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7대 금서 탐방기. (아름다운 천사, 절세무공)

글쓴이2012.04.03
조회40,510

안녕하세요.

네이트만 읽다가 제 7대 금서를 알게 되어 호기심에 정독하여 그 감상문을 나열하고자 글을 적게 된 글쓴이라고 합니다.

처음 적는 거라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일단 제가 알게 된 소설 7대 금서에 일단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소설 7대 금서란??

 

 - 소설 7대 금서는 네이버에 7대만 입력해도 나오는 저의 호기심 20%를 끌어당기는 묘한 매력을 지닌 이름으로 불립니다.

  전 네이트에 그냥 제목만 보고 이 금서가 영화나 그런 곳에만 나오는 혹시 '읽으면 저주가 내리는 이집트의 열면 안 되는 왕의 무덤 같은 거?!!' 로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다 부질없는 생각이었거늘...

 

  투명 드래곤 나올 때부터 알아봤어야하는데...

 

  암튼 이 묘한 매력을 지닌 제목은 '판타지 7대 금서' 라는 좀 더 세밀한 의미로 불리고 있으며, 심지어 네이버에 검색하면 무수한 악마의 소설이란 말과 함께 읽으신 모든 분들의 마음에

 

 인내심을 심겨줌과 동시에

 

 정신적 파괴를 준다는 무서운 말들이 떠돌고 있습니다. (증인 - 네이버 블로그)

 

하지만 판타지와 무협에 있어서 어릴 적 선물은 책이면 좋았고, 초등학생 5학년 때부터 판타지와 무협의 오묘한 세계에 빠져 현재까지 책이라면 강인한 내공을 지니고 있을 것이라는 자만심에 가득 차 있던 용감한 전!!!!!!

  중학교 시절 투명 드래곤 읽고 반 쯤 정신이 나가 있었다. 라는 사실조차 잊은 채 다운을 시작합니다.

   의외로 다운은 찾기 쉬웠습니다.

  제목을 나열해 보자면..

  - 아름다운 천사 (뭔가 로맨틱한 소설 로맨스를 별로 안 좋아하는 글쓴이에겐 호감도 -1 작용)

  - 이 세계 드래곤 1, 2 (판타지 소설에 한 번쯤 나와도 이상할 것이 없는 평범한 제목)

  - 절세무공 (무협 소설에 한 번쯤 나와도 이상할 것이 없는 이것 또한 평범한 제목)

  - 투명 드래곤 (글쓴이의 어릴 적 판타지의 세계에 큰 타격을 심겨준 무적의 불로불사 그 이름 투명 드래곤)

  - 판타지를 해체하라 (제목으로도 그냥 판타지를 분석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 해리와 몬스터 (사실 이게 제일 궁금했습니다. 해리라니. 내가 알고 있는 그 해리포터의 해리?)

  - 혈무신 (이것도 무협에서 볼 평범한 제목입니다.)

 

그럼 차례대로 읽어 보겠습니다! (편하게 말을 놓으려 합니다. 거슬린다면 이야기해 주세요.)

 

 

7대 금기 소설 제 1장.

 

제목 : 아름다운 천사.

 

  편 수 - 5편 완결? 완결 같아 보이는 미완 소설의 느낌이 살려져 있다.

  소요 시간 - 약 2분. 생각보다 짧지만 강하다.

  읽기 전 소감 - 글쓴이에게 로맨스 소설이 것이라는 추측을 주는 제목으로서 다른 건 몰라도 로맨스는 그렇게 즐겨 보지 않는 글쓴이에게 이미 제목부터 호감도 -1% 작용. 하지만 금기 소설이니 무엇인가 다를 것이다! 라는 호기심 90% 작용

 

  글쓴이는 소설에 집중하기 위해 노래도 듣지 않았다! 오직 너만을 위해 내 시간을 투자해 주겠어!!!!!

 

  그리고 역시 이 글쓴이의 기대를 저 버리지 않는!!! 열자마자 보이는!!!!!

 

 

 

   큰일이다. 이 소설은 처음부터 난관이다. 글쓴이는 벌써부터 오타 수정해주고 싶어 손이 근질거린다.

  뭔 소리인지 모르는 단어가 등장하기 시작한다. 이건 이미 소설이 아니라 암호화이다.

  해석은 난이도 2레벨이다.

  조금만 생각하면 알 수 있다.

  당장 꺼버리라는 누군가가 나에게 외쳐오는 소리가 들려온다. 하지만 스크롤 내리는 곳도 얼마 되지 않고, 이 소설이 그리 길지 않다는 인내심에 힘 써 끝까지 읽어보기로 한다.

(밑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살짝 추가해 봅니다. 짜증이 난 우리의 주인공은 천계에 있는 천사들을 모조리 살해한 후 날개를 뽑아 베개를 삼아 잘 잔 뒤 심심해서 신계로 갑니다.)

 

 

 

 

  읽은 후 소감 - 멘탈 붕괴 ★★☆☆☆

 

  - 생각보다 그렇게 충격이 세지는 않다. 하지만 잔인함의 수위가 좀 있으니 조심하자.

  기대감 90%를 반영해주는 소설. 역시 나의 기대감에 충실하게 이건 로맨스 소설이 아니었다. 이건 호러 소설이다. 여기서 이 주인공은 사이코패스라는 것과 제 2의 엘리자베스 바토리를 연상시킨다.

