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시간에 조교수가 저보고 정신병자래요.

신유정2012.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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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 거론하면 고소미 먹을 거 같으니 그건 이웃공개로 돌림.

여기는 실명 거론 안하고 올릴거임.

애초에 수업 초기부터 문과 학생(본인은 계속 인문계 학생이라고 지칭하지만)에게 영 껄끄러운 대상이었습니다.

어떻게 삼각함수의 미분 적분도 안 배우고 학교를 졸업할 수 있냐던가,

문과 학생들은 다른 수업 들으라던가

문과학생들은 D 나 C 받으면 된다는 발언 등을 했죠.

물론 자신은 농담조로 이야기 한 것이지만, 여튼 기분 나쁩니다.


것보다 지난 주 수요일 레벨 테스트가 잇었습니다.

애초에 자신이 이 테스트를 하는 이유가, 학생들의 실력을 알기 위해서 일 뿐이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평가에는 반영되지 않으며, 일부 우수한 성적을 낸 학생들만 가산점 형태로 적용하겠다고 했습니다.

시험 치는 당일에는 "평가에는 포함되지 않으니 편안히 쳐도 된다."라고 자신이 스스로 말했죠.


그런데 오늘 시험 결과 나왔습니다.


그리고 10%가 반영이 된다고 합니다.


제가 수업이 끝나고 나서 질문했죠.

분명히 일전에는 평가에 반영되지 않는다고 했는데 왜 갑자기 10%가 반영되도록 바뀌었나? 하고요.

그랬더니 자신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변 학생들에게도 물어보았는데, 당시 대부분의 학생들은 빠져나가고 다음 수업 학생들이 자리에 앉아 있었고,

남아있는 사람들은 약 열여명.

대부분 자신은 시험을 치지 않았다던가, 자신은 수업을 자주 빠지기 때문에 뭐라 말을 할 수가 없었다 했고,

한 명은 작게라도 잘 친 학생들에게 가산점이 된다는 말을 했습니다.

근데 그 교수는 그걸 자신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듯이 풀이하더니

절더러 계속 이상한 아이라고 하더니 결국에는


절더러


정신병자라 했습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조교수, 아니 교수라 해도, 학생을 더러 정신병자라 매도 할 자격이 있습니까?

그리고 전 애초에 질문을 '왜 갑자기 평가를 반영하는 것으로 바뀌었나' 하고 물었습니다. 

시험점수가 똥망인 것에 대해서는 전 불만 없습니다. 애초에 수학을 좋아하지도 않고, 못하니까요.

그런데 계속해서 '그 점수면 괜찮은 점수다' 라면서 논점을 흐리더니

자신은 그런 말 한적 없다면서, 학생더러 정신병자라 했습니다.

예, 정신병자라고요.

저는 정신병자입니까? 예? 

그러면 저와 똑같은 말을 들었던, 당시 제가 질문할 당시에는 강의실에 없었지만 저에게 동조해 준 사람들도 정신병잡니까?

저 행동과, 나는 그 부분을 모르니 선생님이 안 가르쳐준 부분이다, 하고 주장하는 학생과 뭐가 다릅니까?


피해의식이 심하다는 말을 넌지시 돌려서 들은 적도 있지만, 면전에서 대놓고 정신병자라는 말을 들은 건 처음입니다.


전 현재 굉장히 억울하고, 억울합니다.

조금이라도 동조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어딘가로 이 글을 퍼 날라 주시기 바랍니다.

아~ 모 대학 수학 조교수는 저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비웃으면서 말이죠.


참고로 저는  정신병자라는 말 듣자 말자 충격받아서 그대로 엉엉 목놓아 울었습니다. 그리고 말했죠.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어요!"

근데 제 말은 산뜻하게 무시하고 다른 학생들 질문만 받더군요.

제가 강의실 나오자 마자 다들 저를 위로해줬지만, 전 어쨋든 분해서 죽겠습니다.


http://blog.naver.com/yujeing/120156604315