 더 끌렸던거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런게 있잖아요 제가 좋으면 그사람은 저 싫어 하고 제가 싫은 사람은 저 좋다고 하고요 ㅎㅎ
이분은 저랑 그냥 친한 누나 동생으로 지내자고 하더라고요 ㅎㅎ
그이후로 소개팅을 몇번 해봤는데요
그때마다 참 뭐랄까 버라이어티한 분들이 나오시더라고요........
한분은 별로 제 스타일이 아니시길래 정중히 거절을 했는데도
하루에도 한 10통 이상씩 뭐하냐고 카톡이며 전화가 오시고
어떤분은 정말 짠돌이시고 ,,,,....
그러다가 얼마전에 친구의 남친분의 친구를 소개 받게 되었습니다.
그냥 저한테 잘해주시길래 아 그런가 보다 했는데 그닥 끌린다고 해야 되나 설레거나 그런게 전혀 없는거 같아서 계속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그 오빠랑 남이섬에 가게 되었습니다.
전날 감기몸살로 몸이 몹시 아팠지만
계속 너무 가고 싶다고 설레여 하시는거 같길래 아픈몸을 이끌고 갔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주에 강화도를 가자고 해서 같이 가게 됐는데요
갯벌만 보고 왔습니다.....
오는길에 그 오빠 어머니께서 강화도 절에 계시다고 잠깐 들리자고 저보고 차안에 있으라고 해서 그러자고 그래서 절에 가게 되었습니다.
차안에 있는데 전화가 오길래 왜그러나 했더니 어머니가 잠깐 저 보자고 했다고
나오라고해서 맨처음에는 싫다고 했지만 그래도 예의가 아닌거 같아서 나가게 되었습니다.
전 성당에 다니고 있어서 그냥 인사만 드릴려고 내린거였는데 저를 법당으로 데리고 가시더니 절을 해야 한다고 하시는 거에요
전 성당에 다니고 있다고 했더니 이건 종교와 상관없이 인사 드리는 거라고 해서 절을 하게 되었습니다.
불상별로 절하고 스님들한테도 다 절하고 나니까 거의 108배 드린거 만큼 절을 하게 되었습니다....ㅠ.ㅠ.ㅠ.ㅠ
그리고 이제 집에 가겠지 했는데 그 어머니께서 같이 인천 내려 가자고 하시길래 아 불편해도
그런가 보구나 하고 같이 차를 타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사귀는 사이도 아니고 만난지도 한 5번 정도 밖에 안되서 몹시 불편하더라고요..ㅠ.ㅠㅠㅠㅠ
가는길에 그 오빠 어머니께서 아들 칭찬을 엄청 하시면서
저한테 저번에 남이섬 갔다온거 얘기를 하시면서 요세 기름값도 비싼데 몇키로 뛰었냐고 그 오빠한테 물어 보시더라고요...
계속 그 얘기 반복 하시면서 저 한테 눈치 주시는데 솔직히 제가 가자고 한것도 아닌데 물론 기름값도 비싼데 남이섬 구경 시켜준건 고맙지만 이렇게 까지 눈치를 줘야 되나 이생각이 들더라고요....
가다가 중간에 식당에 들려서 밥을 먹게 되었습니다.
그오빠네 어머니는 배부르시다고 너내 둘이 먹으라고 오빠한테 카드를 주시더라고요 ...
하지만 저한테는 레이저 눈빛 발사 하시더라고요.......
그래도 어머니가 없으셔서 편하게 밥을 먹고 있었는데 밥먹는 중간쯤 갑자기 그 오빠 어머니가 들어 오시더라고요....
제가 밥을 좀 천천히 먹는 편인데요... 그오빠 어머니가 차에 히터를 안틀어 놔서 춥다 .,, 밥 빨리 먹고 차에서 히터 틀고 있자고 그러셔서 진짜 속도 내서 밥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
메뉴는 돈까스였어서 포크로 밥을 먹고 있는데 저를 보시더니 너 젓가락질 못하니 이러시는 거에요
(거기가 돈까스 집이서서 아예 젓가락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아 네,,, 잘 못해요 이랬더니
나이 먹어서 젓가락질도 잘 못한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거에요.,......
그러시면서 옆에 피망은 왜 안먹냐 간호사가 편식해도 되는거냐
등등 계속 뭐라고 하시는거에요,,,,,,,,,
밥이 입으로 넘어가는지 코로 넘어가는지도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꿋꿋이 다 먹고 차에 탔습니다,....
차안에서도 계속 요세 기름값이 너무 비싸니 아까 돈까스가 비싸니 계속 그러시는거에요.........
정말 맘같아서는 남이섬 갔던거 기름값 얼마냐고 물어 봐서 기름값 하고 돈까스값 6500원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 오빠가 저한테 계속 미안하다고 하긴 했는데요
원래 좀 맘에 없었어서 그런지 이 일을 계기로 더는 만나고 싶지가 않아 졌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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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면서 체했는지 너무 소화가 안되서 집근처 약국에서 소화제를 사서 나오는데
제 앞에 어느 커플이 손을 잡고 걸어 가는데
제가 백마탄 왕자님을 바라는것도 아닌데
전 그저 저 좋아해 주는 평범남을 바라는건데
뭔가 서글퍼 지더라고요.ㅠ.ㅠ..ㅠ.ㅠ.ㅠ.ㅠ.
올해는 무슨 마가 꼈는지요.ㅠ.ㅠ.
이런 저에게도 정상적이고 평범한 남자친구가 생길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