  3편부터 글이 빈약할 정도로 짧아지고 내용도 단순해지기 시작한다.

  덕분에 읽는 시간 또한 그렇게 길지는 않았다.

 

  그리고 여전히 작가가 뭘 의도했는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그리고 나도 의문이다. 저게 뭘까...

  이 주인공은 자신이 예쁘다는 점을 인식하여 예뻐도 살해하고, 안 예뻐도 살해하는 상당히 난해한 정신 상태를 보여준다.

  결말은 굳이 캡처 하지 않았지만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엘프는 예뻐서 멸종시켜버리고 드래곤은 못생겨서 멸종시켜 버린다. 이 작가. 글쓴이가 드래곤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의도적으로 살해했음이 틀림없다.

 

 

  일단 눈물 좀 닦고...

 

 

 

  이 소설이 어느 곳에 작성되었는지는 짐작 가는 곳이 한 군데 있긴 하지만 편마다 친절하게 몇 몇의 리플들도 같이 긁어 와주는 센스가 보인다.

 

 

  다행이다. 글쓴이만 저 오타들이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충격적이게도 이 주인공의 이름은 말 그대로 아름다운 천사였음을 알게 해 준다.

 

  결론은 절대 추천해주고 싶지 않다. 읽는다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수많은 오타들을 이겨낼 수 있는 내공과 잔인함을 그냥 넘겨버리는 능청스러움이 요구된다.

 

 

 

  7대 금기 소설 제 2장.

 

  제목 : 절세무공

 

  편 수- 1부 25편 완결. 2부는 다운 받은 곳에 없다. 있는지 없는지는 현재 알 수 없다.

  소요 시간- 약 3분 생각보다 좀 걸렸다. 사실 글쓴이. 숫자 세다가 포기했다. 이해해 주길 바란다.

 

  읽기 전 소감- 원래는 이 세계 드래곤부터 읽어야 하지만 시간이 별로 없었기에 글쓴이는 일단 바로 밑에 있는 절세무공부터 먼저 보기로 한다.

  제목만으로도 평범해 보이는 이 소설. 그렇기 때문에 처음 본 아름다운 천사의 잔혹함에 살짝 멘붕이 오는 것을 어느 정도 치유해 줄 것 만 같은 이 소설을 보며 메모장을 연다.

 

 

 

  치유고 뭐고 간에 1화가 7줄 밖에 안 된다. 2화는 4줄이다. 한 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머리는 이해가 안 된다.

  글쓴이 눈에는 본 적 없는 숫자가 보인다. 0자가 도대체 몇 개인가.

  글쓴이가 모든 과목에 약하지만 유달리 제일 약한 영어와 수학에서 이 작가는 글쓴이의 약점을 알고 있기라도 하듯 알 수 없는 숫자를 내보인다. 고민이 된다. 이걸 계속 읽어야하나...

 

  그리고 글쓴이는 다시 눈물을 닦는다.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드래곤.

 

 

 

 

 

(중간에 편집한 편들은 주인공이 무공을 창조하게 되는데 그 무공의 이름이 절쎄 무공으로서 주인공을 이길 자는 아무도 없게 된다는 짤막한 편들이 있다. )

 

 

 

 

 

 

읽은 소감 - 멘탈 붕괴 ★☆☆☆☆

 

  사실 오타가 별로 없어서 읽기 편했다. 하지만 글쓴이는 숫자라는 어마어마한 벽을 넘기지 못하고 숫자를 이해하지 않고 과감하게 넘겨버렸다. 한마디로 대충 읽었다.

  글쓴이의 느낌인지 모르겠지만 이 작가는 그냥 재미로 적은 느낌이 다분히 느껴진다. 장난 같은 느낌?  

  그리고 이 소설에서도 역시나 희생양은 우리의 드래곤이시다.

 

 

    글쓴이 오늘 여러 번 눈물을 닦아낸다.

 

 

  이 소설도 투명 드래곤 이후에 나온 것으로 알 수 있다. 멘붕도 앞 작품보다 훨씬 적다. 글쓴이는 작가의 내용보다 숫자에 멘붕이 왔다. 아름다운 천사에 비하면 이건 그냥 가볍게 읽는 수준.

  금서라고 보기엔 임팩트가 약한 느낌이 든다. 앞 작품이 너무 강해서인지 모르겠지만 그냥 무난한 느낌이다. 그리고 장난스러움이 많이 묻어나 진지함이 많이 떨어진다.

 

  이것 또한 절대 추천해주고 싶지 않는 소설이지만 일단 앞에 작품보다는 읽을 만하다. 하지만 글쓴이처럼 숫자에 약한 분들에게는 추천해주고 싶지 않다. 글쓴이 이제 '0'만 봐도 이 소설이 생각나는 경지에 이르렀다. 이 글쓴이에게 숫자라는 모욕을 안겨준 작가를 절대 잊지 않겠다.

 

 

 

  이상 7대 금서 중 '아름다운 천사' 와 '절세무공' 탐방기를 마칩니다.

  다음에 시간이 되면 다른 것들도 읽어 정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끝으로 글쓴이는 혼란스러운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한 곡의 노래를 들으러 갑니다.

 

 

GOD 4집 Chapter4 -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