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버지...........

서영재2012.04.03
조회79

 

아....

톡 처음 쓰는데.........

 

본인이 몇칠도 아닌 몇시간후면 입대를 하므로.....

 

하고싶은거 다 하고 가자는 생각에 톡 한번 쓰고감......

 

대세인 음슴체를 쓰고싶기도 하고 사회에서 지낼 수 있는 시간이 음스므로 음슴체 쓰겟음...

 

참고로 본인은 이과생에 공대라 별로 말주변이 음슴 (그냥 핑계임 안녕)

 

 

암튼 시작하겟음

 

 

 

 

우리 아빠는 굉장히 보수적인 남자이심....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나로써는 절대 절대 이해가 안되는 아빠이심.....

 

일단 우리 아빠는 절대 손에 물한방울 뭍히지 않으심......(씻지도 않는거냐!!! 라는 테클은 무시하겟음)

 

다들 무슨 소리를 하려는지 이해 한다고 믿겟음......

 

절대 절대 절대 절대!!!!!!!!!!!!!!!!!!!!! 주방출입을 하시지 않으심......놀람놀람

(예외가 있다면 엄마가 집에 없을때일뿐.....)

 

만드실줄 아는 요리라고는 라면과 볶음밥뿐이심.....(생존용 스킬이신듯...)

 

남자는 돈을 벌어오고 여자는 집안일을 한다!!!! 라는거는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능한 부분임....

 

하지만 우리 부모님은 같은 직장에서 같은시간을 근무하고 있으심...(맞벌이임...)

 

근데 우리 아빠는 절대 절대 절대 절대 절대 절대 naver 집안일에는 까닥 안하심....

 

4대 독자라 제사도 우리 집에서 다 지내야 하는 상황인데 아빠가 하는 일이라고는 밤까기뿐임.....

 

그 많은 일들 중에서......

 

아 참... 우리 가족은 2남임.... 난 차남 ......

 

집안일은 엄마와 내가 다함..... 아빠는 절대 손하나 까딱안하시고... 형은 눈치 살살보면서 안하려고함....

 

 

우리 아빠는 보수적이라..... 장남이 차남보다는 더 성공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이심....

 

형에게는 무지무지 엄격하셧음....

 

어느날 형이 고등학생의 신분으로 술을 마시고 왔는데... 그다음날...

의자를 형에게 살포시 던지셧음......(다른때는 프린터, 모니터 등등도 던지심...그렇다고 크게 다치지는 않아요~~...)

 

게다가 고집도 무지 세셔서.... 자기가 옳으시다 생각한 거는 절대로 굽히지 않으심.....

 

자식들은 무조건 부모의 말을 들어야 한다고 생각함....

 

우리 아빠는 담배를 하루에 한갑씩 피우심..... 간접흡연 그딴거 모르심.... 마루에서 대놓고 피심......그래 놓고는 우리에게는 절대로 담배를 피지 말라고 하심....(전혀 설득력이 음슴..)

 

내가 중학교때 일인데 우리집은 8층이고 신문을 보는데 신문알바넘이 맨날 아파트 현관에다 신문을 놓고가는 거임......집앞이아닌...... 그때가 아침 7시쯤인데 ... 형과나는 학교갈 준비를 해야하는 시간이였음.... 그때 아빠는 출근시간이 9시쯤이여서 여유롭게 준비하시면 됐었음..... 근데 우리 아빠가 몸 움직이시는걸 싫어하셧음..... 신문을 형이나 나한테 가져오라고 시키는데  형도 못된 것이 동생이라고 맨날 부려먹었음..... 나는 어린 마음에 우리는 학교갈 준비도 해야하고 아빠는 출근도 늦게 하면서 아빠가 볼 신문은 아빠가 가져오라고 반항을 햇었음...........  그때 말싸움이 일어나다가 아빠가 말문이 막히시고...욱 하셧는지...쇼파 (1인용) 을 집어 던지셧음......

 

우리 아빠는 말 막히시면 그냥 욱하시는 성격임..... 좀 무서움,.....

 

암트 이때 까지가 내가 가지고 있었었던 아빠에 대한 이미지 엿음.... 저거만 보면 진짜 나쁜아빠임...쉿

짱

 

 

 

 

내가 아빠를 다시 생각하게 계기가 형 군대갔을때임.....방긋방긋방긋

 

난 우리 아빠가 눈물이라게 없으신줄 알았음.......

 

근데 형이 군대를 가러 훈련소에 들어가는데 우시는거임....더위

 

그리고 일주일에 3통이상의 편지를 쓰고 형한테 전화만 오면 입술이 찟어지실듯이 웃으심.....

 

난 이제야 우리 아빠가 마음만은 정말 따뜻한 사람이라고 느꼇음......그저 표현이 서투실뿐 ㅋ

 

그 이후부터는 아빠랑 말도 자주 하고 장난도 잘침......

 

암튼 시간이 흐르고 흘러서.... 나도 입대를 해야하는 날이 왔음.........

 

방에서 군대준비 하는데 아빠가 갑자기 밖으로 나오라고 하시는 거임.....

 

"너 내일 군대가는데 술이라도 한잔 해야지"하면서 술을 사오셧음 (군대갈때 시계나 이런저런 용품 필요한데 다 준비해 오셧음...)

 

 

가족 같이 모여서 간단히 한잔씩 하고..... 상 치우는데 아빠가 잘다녀오라고.,...하는거임.....

아빠 눈에 눌물이 그렁그렁햇음........

 

하..... ㅜ,ㅜ

 

아빠..........평소에도 좀 잘해줘 ㅋㅋㅋ

 

미니 한테 하는 반만이라도 우리한테 표현좀 해주고 ㅋㅋ (참고로 미니는 우리집 강아지임..... 아빠가 아주 죽고 못사심....... 개앞에서 춤도추심......본인은 처음에 그거 보고 식겁했었음... 지금은 그려러니함... ㅋ)

 

하 ... 정말 시간이 없다....... 군대 가서 편지 많이 써줄께 전화 할수 있는 기회 되면 전화도 많이 하고....

 

근데 우리 아빠 네이트 판 못하심 ㅋㅋㅋㅋ  일베로 대면... 이거 보여드리고 가고싶음......아빠...스마트폰 연습좀 하자잉... ㅋㅋ

 

우리 아빠 스마트폰 사셧는데..... 하시는 거라고는 음악다운받는거랑 음악듣는거 뿐임.... ㅋ 무려 데이터 무제한......

 

암튼 추천좀 부탁...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